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 기술혁명: 미래를 바꾸는 열한 개의 열쇠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 기술혁명: 미래를 바꾸는 열한 개의 열쇠" 내용보기
▣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 기술혁명: 미래를 바꾸는 열한 개의 열쇠▲  저자 :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윤제용, 구윤모 (편저)▲  출판사 :포르체◉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저는 막연히 ‘전문가들의 학술 보고서’ 정도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마음 한켠에서는 기대감이 피어올랐습니다. 왜냐하면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주제가 더 이상 뉴스 속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 기술혁명: 미래를 바꾸는 열한 개의 열쇠" 내용보기

▣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 기술혁명: 미래를 바꾸는 열한 개의 열쇠

▲  저자 :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윤제용, 구윤모 (편저)
▲  출판사 :포르체
◉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저는 막연히 ‘전문가들의 학술 보고서’ 정도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마음 한켠에서는 기대감이 피어올랐습니다. 왜냐하면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주제가 더 이상 뉴스 속 숫자가 아닌, 제 삶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을 이미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책은 단순한 기술 해설서일까, 아니면 제가 고민하는 미래를 향한 구체적 나침반이 될까? 설렘과 긴장 속에 첫 장을 열었습니다.  

☆ 기술의 현실화: 연구실에서 산업 현장으로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놀란 점은 기술이 단순히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과 정책까지 연결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성공한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단계적으로 보여주니,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현실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컨대 히트펌프 기술을 설명하면서 냉난방 시스템과 건축 설계, 정부 지원 정책이 함께 이야기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기술은 혼자가 아니라 생태계 속에서만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깊이 느꼈습니다.  
☆  철강과 시멘트: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의 대전환  철강과 시멘트는 한국 산업의 뿌리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수소환원 제철, 광물탄산화 같은 기술이 제시되었을 때 저는 묘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라는 의심과 동시에 ‘이 길 말고는 답이 없다’는 절박함이 교차했습니다. 책은 정부와 대학, 기업의 삼각 협력이 없다면 결코 대전환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대목을 읽으며 저는 ‘탄소중립은 개인의 절약 차원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  전력망 혁신: 보이지 않는 기반, 미래의 혈관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가 늘어날수록 전력망은 더 복잡해집니다. 교수들은 이를 “산업의 혈관”이라 표현하며, 전력망 혁신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도 막혀버린다고 말합니다. 분산형 자원, 수요반응, ESS,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보완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읽으며, 저는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이 미래 산업의 표정을 결정짓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CCUS와 탄소 전환: 줄일 수 없다면 붙잡아라  줄일 수 없는 탄소를 붙잡아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 CCUS. 책은 이 기술의 실패와 좌절의 역사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왜 우리가 여전히 이 기술을 포기할 수 없는지 설득합니다. 특히 “탄소를 적으로만 보지 말고 자원으로 보라”는 문장은 저를 멈춰 서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기후 위기가 단순한 재앙이 아니라, 인류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한국의 위치와 도전  배터리 분야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대표 영역입니다. 그러나 책은 냉정하게도 “선두 그룹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원재료 확보, 재활용 체계, 차세대 기술 준비가 부족하다면 언제든 추격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저는 한국 산업이 가진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보였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성패가 결국 배터리의 ‘내구성과 생태계’에 달려 있다는 말은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 책을 덮고 난 뒤 제 마음에는 분명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읽기 전에는 ‘탄소중립은 거대한 구호’였지만, 읽고 난 후에는 ‘내 삶과 직접 연결된 현실’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 장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느꼈을까요?”라는 질문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던지는 물음이었습니다. 막연함에서 구체적 실행으로, 저의 생각이 한 단계 나아갔음을 느꼈습니다.  

