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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1539 다른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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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3.27.그림책시렁 1539《다른 쪽에서》 로랑스 퓌지에 글 이자벨 카리에 그림 김주열 옮김 다림 2014.10.13.  사귀거나 사랑할 적에는 스스럼없이 어울립니다. 어느 쪽을 싸거나 감쌀 적에는 그만 싸움박질로 번지면서 갈립니다. 금을 안 긋는 사귐길에 사랑이요 ‘사이’라면, 금을 좍좍 긋고서 쩍쩍 갈라지는 싸기·감싸기·싸움입니다. 《다른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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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3.27.

그림책시렁 1539


《다른 쪽에서》

 로랑스 퓌지에 글

 이자벨 카리에 그림

 김주열 옮김

 다림

 2014.10.13.



  사귀거나 사랑할 적에는 스스럼없이 어울립니다. 어느 쪽을 싸거나 감쌀 적에는 그만 싸움박질로 번지면서 갈립니다. 금을 안 긋는 사귐길에 사랑이요 ‘사이’라면, 금을 좍좍 긋고서 쩍쩍 갈라지는 싸기·감싸기·싸움입니다. 《다른 쪽에서》는 “담 너머”를 그리는 두 아이가 말없이 마음으로 만나는 나날을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담을 안 쌓았어요. “어른 아닌 나이든 꼰대”들이 담을 쌓았습니다. 담은 매우 단단하고 높을 뿐 아니라, 꼭대기에 쇠가시까지 사납게 박았습니다. 만나지 못 하고, 목소리가 닿지 않는 “담 너머”이지만, 두 아이는 마음이 ‘닿’기를 바랍니다. 서로 다가가고 다가옵니다. 이제 둘은 다가서는 사이로 “말없이 그림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에는 높다란 담벼락을 안 세웠더라도 그만 이쪽하고 저쪽으로 크게 갈라서 ‘마음담’을 쌓습니다. 사귀려는 마음이 서로 없고, 사이를 열거나 틈을 내어 말을 나누려는 마음마저 없는 듯 보입니다. 한마음이라면 말을 안 나누어도 안다지만, ‘다른마음’인데 말조차 안 섞으면 어찌 될까요? 어느 쪽이 먼저 와르르 무너져야 할까요, 아니면 돌담도 마음담도 걷어내고서 다가서려는 길을 낼 수 있을까요?


#De l'autre cote

#Isabelle Carrier #Laurence Fugier


ㅍㄹㄴ


《다른 쪽에서》(로랑스 퓌지에·이자벨 카리에/김주열 옮김, 다림, 2014)


그런데 왜 친구들은 오지 않는 거죠?

→ 그런데 왜 동무들은 안 오죠?

→ 그런데 왜 다들 안 오죠?

4쪽


기다리는 데 싫증이 났어요

→ 기다리다가 싫어요

→ 기다리다가 지쳐요

5쪽


그래서 괜히 공에게 분풀이를 합니다

→ 그래서 울컥 공한테 성풀이를 합니다

5쪽


담장 너머 다른 쪽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있답니다

→ 담 너머 다른 쪽에는 햇볕을 그을 그늘이 있답니다

6쪽


이 공은 어디서 온 걸까요

→ 이 공은 어디서 왔을까요

7쪽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 둘레에 사람이 없는 줄 살피고서는

9쪽


같은 시각에 다시 옵니다

→ 같은 때에 다시 옵니다

18쪽


더 이상 놀지 못하도록 금지했거든요

→ 더 놀지 못하도록 막거든요

→ 더는 못 놀거든요

26쪽


모인 사람들 중에는 안경을 낀 남자아이도

→ 모인 사람에는 덧보기를 낀 사내아이도

→ 모인 사람에는 덧눈을 낀 아이도

30쪽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5.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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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드는 벽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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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이 돋보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깊은 <다른 쪽에서>입니다. 높은 담장의 위에는 넘지 못하게 철조망이 달려있어요. 높은 담장 앞에서 약속이 있는 여자아이는 학교 수업을 마친 뒤 담장 앞에서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조용한 높은 담장 앞에서 종종 만났어요. 다른 아이들이 오지 않자 혼자 공놀이를 하며 기다리는 여자아이.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더웠어요.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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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이 돋보이지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깊은 <다른 쪽에서>입니다. 높은 담장의 위에는 넘지 못하게 철조망이 달려있어요. 높은 담장 앞에서 약속이 있는 여자아이는 학교 수업을 마친 뒤 담장 앞에서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조용한 높은 담장 앞에서 종종 만났어요. 다른 아이들이 오지 않자 혼자 공놀이를 하며 기다리는 여자아이.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더웠어요.

