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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완독 "올해 연합대회 고등학생 세션에 아주 재미있는 연구가 있었네. 야간 고등학교 과학부에서 한 연구였지. 구성원도 제각기 달라서 더 재미있었네." 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계기로 태어난 소설 『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는,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함께 실험을 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조용히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다시 배우고 싶은 마음 하나로 모인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자신을 ‘불량품’이라 여기던 야나기다 다케토, 가정을 돌보며 공부를 다시 시작한 고시카와 안젤라, 공황장애와 자해로 학교에 갈 수 없던 나토리 가스미, 중학교 졸업 후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한 후, 지금 아내를 간병하고 있는 나가미네 쇼조. 정보 올림픽에 나가려고 준비 중인 주간반 학생이자 컴퓨터 오타쿠 니와 가나메 조금은 특이한 후지타케 선생님과 함께, '과학부'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화성의 노을을 감상하고, 화성 크레이트를 만드는 실험을 하며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다시 웃게 된다. ✏️ NHK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일본 독서미터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이요하라 신은 이 작품으로 제172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 모두에게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기를...🩵 Anyone who stops learning is old, whether at twenty or eighty. Anyone who keeps learning stays young.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진심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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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인트는? 일본의 고등학교 교육 안에서도 여러 과정이 있는 건 이번에 알게 되었다. 우선 이해하기 쉽게 ‘야간반’이라고 번역한 건 아주 좋은 선택이던 듯 하다. 소설의 시작이 이 야간반 학생이 ‘학생이 아닌 시간’으로 시작하는데 짧은 묘사로도 ‘학생 신분이 아닌 시간’의 갈등과 생활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로 가보면, 고등학교의 야간반에 등록했다는 것 자체가 배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겠지만, 그에 맞는 여건과 의지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런 현실적인 배경과 인물들 사이 ‘후지타케’선생은 바로 이런 인물들이 학교에 머무를 수 있도록, 더 배움을 이어갈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는 인물로써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좋은 선생님’의 모습으로 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게 비현실적일 수 있었지만, 그저 학생들에게 베푸는 것만이 아닌 또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후반부가 현실적으로 보인다. ------------------------------------------------------ <책 속에서> 이걸로 또 모가지인가. 벌싸 몇 번째일까. 열다섯 살 때부터 전전해 온 아르바이트에서도, 열여덟 살 때 처음으로 계약사원으로 일한 식품회사에서도 거의 같은 이유로 그만 두었다. 읽고 쓰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어느 직장에서도 사소한 계기로 알려졌다. 노골적으로 무시당했을 때는 물론이고, 농담처럼 놀릴 때에도 이번처럼 주먹이 나갔다. 눈 앞에서 비웃는 사람이 없어도 뒤에서 비웃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일에도 발끈해서 동료들에게 덤벼들었다. 그런 사람이 직장에 오래 다닐 수 있을 리 없었다. P. 32 ------------------------------------------------------ 인상깊은 부분은? 각 장마다 화자인 ‘나’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1장은 다케토, 2장은 안젤라로 이어지고, 게다가 6장은 후지타케 선생이 ‘나’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각 장마다 개인의 사정과 현재 상황, 그로 인해 어려워하는 점들을 비교적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데, 여기 적중한게 ‘나’로 비뀌는 시점의 변화가 효과적으로 보인다. 여기 극적인 상황을 조금 더한다면, 각 장의 서로 다른 ‘나’와 ‘후지타케’ 선생이 마주치는 지점이 있는데, 이것을 제삼자로써 다른 인물이 바라보고 그 상황을 또 다르게 관찰하는 것이 그려졌다면 단순하게 보일 수 있는 마주침이 더 입체적으로 보이 않았을까 한다. 물론 이런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관찰자로서 목격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1장에서 ‘후지타케’ 선생이 언급하는 화성의 놀에 대한 이야기를 3장에서 직접 실험으로 보여주고, 그걸 또 다른 ‘나’의 소설 속 중요한 소재로써 다시 언급하는 건 연속성이 있어 좋았다. 다만 인물들의 본성이 너무 선하다는 것과 분량 때문인지 조금은 단순한 인물 설정이 여러모로 아쉽다. 