#서울대교수들이말하는탄소중립기술혁명  #포르체 #탄소중립 #수소경제 #이차전지 #전력망혁신 #히트펌프 #CCUS #기후테크 #산업전환 #과학기술 #지속가능성  #도서  #책 #book  #독서 #북  #신간도서 #신간추천 #추천도서   #책리뷰  #books 


k********8 2025.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협찬] 서평-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탄소중립을 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현실적인 해결책)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윤제용,구윤모 강상규 김민수/포르체
"[협찬] 서평-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탄소중립을 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현실적인 해결책)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윤제용,구윤모 강상규 김민수/포르체" 내용보기
[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다가 포르체(Porche)출판사님 계정에서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이라는 책의 서평 이벤트를 모집하고 계셨다. 철강, 건축, 전기, 시멘트, 탄소 포집 등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기술들에 관해서 설명하는 책이었다. 나는 탄소 포집 기술
"[협찬] 서평-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탄소중립을 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현실적인 해결책)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윤제용,구윤모 강상규 김민수/포르체" 내용보기

[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다가 포르체(Porche)출판사님 계정에서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이라는 책의 서평 이벤트를 모집하고 계셨다. 철강, 건축, 전기, 시멘트, 탄소 포집 등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기술들에 관해서 설명하는 책이었다. 나는 탄소 포집 기술과 원리를 배우고 싶었는데 이 책으로 내가 궁금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이 큰 기대가 되고 꼭 읽어보고 싶어서 서평 이벤트를 신청했고 당첨되어서 책을 받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포르체(Porche)출판사님.^^



이 책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님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수록된 책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사용되는 기술들에 대해서 다룬다. 먼저 우리 일상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지만 탄소들을 많이 배출하는 철강, 시멘트, 건물, 전력을 어떻게 생성하는지 그 원리를 살펴보고 어떤 공정에서 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탄소를 덜 배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리고 탄소 중립을 도와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인 수소 기술(수전해와 연료전지 기술), 히트 펌프 기술, 탄소 포집/저장 기술, 탄소 전환 기술, 이차전지 산업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탄소를 줄이는 기술만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기존 산업의 기술들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어서 유익했다. 철강, 건설, 전기 같은 기술을 다루는 공학책을 읽으면 어려운 수학 공식과 어려운 한자 단어가 많이 나와서 책을 읽다가 이해할 수 없어 책을 덮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철강, 시멘트, 건축, 전기 등의 기술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어 어려운 공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기존 산업에서 탄소를 줄이는 법, 탄소를 줄이는 새로운 기술들을 알아가면서 신기했고 재밌었다. 탄소를 줄이는 새로운 기술들을 만들어가시는 공학자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존경스러웠다. 앞으로 탄소 배출이 계속 늘어날 거라 지구의 미래에 대해서 크게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훌륭한 공학자분들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들을 만들고 계시고 앞으로 더 뛰어난 기술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훌륭한 공학자분들로 인해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다. 인류는 언제나 그랬듯이 문제를 해결할 답을 찾을 것이다!

 
 



'이 리뷰는 포르체(Porche)출판사님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대교수들이말하는탄소중립을위한기술혁명 #탄소중립을향한혁신적인아이디어와현실적인해결책 #서울대학교국가미래전략원 #포르체 #포르체출판사 #포르체출판 #윤제용 #탄소 #탄소포집 #철강 #시멘트 #콘크리트 #서평 #서평단 #서평이벤트 #리뷰 #리뷰단 #리뷰이벤트 #리뷰어 #건축 #건설 #이벤트 #전기


d**********0 2025.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후 위기 이후, 우리는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기후 위기 이후, 우리는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내용보기
🌟 이 책은 포르체 @porche_book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 기후 위기 이후, 우리는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탄소중립,뉴스에서 자주 보는데막상 "그게 정확히 뭐야?" 하고 물으면입이 딱 막힌다.막연히 중요한 일인 건 알겠고,되게 복잡하고 큰 이야기 같기도 하고.근데 그걸 ‘내 일’ 로 받아들
"기후 위기 이후, 우리는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내용보기
🌟 이 책은 포르체 @porche_book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 기후 위기 이후, 우리는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
탄소중립,
뉴스에서 자주 보는데
막상 "그게 정확히 뭐야?" 하고 물으면
입이 딱 막힌다.