 

친구들을 기다리며 혼자 공놀이를 하던 여자아이는 기다리는 데 싫증이 나자 괜히 공에게 분풀이를 합니다. 그런데 그 공이 담장을 넘어가고 말았어요. 담장 너머 다른 쪽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있는 곳이었어요.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 그곳에 있던 남자아이의 눈 앞에 공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이곳에 이 공은 어디에서 온 걸까 생각하던 남자아이는 담장 건너편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담장 너머로 공을 다시 던져 줬어요.

 

공이 담장 너머로 넘어가 난처했던 여자아이는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저쪽 사람들이 쓰는 말로 고마움을 전할 수 없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있는 힘껏 공을 차서 담장 건너편으로 다시 보냅니다. 남자아이는 말을 건네고 싶었지만 담장이 높고 저쪽 사람들이 쓰는 말을 몰라 고민했어요. 그리고 남자아이는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공에 그림을 그려 자신을 드러 냈어요. 여자아이가 받은 공에는 안경 낀 남자아이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어요. 여자아이는 공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다시 담장 너머로 보냈어요. 그런데 이런 행동은 여자아이가 사는 곳에서는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답니다.

 

공을 받은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의 그림을 보고 담장 너머 저쪽에는 갈래머리를 한 여자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뭔가를 더 그리고 싶지만 일곱 시를 알리는 종소리에 급하게 자리를 뜨는 남자아이. 여자아이는 다시 공이 오기를 기다리지만 공은 오지 않고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갑니다. 다음 날, 같은 시간에 다시 온 남자아이는 공에 자신의 이름과 나이도 적어 여자아이가 있기를 바라며 담장 너머로 던졌어요. 여자아이도 받은 공을 다시 던지려고 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공이 넘어가지 않았어요. 담장 높은 곳에 걸려버린 공. 다른 공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다시 올 수 없었습니다. 높은 담장 주변에서 더 이상 놀지 못하게 금지했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어느 날, 그 높은 담장이 무너집니다. 서로를 막고 있던 높은 담장이 무너지고 담장의 높은 곳에 그대로 있던 아이들이 주고받던 공도 무너진 담장과 함께 떨어졌어요. 담장이 무너지자 서로를 처음 만나게 된 사람들. 그리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둘은 공에 자신을 그려놓았던 것을 보여주며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높고 철조망이 쳐진 담장. 서로를 소통하게 할 수 없었던 담장이 무너지며 기쁨의 일사을 공유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책은 소통의 장벽을 넘어서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휴전선도 떠올리지 않을까 하네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높은 담장 아래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아무런 말없이도 소통해가는 모습이 참 귀엽게 그려져있습니다. 





s****g 2016.04.1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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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에서 / 소통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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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누군가를 향해 결코 넘을 수 없는 담을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답니다. 이 담은 눈에 보이는 담일 수도 있고, 보이진 않지만 결코 넘을 수 없는 담일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눈에 보이는 담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과 팔레스틴 사람들이 사는 지역 간에 높은 담을 쌓고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곳을 통과할 때는 철저한 검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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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누군가를 향해 결코 넘을 수 없는 담을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답니다. 이 담은 눈에 보이는 담일 수도 있고, 보이진 않지만 결코 넘을 수 없는 담일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눈에 보이는 담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과 팔레스틴 사람들이 사는 지역 간에 높은 담을 쌓고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곳을 통과할 때는 철저한 검색을 거치게 되죠. 서로간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목이지만, 자신들은 저 팔레스틴 사람들과는 결코 소통할 수 없다는 교만한 마음의 발로겠죠.

