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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보다는 온전함에 가까운 것 같아"
""완벽함보다는 온전함에 가까운 것 같아"" 내용보기
현대시학 시인선 156 손세하 시인의 첫 시집<전체는 무슨 색에 가깝습니까>손세하 시인은 2022년 <월간시> 윤동주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백석대학교에서 신학/기독교상담을 전공했다.작가소개를 보기 전까지는 그림을 전공한 분이라고 생각했다.시집을 읽는 내내  미술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시에 흠뻑 빠져서 읽었다. 빛과 색을 얼마만큼 고민하면 이런 글이 나올까?
""완벽함보다는 온전함에 가까운 것 같아"" 내용보기

현대시학 시인선 156 손세하 시인의 첫 시집

<전체는 무슨 색에 가깝습니까>




손세하 시인은 2022년 <월간시> 윤동주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백석대학교에서 신학/기독교상담을 전공했다.

작가소개를 보기 전까지는 그림을 전공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시집을 읽는 내내  미술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시에 흠뻑 빠져서 읽었다. 

빛과 색을 얼마만큼 고민하면 이런 글이 나올까?

모든 것을 다 쳐내고 궁극의 단어로 정수를 나타내는

시인들이 나는 항상 부러우면서 존경스럽다.

그래서 나에게 시는 어렵다.

 


손세하 시인의 시들은 슬프면서 아름답다.

많은 해석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느끼게 해준다.



시인의 말은 딱 두줄


저녁에는 울어도 왜

라면 먹고 잤다고 하면 되니까


2019년 시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을 들었다

집으로 돌아와 울었다

기대한다는 말 

꿈을 꿀 수 있다는 사람 같다고 들려서 울었다 _2019년 p.12



'전체는 무슨 색에 가깝습니까'에 나오는 노랑과 회색을

세어 보았다. 

전시회에서 본 그림을 시로 표현했는데 그냥 

시 자체가 그림이 되어 버린다. 




노랑노랑노랑노랑노랑노랑노랑노랑노랑노랑

노랑노랑노랑노랑노랑회색노랑노랑노랑노랑


전체는 노랑에 가깝지만 중간에 한번 씩 나오는

회색이 오히려 그 사람의 정체성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시집을 읽는 내내 나의 노랑과 회색이 무엇인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노랑색 그림 앞에 시집을 들고 사진을 찍고 싶다는 열망이...


시작을 알 수 없는 길게 늘어선 줄이 뚜벅뚜벅 앞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의 뒤로 이어진다 모두는 공통되는 주제에 

대해서 깊은 말이 없다. 침묵으로 이어진 길 자신의 삶에서

길을 걷는 것은 하나의 문을 지나가는 여정이다 이걸, 과업이

라고 부른다지_질문만 하고 싶어 p.16


Exhibition'공간' - 거울 안을 볼 수 있다


"제이야, 아주 완벽한 파란색은 있을 수 있을까? 될 수 있을까?

"아니, 완벽한 건 바라지 않아 파란색 있잖아 파란색은 파란색이고 싶을까?

"그렇다는 가정하에"

"온전할 수는 있겠다 그가 그것을 원하다면" p.57


색을 통한 본질에 대한 질문이 좋았다. 

완전해지는 것보다 온전해지기 위해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생이 가르쳐준 한 가지가 있다면 

고통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라는 것.




등불을 밝히고 나를 향하면 어두운 사람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 가장 좋아하는 색은 무슨 색인가요 같아도

다를 수 있다는 믿음에 확장되는 세계 속의 초록은 단지 감각_경배 p.83




손세하 시인의 시를 다시 읽고 전시회를 가고 싶어졌다.

고요한 공간의 침묵과 시집이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테니까. 

과연 나는 무슨 색에 가까운 사람일까?
좋아하는 색을 말해야할지, 되고 싶은 색을 말해야 할지
아직은 모르겠다. 


공간에 고요가 흐르면 아름다움은 드러난다

There is beauty in the stillness _전시회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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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e*****0 2026.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