막연히 중요한 일인 건 알겠고,
되게 복잡하고 큰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근데 그걸 ‘내 일’ 로 받아들이긴
어쩐지 거리감이 생긴다.
 
 
🫧
가끔은
‘지구가 아프다’ 는 말이
너무 포괄적이라 덜 와닿을 때도 있다.
그런데 전기요금 고지서에
‘연료비 조정 단가’ 가 늘어나면
확 체감되기 시작한다.
 
 
🫧
어쩌면 지금 필요한 건
거대한 담론보다
“그래서 지금
뭘 어떻게 바꾸고 있느냐” 는 이야기.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히 어딘가에선 시작되고 있다.
 
 
🫧
탄소중립은 그냥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일만은 아니었다.
철강, 시멘트, 냉난방,
전력망, 수소, 배터리, AI.
산업 전반의 구조를
완전히 다시 짜는 거였다.
그게 가능하려면
기술, 정책, 제도까지
서로를 꽉 잡고 돌아가야 했다.
 
 
🫧
어떤 분야는
아직 ‘연구 단계’ 에 머물러 있고,
어떤 분야는
이미 공장에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모두의 속도는 다르고,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
대학, 산업,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있었다.
 
 
🫧
시멘트는 석탄이랑 엮여 있고,
전기는 도시에서 쓰이지만
에너지는 지방에서 만들어지고.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라
어디 하나만 뚝 잘라낼 수 없다는 게
진짜 문제였다.
 
 
🫧
‘친환경’ 이라는 말에
우리는 가끔
“그거 비싸지 않나?”
하고 먼저 떠올린다.
근데 어쩌면
지금까지 싸게 써왔던 그 비용 뒤에
우리가 못 본
청구서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제야 그 청구서가
하나둘 눈앞에 도착하는 중이다.
 
 
🫧
배터리 기술에
AI가 개입된다는 얘기도 흥미로웠다.
어디에 에너지를 쓰고,
어떻게 저장하고,
얼마나 안전하게 쓸 수 있을지를
기계가 먼저 판단하게 되는 시대.
그게 상상보다 더 가까이 와 있다는 것도.
 
 
🫧
공대 교수들이
왜 이걸 꼭 같이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읽고 나면 조금은 짐작이 간다.
기술만으론 부족하고
제도만으론 불가능하고
둘 사이를 이어줄 현실적 언어가
필요했던 것 같다.
 
 
🫧
탄소중립이
단지 ‘환경 보호’ 의 말이 아니라
미래 산업 전략이라는 말,
지금껏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히 와닿았던 적은 없었다.
이건 그냥 환경 운동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디에 기대어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문제였다.
 
 
 
📍
마치 아주 크고 정교한 기계를
안쪽에서 들여다본 기분이었다.
내가 보고 있던 건 부품 하나였는데
사실은 연결된 수백 개의 회로였다.

탄소중립이라는 말이
이렇게 촘촘하고 기술적인 세계 위에
놓여 있었다는 걸 이제야 실감한다.

문제는 무겁지만,
해답은 이미 연구되고 있다는 게
조금은 든든하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술로 설계하는 탄소중립, 미래를 바꾸는 공학의 언어
"기술로 설계하는 탄소중립, 미래를 바꾸는 공학의 언어" 내용보기
2024년은 인류가 겪은 가장 더운 해였다. 기후 재난이 비일상에서 일상으로 바뀐 지금, 탄소중립은 단지 환경 보호의 구호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좌우할 전략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기획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혁명》은 이러한 현실에서 과학기술이 어떤 해답을 줄 수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분석한 기술 보고서이자 미래 전략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탄소중립
"기술로 설계하는 탄소중립, 미래를 바꾸는 공학의 언어" 내용보기

