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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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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31. 편안함의 습격 - 마이클 이스터 - 현대인들의 편안함이 시작된 역사는 100년 정도이고 모든 호모들의 역사 안에서 따져보면 0.004퍼센트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느 시절의 조상들을 다 잊어버리고 우리만의 편안한 삶이 당연하게 누려왔던 호모들의 삶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권태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조차 티브이와 아이폰이 탄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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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31.
편안함의 습격 - 마이클 이스터
-
현대인들의 편안함이 시작된 역사는 100년 정도이고 모든 호모들의 역사 안에서 따져보면 0.004퍼센트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느 시절의 조상들을 다 잊어버리고 우리만의 편안한 삶이 당연하게 누려왔던 호모들의 삶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권태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조차 티브이와 아이폰이 탄생하면서 '따분함'이란 것이 인간에게서는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직면한 문제들은 생겨난다. 비만과 당뇨, 이동 장애, 심장 질환, 우울증, 불안, 중독, 자살 등.. 편암함에 따르는 부작용들이 장기적인 육체적 정신적 건강문제를 만들어냈다.
그러한 고통에 무감각해질 수 있는 수단들, 음식, 담배, 알코올, 약, 스마트폰 등이 더욱 활성화 되면서 사라진 행복감을 주는 것들, 유대, 자연 속에 머무르기, 노력, 인내 등을 생각하면 마음이 씁쓸하다. 왜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려 하고 자연으로 눈을 돌리려고 하는지 보여주는 것일지도.. 
'편안함에 의한 잠식'이란 편안함이 더욱 발전하면서 이전의 편안함은 불편함이 되어버리는, 편안함의 새로운 기준이 계속 생겨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가 가전제품을 사고나면 또다른 더 좋은 가전제품이 나오는 것을 보면 더더더 편안한 무언가를 열망하는 것이 결국 이러한 편안함의 잠식이 아닐지.
편안함이 우리를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저자의 말이 놀랍도록 공감된다.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된다. 너무나 너무나 편안함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지금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체크리스트를 '서구식 게으름'이라고 한 부분을 보며 움찔했다. 다이어리에 매일의 체크리스트 목록을 만들고 그것을 체크하기 위해 하루를 살아가는 나에게 그게 과연 게으름일지.. 어찌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있다. 
정말 하루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체크리스트를 체크하기 위해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아닐지.. 체크하지 못한 것에 속상해 하는 것이 뭔가 아리송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는 것은 좋지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행복이라는 것. 체크 하나에 행복하기 보다는 그렇게 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다는, 죽음의 순간에 덜 후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편안함의 습격>을 읽지 않았다면 점점 더 편안한 삶만을 추구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미래로 나아가는 전진하는 삶의 모습이고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불편함을 일부러 찾아서 할 수 있는 그런 태도가 필요한 현대인들이다. 나 역시 일부러 계단을 오르고 몸을 움직이고 걷는 행동을, 명상을 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는 것, 주변의 소리를 느끼고 삶을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는 것에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
이동진 님의 추천도서라 언니와 함께 읽기로 읽었는데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 좋았다. 
편안함에 잠식되지 않는, 불편함을 반갑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편안함의습격 #마이클_이스터 #수오서재 #인문 #언니랑읽기 #깊이읽기 #이동진추천도서 #강추 
YES마니아 : 플래티넘 m****a 2025.10.01. 신고 공감 23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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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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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습니다. 다만 한국어 번역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요. Embedded device나 public space에 대한 번역이 침투형 장치 혹은 공중 장소로 번역된 부분들이 읽으면서 상당히 거슬리는… 그리고 이런게 한 두 군데가 아닌… 경험의 멸종을 GPT로 번역했나… 번역의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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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습니다. 다만 한국어 번역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요. Embedded device나 public space에 대한 번역이 침투형 장치 혹은 공중 장소로 번역된 부분들이 읽으면서 상당히 거슬리는… 그리고 이런게 한 두 군데가 아닌… 경험의 멸종을 GPT로 번역했나… 번역의 멸종
1***1 2025.08.02. 신고 공감 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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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현상만 지적하고 대안 제시는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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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낚시질 당한책이다.여름휴가 출발 전날 발견해 출발 새벽에 받고강릉가는 버스 안에서 눈빠지게 읽었다. 4장 기다림과 지루함의 기능7장 소멸하는 장소 개인화된 공간두 챕터가 인싱적이라서 먼저 읽었는데버스 안에서도 팔아프게 들어가며 읽었지만제목처럼 현상에 대한 분석은 정확하지만대안 제시는 없다. 스마트폰, SNS 같은 기술이우리의 현실세계에서의 경험을 갉아먹고 있
"문제의 현상만 지적하고 대안 제시는 없는 책" 내용보기
간만에 낚시질 당한책이다.
여름휴가 출발 전날 발견해 출발 새벽에 받고
강릉가는 버스 안에서 눈빠지게 읽었다. 


