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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관통하는 듯한 정확한 문장과 여러 표현들이 위로가 되었다 그건 겪어보지 않으면 결코 풀어낼 수 없는 마음이었다. 뒤로 갈수록 극복의 삶, 마인드셋이 담겨있어서 공감은 어려웠지만 나도 괜찮아지겠구나 하는 일종의 희망이 생기기도 했다 대개 죽음은 질병이나 노화처럼 시간의 흐름과 맞닿아 있는데도, 남겨진 사람은 이렇게나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자살은 본인이 선택을 한 것이지만 남겨진 사람은 너무 황망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도 너무 억울하지만 살해는 확실히 다르다. 그는 너무 살고 싶어했다. 누구 보다 잘 살고 싶어 했다는걸 내가 안다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너무 아팠을 것 같고 너무 살고 싶었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힘들다.그 생각이 나는게 제일 힘들다 자살이라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자의가 아닌데, 그럼 본인 의지가 있는 죽음은 이 세상에 없을 텐데. 그렇게 가서 얼마나 억울하고 외로웠을지 무서웠을지 나는 그게 너무 힘들다. 그래.. 다 괜찮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우물의 밑바닥에서야 비로소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듯 모든 그림자뒤엔 햇빛이 있듯 고통을 온전히 경험할 때 비로소 치유 받을 수 있는거랬다 오래 함께 하려면 먼저 받아들이고 놓아주어야 한다고.. 누구도 탓할 수 없어서 결국 나를 탓하게 되네요 지나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