2024년은 인류가 겪은 가장 더운 해였다. 기후 재난이 비일상에서 일상으로 바뀐 지금, 탄소중립은 단지 환경 보호의 구호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좌우할 전략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기획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혁명》은 이러한 현실에서 과학기술이 어떤 해답을 줄 수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분석한 기술 보고서이자 미래 전략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탄소중립을 추상적 목표가 아닌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14명의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철강, 시멘트, 수소, 이차전지, 히트펌프, 전력망, CCUS 등 11개 핵심 분야를 망라하며, 각 기술의 원리부터 산업 현장 적용, 정책적 제안까지 '3단계 통합 시선'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예컨대 철강 분야에서는 고철 재활용, 수소환원제철, 전해제철 세 가지 무탄소 기술을 소개하며 "국가 간 기술 격차가 아직 크지 않다"는 현실적 분석을 통해 한국의 경쟁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기술을 사회·경제 구조 속에서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력 시스템의 경우 수도권과 전라남도 간의 전력 수요·공급 불균형을 구체적 사례로 들며 지역 간 인프라 재설계의 필요성을 드러낸다. 수소 기술 파트에서는 수전해 원리부터 수소 터빈, e-fuel, 암모니아 생산까지 폭넓게 다뤄 수소가 '연결 기술'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AI가 배터리 연구개발부터 제조, 안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은 기술의 융합적 특성을 잘 드러낸다.


"단순한 배출 제로가 아니라 경제적 번영과 건강한 삶이 균형을 이루는 미래"를 추구해야 한다는 서문의 관점은 탄소중립을 바라보는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히트펀프 기술이 "모든 기기의 효율을 높이는 과정"과 연결되며, 물리·화학의 기초 개념이 어떻게 현실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지를 친절히 해설하는 부분에서 교육적 가치가 빛난다.

이 책은 다양한 독자층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정책 입안자와 산업 실무자들에게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세, 글로벌 수소 경쟁 등 이미 진행 중인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뒤처지지 않기 위한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한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복잡한 기후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입문서 역할을 하며,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배우는 과학 개념이 어떻게 현실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진로 안내서가 된다. "물리, 화학에서 다루는 에너지 보존법칙, 질량 보존법칙 등의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은 기초 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다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여전히 기술적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고, CCUS와 같은 정책 집약적 분야에서는 제도 정비와 수용성 확보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더 보완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의 궁극적 메시지는 명확하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그 실현은 기술 단독이 아니라 교육, 정책, 산업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각 기술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전환 목표 하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이 특히 설득력 있다. 기후 위기를 기술적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과학기술이 이끄는 탄소중립 혁명의 여정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혁명 #서울대학교국가미래전략원 #포르체 #탄소중립 #책읽는샘 #함께성장

j********4 202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내용보기
서울대 이공계 교수님들이 총동원되어 쓴 책인데요.각 장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들인 제조업, 수소 기술, 전력, 탄소 포집, 기후 테크 기업 등의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철강우리나라는 세계 6위 수준의 조강 능력을 갖춘 나라입니다. 그만큼 많은 철을 생산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철을 생산할 때 많은 양의 탄소가 필요하고 결국 이는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내용보기

서울대 이공계 교수님들이 총동원되어 쓴 책인데요.

각 장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들인 제조업, 수소 기술, 

전력, 탄소 포집, 기후 테크 기업 등의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철강

우리나라는 세계 6위 수준의 조강 능력을 갖춘 

나라입니다. 

그만큼 많은 철을 생산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철을 생산할 때 많은 양의 탄소가 필요하고 

결국 이는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까요?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철을 재활용하는 

비율을 늘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철 회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사용 종료된 제품에서

철의 회수 비율을 높이는 것이죠.


이 외에도 수소 환원 제철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개발 중인데요. 