4장 기다림과 지루함의 기능
7장 소멸하는 장소 개인화된 공간

두 챕터가 인싱적이라서 먼저 읽었는데
버스 안에서도 팔아프게 들어가며 읽었지만
제목처럼 현상에 대한 분석은 정확하지만
대안 제시는 없다. 

스마트폰, SNS 같은 기술이
우리의 현실세계에서의 경험을 갉아먹고 있으니
결국 대안은 원인을 차단하는 거라고 
돌려말하려는게 저자의 의도일 수도 있겠으나
책에는 구체적 대안은 없다.

측정할 수 없는 가치는 마치 없는 것으로,
정성적 가치는 정량화 하려는 기술 중심적 사고에
사용자들은 빠져들고 있다.

팬데믹이 남긴 상처가 많지만,
분리와 외로움을 기술적 연결이라는 대안으로
위로 받았던 그 시기가
많은 이들에게 기술 종속적인 삶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했다는 사실을 
이제 돌아보니 알게 되었다.

저자의 현상 인식과 문제의 지적은 예리하고
특히나 교육분야의 정책자들은
저자의 문제 인식을 토대로
아이들이 그 시기에 경험해야할 것들의 
소중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술로부터 분리한 
아날로그적 교육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w****s 2025.08.08. 신고 공감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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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 ㅣ멸종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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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책이라는게 누가 어떻게 추천해주냐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는게 있고, 그리고 어디서 소개 됬는지에 따라서 정말 많은 구매 경험에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인풀런싱한 분이 책에 대해서 추천을 하는 경우에 아무래도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그 여파로 인해서 일단 사고 보는 나쁜 경험이 생긴듯 합니다. 아무래도 책을 그냥 얻어서 보거나 구매하
"경험으 ㅣ멸종 이동진" 내용보기
이게 참 책이라는게 누가 어떻게 추천해주냐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는게 있고, 그리고 어디서 소개 됬는지에 따라서 정말 많은 구매 경험에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인풀런싱한 분이 책에 대해서 추천을 하는 경우에 아무래도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그 여파로 인해서 일단 사고 보는 나쁜 경험이 생긴듯 합니다. 아무래도 책을 그냥 얻어서 보거나 구매하지 않고도 볼수 있는 사람이 추천하는건 좀 다시 한번 오프라인 서점에서 체크해볼 필요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o 2025.08.27.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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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 마이클 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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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생각해보니, 나는 주말 내내 쇼츠를 보느라 하루를 그냥 허비 하고 있었다.아침에 일어나면 쿠팡에서 새벽 배송으로 주문한 식료품들이 현관 문 앞에 쌓여 있고,옷은...구입하기를 자제하고 있지만, 작정만 하면 인터넷으로 구매도 가능하였다.나는 통근 버스를 이용하여 회사 출퇴근을 하고 있고...그나마 휘트니스 센터에 가거나 자전거를 타긴하지만...뭔가 이건 아닌듯 싶었
"편안함의 습격 - 마이클 이스터 " 내용보기
어느 날 생각해보니, 나는 주말 내내 쇼츠를 보느라 하루를 그냥 허비 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쿠팡에서 새벽 배송으로 주문한 식료품들이 현관 문 앞에 쌓여 있고,
옷은...구입하기를 자제하고 있지만, 작정만 하면 인터넷으로 구매도 가능하였다.
나는 통근 버스를 이용하여 회사 출퇴근을 하고 있고...
그나마 휘트니스 센터에 가거나 자전거를 타긴하지만...뭔가 이건 아닌듯 싶었다.

내가 일단 결정한 것은 코스트코에 의무적으로  가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것이고...
가급적 책을 읽고, 가급적 걷고, 월 2회 정도는 지인들을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히키코모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것 보다 뭔가 다른...어떤 격려가 필요했고...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런 미국의 책들은 보통 제목이 곧 정답이다.
그래서, 굳이 읽을 필요 없이 어디서 정리된 내용만 봐도 충분하겠으나...나는 남이 요약해 놓은 것을 내것마냥 취하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해서.