 

인도라는 나라는 여전히 카스트라는 신분제도가 있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그 사람의 신분이 정해지는 거죠. 도합 4개의 계층이 있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은 이 네 개의 계층에도 들지 못하는 불가촉천민계층이 있답니다. “불가촉”이란 말은 이들은 부정한 존재들이어서 이들과 혹 접촉하는 일이 있게 된다면, 상위 계층의 사람이 오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들은 혹 돈이 있어도 들어가지 못하는 가게들이 많답니다. 신분이라는 넘을 수 없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거죠.

 

하지만, 그네들뿐이겠습니까? 우리 역시 살아가며 많은 담을 쌓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우린 같은 민족끼리 왕래할 수 없는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죠. 우리나라는 섬나라가 아니랍니다. 하지만, 가로막힌 철조망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섬나라가 되어 버렸답니다.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배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야만 하죠. 결코 육지로는 갈 수 없답니다. 섬 아닌 섬나라가 되어버린 거죠. 이것 역시 서로 담을 쌓고 있기 때문이죠.

 

그 뿐 아니랍니다. 우리는 나와 경제적 수준이 다르다고 담을 쌓기도 하고,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담을 쌓기도 하죠. 특히, 서로 다른 사상,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때는 심한 경우 부모 자식 간에도 담을 쌓기도 한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 사회가 그렇죠. 진보와 보수 간에, 세대 간에, 지역 간에, 우린 수많은 넘을 수 없는 담들을 쌓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다른 쪽에서』는 바로 이러한 담들을 무너뜨려야 할 것을 말하는 그림책이랍니다. 높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아이(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둘 사이에는 소통할 수 없음을 상징하죠). 이 두 아이는 처음에는 우연히 넘어가게 된 공을 서로 넘겨주며, 소통이 시작된답니다. 이 아이들이 공을 던져 올리는 행위는 누군가는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그렇게 소통의 공을 쏘아 올릴 때, 비로소 막힌 담이 허물어지게 된답니다.

 

그렇죠. 아무리 높은 담이 가로막고 있다 할지라도, 소통이 시작된다면, 결국에는 담이 무너지게 마련이죠. 우리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수많은 소통의 공을 쏘아 올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다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h***r 2014.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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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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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고 계시나요? 예전에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참 흔했는데, 요즘은 이웃사촌은커녕 층간소음으로 얼굴 붉히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남남이 돼버렸습니다. 예전보다 지금의 이웃이 더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이웃 간의 관계는 예전만 못하죠. 층간소음으로 얼굴이나 붉히지 않으면 다행이고 얼굴을 알고 인사하며 지내는 이웃은 참 드뭅니다. 아예 따로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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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고 계시나요? 예전에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참 흔했는데, 요즘은 이웃사촌은커녕 층간소음으로 얼굴 붉히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남남이 돼버렸습니다. 예전보다 지금의 이웃이 더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이웃 간의 관계는 예전만 못하죠. 층간소음으로 얼굴이나 붉히지 않으면 다행이고 얼굴을 알고 인사하며 지내는 이웃은 참 드뭅니다. 아예 따로 떨어져 있던 전통적인 마을에서의 이웃관계보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이웃이 사는 지금이 더 서먹하고 어색한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실제의 벽이나 혹은 보이지 않는 벽을 두고 살지요.  제가 소개해 드릴 다림의 책은 높은 벽을 사이에 둔 두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다림의 그림책 '다른 쪽에서'는 높은 벽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사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왕래가 없고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 두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사이에는 높은 벽이 있고요. 공을 갖고 있던 여자아이는 벽 너머를 향해 공을 던집니다. 그 너머에서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남자아이는 공을 주워 다시 담 너머로 던져요. 두 아이는 받아 든 공에 자신의 얼굴을 그리며 공놀이를 합니다. 그러다 담 꼭대기의 철조망에 공이 걸려버리고 맙니다. 높은 담은 결국 무너지게 되고 두 아이는 벽이 무너지자 서로의 얼굴이 그려진 공을 들고 만납니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벽은 이웃집과의 벽 일 수도 있고, 나와 타인 사이의 벽 일수도 있습니다. 더 넓게 보았을 땐 남한과 북한 사이를 가로지르는 벽으로 볼 수도 있을 거고요. 