이미 본토에서는 드라마화가 된 듯 한데 빌런 캐릭터나 본의 아니게 일을 방해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조금 더 흥미로워질 수도 있어 보인다. ------------------------------------------------------ <책 속에사> “난 안젤라야” 먼저 자기 이름을 말하고,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다른 부원들도 소개해 주었다. “ 저 애가 가스미고, 어 분이 나가미네 씨.” 나가미네라는 사람은 70대 남자로, 바닥에 있는 커다란 사각 용기 옆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야간반에는 노인도 들어오는 일이 있다고 들었지만, 정말로 있을 줄은 몰랐다.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각양각색의 얼간이들이 모여서 과학부 놀이를 하는 것인가. 우스꽝스러움을 뛰어넘어 기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케토가 손짓을 해서 바닥에 있는 용기에 다가갔다. 긴 곳이 1미터쯤 되는 얕은 플라스틱 용기로, 안에는 사락사락한 하얀 모래가 잔뜩 들어 있었다. P. 211~212 ------------------------------------------------------ 아주 신선한 주제는 아니었지만, 과학실험이라는 목적으로 모이는 설정과, 꿈을 좇는게 아니라 꿈이 뭔지 찾아가는 이야기인만큼 나이와 상관없이 인물들의 새로운 시작과 낯설음에 관해 나아가는 청춘소설로써 이번 책은 아주 재미있었다. 덧붙인다면? 1. 1장에서 한국인 이름이 지나치는데, 썩 좋은 인상을 주는 캐릭터가 아니었음에도 반갑긴 하다. 2. 뒤늦은 학창시절의 꿈,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늦깎이 청춘들의 생기발랄한 이야기가 좋다면 추천, 늦깎이 학생들의 눈물이 연이어 흐르는, 안타깝고 처절한 현실 극복기를 기대한다면 비추. * 이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서평 내용 일부를 편집한 것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 ‘팩토리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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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쿄의 한 야간 고등학교에서, 빛을 잃은 사람들이 다시 자신만의 빛을 찾기 위해 모였다. 각기 다른 연령과 배경을 지닌 이들은 삶의 궤적이 어쩔 수 없이 틀어져 버린 순간에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작은 문을 두드린다. 이요하라 신의 《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그렇게 ‘있을 곳’을 찾아 헤매던 이들이 모여, 과학 실험을 매개로 자신과 서로를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2024년 일본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끈 원작으로 기대가 크다. ^.^ 고등학교 시절은 흔히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계절이라 불린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그 시절이 무거운 짐으로, 혹은 남루한 현실로 다가오기도 한다. 일찍이 어른이 되어버린 청춘들, 혹은 청춘조차 누리지 못한 채 세상과 타협해야 했던 이들에게는 ‘다시 배우고 싶다’는 작은 바람이 때로는 벅찬 도전으로 느껴진다. 이 소설은 그런 이들이 과학이라는 언어로 서로를 마주하고, 우주와 삶의 경계를 건너며 ‘나의 자리’를 찾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저자 이요하라 신은 과학자로서의 이력과 소설가로서의 감수성을 동시에 품고 있다. 화성의 푸른 저녁놀처럼, 그의 시선은 차갑고도 따뜻하다. 지구행성과학을 전공한 그의 이력은 작품 속에 스며들어, 마치 과학 실험처럼 정확하면서도, 마치 시처럼 섬세하다. 그렇기에 《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학창 시절을 다시 사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과학이라는 렌즈로 세상을 다시 들여다보고,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별빛처럼 반짝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하늘을 건너는 교실》의 무대가 되는 것은 도쿄 신주쿠의 정시제 고등학교. 낮 동안의 삶을 포기하거나 잃어버린 이들이 모여드는 밤의 교실은, 한 편으로는 피난처이자 또 한 편으로는 도전의 장이다. 그곳의 과학부는 마치 작은 우주처럼, 다양한 나이와 사연을 지닌 이들이 공존한다. 스물한 살의 야나기다 다케토는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스스로를 ‘불량품’이라고 부른다. 그에게 학교는 한때 꿈이었지만, 이제는 상처의 이름이기도 하다. 마흔 살의 고시카와 안젤라는 필리핀 엄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어조차 서툴러서 늘 불안한 눈빛으로 교실을 바라본다. 일흔네 살의 나가미네 쇼조는 전쟁과 가난 속에서 고등학교에 가지 못했고, 오랜 노동의 세월 끝에 이제야 책상 앞에 앉았다. 열여섯 살의 나토리 가스미는 이혼 후 홀로서기에 성공한 강인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나, 늘 언니와 비교되며 마음을 굳게 닫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배움’이 간절하지만, 세상의 벽에 부딪혀 그 마음을 숨기고 살아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과학부를 이끄는 후지타케 선생님은 달랐다. 스물일곱 살에 박사 과정을 마치고, 연구자로서 보장된 길을 뒤로한 채 야간 고교의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가능성’을 보여준다. 화성 크레이터를 재현하는 실험을 목표로 삼고, 그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몰랐던 열정을 마주하게 된다. 이요하라 신의 문장은 마치 실험실의 공기처럼 맑고 투명하다. 저자는 과학의 세계를 섬세하게 펼쳐 보이되, 그 속에서 인간의 마음을 천천히 꺼내 놓는다. 화성의 저녁놀은 파랗다는 사실처럼, 이들의 눈빛에도 새로운 색이 서린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교실,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사람들. 