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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 꽃 저승나비
이 밤은 분명 오랜 인연이 이어진 것.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문득 노래 한구절이 떠오른다. 이 책은 경쾌함을 준다. 조선의 절대 왕권을 부여받은 잘생긴 젊은 임금의 사랑. 숙종 임금과 장희빈의 장통교에서 만나 이루어진 불같은 사랑의 결말이 그리 좋지 않았음을 알기에 낙선재와 석복헌을지어 준 헌종임금의 사랑에 과연? ......하며 조금의 불신을 가지고 그곳을 거날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의 말이다.
170년 전 조선으로 떨어진 김 연. 꿈 때문에 찾아간 창덕궁 낙선재에서 갑자기 과거로 빨려 들어간 연. 그곳에서 이름도 같고 얼굴도 닮은 김 연 규수의 몸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조선시대 김 연 규수는 삼간택에 올랐던 처자로 임금과의 첫 대면에서 첫눈에 마음을 뺏 겨 3년동안 상사병을 앓을 정도로 임금을 연정한다. 그리하여 남장을 하고 임금을 찾아가 간언을 했다가 죽을 뻔하기도 한다. 윤랑이라는 선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며 나중에는 그와 진정한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김연은 자신이 들어와 있는 여인이 삼간택에 올랐으나 간택받지 못했다는 사실과 임금을 잊지 못하여 상사병이 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래서 병색이 완연한 김 연 규수의 얼굴을 임금도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현재의 김연은 남장 때문에 불편하고 여자인 게 들키지는 않을까 불안하다. 그리고 조선시대 말투도 어려의 현재의 말투가 거침없이 흘러 나와 오해를 받기도, 변명을 하기도 한다. 어느날의 술자리에서 미색고운 여인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김 연규수를 보게된 임금은 첫 눈에 알아보지 못했음을 미안해하며 기뻐하기도 한다. 그리고 김재청의 여식을 간택 후궁으로 입궐시키고 경빈으로 책봉한다. 김연 규수는 술기운이 있을때만 본래의 모습이고, 정신이 맑으면 다른인물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계속 술을 줄이며 술기운을 유지해서 자신의 몸에 계속 있게 된다. 본래의 김연은 임금을 사모하고 현대의 김연은 윤랑 선비를 마음에 둔다. 그러나 임금은 본래의연과 현대의 연이 함께 공유함을 모르고 김연과 윤랑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어 윤랑을 고문하게 된다. 결국 현대의 김연은 검은 돌을 삼키고 자신이 왔던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임금에게 인두 고문을 당한 윤랑은 현재의 10년지기 친구. 10년을 넘게 자신을 쫓아다니던 바로 그 녀석.
얽히고 설킴이 약간은 머리 복잡하긴 하여도, 생동감있게 즐겁게 읽어내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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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 꽃 저승 나비 상,하 아롬미디어 이청은 장편소설
간만에 읽는 로맨스소설이라 스피드하게 읽어내려 갔습니다. 평소에 로맨스소설을 읽을때는 어려운책이나 숱이 많은 책을 읽고 난후 책이 싫어지기 전에 재미있는책을 읽고 싶어서 찾곤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문학소설따로 대중소설따로 분류하기 애매하기 때문에 나쁘다 좋다 할수없다. 그저 다르다고만 표현할뿐이다. 우리나라만 유난스럽게 가르다고 알고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구별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조선 헌종의 시대에서 일어난 일을 썼는데 혹시나 싶어서 조선최고의 미남왕은 하고 검색까지 해보았습니다. (누가 나왔나 궁금하다고요 책과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고 싶다고요 검색해 보세요) 미인은 오래살지 못한다고는 알고 있었다.(미인박명) 그런데 미남자도 오래살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선 최고 미남왕은 실제로도 2년 남짓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낙선재라는 건물을 지었다고 하니 짧지만 아쉬움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연은 어느날 갑자기 조선시대로 날아간다. 몸뚱아리는 없이 그저 영혼만이 그곳을 떠돌게 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김여인 연 이름도 같고 얼굴도같아서 호기심이 생긴다. 김여인은 중전이되는 삼간택으로 올랐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떨어지게 되었다. 왕, 이환은 다른여인과 혼인을 하지만 김여인을 사랑한다. 김여인 또한 삼간택에서 떨어졌지만 왕만을 그리워하면 남장을 하고 세상을 떠돌게 된다. 그러던 중에 왕과 만나게 되며 현대의 연이 김여인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조선의 김여인은 왕이환을 사랑하고 현대의 연은 윤랑이라는 윤이환을 만나게 되며 사랑하게 된다. 술만먹으면 조선의 연이 맑은 정신에는 현대의 연이 나온다. 중간 중간 시가 나오는데 그냥 읽으만 별뜻없지만 조금만 생각하게 되면 색이 철철철 넘치는 시가 나온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찌보면 복잡하고 답답한 이야기이지만 조선에서 부터 이어진 붉은실의 인연이 현대까지 이어서 사랑이 이루어지게 되니 안심하라 서로의 인연을 알아보기 위해서 거울을 쪼개어 나누어 갖는 행위를 하는데 여기서는 어떻게 알아볼지 궁금해 하시길 바란다. 먼저 읽어본 사람의 약간의 약올림 같은 것이다.
미남왕이 사는 방법, 사랑하는방법을 궁금하면 저를 따라 이승꽃 저승나리를 찾아보시길 바란다. 이청은 작가의 '냉궁마마'를 읽고 '이승꽃 저승나비'를 선택해서 읽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