여하튼, 순록 사냥을 기반으로 ‘편안함’과 ‘불편함’을 적어나가는 것이 좋았다.

특히, 운동을 하든 뭘 하든..조금 더 빡세게  혹은 힘들게 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언제나 죽음을 생각해야한다는 부분,
자연과 접해야한다는 것 등등...나의 생각과 맞는 부분도 많았고, 내가 더 개선해야할 부분도 많아서 이 책이 참 마음에 들었다.

사냥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지게, 순록 사냥에 대한 그들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고,
그래서 순록을 사냥하고, 먹는 부분도 거부감없이 생각이 되었으며...심지어는 나 역시 그러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나는 앞으로도 더욱 불편해 지리라.
조금 더 많이 적고 싶지만, 요즘 수면 시간이 부족하여 이정도로 적고 끝내기로. 끝.

- 이 책이 좋았던 점
 : 내가 고민하는 부분이...단지, 나만의 고민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문제점이라는 부분이라는 것. 그리고 나 역시 이 부분을 개선하고 노력하고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 지지를 받는 것 같아서 좋았다.
특히, 배낭을 무겁게 해서 다니는 에피소드 부분은 나도 적용해 보련다.  

-이 책이 아쉬웠던 점
 : 미국인이라서 가능한 행위들이 살짝 부러웠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봐야겠지.

- 이 책이 내게 던지는 질문
 : 쉼이 집에서 맛난 음식이나 해 먹고 퍼져 있는 것은 아닐게다.
   그만큼 간절하게 무엇을 해 본적이 있었던가?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나의 불평, 불만에 대한 대상은...어찌보면 그냥 찌질한 외침에 대해서 조금 개선을 하고 싶다. 나도 더 불편해질 필요가 있지않은가?
c******m 2025.09.04.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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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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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 마이클 이스터는 알래스카주 코체부, 바람 부는 아스팔트 위에 서 있다. 그 앞에는 비행기 두 대가 서 있는데, 그는 그 비행기 중 하나를 타고 알래스카 북극 깊숙한 곳으로 들어서 한 달 동안 거의 야생의 상태로 순록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그의 곁에는 도니와 윌리엄이라는 베테랑이 있지만, 마이클은 두렵기 그지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가장 외지고, 가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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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 마이클 이스터는 알래스카주 코체부, 바람 부는 아스팔트 위에 서 있다. 그 앞에는 비행기 두 대가 서 있는데, 그는 그 비행기 중 하나를 타고 알래스카 북극 깊숙한 곳으로 들어서 한 달 동안 거의 야생의 상태로 순록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그의 곁에는 도니와 윌리엄이라는 베테랑이 있지만, 마이클은 두렵기 그지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하고, 가장 외지고, 가장 가혹한 곳”이라고 하는 곳을 자발적으로 찾아가는 심정은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비록 그 모험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이것 자체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여러 체력 훈련을 하고, 마음가짐도 새로이 했지만 모든 두려움을 떨칠 수는 없었다. “아주 힘들지만, 죽지는 말아야 하는” 모험이다. 

 

마이클 이스터는 왜 이런 모험에 자발적으로 뛰어들었을까? 

그는 현대의 편안한 생활이 가져오는 여러 문제점을 인식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부터 출근하고, 일을 하고, 돌아와서는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그리고 편안한 소파에 앉아 넷플릭스를 보다 잠이 드는 삶에는 그 어떤 육체적 불편함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리고 그런 생활은 우리를 점점 약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은 육체적인 약함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그는 이 본능적이며 진화적인 게으름에서 벗어나고자 여러 전문가들을 만난다. 그들은 여러 방향에서 불편함을 추구할 것을 권한다. 그 최종적인 관문이 알래스카 순록 사냥인 것이다. 