그들이 화성의 푸른 노을을 재현해내듯, 각자의 삶에도 푸른 빛이 스며드는 순간이 찾아온다. 책장을 덮고 나면, 오래도록 마음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 남는다. “내가 있을 곳은 어디일까?” 이 책의 제목인 ‘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삶의 무게와 슬픔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다. 빛을 잃어버린 이들이 다시 별빛을 찾을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있을 곳’이다. 저자가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차갑지만 동시에 따스하다. 과학은 실험의 세계이지만, 이 소설 속 과학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가 된다. 그렇게 이요하라 신은 과학자의 눈으로, 동시에 시인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저녁놀은 어떤 색인가요?” 책을 읽으며 내 마음속에도 작은 실험실이 열렸다. 화성의 푸른 저녁놀처럼, 잊고 있던 내 어린 시절의 꿈과 상처가 가만히 떠올랐다. 그리고 나 역시,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소망처럼,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있을 곳’을 찾을 수 있는 권리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다. 세상은 여전히 차갑고, 밤은 때로 두려울 만큼 길지만, 우리에겐 ‘하늘을 건너는 교실’이 있다. 다시 배우고 싶고, 다시 시작하고 싶고, 다시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소설은 말해 준다. “괜찮아, 여기에 있어도 돼. 너는 여기에서, 다시 빛날 수 있어.” 라고 이야기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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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고등학교 야간반에 각양각색의 학생들이 있다. 나이도 다르고, 사연도 제각각이다. 스스로를 불필요한 인간으로 여기고 우울하고 불편한 마음으로 살아가던 영혼들이 과학부에 모여 하나의 꿈을 향해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과학부 지도교사 후지타케는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고 곁에서 힘이 되어준다. 후지타케 선생님이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했다. 하늘이 파란 이유, 화성의 저녁놀이 파란 이유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어 과학적 지식을 쌓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마련이다. 내가 선택한 결과가 보통의 사람들과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꿈을 간직한 채 계속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가장 꿈꿔왔던 모습의 삶에 다가갈 수 있다는 희망을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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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책 재미있어요 ᆢ 논픽션이라고하니 도전에 강한 그들이 대단하네요 특히,희망도 없이 회색으로 사는 야간부들을 햇볕으로 이끌어준 선생님의 선견지명에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작가의 이력도 특이하였다ᆢ 지구과학을 전공하고 도쿄대에서 지구행서물리학 박사 수료 도야마대학 조교 출신이시다ᆢ 어쩐지 너무 어려운 횡성 스토리가 많이 나오니 작가는 많은 정보를 수집했겠다 했는데 자신의 전공을 살린거라니~ 매력적인 작가님~♡ 저마다의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채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는 그들이 과학 동아리에서 실험이란 주제로 뭉쳐서 시련을 헤쳐 나가고 꿈을 향해 성장하는 이야기ᆢ 나이도 천차만별이니 세대간의 갈등도 생기고 마음의문을 열기까지 생기는 문제점 등등 후지타케 선생님 덕분에 그들의 꿈을 이루고 희망을 가지고 세상밖으로 나오게되어서 너무 너무 다행이다ᆢ 짱 멋진 후지타케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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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 소설은 2025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요하라 신의 대표작이다. 실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하여 쓰여졌고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다. 난독증으로 학업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던 야냐기다 다케토. 가족을 돌보기 위해 공부를 중단한 혼혈인 고시카와 안젤라. 기립조절장애로 학교에 가지 않았던 나토리 가스미. 아버지의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되어 버린 나가미네 쇼조. 학업을 포기했던 그들은 지금 고등학교 야간반에 다닌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후지타케 선생이 있는 물리준비실로 모인다. 공동점이라고 하나도 없는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어떤 실험을 한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실험은 이름있는 학회에 발표를 하기로 한다. ✏️ 여운이 남는 글귀… “그곳에는 뭐든지 다 있다. 그럴 마음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347쪽) ✏️ 여운을 남기다… 뭔가를 하고 싶은 데 그걸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하지 못함에 대해 정당화 하는 일이 있었다. 