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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을 보면서 참 많이 울었다. 가슴 아팠고 분노했고 부끄러웠다. 그러면서 이젠 시대가 달라졌을 거라 애써 믿고 싶었다. 그러나 그 믿음이 깨지는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금도 그런 사건들이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추호라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국정원과 검찰이 손발을 맞춰 탄생시킨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의 처음 부터 끝까지를 찬찬히 따라가며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아무 죄 없는 탈북의사 남매를 왜 누가 간첩으로 만들었는지, 또 그 방법이 얼마나 치졸하고 야비하고 야만스러운지, 그 사건을 주도한 국정원과 검찰이 얼마나 부도덕하고 엉성하고 무능력한지, 이 책은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인 문영심 작가는 전작인 <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 에서 보여준 다큐작가로서의 역량을 이 책에서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방대한 자료수집과 치밀한 취재를 통해 법정 장면을 박진감 넘치게 시원하게 써내려 갔고,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과 증인들이 겪었던 많은 어려움과 인간적인 고뇌를 눈에 잡힐 듯이 세밀하게 그려냈으며, 사건의 희생양인 탈북남매의 슬픔과 극진한 우애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려내 눈시울을 뜨겁게 적셨다. 국정원에 의해 6개월이나 감금당한 채 오빠를 간첩으로 만드는데 이용당한 여동생은 법정에서 이렇게 물어본다. " 왜 그랬습니까? 나랏일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도대체 왜 그런 일을 했습니까?" 아마도 우리 국민 모두가 그렇게 묻고 싶을 것이다. 귀한 세금 써 가면서, 비싼 월급 받아 가면서 너희들은 왜 그런 짓을 계속 하는가? 마지막으로 이 책은 우리에게 진지하게 묻고 있다. 이 땅에 법치는 존재하는가? 만약에 존재한다면 국민을 우롱하고 불의와 거짓과 조작을 일삼은 국가기관에게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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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였는 지 관심은 없었지만 재북 화교. 유우성. 탈북자로 서울시에 계약직으로 일했던 사람예기이다.
서울시 공무원간첩사건으로 시끄러웠던 것 같은 데 , 공무원이라기 보단 일주일 80시간 근무하는 임시직, 아마도 서울시에서 탈북자를 지원하는 개념인 거 같은 데. 마치 서울시 자체가 뭐 간첩사건에 연루된 것 처럼 됬지만 서울시하곤 전혀 관계없다.
국정원은 동생으로 하여금 유우성이 몰래 입북하고, 탈북자 정보를 보낸 것 처럼 했는 데 굳이 책에서 미주알 고주알 재판과정 말 한마디까지 다 기록을 안 해도 그렇게 자세히 안 써도 짐작이 간다. 국정원 예산은 천문학적이고 사람이 많은 거 같다. 뭔가 이은 해야 할 터이니 무리수를 둔 거 같다.
마침 어제 유우성이 국정원직원, 거짓증언 탈북자, 검사까지 고소햿다는 기사가 났다. 얼마나 억울하면 권력기관 공무원들을 고소했을 까 이해가 간다. 내용은 단순한 데 책 내용은 반복,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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