 

마이클 이스터는 이 알래스카에서의 고난에 찬 생활을 이야기하며, 이전의 여러 만남과 경험을 사이에 끼워 넣고 있다. 마치 모든 것이 알래스카의 순록 사냥을 향해 있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사실은 이 알래스카의 경험은 그가 경험하고자 하는 불편한 삶의 결정판일 뿐이다. 그 경험이 현대 문명 속에서의 생활에 어떤 의미 있는 교훈을 주고, 실제의 삶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는 불편한 생활을 겪으며,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조용히 자각할 수 있었고, 잃어버렸던 감각들이 돌아왔다.”고 적고 있다. 그것은 살아 있다는 느낌으로 이어졌다. 사실 우리는 어떤 자극 속에서 실제로 내가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해가며 나 자신과 세계 사이의 관계를 자각하는 경우가 많다. 마이클 이스터는 바로 그런 느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편안함을 배격하고 일부러 불편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동안 추구해 온 것과는 방향이 반대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해온 바로 그것이 우리는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여전히 그런 생활을 끝까지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풍족의 시대가 가져온 것을 감사히 여기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불러일으켰는지를 깨닫고,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더러운 생활을 감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더욱 건강하고, 더욱 의미 있게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한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25.09.22.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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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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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멸종예전부터 생각하던 주제였는데 딱 들어맞는 책이 나와서 구매해봤습니다… 요즘 무엇이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게 많다보니… 실제로 경험하지 않더라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잖아요? 전에는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사람을 고립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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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멸종
예전부터 생각하던 주제였는데 딱 들어맞는 책이 나와서 구매해봤습니다… 요즘 무엇이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게 많다보니… 실제로 경험하지 않더라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잖아요? 전에는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사람을 고립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a****y 2025.06.2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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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 마이클 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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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으로 살다가 한 번 쯤 '아 맞다.' 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제목처럼 편안함에 습.격.을 당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우리는, 적어도 나는 좀 더 편안한 것에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자석처럼 끌려간다. 그 편안함은 내가 요구하지 않았더라도 내 주위 도처에 널려 있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편안함 쪽으로 몸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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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으로 살다가 한 번 쯤 '아 맞다.' 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제목처럼 편안함에 습.격.을 당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우리는, 적어도 나는 좀 더 편안한 것에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자석처럼 끌려간다. 그 편안함은 내가 요구하지 않았더라도 내 주위 도처에 널려 있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편안함 쪽으로 몸이 간다.  가장 쉬운 예는 계단보다 에스컬레이터가 편하고 조금 걸어도 되는 길도 차를 타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고 싶었던 것이 있으면 먹고, 힘든 산행보다는 멋지고 편안한 관광지를 선호하고..
누가 시켜서 그런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점점 편한 것에 길들여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편안함을 얻는 대신 무엇을 잃었을까?  그 잃어가는 것들도 서서히 나도 모르게 삭제 되고 있을 것이다.  점점 움직이지 않으니 근육은 퇴화하고 질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물론 약이 또 좋아져서 그런 것 쯤은 의료의 힘을 빌리면 되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신적으로도 나태해 지고 있는,그래서 몸이 아픈 사람만큼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늘고 있는 듯 하다.
저자는 극한의 상황인 알래스카에서의 순록 사냥에 나선다. 고립된 곳에서 최소한의 자원을 가지고 순록을 사냥하는 일을..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자지도 못할 수 있는 그 과정을 통해서 그는 그동안 편안함 속에서, 도시의 소음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왔던 삶에서 잊고 있었던 것들,  놓치고 있던 것들을 깨닫는다.
진정한 배고픔과 죽을 수도 있다는 극한 상황 속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사냥으로 얻게 된 순록의 무게를 감당하는 짊(?)을 옮겨야 하는 피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과 그러한 불편함 뒤에 찾아오는 성취와 더불어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오히려 그러한 일을 겪어 봤기에 안락함과 편안함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었다고 한다.
치열한 하루를 , 일주일을 보내고 나면 쉬고 싶어진다. 쉬는 것이 편하게 누워 맛있는 것을 먹고 잠을 자고 이러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안락함에 기대를 한다. 그런데 막상 휴일에 그러고 나면 오후가 되면 왠지 더 찌뿌드 하고 하루 종일 내가 뭘 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히려 귀찮더라도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고 나면 그 시작이 어려웠을 뿐 하고 나서는 더 뿌듯함을 느끼는 그런 경험은 있을 것이다.
견디기 힘든 정도 고강도 운동을 하고 그것을 이루어냈을 때의 성취감은 몸에도, 마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날이 춥다고 지금 핑계를 살짝 대고 있기는 하지만 내 삶의 방식을 조금 바꿔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못해, 힘들어 '하는 포기보다는 '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 보다는 그래 '일단 해 보자' 하는 결심을 하기로 한다.

