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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면서도 진입장벽이 낮지 않은 학문 분야이기도 하지 않나 싶다. 대개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며 자기 나름의 삶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갖게 된다. 그런 태도와 관점은 각 개인의 삶의 경험과 사유가 녹아 있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타인의 관점과 태도는 주마간산으로 대하지만 자신의 태도와 관점에는 확고할 것이다. 경험과 사유는 판단과 결정의 중요한 핵심이 되며 대개는 혁신적 전환을 거치지 않는다면 기존 자신의 태도와 관점이 진리인 듯이 여기며 살아간다. 다른 사람의 그런 태도와 관점을 들을 때도 있지만 대개는 자신의 것이 강화될 뿐 타자의 태도와 관점은 그가 권위를 갖추었다고 믿기 전에는 참고의 대상이 되기도 힘들다. 하지만 이런 각각의 태도와 관점들은 세상에 인구수만큼 즐비하기에 개똥철학이라는 말도 있다.
그 흔한 개똥철학도 나름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갖추고 있을 테고 그렇기에 들어봄직하지만, 대부분은 타자의 그것을 들어야 한다면 종교 창시자나 철학자들의 그것에 연연할 것이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본서만 읽어봐도 답이 나오는데 그건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철학이라는 것이 대부분에 경우 각 개인의 평생의 사유와 관점의 변화를 그린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본서는 철학 특유의 용어들에 난해함을 비껴갈 수 있으리만치 일상 언어로 평이한 서술을 해 주고 있어 독해가 그리 많이 어렵지는 않다. 물론 철학자들은 이해하고 나면 별것 아닌 생각들을 아주 어려운 용어들로 치장하고 은폐하는 재주들이 탁월한 데 서술이 쉽다 보면 용어의 난해함을 피해 가는 듯한 착각을 가지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본서를 통해 유년 시절부터 어린 시절 그리고 청소년 시절을 거쳐 세월을 겪어가는 동안 자신의 사유, 관점, 태도의 변화가 철학사의 흐름을 따르거나 때로는 역행하기도 하면서 진행되어 간 것이 다 담겨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결국 철학에 대한 이해는 자신의 성장과 성숙 과정을 되짚어 보는 회상과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본서는 탈레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의 ‘고대’에서 ‘고대에서 중세로’ 다시 ‘중세’, 그리고 ‘르네상스에서 근대로’, ‘근대 계몽주의 이후’ 그리고 ‘현대’ 이렇게 철학사의 흐름을 6 분할로 전달하고 있다. 본 리뷰를 쓰기 전 언론과 다른 리뷰들을 참고했는데 본서만의 강점을 강신술과 비학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는 대에서 찾고 있었다. 앞서 말했듯 철학사의 흐름이 개인의 성장과 성숙의 흐름이 담겨있는 것이라면 오컬트적인 부분도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싶다. 사실 그노시즘과 비학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텐데 본서에서 에소테리시즘이라고 정의한 정신문화의 한 축을 배격하고서 저술된 기존의 철학서들은 (인간의 사유와 관점들의 큰 맥락을 전하고자 하는 게 철학서라면) 특정 장르는 배제한 정리이지 않은가 싶다.
본서는 그런 까닭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끌림을 느끼며 자신에 대한 일깨움을 더욱 짙게 가지게 할 서양 철학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본서의 쉬운 서술에도 마감 기간 이전에 완독하기 위해 무리한 속도로 독서를 하다 보니 이해 못한 대목들이 많았는데 6부 73장인 본서를 하루에 1개 장씩 읽어 나가며 사유의 시간을 갖는다면 성찰의 시간도 동시에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이 철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대개 타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그러니까 자신의 삶과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이해하고 싶어서가 더 깊은 까닭이리라. 자기 이해 이후에야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나 포용도 가능한 것일 테니 자기 이해가 난해하게 느껴질 때 철학을 그리고 이 책을 가까이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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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탁석산은 우리 시대의 철학자이다. 이번에 신간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를 통해 ‘가장 쉽고 폭넓은 서양 철학사’를 편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철학사 없이, 철학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철학은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다. 여기서 말한 지혜는 실용적인 지식과는 다르다. 가령, 운전학원에서 배우는 운전법은 철학이 아니라 지식이다. 반면에 철학은 행복이나 욕망을 지식으로 증명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그보다는 논리적이며 이성적으로 사유해야 한다.
우리가 한눈에 철학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학사를 통해 철학의 흐름을 깨닫을 수 있다. 한편으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철학에 대한 지식을 정립할 수 있다. 문제는 철학 지식을 단순히 지식의 차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앞서 말한 대로 ‘철학함’을 가르쳐야 한다. 철학함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철학적 딜레마에 대한 물음이며 생각의 즐거움이다.
저는 이 책의 긴장감이, 주장 각각이 제대로 발언하도록 내버려두는 데 있다고 여깁니다. 즉, 필자가 자신의 해석을 내세우지 않고, 원저작자의 주장을 제대로 소개한다면, 그리고 사상사에 등장하는 수준의 주장이라면, 주장들을 나열만 해도, 긴장감이 생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p7).
