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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껏 리뷰어클럽을 통해 여러 책을 받아 읽어보면서 이 책만큼 기다려본 적은 없었다. '북미대립과 친서외교'는 단지 흥미로운 외교 이벤트를 다룬 책이 아니라, 내가 현재 배우고 있는 국제정치학 이론과 직접 연결되는 현실적 사례를 다룬 책이었기 때문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펼쳐 들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건들이 발생했던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나는 국제정세에 큰 관심이 없던 학생이었다. 뉴스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 ‘트럼프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식의 단편적인 정보만 스쳐 지나갔다. ‘정상회담이 열렸다’는 사실도 일종의 외교적 이벤트로만 느껴졌을 뿐, 그 안에 어떤 복잡한 맥락과 전략이 숨겨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후 국제 정세를 알아가게 되면서 북미관계와 한반도 외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사건의 표면에 불과했고, 그 이면에는 지도자들의 정치적 셈법, 제도 외의 비공식 통로, 감정과 상징이 작동하는 미묘한 외교적 언어가 존재하고 있었다. '북미대립과 친서외교'는 그러한 외교의 이면을 촘촘히 들여다보는 책이다. 단순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방식으로 벌어졌고,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해석해주는 탁월한 분석서이다. 책은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ICBM 발사 이후 본격적으로 고조된 북미 간 긴장부터 시작해,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2019년 결렬로 끝난 하노이 정상회담까지의 흐름을 따라간다. 그 안에서 특히 강조되는 것은 바로 ‘친서외교’다. 지도자 간 직접 서한을 주고받는 방식은 전통적인 외교 채널의 경직된 틀을 벗어난 것이었고, 언뜻 보기에는 즉흥적이고 비정형적인 방식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이를 일종의 전략적 의사소통, 상징 정치, 그리고 지도자 간 신뢰 형성의 수단으로 분석한다. ‘친서’라는 사적인 수단이 어떻게 제도 밖의 외교 경로로 작동했는지를 설명하면서, 외교가 감정과 메시지, 그리고 리더십의 상징적 언어로도 구성된다는 점을 일깨운다. 트럼프와 김정은이라는 비정상적인 두 리더가 만들어낸 이례적인 외교는, 오히려 외교의 본질을 더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이 책이 과거의 사건을 단순히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사유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2025년,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하면서 북미 외교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과연 또다시 ‘친서외교’가 재등장할 수 있을까? 혹은 그 한계를 인지한 양측이 전혀 다른 접근을 시도하게 될까? 이 책을 통해 북미관계의 구조적 긴장과 외교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읽어낸다면, 앞으로의 정세에도 보다 민감하고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북미대립과 친서외교'는 외교정책, 국제관계, 한반도 정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리뷰어클럽리뷰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서평단을 신청하면서 표지를 보고 트럼프와 김정은임이 느껴졌고나름대로 내용을 짐작해 보기도 했다.기억을 되돌려 보면 박근혜 정부 때 악화된 남북 관계는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위험을 예견하기도 했고, 2017년 문재인 정부 때, 북한의 ICBM 발사 뉴스는 이틀이 멀다 하고 전해졌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둔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를 평화의 나라로 돌리지 못할 경우 우리가 입게 될 손실은 너무나 컸고, 2017년 '8월의 포성' 위기 시 한국의 역할은 미미했지만 청와대의 노력은 끈질기고 전략적이었다. 2017년 12월 17일 문 대통령이 던진 한미 군사연습 유예 카드가 북한과 미국의 동의를 얻으며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치루어졌다. 이후 남북간의 특사는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6월 12일 북미 정상 회담으로 이어졌다. 회담 장소에 대해 연일 뉴스가 나오기도 했고, 세기적인 회담의 장면이 생중계 되었다. 이어 있었던 하노이 회담은 '북한이 준비가 덜 되었다'는 트럼프의 발표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다. 시간은 흘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다시 당선이 되고 트럼프 2기가 시작되었는데, 취임과 함께 지금까지는 관세 문제로 전세계를 협박하는 형상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관심이 가졌던 단어는 <친서>였다. 뉴스에 자주 등장했지만 <친서>의 내용을 본 적이 없어서였는데, 이 책의 <부록>은 트럼프와 김정은 친서를 수록해 두었다. 책은 전체 5 PART로 구성이 되었는데, 1. 미국의 무시 전략과 수정자본주의 북한, 2.'8월의 포성'과 평창의 평화, 3.세기의 회담 : 싱가포르 회담과 롭 다운의 공과, 4.하노이 회담 : 결렬 vs 노딜, 5.북한의 전략 국가론이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 된 뒤, 3년 뒤에 휴전 협정이 조인되고 7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종전 선언이 안 되었다. 북핵 문제에 대해 임기 중에 트럼프는 어떤 카드를 꺼내게 될지 아무도 예측이 불가한 현재이다. 6월 3일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고 아직은 남북 관계에 특별한 일은 없는 상황인데, 국제관계는 무소식이 희소식만은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북한 전문가가 쓴 내용이라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북미 외교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있었는데 어느 정도 내 예상과 일치 될지 앞으로 궁금하다. 오랜만에 정말 멋진 책을 읽었다. 지은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리뷰어 클럽 리뷰#북미 대립과 친서외교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미 대립과 친서 외교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를 읽고 요즘 세상은 너무도 시끄럽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일상’이 되었고, 중동은 화약고처럼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 동남아시아의 돌발 분쟁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동북아시아는 이상할 만큼 조용하다. 