'물론 편안함과 편리함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인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를 늘 진보 시키지만은 않았다. 점점 과도하게 편안하고 풍족함이 넘치는 환경에만 머물렀던 우리의 지난날은 아무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이제 인류는 심오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할 기회가 극히 제한되었다. 마땅히 겪어야 할 경험들은 더 이상 우리의 삶과 아무 관련이 없어졌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인간을 변화시켰고, 그 방향이 늘 최선은 아니었다. (p. 40)'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편안함에 익숙해서 우리의 자연스러운 동작들과 신체 능력을 점점 잃어버리고 있다. 의식적으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목적 있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즉 편안함이 점점 우리의 삶에 침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밀어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갈수록 더 약하고 병든 존재가 될 것이다.(p. 395)'

'"만약 우리가 매일 똑같은 일만 반복한다면, 나중에 삶을 돌아볼 때 그 스크랩북은 텅 비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하죠. 그래야 우리의 스크랩북에 더 많은 기억이 남고, 그러면 시간이 의미 없이 흘러간다는 느낌이 들 수가 없습니다.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때는 모든 순간들이 머릿속에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게 되는 거죠." (p. 439)'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6.02.0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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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너무 모든것이 편해진 시국에 알맞은 좋은주제라고 생각하는데 번역때문인지 뭔가 술술읽히는 느낌은 아니었다.. 모든것이 기계화되고 간접경험으로 모든것이 이루어진 지금 직접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보는 경험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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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너무 모든것이 편해진 시국에 알맞은 좋은주제라고 생각하는데 번역때문인지 뭔가 술술읽히는 느낌은 아니었다.. 모든것이 기계화되고 간접경험으로 모든것이 이루어진 지금 직접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보는 경험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이다..
w*******5 2025.08.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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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사라지는 시대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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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는 우리가 일상으로 겪는 여러 경험—대면 소통, 손으로 만드는 일, 기다림과 지루함, 장소성, 감정의 변화 등—이 디지털 기술과 매개된 체험에 의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문제를 예리하게 진단합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는 ‘경험이 사라져가는 시대’라는 문제의식을 던지고, 1장에서는 직접 경험이 점점 내리막길을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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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는 우리가 일상으로 겪는 여러 경험—대면 소통, 손으로 만드는 일, 기다림과 지루함, 장소성, 감정의 변화 등—이 디지털 기술과 매개된 체험에 의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문제를 예리하게 진단합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는 ‘경험이 사라져가는 시대’라는 문제의식을 던지고, 1장에서는 직접 경험이 점점 내리막길을 걷는 양상을 다룹니다. 날씨 앱에 의존하면서 기상학자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일, “너 자신을 보여라”는 요구가 경험을 상품화하는 방식 등을 짚습니다. 

 2장에서는 대면 상호작용의 중요성과 그것이 사라지는 과정, 3장에서는 손글씨, 그림 그리기, 물질성과 같은 감각적 경험들이 왜 중요한지 논합니다. 

 4장에서는 기다림과 지루함의 의미, 5장에서는 감정과 그 길들이기, 6장에서는 기술 매개 쾌락의 문제(예: 사진으로 박제된 여행, 기록된 예술 등), 7장에서는 장소성의 소멸과 개인화된 공간의 증가를 다룹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 혼란에 저항하고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이 책이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로젠이 기술을 무조건 배척하지 않으면서도 그 이면의 변화와 위험을 섬세히 들여다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녀는 기술의 편리함을 인정하면서도, 그 편리함이 우리의 내면과 감각을 ‘편리하게’ 제거해 가는 방식—실패 없는 경험, 매끄러운 체험, 데이터화된 감각—을 경계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논의 중 하나는 ‘기억의 외주화’입니다. 우리는 사진이나 메모 앱에 기억을 맡기고, 사실상 기억 그 자체를 경험하지 않는 방향으로 습관이 바뀐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는 동안 자주 멈춰 서서 “이건 내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를 돌아보게 되었고, 일상의 경험들이 얼마나 무심코 기술 뒤로 물러나 있었는지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매끄러운 기술 체험”에 길들여지면 우리는 마찰과 실패의 감각, 우연의 미학, 장소의 무게 같은 중요한 감각들을 잃을 수 있다는 저자의 경고는 읽고 난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기술과 인간, 경험과 존재 사이의 균형점을 고민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만남이 될 것입니다. 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살아 있음’을 감각하는 방식들을 바꿔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남긴 책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i 2025.10.10.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