긴장감은 자신의 주장을 하기 위해 앞선 철학자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다. 만약에 철학사에 이런 긴장감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런 비판의 목소리가 없으니 철학은 발전할 수 없다.
이런 긴장감은 러셀이 지은 『러셀 서양 철학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러셀은 서양 철학사를 시대별, 주제별로 설명하면서 앞선 철학자들을 분석적 방법을 사용하여 비판하였다. 이 과정에서 러셀 자신의 방대한 지식이며 주관적 견해가 반영되어 나타났다.
철학은 어려운 사상이며 이론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서양 철학사를 이야기하듯 쉽게 설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설을 읽듯이 철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어느 순간 드러난다. 지금 세상은 기술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참 많이 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변하지 않는 생각이 있다. 바로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문제들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즐거음을 찾고자 한다면 삶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해야 한다. 그래서 철학이 아니라 철학함으로 살아야 한다. #철학 #철학사 #서양철학 #서양철학사 #탁석산의서양철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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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를 읽고서···.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는 서양 철학의 방대한 흐름을 기존 서술과 달리, 저자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철학 입문서다. 철학을 단순히 시대별, 철학자별로 정리하는 대신, 철학이 형성된 시대정신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왜 그런 사유가 등장했는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즉, 철학 이론보다 철학이 시대와 어떻게 호흡하며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서양 철학의 흐름을 시대별로 조망한다.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로부터 시작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거쳐, 중세의 스콜라 철학, 근대의 합리론과 경험론, 그리고 현대의 실존주의와 구조주의까지 이어진다. 이 흐름 속에서 각 철학자가 인식론, 존재론, 윤리학 등에서 어떤 전환을 만들어냈는지를 일관된 관점으로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철학사의 흐름이 단절이나 충돌보다는 ‘질문과 답변의 연쇄’로 이어진다고 본다. 이전 세대의 철학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새로운 철학을 낳는 방식은, 독자에게 ‘철학은 계속되는 대화’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저자는 철학을 단지 지식의 축적이 아닌,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도구로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철학 연표나 정리표가 아니라, 독자 스스로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성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왜 존재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진리는 어떻게 도달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독자도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만들며, 철학의 시작이 곧 사유의 시작임을 강조한다.
<"계몽주의자는 물질로 풍요롭고, 불평등이 최소화되는 사회를 원하지만, 과격한 혁명을 원하지 않았고, 무질서를 두려워했습니다. 즉 평화롭고 구조적인 변화를 원했지요. 당시의 불의와 억압의 원천이 교회, 귀족, 국회의 권력과 특권 남용에 있다고 보고, 이를 개혁하려 합니다." 본문 중에서 391쪽 >
특히 이 책의 인상적인 점은 철학을 설명하면서도 결코 교조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단순한 명제로 끝내지 않고, 이 명제가 왜 인간 중심의 철학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철학이 단순한 사변이 아닌, 인간 존재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실천적 학문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저자는 철학자들의 이론을 절대화하지 않으며, 다양한 철학 간의 충돌과 흐름 속에서 사고의 지평을 넓히도록 유도한다. 철학을 ‘계속되는 질문과 응답의 역사’로 보는 시각은 독자에게 사유의 연속성, 그리고 철학이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는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익숙한 철학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바라보고자 하는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다. 철학이란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철학을 통해 자기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철학은 삶이다’라는 문장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깊이 있고도 실용적인 철학 안내서다. 철학이 삶의 바깥에 있는 지식이 아니라, 일상의 안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도구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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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시대, 나만의 철학 나침반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추천 독자] -철학이 궁금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사의 큰 흐름을 한눈에 이해하고 싶은 사람 -이성과 감성, 과학과 신비의 관계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 -사유의 깊이를 넓히고 삶의 태도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 -논리와 직관, 역사와 철학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인문 교양서를 찾는 사람 서양 철학은 주로 신, 자연 그리고 인간을 다루는데, 이런 주제에 관해 나름대로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아도, 철학사를 보면 이미 거기에 다 있습니다. -p8 어려운 주제별 분석이 아니라, 철학자 위주로 소개합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p9 지도와 좌표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찰학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생각이 어디쯤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합리론에 가까운지 아니면 경험론에 서 있는지 혹은 아직도 플라톤의 형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 체계가 스피노자처럼 기하학을 본으로 삼고 있는지 등을 알려 줍니다. -p10~11 탁석산 작가는 2000년대 초반 『한국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주목받았고, 이후 『철학 읽어주는 남자』, 『행복 스트레스』, 『한국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다양한 교양서로 대중과 소통해 온 철학자다. 