이게 평화라면 참 좋겠지만, 어쩐지 불안하다. 특히 ‘우리의 주적’ 북한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바로 이 시점,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여 다시금 권력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면서 이전의 기억이 자연스레 소환된다. ‘러브레터 외교’라고도 불렸던, 트럼프와 김정은의 기묘한 친서 외교 말이다. <북미 대립과 친서 외교> 는 그 역동적 시절의 회담과 서신, 전환과 전략을 분석하며 북미관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 간의 대화, 회담, 서신을 중심으로 북미 대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톱다운 방식이 과연 실효적이었는지, 진짜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은 존재했는지, 그리고 왜 하노이에서 결국 ‘노딜’로 끝났는지를 차근히 분석한다. 특히 싱가포르 회담에서의 ‘종전선언’ 논의와, 하노이 회담에서의 ‘스몰딜’, ‘빅딜’ 등의 선택지를 나열하며 양측의 전략적 계산을 흥미롭게 들여다본다. 톱다운 방식이 처음엔 효과적일 수 있었지만, 실무적 조율 없이 반복된 이벤트는 결국 진전 없는 관계로 회귀했음을 보여준다. 책의 초반부는 특히 미국의 대북정책 변천을 개념적으로 정리해준다.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 트럼프의 톱다운 외교, 바이든 행정부의 ‘무시 전략’까지. 그 사이 북한은 단순한 ‘벼랑 끝 전술’에서 나아가 ‘전략국가’로의 자기정의를 시작했다. 더는 외교의 대상으로만 머물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북한은 이제 단순한 도발 국가가 아니다. 군사적 자립, 핵무기 개발, 그리고 중·러와의 전략적 밀착을 통해, 하나의 수정주의 국가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변화의 기원과 동기를 사회학적 시선으로 명료하게 짚어낸다. |
#리뷰어클럽리뷰
북미 대립과 친서 외교 노딜 전략의 덫과 수정주의 북한 이정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지구촌은 전쟁이 한창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일상이 되었고 중동의 화약고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에서 갑자기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계속 주시해야 하지만 지금 동북아시아는 너무 평화로워 보인다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여기도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몰라도 우리나라는 계속 주시를 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둘러싼 이슈들에 대한 것입니다. 북한과 미국의 대화는 동북아시아의 외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핵문제도 있거니와 힘의 균형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일본과의 대화와는 다르기 때문에 더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중재자의 입장에 섬으로 인해서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기대하지만 막상 북한과 미국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미동맹이라는 큰 방패가 있지만 북한과 미국이 동맹을 맺지 말라는 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북의 관계는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그 말인즉슨 외교라는 것은 정말 한길 사람 속보다 더 모르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주선하는 포지션에 만족할 게 아니라 북한과의 대화, 미국과의 대화에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느 하나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전시작전권은 현재 미국에 있습니다. 그것을 다시 가져오면 자주 북방의 기틀이 된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미국의 방패하에 동북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가져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단독으로 전쟁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일뿐더러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친북친중 성향을 띠는 경우에는 한미동맹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갑자기 기울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의 삶은 피페해져가고 있지만 아직 건재한 이유는 의외로 외교적인 부분에서 나름의 이유를 찾고 싶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나름의 관심을 얻고 미국의 관심을 끌만한 카드도 가지고 있으면서 그렇다고 해서 중국과 러시아에 마냥 끌려다니지도 않습니다. 이런 열강들의 사정을 파고들어서 나름의 생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대한민국보다는 나름의 색깔과 목소리를 내고 있어 보입니다. 대한민국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주변 나라들의 역학관계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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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보면서 “트럼프가 또 나오면 북미 관계는 어떻게 되지?”란 생각 많이 하잖아요. 이 책 북미 대립과 친서 외교는 그 궁금증에 날카롭게 답해줘요! 저는 특히 Ⅳ장 '하노이 회담: 결렬 vs. 노딜'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서로의 계산이 너무 달랐다는 걸 보며 국제 외교가 얼마나 전략적인지 다시 느꼈죠. 이 책은 외교나 정치 전공자뿐 아니라, 북핵 문제나 국제 뉴스에 관심 많은 일반인에게도 정말 유익해요. 뉴스 보며 “왜 또 싸우지?” 하고 궁금했던 분들, 혹은 한반도 평화 이슈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께도 딱입니다. 트럼프 관련 뉴스 기사랑 같이 비교해보면 이해가 훨씬 쉬워요. 정치가 뉴스 속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해질걸요?^^ #리뷰어클럽 #북미대립과친서외교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북한외교 #트럼프김정은 #친서외교 #하노이회담 #북핵문제 #한반도정세 #국제정치 #외교전략 #수정주의북한 #노딜전략 #비핵화협상 #정치외교도서 #트럼프2기 #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