이 과정으로 철을 생산하면 

탄소가 전혀 쓰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10년 이내에 상용화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수소를 얻는 과정에서 

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는 점이지요 ㅠㅜ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분야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그리고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이신 이공계 교수님들이

설명을 해주어서 더욱 신뢰가 가고 

잘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d*****y 202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등학생 진로 탐색에도 제격. 공대생, 고등학생 모두 추천!
"고등학생 진로 탐색에도 제격. 공대생, 고등학생 모두 추천! " 내용보기
기술과 정책을 아우른 탄소중립 입문서로 수소부터 CCUS까지, 미래 산업 흐름이 한눈에 정리되는 책.서울대 공대 각 학과의 최전선에 있는 교수 14인의 전문성과 통찰이 확연히 드러나 고등학생 진로 탐색에도 제격!공학계열 진로를 준비하는 고교생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고등학생 진로 탐색에도 제격. 공대생, 고등학생 모두 추천! " 내용보기
기술과 정책을 아우른 탄소중립 입문서로 수소부터 CCUS까지, 미래 산업 흐름이 한눈에 정리되는 책.
서울대 공대 각 학과의 최전선에 있는 교수 14인의 전문성과 통찰이 확연히 드러나 고등학생 진로 탐색에도 제격!
공학계열 진로를 준비하는 고교생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1****j 2025.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탄소중립 2.0: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탄소중립 2.0: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내용보기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증정받고 제 마음대로 썼습니다.만약 우리가 전기와 자동차, 인터넷과 같은 현대 문명의 편의를 과감히 내려놓고 불을 피우고 사냥을 하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문제는 놀라울 만큼 단순해질 것이다. p.5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 우리는 위 문장이 사실임을 보았습니다.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586202    하지만 다음 해에 탄소배출
"탄소중립 2.0: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내용보기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증정받고 제 마음대로 썼습니다.
만약 우리가 전기와 자동차, 인터넷과 같은 현대 문명의 편의를 과감히 내려놓고 불을 피우고 사냥을 하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문제는 놀라울 만큼 단순해질 것이다. p.5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 우리는 위 문장이 사실임을 보았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586202
  

  하지만 다음 해에 탄소배출량은 다시 최대를 찍었고, 현재까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하여 이야기 한지 이제 어언 수십년이 지났고, 다양한 환경운동이 펼쳐져 왔지만 현재까지의 수치는 암울한 실정입니다. 지구는 결국 뜨거워지고 그 피해는 야비하게도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공격할 것이라는 패배감이나 무력감이 지배하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2024년은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되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면 1.54℃ 상승했다. 파리협정이 제시한 1.5℃ 한계를 공식적으로 넘어선 것이다. p.344


 그런데 여기에는 희망도 있습니다.

  한국에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제 아시나요?

https://eep.energy.or.kr/business_introduction/effi_summary.aspx

  이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은 2020년 그 기준이 상향되어 기존에 1등급을 달고 출시되었던 제품들이 모두 등급이 하향조정되기도 하였습니다.

http://ktab.ktab.kr/home/notice/notice/1326&page=42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제품이 사라지는 웃지 못할 헤프닝도 있었는데요.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059168

지금은 신기하게도 같은 기준으로 1등급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 덕분입니다.

  물론 여기엔

1. 그렇게 해도 지금 계속 탄소배출량은 늘고 있지 않나?

2. 아마 효율이 높아진 만큼 더 많이 사용해서 결과적으론 악영향이다.

 등 다양한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반대로 '그마저도 하지 않았더라면..'하는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반면 환경단체 중에 과학기술을 지지하는 단체는 보기 힘들다는 사실은 마치 기후위기 대응이 시민운동과 기술발달의 두 가지 노선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둘 사이는 별로인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기후위기를 보면서 언젠가는 꼭 기술의 발달을 종합한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마침 그런 책이 나와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첫머리에는