단절과 소통은 최근들어 많이 회자되는 단어입니다. 세대간의 단절로 인한 소통 부족이 화두에 오르기도 하고 현대인들의 개인화로 인한 고립 등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은 그저 나에게로만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생각이 다르다고 헐뜯고 비난할 게 아니라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를 먼저 물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학교에서 친구와 매번 싸우고 오는 아이에게, 그 친구를 이해하려고 해봤는지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높은 벽 너머의 낯선 이에게 먼저 인사 한 번 건네보는 하루, 어떠세요?

s****a 2014.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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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책은 소통의 부재와 소통에 관한 책입니다내용은 두 꼬마 아이가 철조망이 쳐진 담벼락을 두고 공을 매개체로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간다는 내용이며 나중에는 두 꼬마들 사이를 가로 막았던 벽이 허물어 지면서 서로 마주 보게 된다는 내용의 책입니다내용은 다소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아 보이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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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책은 소통의 부재와 소통에 관한 책입니다
내용은 두 꼬마 아이가 철조망이 쳐진 담벼락을 두고 공을 매개체로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간다는 내용이며 나중에는 두 꼬마들 사이를 가로 막았던 벽이 허물어 지면서 서로 마주 보게 된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내용은 다소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아 보이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서 그런지 따듯한 색감과 생동감 있는 그림체러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서 소통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책인것 같습니다 또한 그림체도 너무 아기자기 하게 캐릭터를 잘 표현한것 같고 색감도 잘 표현된 책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책을 보면서 남과 북을 갈라놓은 38선이 생각 났습니다
그리고 두 꼬마 아이들을 가로막고 있던 철조망이 쳐진 높은 담벼락 처럼 결코 좁혀질수 없는 남과북도 결국에는 서로에 대한 편견과 불신을 버리고 허물어 진 높은 담벼락 처럼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과북도 이젠 그만 화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매스컴을 통해서 벌어지는 오해와 편견 때문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들을 접하면서 흑과백 흑백논리도 다소 지향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나 장애우에 대한 편견등 약자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편견과 선입견은 하루 속히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며 편견과 선입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어나는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들도 없어졌으면 좋겠고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억울함을 호소 하는 사람들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나는 새싹이라고 하죠
부디 이 책을 보고 훗날 어른이 된다면 지금 보다는 살기좋은 나라 편견과 소외 소통의 부재로 일어나는 일들이없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통을 주제로 표현된 책중에서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책같아서 소중히 관심있게 잘 보았습니다 ^^

 

 

n******n 2014.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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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다름을 알려주고 인정하는 법을 많이 강조하고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런 책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어릴 때부터도 다름을 인정하기는 커녕 자기와조금만 달라도 함부로 대하고 놀리는 모습을 많이 보게되어 안타깝거든요. 어릴 때부터 이런 내용의 책을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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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다름을 알려주고 인정하는 법을 많이 강조하고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런 책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어릴 때부터도 다름을 인정하기는 커녕 자기와조금만 달라도 함부로 대하고 놀리는 모습을 많이 보게되어 안타깝거든요. 어릴 때부터 이런 내용의 책을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세계 작가 그림책 시리즈로 프랑스 작가가 쓴 책이네요. 더군다나 이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 사업에 쓰인다니까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담장을 사이에 두고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는 너머에 누군가가 있는지 무엇이 있는지도 알지 못한채 우연히 공을 넘기다가 상대방에게 공을 넘기게 됩니다. 여자 아이가 우연히 넘긴 공을 다시 넘겨 주는 남자 아이... 고맙다는 말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다시 공을 넘기는데 남자 아이는 공 위에 남자 아이의 얼굴을 그려서 공을 넘겼네요. 공을 기다리며 다시 공이 넘어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공 위에 하나씩 자기에 관련된 것들을 써넣으면서 다시 주거니 받거니 하네요.

