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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이 자폐 아동을 어렵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자폐 아동들은 대부분 행동뿐만 아니라 외모도 일반 아동들과 다른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다.
일반 학교에서 자폐 아동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도 자폐 아동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왜 우리와 다른지 설명해 줄 기회가 없다. 아이들에게는 자폐 아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셈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폐 아동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이상한 아이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예쁜 그림과 색깔로 자폐 아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자폐 아동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들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이 저절로 길러지는 것 같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원인 자폐 아동들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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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통합학급을 운영한 적이 있다. 학생은 예전에 자폐를 앓았고, 그 때는 시간이 지나서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눈 맞추기를 어려워했고, 대화를 이어가기 좀 어려웠다. 처음 통합학급을 맡아 어려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학생을 이해하게 되어 한결 수월하게 보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예쁜 그림체와 처음부터 끝까지 채색된 만화로 전개되어 흥미를 끌었다. (학생들이 읽기에도 만화라서 거부감이 덜 할 것 같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미남미녀라서...^^; 현실성은 좀 떨어지지 않나 싶다. 각자 다른 병명을 가진 등장인물들의 상황이 쭈욱 그려져 있었는데, 각 병명의 특징과 행동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부모님의 힘들었던 점과 반 친구들의 반응도 살짝 나와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늘어가고 있는 통합학급을 운영하며, 한 학급의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 중학년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고, 부모님의 지도가 살짝 들어간다면 저학년도 가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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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넘기고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소개를 읽은 후에는 장애를 너무 미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 반 기대 반으로 책을 읽어내려간 것 같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 많이 읽었던 하이틴 만화처럼 만화 그림체가 너무 예뻐서 자폐라는 장애를 좋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했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겉모습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자폐의 특성에 대해 배우고 나니 내 의심이 오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주변에서 자폐를 가진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고, 주로 영화를 통해서만 접해 본 자폐. 사람들은 자폐라는 것에 대해 접해보기도 전에 나처럼 편견을 가지고 그들을 어렵게 생각한다. 이 책은 자폐를 지닌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 모여 벌여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자 한 의도가 있는 만화이다. 그냥 서술로만 되어 있는 책을 읽었어도 도움이 되었겠지만, 만화를 통해 사실 같은 상황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르게 이루어졌고, 자폐 친구들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게 된 것 같다. 초 중등 교실에 자폐 또는 유사한 다른 발달장애 아동이 있거나,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는 교육목적을 가진 교실에서 활용하면 좋을 책인 것은 틀림없다. 나 역시도 이 책을 통해 자폐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왜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지,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지를 많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여기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자폐 친구들과 비슷한 사람을 실제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생긴 것 같다. 오히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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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이 생각나는 친근한 제목이다. 내가 맡았던 아이중에 자폐아가 있었다. 처음 맡았을 때 우리반 아이들에게 무엇을 말해줘야 할까...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엔 자폐라는 것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 아이를 특별하게 대해줘야 한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생각주머니가 다른 그 아이를 똑같이 대해주고, 좀 기다려주었더니 나도, 우리반 학생들도 한결 편해졌고, 그 아이 때문에 우리반 학생들도, 나도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서는 자잘한 에피소드등을 통해 자폐를 가진 친구들도 우리와 똑같은 친구라는 것을 말해준다. 겪여보지 않아 편견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폐에 대해 겁 내할 필요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볼 필요도 없다는 것을 자연스레 말해주고 있다. 장애를 가지고 있던, 가지고 있지 않던 우리는 똑같은 친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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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 우리 주변에 늘 있지만 우리 마음에는 없는 사람들... 가슴 아프지만 우리는 아직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평범하지만은 않다.
이 책은 자폐 아동들의 심리적, 행동적인 특징을 실제 생활과정에서 알기 쉽운 만화로 표현함으로써 함께 살아가야 하는 그들을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원해서도 아니지만 남들과 좀 특별할 과정을 걷고 특별한 면을 지닌 친구들. 어쩌면 겉으로 너무 평범해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폐 아동들. 흔히 남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거꾸로 우리 사회에 늘 함께 하는 친구들이 아닐까?
따뜻하고 감성적인 만화로 자폐 친구들을 이해해는 데 더 큰 도움을 주었고 학교에서도 이런 친구들의 특성을 알고 대하게 된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남과 다른 것을 인정하고 차별이 아닌 개성 또는 다름으로 이해할 때 자폐를 지닌 아이들도 이 사회에서 더욱 당당하게 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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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친구들의 거침없는 하이킥(친구가 필요한 아이들) 중학교 2학년 아들이 만화책을 읽고 있는 나를 보더니 책 제목을 쓱 훝어보며 대뜸 하는 말 “엄마, 특정분야에서 천재적인 지적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서번트 증후군’인 애들은 희망이 있는데 다른 애들은 희망이 없잖아.” 라고 말했다. 정상인도 살아가기 힘든데 장애인에 어떻게 이 힘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아들의 말이었다.
옆에 있던 초등 3학년 딸은 자기반에 말이 안 통하는 애가 있는데 자기와 짝지를 하면서 딸이 엄청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한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짝지가 괴롭힌다고 여러 번 말을 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2012년도에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반 아이를 맡으면서 반 아이들에게 친구의 상태를 설명하고 이해하고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내가 없는 자리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며 선생으로서 통합학급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책은 내가 느끼는 통합학급의 담임의 무게만큼 무겁지 않다. 하지만 외로움을 느끼고 소통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심정을 표현해 놓은 부분에서는 마음이 아팠다. 자폐증이 있는 아이들의 다양한 특성을 소개해 놓아서 그래서 그렇게 행동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소리에 민감한 아이는 큰소리가 공포이며 심장이 터질 듯한 두려움에 휩싸인다고 했다. 공부시간에 이상하게 혼잣말을 하고 모둠활동에서 방해하는 것 같이 보이는 행동이 사실은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며 소통하고 싶어하는 몸짓인 것도 알게 되었다. 우근, 상윤, 승진, 현정, 미정이는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다른 자폐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친구들의 이 친구들의 공통된 작은 소원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며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일부러 자폐친구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니라는 것. 자폐친구들은 친구를 간절히 사귀고 싶어한다는 것. 그리고 친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등을 일깨워주고 있다. 하지만 책 1권 읽었다고 우리들의 태도가 바뀌는가? 이런 친구들이 이용당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교실에 있는 친구들이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게 어떻게 보호하고 돌봐주어야 하는가? 우리 딸이 말하는 것처럼 나를 괴롭히는 데도 우리는 항상 돌봐주어야만 하나? 우리 아들과 딸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실천하기가 힘들겠지만 교실에서 이런 친구를 만났을 때 나와 조금 다를 뿐이라 생각하며 그냥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라고 말하고 싶다. 그 애들이 나와 다른 행동을 할 때 구경난 듯이 쳐다보지 말며 무시하는 눈길을 보내지 말라고...이 친구들이 갑자기 소통이 잘 되는 상태가 되진 않지만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 다른 행동을 하더라도 놀리지 않고 가만히 있어주는 것 등을 부탁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가진자이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를 돌봐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고 나아가 실제로 도와주었을 때는 더 큰 기쁨이 있다는 진리도 알게 해 주고 싶다. 하지만 아직 이 아이들도 아직 어려서 이 아이들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도움이 안되겠지만 흉내라도 내보라고 강요하고 싶다.
다시 통합학급 담임을 하게 되면 또 다시 고민에 빠지겠지만 더불어 살아갈 때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학급운영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