  '이공계 지망생 필독서'라는 마크가 찍혀 있지만, 저는 오히려 '탄소중립 2.0'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싶습니다. 이 책은 특히나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산업계 전반에 대해 기술동향과 그 발달방향, 그리고 한계점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녹색성장에 관한 기술에 대한 책을 검색하면 투자 관련한 책이 수두룩한 현실에 단비 같은 책 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밑줄을 그으며 열심히 읽어 보았습니다. 이제 어떤 내용이 있나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기술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탄소중립 기술혁신은 연구실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p.6


  아마도 이 책의 출판의도가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했을 것 입니다. 기술의 발달을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 정부의 지원, 인재 영입 등이 필수 입니다. 이러한 일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연구실에 있는 과학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업종에서 탄소가 배출되고 있는지 기술적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히 보실까요?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이다. 2019년 기준 국내 철강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1억t으로, 이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16%, 산업 부문 배출량의 36%를 차지한다. p.22

  철강산업 같은 기간산업은 나라에 경제의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마음대로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멈출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문에서 탄소배출이 대단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 기술의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입니다. 이 책에선 이 책의 조연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요. 그것은 수소가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반응 후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응식에서 알 수 있듯이, 수소 환원 제철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중략) 기본적인 개발 방향은 가스환원로에서 환원제로 수소를 사용하는 것이다. p.38

  이렇게 기존에 가스나 코크스와 같은 탄소계 연료를 사용하는 대신 수소를 활용하여 이산화 탄소 발생을 줄이는 방안이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개선안에는 한계도 있기 마련이죠.

수소 전환을 위한 투자 진행, 용광로의 순차적 매몰, 잔여 수명에 대한 보상 문제 등은 매우 복잡한 이슈이며,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전략과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전환의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p.58

 위 문제는 어떻게 보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수소차에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산업을 증진시키고 있는 만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제가 탄소배출업종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시멘트 산업'에 대한 부분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모든 산업은 연계되어 있는 만큼 시멘트 산업에서는 어이없게도 화력발전량이 영향을 준다는 내용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석탄 화력발전 중단 시 시멘트 산업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중략) 플라이 애쉬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 시멘트 가격이 올라가고, (중략) 국내 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p.74

  그러니 화력발전을 무작정 중지하자고 말하기도 어려운 실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한계점은 대부분 비용문제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아래와 같이

지층 저장 CCS는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고 장기적인 솔루션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중략) 북미의 한 CCS시설의 경우 탄소 저장의 90%는 EOR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이마저도 석유 시추가 종료되면 더 이상의 CCS는 비용의 문제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p. 87

  흔히 미래의 탄소저감 기술로 여겨지는 탄소 저장 기술도 실제로는 석유시추현장에서 남은 석유를 더 뽑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쓰일 뿐 시추가 끝나면 비용문제로 진행이 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도 소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국민의 관심과 탄소거래가격의 현실화가 중요할 것입니다.

  한 편, 당연하게도 이 책에는 책 내용의 조연이라 할 수 있는 수소생산 기술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수소 기술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촉매인데요.


먼저 좋은 성능, 높은 안정성, 저렴한 가격이라는 삼박자를 만족하는 촉매가 개발되어야 한다. p.100

  바로 수전해 설비를 만들 때 반응을 촉진시키는 촉매의 가격이 생산 단가를 높이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용 문제 이외에도 기술 개발에 대한 국내 교육의 전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자체적인 기술 개발 및 확산이 어려운 이유는 여전히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p. 108

  이러한 이야기가 오늘 내일의 일은 아니지만, 실은 선도자(first mover)가 되기 위해서 필수 조건은 열심히 하거나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

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선진국의 기술장벽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높은 수준의 기술 개발을 해 왔고, 이제 다시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에 온 것입니다.