완벽하게 갖추어져야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부족하다고 불평불만만 늘어놓기 바빴다. 세상에 100%를 다 갖추고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극히 드물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때는 왜 인정하지 않았을까? 부족한지 안 한지는 해보아야만 알 수 있지 않는가? 좀 부족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면서 채울 수 있다.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부족한 것이 아니다.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뭔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면 “그때에 그 일을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일들이 있다.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 부족해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일단 해보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부족한 것은 서서히 채워 가면 된다. 그 과정에서 뭔가가 이루어지고, 그것을 통해서 하루하루 성장하여 내일은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그곳에 당당히 서 있게 된다. 🔖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오늘 같은 날들이 있기에 어제에 있기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고 내일의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요하라신 글 #이선희 옮김 #팩토리나인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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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하라 신 작가는 지구행성물리학 박사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화성의 저녁노을은 파란색이에요" 책표지로 느껴지듯이 172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명성에 맞게 박사님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들이 녹아 있어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흥미진진하게 유혹하는 소설이예요. "상자가 낙하하는 가속도를 조절해 주면 원칙적으로 그 안에 원하는 크기의 중력을 만들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도르래의 양쪽에 매단 상자 무게의 균형을 조절하면 간단히 할 수 있게된다. p237" NHK드라마에서 방송했던 하늘을 건너는 교실 그리고 소설로 만나는 교실
야타기다 다케토 외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야간 학교에 오게된 과학부 멤버들 21살 히가시신주쿠고등학교 2학년 야간반 야타기다 다케토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스스로를 불량품이라고 여기며 폭주족 생활을 했던 다케토 40살의 고시키와 안젤라 필리핀 엄마와 무책임한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간신히 초등학교만 졸업했을뿐 일본어도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안젤라 지극한 학력 콤플렉스를 지닌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정보올림픽 입성을 노력중인 사람 74세의 나가미네 쇼조 전쟁 직후 가난한 탄광도시에서 태어나 화재로 아버지를 잃고 가난에 고달프던 젊은시절, 자신을 발탁해준 사장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위해 온몸이 가루가 되도록 일만 해온 쇼조 소규모 금속 가공회사를 경영했던 사장출신 고1 여고생 1학년인 나토리 가스미 남편과 이혼하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 강한 엄마 밑에서 우수한 언니와 비교당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중3때 처음 시작한 자해에 맛을 들인 4차원 소녀 가스미 기립조절장애라는 자율 신경계의이상 현상에 시달리고있어 인생 무력중에 시달리고있지만, 공상 과학에는 지대한 관심과 자체적인 주석을 달정도 과학에 열정적인가스미 매력적인 주인공들 각자의 슬픔 고민을 갖고 있는 다양한 이들이 후치타케 선생님을 만나 과학부가 만들어지게 되고 '화성 크레이터'를 재현하는 실험이 시작되요. ''어떤 사람도 그럴 마음만 되면 반드시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게 제 가설입니다. 그렇다면 그건 실험이 아니에요. 관찰할 상대를 믿어주는 실험 같은 건 없으니까요. p303" "자신의 장래를 똑바로 뻗어 있느 외길처럼 내다볼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p341" 서로 다르게 살아온 경험으로 이어지는 갈등과 학업의 벽 앞에서 느끼는 절망감~다양한 사건이 있지만 그안에서 하나가 될수있게 만들어준건 책임감과 믿음 그리고 이해라는 혼합물이 있었어요. 인싸들이 주목받는 요즘 아웃사이더가 모인 교실 서로에게 가치가 되고 위로가 되며 이해하고 품을수 있다는걸 깨닭게 되는 과정이 담겨있어서 빠져들게 되었어요. 주인공 다케토와 나가미 주변에 좋은 어른의 관심과 조언이 있었다면 더 나은 삶을 살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어요. 과학부에 나이제한이 없이 자신의 능력을 알게된 그들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더더 궁금해지는 호기심을 갖게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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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각 인물들에게 파고들게하고 빠져들게 하는 일상성의 미학이 있다 이 작품 역시 그렇다. 