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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그림으로 살아나는 생생한 여행기
"그림으로 살아나는 생생한 여행기" 내용보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여행을 그닥 즐기지 않는 사람이다. 집순이로도 크게 만족하며 사는, 그래서 가끔 사람들에게 "안 심심해? 여행가고 싶지 않아?"라는 물음을 듣기도 한다. 여행기를 좋아할 리 만무하다. 그런 내가 낄낄거리며, 가끔 찔끔 눈물을 짜내며 읽었다.아마도 이 책에서 전해지는 진한 사람냄새가 좋았으리라. 멀게 느껴지던, 아니 내 것이 아닌 것만 같던 낯선 곳으로
"그림으로 살아나는 생생한 여행기" 내용보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여행을 그닥 즐기지 않는 사람이다. 집순이로도 크게 만족하며 사는, 그래서 가끔 사람들에게 "안 심심해? 여행가고 싶지 않아?"라는 물음을 듣기도 한다. 여행기를 좋아할 리 만무하다. 그런 내가 낄낄거리며, 가끔 찔끔 눈물을 짜내며 읽었다.아마도 이 책에서 전해지는 진한 사람냄새가 좋았으리라. 멀게 느껴지던, 아니 내 것이 아닌 것만 같던 낯선 곳으로의 다가감이 훅 하니 내 심장 속으로 들어왔다. '어머! 나 여행을 안 좋아했던 게 아니었나? 나도 가고 싶네. 아니, 갈 수 있겠어!' 갈 수 있겠어. 이 말을 입 속에서 조물조물 거렸다.  '갈 수 있겠어 갈 수 있겠어 갈 수 있겠어...' 그러고서 알아챘다. 나는 이제껏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떠들었지만 사실은 여행을 피할 핑계를 무수하게 만들어 놓고 있었구나 하고. 그 핑계들은 때론 그럴싸 해 보이지만 뭐가 있을지 모를 낯선 길 앞에서 주춤주춤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용기 없음을 숨겨준 껍데기 였을지도, 혹은 '가지 못함'을 애써 '가지 않음'으로 위장한 속임수 일 수도 있다. 저자는 나에게 그것을 알아차리게 해 줬다. 감사하다. 서두에서 저자는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나라들의 이야기를 골라 담았다고 했다. 그곳들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나이와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는 여행방식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그렇다면 성공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까. 저 멀리 킬리만자로와 우즈베키스탄 사막, 데스벨리 등이 바로 내 발 아래 있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저자 곁에 나란히 앉아서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아하! 그림이구나~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라서 더 생생하구나! 하나, 둘, 셋 찰칵! 하고 마칠 수 있는 기록을 한참동안 앉아서 여러 번의 호흡을 하고서야 대충 실루엣이라도 남길 수 있는 그림.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잠시 멈춘 시간이 나에게로 스미는 것 같았다. 그러니 내가 거기 가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관광이 아니라,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여행지에서 쭉 이어진 '삶'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게다가 그림은 재밌다. 힘 하나도 안 넣고 낙서하듯 그린 듯한 그림들 속에 그 날 그 장소의 생생한 분위기가 녹아있다. 여행을 간다면 나도 스케치북과 연필 한 자루 챙겨 가고 싶다. 그림은 커녕 길거리 간판들이라도 따라 그리고 싶다. 멀리 못 간다면 당장은 동네 구석구석 걷다가 철푸덕 앉아 그려보고 싶다. 그러다 보면 나 만의 눈으로 보는 세상, 새롭게 보이는 세상이 연필 끝에 달려 있을 것만 같다. 멋진 여행이 될 것 같다.
t********p 2025.07.30. 신고 공감 1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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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어디든 굴러갈수있다
"콩은 어디든 굴러갈수있다 " 내용보기
정정엽 작가의 그림과 글을 읽으면 나도 콩콩콩 굴러어디든 갈수있을거같다  정엽이는 어딘가 가고싶으면 큰 베낭을 메고 설겆이를 한다는 대목에서  정엽이가 베낭을 메고 여행을 곧 떠날거라는 간절함이 나에게도 이입되어 느껴진다. 무엇을 할수없는상황이여도 마음은  바로 원하는 곳으로 떠났고 그때는 아니었더라도 그 마음은 이내 어딘가로  떠나게 만들었으리라!  킬리만자로와
"콩은 어디든 굴러갈수있다 " 내용보기
정정엽 작가의 그림과 글을 읽으면 나도 콩콩콩 굴러어디든 갈수있을거같다  정엽이는 어딘가 가고싶으면 큰 베낭을 메고 설겆이를 한다는 대목에서  정엽이가 베낭을 메고 여행을 곧 떠날거라는 간절함이 나에게도 이입되어 느껴진다. 무엇을 할수없는상황이여도 마음은  바로 원하는 곳으로 떠났고 그때는 아니었더라도 그 마음은 이내 어딘가로  떠나게 만들었으리라!  킬리만자로와 남미 데스밸리 등의 특별한 여행지를 따라가며 작가가 느꼈던 세상을 글과 그림으로 만날수있었다. 나 스스로를 매번 마주하게하는 진짜여행들의 이야기가 쓰여져있어 좋았다. 그림은 사진과 달라 그 느낌을 바로 느낄수있다. 우리는 가보지도 않고  작가의 신선한 시선을 생생하게 훔쳐볼수있는 것이다. 언젠가 여기에 나온 여행지를 여행하고싶다! 이책의  그림과 글을 보면서!
YES마니아 : 로얄 d******m 2025.08.2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