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98년에는 이후 유럽과 세계를 바꿀 일이 일어났다. 그 사건은 바로 프랑스 대혁명이었다. 이 혁명의 원인은 날씨로 인한 기근이라는 단순한 이유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이다. 1588년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영국 해군의 포에 무너진 것이 아니라 바로 날씨 때문에 패했고 이후 영국은 전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해양대국이 되었다. 즉 날씨가 역사를 바꾼 것이다. 우리 나라 사서인 삼국사기에 보면 많은 기상 현상이 적혀있다. 이는 기후가 농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날씨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가져다 준다. 즉 날씨는 우리의 삶에 직결되어 있을 만큼 중요한 것이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온도는 0.6도 올라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상태로 계속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앞으로 100년 안에 무려 5도 정도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런데 온도 1도의 상승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일교차만 하더라도 10도 이상씩 이나 차이가 나기에 이 정도는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체온을 한 번 생각해보자. 체온이 1도만 높아지더라도 우리 몸은 이 열을 내리기 위해 우리 몸 안의 에너지를 사용해 땀을 내서 체온을 낮추는 체온 자동 조절 시스템을 가동한다. 아마도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만 체온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하지만 체온이 5도가 올라간다고 하면 이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우리의 생명에 관계가 되는 문제가 된다. 5도가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5도라는 작은 온도가 우리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을 만큼 큰 온도이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가 더워진 원인의 약 80%가 인간에 의한 것이며 자연적으로 된 것은 20%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문제의 해결이 쉬워질 수도 있다. 쉽게 말해서 원인 제공을 한 인간의 행위를 없애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야만 할 것이다. 우선은 태양 에너지가 제일 가까이 있을 것이고, 또 수소에너지 이용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엔트로피]에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시설에도 재생 불가능한 지구의 많은 자원이 들어간다고 우려하고 있는 바와 같이, 이의 활용도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지금이 위기이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과연 100년 안에 5도가 올라간다면 우리 지구는 어떻게 변할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해수면의 높이가 지금 보다 휠씬 높아져서 많은 나라들에 있어서 국토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다. 이것도 큰 문제지만 생태학적으로 보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아마도 많은 종의 생물이 멸종할 것이다. 특히나 움직일 수 없는 식물들은 아마도 온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죽어갈 것이다. 이에 따라 이런 식물을 통해서 삶을 영위하는 동물들도 멸종할 것이다. 이 결과는 우리 인간에게 바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즉 인간도 멸종할 것이라는 것이다. 인류가 농경생활을 한 후부터 경작지를 넓히기 위해 많은 산림을 파괴했다. 그렇다고 우리의 먹거리가 풍족해지지는 않았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수렵채취 시대보다 농경시대가 더 풍족해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한다. 많은 경작지를 확보했지만 아직도 절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인구는 대단히 많다. 농업혁명 때부터 시작된 자연의 파괴는 산업혁명과 함께 그 정도는 심해졌다. 생산성이라는 구호 앞에 우리의 선조들은 자연을 지배하려는 욕심을 앞장세웠다. 기계론적 세계관을 지탱하는 에너지 자원을 위해 화석 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목재를 통한 에너지원은 기계를 움직이는 데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재생 불가능한 연료의 사용은 대기의 조성을 변화시켰으며 장기적 기상경과인 기후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인간의 행동을 공격이라고 칭한다면 기후는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인간에게 역습을 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을 ‘기후의 역습’이라고 정한 것일 테다. 우리 인류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인 지구 온난화나 오존층 파괴에 대해 알게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 불과 30여 년 전부터 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왔다. 하지만 이런 준비의 결과로 생겨난 교토의정서는 아주 최근인 2005년2월16일 발효되었지만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1/4에 해당할 만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미국은 빠져있다.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온실효과나 기상이변은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지구적인 차원의 일이라는 것을 국제 사회가 공유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저자는 기후전문가이다. 그는 기후에 대해 일반적인 이야기 보다는 전문가로서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독자들에게 기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후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아울러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 책을 쓴 것 같다. 그는 현재와 같은 지구의 이상 기후 현상을 ‘기후재앙’이란 말 대신 ‘기후변화’라는 가치 중립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말하고 있다. 즉 독자를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에게 자연의 소중함으로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제서야 재생 불가능한 연료 사용의 폐해와 우리 지구의 소중함을 알아차리고 있다.하지만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간이 알고 이를 위해 현실의 문제점을 해소하려고 하는 노력을 한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에게 이성이라는 커다란 무기가 있는 것 때문이리라. 우리 개개인 부터가 부분별한 에너지 남용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내일이면 늦는다. 바로 지금이 하나뿐인 우리 지구를 살리는 일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야 할 시기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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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역습
최근 자주 나오는 뉴스 중 하나는 기후변화이다. 또한 우리도 이제 피부로 직접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를 들어 짧아지는 봄이나 가을, 폭염, 폭우, 폭설 등의 이상기후 말이다. 또한 수백 년 아니 수십 년 뒤에 물에 잠겨 사라질 섬이나 넓어지는 사막 줄어드는 우림 등의 끔직한 뉴스도 많이 접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기후변화 즉, 이상기후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대처방안을 생각하며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독일의 유명한 기후 전문가인 모집 라티프가 쓴 “기후의 역습”이라는 책에 위와 같은 내용이 잘 설명 돼있다.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하는 것 같은 회색의 표지와 빨간 제목과 깔끔한 편집상태 그리고 적제적소에 들어가 있는 지도, 도표, 표 등이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여준다. 또한 책의 시작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 즉, 이상기후로 지구가 앓고 있다는 내용으로 독자들의 흥미도 환기 시킨다. 작가는 기후는 과거부터 계속하여 변화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인간들의 기술 발달 등의 이유로 기후 변화의 폭이 예측하기 힘들만큼 커지고 있다고 하며 심각성을 환기한다. 거기에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통해 정확히 보여주면서 신뢰성도 높이면서 심각함을 더욱 와 닫게 한다. 그리고 문제만 제시하고 끝을 맺는 것이 아닌 해결책도 제시한다. 국가부터 개인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노력을 촉구하면 책을 마무리한다.