캐릭터에게 서서히 빠져들어 감기게한다. 이제는 아웃사이더로 묘사된 이런 캐릭터들이 더이상 비일상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도 가족중에도 너무나 많다. 그래서 이들이 남같지가 않았다. 하물며 내 안에도 이런 모습이 있어 친숙하고 반갑기도했다. 그래서일까. 그들의 안타까운 성격면이나, 말투에 짠하면서도 감싸주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괴짜스럽지만 매력있는 캐릭터들에 빠져들이 이 더운 한여름을 즐겁게 보내고싶은 분이라면 적극 추천이다. 인물에 빠져 그들과 친해지면 그만큼 행복한 게 없기 때문이다. 이 소설로 잊었던 일본소설병이 도진거 같다. 다시 탐험을 떠나 볼까나~~~^^ 좋은 책 펼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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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의 소설은 무척이나 오랫만이다. 그래서인지 초반에 약간의 낯가림이 있었다. 하지만 지명이나 등장인물들의 이름, 일본의 교육시스템 등과 친숙해지고나니 이야기는 매우 속도감 있게 읽혀지면서 몰입이 되었다. 이 흥미로운 소설은 도쿄에 있는 히가시신주쿠고등학교의 야간반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조금은 괴짜 같고 학생들과 과학을 사랑하는 후지타케 선생님이 있다. 이 야간반의 학생들은 저마다의 사정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야나기다 다케토는 난독증으로 중학교때 학업을 중단하고 스스로를 불량품이라 여기지만 상처를 숨긴다. 필리핀 혼혈인 고시카와 안젤라는 남편과 딸의 응원과 지원으로 식당을 맡기고 야간반에 다니게 되었지만 공부가 어렵기만 하다. 나토리 가스미는 자율신경계이상으로 제때에 학교를 다니지못했다. 나가미네 쇼조는 생계문제를 해결하고자 중학교를 마치자마자 고등학교 진학이 아니라 취업부터 하게되었다. 이들은 나이나 배경이 모두 다르지만 후지타케의 도움으로 학교생활과 학업에 대한 자신만의 이유와 동기를 되찾아간다. 그리고 후지타케의 제안과 열정에 힘입어 함께 과학부를 만들게 되고, ‘화성 크레이터’를 재현하는 실험을 시작한다. 각 등장인물들의 서사가 이야기 속에 잘 녹여져 있어 공감하면서 읽게되었다. p.234 “좋은 추억 같은 건 하나도 없어도, 집에 틀어박혀 있었던 시기가 있었어도, 학교에 가고 싶다는 마음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 p.341 “자신의 장래를 똑바로 뻗어 있는 외길처럼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 p.308 실험이란 것은 말이지, 예상외의 결과가 나오고 나서부터가 진짜야... 또 중간중간 펼쳐지는 기발한 과학실험들의 묘사도 흥미로웠다. 지구행성물리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저자의 이력에 걸맞게 지구과학 지식을 실험으로 잘 묘사하고 있어서 스토리만이 아니라 과학적 지식전달의 측면에서도 훌륭한 작품이다. 청소년들도 진로, 학업에 대한 고민에서 접근하거나 과학지식에 대한 관심에서 접근하더라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설인 것 같다.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방영되었다고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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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그 제목처럼, 단순히 지붕 아래 있는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교실이 아니라, 삶을 관통하고 건너가는 ‘통로’로서의 교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야기의 주 무대가 되는 공간은 도쿄의 한 야간고등학교다. 일반적인 학창 시절의 시간표와는 전혀 다른 이 교실에 다양한 연령과 사연을 가진 이들이 모여든다. 이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정규 교육을 놓쳤거나 중단했던 사람들이며, 다시 ‘배우고 싶다’는 간절함 하나로 이 교실에 들어선다. 그들을 맞이하는 이는 과학 교사인 후지타케 선생님. 그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삶을 실험해보게’ 한다. 작가는 인물들의 상처와 혼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발견하고 관계를 맺으며 성장한다. 교실 안에서 펼쳐지는 실험은, 물리적인 의미에서의 ‘실험’일 뿐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가 서로에게 도전하고 기대고 변화해가는 하나의 가능성에 대한 은유처럼 다가온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교실이 점차 ‘우주’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닫힌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바깥세상과 연결되고, 서로의 인생과 접속할 수 있는 개방적인 장으로 작용한다는 것.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독자는 아마도 이렇게 되물을지도 모른다. “내가 속했던 교실은 어떤 공간이었을까? 나는 그곳에서 누구와 어떻게 하늘을 건넜을까?” 『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야간고라는 설정을 빌려 우리 모두가 지나온 성장의 순간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이다. 무언가를 늦게 시작한 사람들에게,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조용한 위로를 건네고, 각자의 속도로 삶을 실험해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불빛 하나를 남겨주는 작품이다. 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인간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 그리고 교실을 우주로 만든 상상력이 조용한 여운으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