그 공이 어느 순간 철조망 위에 걸려버렸고 더 이상 그곳에서 놀 수 없게 되어 아이들이 오지 않게 되었고, 다행히 그 이후엔 담장이 허물어져 버렸답니다. 갈래머리 소녀와 안경을 낀 남자 아이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네요.

 

철조망으로 되어 있는 담장이 마치 우리의 남북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소통을 이루어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 책에서는 삶에서 만나는 모든 차이를 담장에 비유한 것 같은데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소통이 이루어지고 담장도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제목처럼 다른 쪽에서 상대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는 노력이 무척 중요할 것 같네요.

d****h 2014.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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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담장 밑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우연히 공을 차넘긴 여자아이 다른 쪽 높은 담장 밑에서 그 공을 줍게 된 남자아이는 다시 공을 되돌려보낸다. 감사의 말을 하고 싶은 아이는 공을 다시 보내고, 소통하고 싶은 아이들은 나름대로 얼굴을 그려서 보낸다. 저쪽 사람들은 다른말을 쓰기 때문이다. 어느날 담장 꼭대기 가시철망에 걸려버린 공..   시간이 지나고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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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담장 밑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우연히 공을 차넘긴 여자아이

다른 쪽 높은 담장 밑에서 그 공을 줍게 된 남자아이는 다시 공을 되돌려보낸다.

감사의 말을 하고 싶은 아이는 공을 다시 보내고, 소통하고 싶은 아이들은 나름대로 얼굴을 그려서 보낸다.

저쪽 사람들은 다른말을 쓰기 때문이다.

어느날 담장 꼭대기 가시철망에 걸려버린 공..


 

시간이 지나고 높은 담장이 무너지고 모인 사람들 중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서로를 알아본다.


 

단순한 이야기안에 많은 의미가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단절은 물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적으로도 존재하고 있다.

주위 시선에 대한 의식도 또하나의 단절을 만들어낸다.

지금 나의 담장은 무엇일까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소통하기 위해서 기다림과 애씀도, 시간도 필요하다. 물론 용기도 필요하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깊이있는 주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전해진다.

높은 담장은 한껏 높아서 하늘만 약간 보일뿐이다.

그리고 그 작은 하늘로 시작해서 새벽부터 밤, 봄부터 겨울을 그려내는 솜씨는

정말 근사하다.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밝게 전달함으로 희망의 씨앗을 선물받은 느낌이 든다.

결국 마지막 장면의 바다처럼, 하늘처럼

연결되고, 하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다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k*******n 2014.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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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중에서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사실 우리는 뉴스가 아니면 남과 북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뉴스를 보고 북한의 도발이나 휴전선 상황들을 방송으로 접하게 될때만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상황과 너무 높은 휴전선이라는 장벽을 두고 살고 있음을 느끼곤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저 휴전선만이 장벽은 아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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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중에서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사실 우리는 뉴스가 아니면 남과 북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뉴스를 보고 북한의 도발이나 휴전선 상황들을 방송으로

접하게 될때만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상황과 너무 높은 휴전선이라는 장벽을 두고 살고 있음을 느끼곤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저 휴전선만이 장벽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이유로 소통의 장애를 느낄때가 많지요.

하지만 그 장벽을 체념하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으로 장벽을 뛰어넘는 아이에 대한 동화랍니다.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차이가 장벽을 만들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힘든가봐요.

아니...어쩌면 차이를 받아들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소통으로 장벽을 뛰어넘은 아이들은 담장이 무너진 그 순간에 바로 서로를 알아보았지요.

 

저는 이 부분이 인상깊었는데 함께 보던 아이들도 서로 얼굴한번 보지 않았다고 해도

높다란 장벽이 방해를 해도 서로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 희망이 있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담장 너머에서 넘어온 공 하나로 서로 쓰는 말도 다르지만 그림만으로도 두 아이는 충분히 소통했으니까요.

담장을 사이에 둔 두 아이는 서로 직접 얼굴 한번 마주대한적 없지만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고 장벽이 무너진 순간 바로 서로를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내가 속하지 않은 다른 쪽이라고 해도 우리는 서로가 많이 다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차별, 분단, 전쟁까지도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선사하는 사랑스러운 그림 동화책이랍니다. 

t******0 2014.1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