  이 수소경제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한국의 수소자동차에도 들어있는 연료전지 스택입니다. 이 연료전지 스택은 수소를 주입하여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수소를 그대로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성능개량을 위해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스택뿐 아니라 BOP(Balance of Plant)장치들도 최적화되어야 한다. BOP는 시스템 성능 극대화와 안정적인 운전을 위해 (중략) 이들 부품의 효율이 전체 시스템 효율을 좌우 한다. (중략) 스택과 BOP 부품 자체의 성능이 우수하더라도, 이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함할 때는 각 부품의 최적 배치가 필수적이다. p.124-125

  효율성 높은 기기를 개발한다는 것은 단순히 '성능'을 키운다는 말로는 대체되기 힘든 이유가 여기 있을 것입니다. 반도체 공정에서 패키징이 중요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부분, 애플과 같은 팹리스 기업들이 공장들의 수요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설계역량 덕분이겠죠? 이러한 설계를 할 때에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여 최적의 효율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필수인데요. 이제는 나 대신 시행착오를 해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등장했죠?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수소, 전기, 열 등 에너지의 실시간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각 분산 자원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통합된 수치해석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에너지 유형별 최적 분배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p.130

 흔히 AI하면 코딩이나 개발자를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AI에 관심가져야 할 부분은 위와 같은 제조업 부분에서의 최적화를 위한 AI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다음에는 에너지 효율이 100%가 넘는 마법의 기기 히트펌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히트 펌프는 난방 운전 시 COP가 3~4정도로, 이는 투입된 전기 에너지의 3~4배에 해당하는 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p.156

  비밀은 기기 내에서 열을 교환하는 것이 아닌 주변 환경에 있는 열을 활용하여 냉난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히트펌프 기술도 다양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탄소중립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엔 전기자동차에도 히트펌프가 장착된 차량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제도적인 한계를 지적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히트 펌프 설치 및 운용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국가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중략) 누진제가 적용되어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p. 159

  만약 환경단체가 히트펌프 사용 전기에 대해서는 누진제를 제외하여 분리부과 한다든지 하는 운동을 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바닥을 데우는 한국의 문화에 히트펌프가 널리 보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동시에 사용하여 난방효율을 올리는 등의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나 히트펌프가 활용된 사례로 놀랍게도 인천국제공항과 롯데월드타워가 등장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는 1,500RT급 지열 히트 펌프가 설치되어 냉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략)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하루 기준 한강 물 5만t을 공급받아 3,000RT의 냉난방을 공급하며, 이는 전체 냉난방 부하의 10%에 해당하는 양이다. p. 164

  이렇게 큰 건물에서도 히트펌프가 쓰이고 있으니, 추후 아파트 단지를 짓게 되면 위 모델을 참고하여 히트펌프 설치하는 단지에 혜택을 준다든지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전 지식에 대한 언급도 나오는데요. 네, 너무 많이 나와서 한 번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물리, 화학, 수학을 비롯한 여러 과목을 고르게 학습하여 기초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p. 176

  한국에서는 유난히 위의 과목들이 입시의 도구로만 소모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시스템 설계 상황을 가정하고 각종 학문을 이용해보는 간단한 문제해결식 학습으로의 전환도 절실해 보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분야 중에 건축물에 대한 부분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패시브 설계와 액티브 설계에 대한 간략한 개념부터


패시브 조절은 단열재나 차양 장치 등을 통해 에너지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하고, 액티브 조저른 실질적으로 전기나 화석연료를 사용해 건물 내부의 환경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p. 183

미국 건축가 협회에서 선정한 탄소중립을 위한 50개의 에너지 절감 기술까지



평소 기술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크게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이 잘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꼽은 첫번째 키워드를 '수소'라고 한다면 두 번째 키워드는 재론의 여지 없이 '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 계통에서의 혁신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기는 기본적으로 저장이 어려운 자원이기 때문에 모든 시간대에 걸쳐 공급과 수요가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p.207

  이처럼 전기 공급망을 설계할 때는 '단순히 아껴써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적절한 설계'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발전기는 갑자기 끄거나 켤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기존에 전기로 작동하지 않았던 기기들을 전기로 전환하면 탄소중립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 에너지 사용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전기화(Electrification)'라고 불린다. p.208

