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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이든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인 무언가가 있다면 무척 안정적인 느낌으로 내용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공감과 소통은 중요하며 작품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커다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읽은 이건청 시인의 시집 푸른 말들에 관한 기억은 독자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무척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 가득한 시집이었습니다. 마치 동화의 세계를 걷는 듯한 인상의 시어들과 매끄러운 내용의 전개가 편안한 마음으로 한 편 한 편의 시들을 읽어나가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이라는 특징적인 주제를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것과 이를 부드럽게 시로 녹여내었다는 점에서 무척 인상적인 이미지를 받을 수 있었던 시들이었고 좋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던 한 권이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고, 사물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이를 자극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의미로 끌어내는 전개가 이 시집의 특징인데 역시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시집 푸른 말들에 관한 기억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개성적인 시집은 오랜만에 보았는데 이렇게 편안한 느낌을 시집을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 시집은 좋은 느낌의 한 권이라 생각하며 이런 분위기의 시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