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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를 인상 깊게 읽어서 이어 읽게 된 책이었다. 주로 퇴사와 결혼 이후 임신, 출산, 육아의 시간 동안 겪었던 고독에 대한 기록이라,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내 입장에서는 그리 와닿지 않는 내용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화두를 남기기도 했는데, 누군가의 임신/출산/육아는 경력단절이 되는 반면, 누군가의 임출육은 책으로 만들어져 그 자체로 경력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부지런히 쓰는 일은 삶에 대한 욕심을 감당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연말리뷰 |
| 대학 졸업, 취업, 결혼, 출산, 육아를 20대에 몰아쳐서 하는 작가의 생각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경험과 사유의 깊이가 결코 가볍지 않아서 저도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만, 역시나 여자에게 어린 나이가 무기가 되는 것 같아 어딘가 불편하기도 해요. 특히나 여자에게 나이는 남자에 비해 큰 무기이고, 저자는 그 점을 영악하게 잘 이용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