  대표적으로 내연 자동차 vs 전기 자동차, 가스레인지 vs 인덕션, 가스보일러 vs 히트펌프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력설계에서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또 수요과 공급의 불균형 문제가 있는데요.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과 재생에너지 발전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역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p.217

  이러한 장거리 송전에 따른 전력효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HVDC기술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전력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초고압 직류 송전(High Voltage DC)이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p.217

  이 부분에는 교류의 테슬라와 직류의 에디슨의 대결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마침 한국 전기연구원에서 2018년에 이 기술을 다룬적이 있네요.
https://blog.naver.com/keri_on/221227280591
  한 편, 전력계통문제에서도 비용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전기 요금 체계를 현실화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가격 구조를 조정하는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p.223


  하지만 전기 요금은 가정용 전기 뿐 아니라 산업용 전기의 요금도 생각해야 하고, 요금의 상승이 곧 생산비용의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핫한 2차전지도 살펴볼까요? 요즘 인터넷에서는 어떠한 타입의 이차전지가 가장 유망한지 최고의 기업은 누구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배터리의 향후 기술전망에 대해 들어보시죠.


결국, 향후 배터리 시장은 단일 기술이 독점하는 아니라 각 분야별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배터리 기술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p.291

  결국 NCM, LFP부터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전고체, 리튬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별 특성과 단가가 다양한 만큼 분야에 맞는 배터리들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는 그 양극재의 화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전압을 만들어 내고, 실제 2차 전지의 개념 자체는 만들어진지 오래 됐기 때문에 향후 발전의 방향은 양극재와 양산기술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역시나 여기서도 우리나라의 first mover로서의 역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분야와 같은 특정 분야에서는 팔로우(follow)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아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p.306

   이제 리뷰를 마칠 시간입니다. 2023년, 3050 탄소중립녹색 성장위원회에서는 기후테크를 아래와 같이 새롭게 정의했다고 합니다.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거나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데 기여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 p.311

 이는 기술의 분야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두 가지로 나눔과 동시에 수익창출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어린이 미래 책에서 등장하는 나중에 등장할 기술이 아니라 실제 수익을 창출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사업으로서의 본 게임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서는 미래에 대응하는 사업이므로 관심이 없다면 시장성이 위축될 수 있지만, 기후변화란 현재 진행형인 사건이고 다양한 변화에 따른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는 시점에 있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기술의 개화기에 있는 만큼 무한경쟁이나 원가절감보다는 장기적인 과감한 투자와 인식제고가 중요한 시기인데요.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관련 법조항을 개선하는 것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이야기 하며 이 책은 끝납니다.


법제화 유무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바뀌더라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축 기술을 개발하고 촉진할 것이라는 '믿음'을 시장에 심어 주는 것이다. p.352



  '기술에 기반한' 토론은 '진취적인 개선책'을 내 놓을 수 있지만

  '이념에 기반한' 토론은 '갈등과 소모전'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기술기반토론'의 좋은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a*****s 2025.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녹색기술의 현주소는?
"녹색기술의 현주소는?" 내용보기
이번 폭염으로 기후 위기가 체감될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처음으로 관련 책을 읽어봤다. 환경이 중요하다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닌 수소, 전력망, 배터리 등 실제 기술과 산업 구조 속에서 기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뤄서 어렵지만 살펴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전문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기술 하나하나가 산업 현장과 정책으로 연결된다는 구조가 인상 깊어서 끝까지 읽어낼
"녹색기술의 현주소는?" 내용보기
이번 폭염으로 기후 위기가 체감될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처음으로 관련 책을 읽어봤다. 환경이 중요하다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닌 수소, 전력망, 배터리 등 실제 기술과 산업 구조 속에서 기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뤄서 어렵지만 살펴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전문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기술 하나하나가 산업 현장과 정책으로 연결된다는 구조가 인상 깊어서 끝까지 읽어낼 수 있었다.
a****6 202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