이제 우리도 기후문제를 간과해선 안 된다. 우리의 후손 아니 당장 미래의 우리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기후의 역습”이라는 책을 읽고 기후문제에 관심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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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이 가장 더울 전망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아나운서는 이렇게 말한다. 올 여름이 가장 덥습니다. 라고. 아니 왜 매년마다 올 여름이 가장 덥대. 정말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는거다. 매년 지구의 평균 온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지구의 평균 온도는 15도 정도라고 하지만 최근의 지구의 평균 온돈든 15.6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0.6도 차이가 뭐 그리 대수일까, 생각도 들겠지만, 감기 걸렸을 때를 생각해보라. 사람 몸의 온도가 38도라고 하는데, 감기 걸렸을 때 39도만 되면 어찌되는지를. 지구도 마찬가지다. 지구가 앓고 있다. 제임스 러브룩은 가이아 이론을 통해서 지구를 대지의 여신은 가이아에 비유해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바라봤다. "모든 유기적인 생명체들은 자체의 피드백을 통한 제어가 가능해서 그 복잡한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지구의 경우도 그렇닫는 것이 가이아 가설의 요지이다. 그래서 주변의 온도가 심하게 변동되어도 인간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듯 지구시스템도 스스로 자신을 조절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러브룩은 한때 네이처지에 프레온가스가 지구에 무해하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후회하기도 했다고 한다. 좀 더 엄밀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말이다. 프레온 가스는 물론 지표에서 가까운 대류권에 있을 땐 무해하다. 하지만 이것이 더 높은 성층권으로 올라갔을 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 오존층을 파괴해 구멍을 뻥뻥 뚫어놓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는 모든 것의 주범이다. 북극에서 빙하가 녹아 북극곰들이 익사한단 소식을 들었다. 북극곰은 빙하 위에서만 살지 바닷물에서는 못산다. 그 녀석들은 빙하가 녹으면 다른 빙하를 찾아 바다를 헤엄치다가 바다 속에서 익사해버린다고 한다. 얼마전 신문에 2050년이 되면 지구의 동식물 30-30% 가량이 멸종한다고 한다. 이 정도 수치면 대단히 높은 거다. 북극곰도 어쩌면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동식물들은 우리가 좀 더 나이를 먹었을 때 볼 수 없게 된다. 이건 현실이다. 지구는 병들고 있고, 우리는 당장 나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여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영국에서는 5월 정도가 되면 우리나라의 땡볕 날씨가 된다고 한다. 그 나라에서는 7,8월이 되면 사람들이 선그라스에 마스크에 긴팔옷을 입고 돌아다녀야 한다. 여행을 안가봤으니 뭐라 단정지어 말하긴 힘들다. 일부는 시원한 옷차림을 할테고 일부는 긴팔로 피부를 보호하며 다닐 것이다. 사람들이 죽어가는 그 더운 여름에 긴팔 옷을 입고 외출을 해야한다니. 그 정도의 생활의 변화가 와야만 사람들은 아 뭔가 기후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엘 고어는 대통령 선거 패배 후 정치인에서 환경운동가로 변신을 했다. 그것이 컨셉이건 아니면 그의 진심이건 간에 상관없이 그는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1000회 이상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강연을 했다고 한다. 그것을 영화로 만든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이 영화는 친절하게 온갖 사진과 도표를 제시해주며, 또 짧은 애니를 보여주며 지구온난화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 위험이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투마로우>는 온난화 이후의 빙하기의 도래를 그려낸 영화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빙하기를 맞이하지는 않겠지만, 빙하기는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다. 영화는 곧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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