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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비친 엄마의 모습...제가 읽어봐도 제 모습이더라구요.. 책을 보며 그래 엄마들이 모두 나 같다니깐 그랬더니 남편이 책에 나오는 인물이여서 좋겠어라며 웃더군요..매일 매일 화장해서 변신해줘야할꺼같아요..세 아이가 연령대없이 재미있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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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친절 변신 크림>은 엄마의 두 모습에 얽힌 이야기다. 집에 있을 때는 하루종일 잔소리만 하는 엄마가 예쁜 화장을 하고 집 밖을 나가면 사랑만 주는 친절한 엄마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부스스한 모습으로 이 책을 읽어주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 하면서 엄마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 기동이는 엄마의 화장품을 '변신 마법 도구'로 여긴다. 집에서는 잔소리 번개를 날리는 엄마가 예쁘게 화장을 하고 있을 때는 어떤 부탁을 해도 '오케이'라고 얘기해주니까.
어느 날 기동이는 엄마의 변신마법도구를 가지고 놀다가 그만 떨어뜨려 화장품을 다 쏟고 만다. 기동이는 쿨쿨 잠든 엄마 옆에서 엄마의 꿀밤천둥, 잔소리 번개를 피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변신마법도구로 엄마를 변신시키기로 한다. 잠든 엄마를 화장시켜 친절한 오케이 엄마로 변신시키려는 아이다운 기발한 상상력에 웃음을 머금게 된다.
그리고 화장이 예쁘다는 아빠의 칭찬에 기분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기동이는 자신의 마법이 통했다고 믿는다.
엄마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은 기동이의 해결책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아이에게 각종 하지말아란 이야기로 잔소리를 퍼붓고 있는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아들아, 딸아, 엄마도 화장 했을 때랑 안 했을 때랑 너희들을 대하는 모습이 많이 다르니? 항상 화장했을 때처럼 친절한 모습으로 많이 많이 사랑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