철학을 일상과 연결해 풀어내는 데 탁월하며, 방송과 칼럼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꾸준히 철학 대중화를 시도해 왔다.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는 철학사 2500년의 긴 흐름을 단순한 연대기나 철학자 소개에 그치지 않고, 철학과 종교, 과학, 신비주의가 어떻게 엮이고 갈라지고 다시 만나게 되었는지를 폭넓게 보여준다. 고대 철학이 신비주의와 맞닿아 있었음을 강조하며 시작해, 중세의 철학-신학 융합, 르네상스 이후의 분리와 근대의 자기 반성, 현대의 다양한 융합 시도까지를 일관된 시선으로 짚어낸다. 특히 플라톤, 데카르트, 칸트, 니체처럼 익숙한 이름뿐 아니라, 피타고라스나 신플라톤주의, 현대 에소테리시즘까지 담아낸 점이 돋보인다. 철학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학문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직관과 상상, 영성까지 아우르는 지적 흐름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단지 사조의 이동이 아니라 인간 사유의 변화 그 자체로 철학사를 읽게 만든다. 저자는 개입을 최소화하고, 사상 간의 대화와 충돌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독자의 사유를 자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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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단어는 언제가부터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되었다. 철학자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깊음을 그 누구보다 고민한 흔적을 가진자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철학의 정의는 세계와 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이성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으로, 존재, 지식, 가치, 정신, 언어 등을 다루는 학문을 말한다. 고대 그리스어 '필로소피아(φιλοσοφία)'에서 유래했으며, '지혜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철학은 본질적으로 반성적 인식이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철학이란 이론적 영역 안에서의 진리의 인식, 실천적 인식 안에서의 가치의 인식이란 말로 정의가 된다. 일단 철학이란 "왜?"라는 질문을 통해 존재, 앎, 윤리 등을 탐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신은 존재하는가?", "삶에 목적이 있을까?", "무엇이 옳고 그른가?"라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한 계속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허덕이는 가운데 본 도서인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를 보며,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었다. 특별히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된 이유라면 이 책은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이 홀로 걸어온 길이 아닌, 신학·과학·신비주의와의 얽힘과 대립, 공존 속에서 형성해 온 거대한 지적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철학은 신비주의, 연금술, 마술 등과 오랜 세월 함께해 왔다. 그러므로 저자는 서양 철학의 역사를 온전히 살피려면, 계몽주의 이후 유폐된 오컬트의 영역까지 두루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 영화나, TV, 유튜브를 보면 오컬트에 관한 부분이 많이 다루어진다. 물질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숨겨진 지식",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악마" 등과 같은 것을 인간은 호기심 가득 탐구하는 본능이 있다. 저자는 그런 본능을 끌어 올리며 독특한 시선으로 본 책을 서술해 나간다. 이런 책의 종류가 누군가를 통해서는 나와 주었으면 했는데 이제야 나왔고, 그는 읽는이로 하여금 신선함을 느끼도록 해준다. 일단 이 책은 창의성은 없다고 밝힌다. 저자는 철학사의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목적을 가지고 책을 만들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주제별 분석이 아니라 철학자 위주로 소개한다. 물론 그는 좋은 자료를 참고하여서 책을 써내려 갔다. 무엇보다 저자는 자신이 쓴 철학사가 전문 철학으로 훈련 받은 자가 읽는 책이 아닌 철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가 읽기에 편한 구도로 책을 만들었다. 따라서 〈철학 입문서〉이자 〈철학사 맥락 읽기〉 안내서다.
책의 구성은 고대 이후 현대까지 서양 철학 2500년사의 사상의 흐름을 살핀다. 그리고 철학과 이성, 신비 사이에서 길을 물으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시 말해 철학의 이성, 신학의 사색, 과학의 권위, 신비주의/에소테리시즘의 사유를 그 학문들 사이의 관계성 안에서 담아 올리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통해 독자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 그건 철학사는 이성을 무기로 온갖 사유와 맞서 싸운 철학자들의 모험기인데, 그 모험기에서 자기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를 바라고 있다. 나라는 자아와 가치관은 그 누구의 관념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사는 자가 아니다. 많은 철학적 사유를 결국 내 것으로 만들어 살아야 한 사람의 철학 인생이 나오는 것이다. 신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자들을 환영한다. 물론 그것이 사물과 자연과 인간에게 해(害)되는 생각이라면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이다. 그러니 모든 철학은 인류애를 가진 철학이어야 하며, 거기에 신이라는 독특한 신비 사상이 들어갈 때 인간은 신과의 합일이라는 것 속에서 조화로운 인간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책을 보면 고대에서 중세까지는 '이성과 신비의 공생과 공존'이 있었음을 가르쳐 준다. 서양 철학의 출발점은 이성과 신비의 경계였다. 그러나 고대 철학자들은 철학과 신비주의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플라톤은 철학자이지만, 그의 사상은 이후 신플라톤주의, 기독교 신학, 근대 오컬트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그것은 결국 중세 시대에 철학과 신학이 결합한 시기로 나아가는 길이 되었다. 대표적인 기독교 인물 중에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가 있다. 그들은 기독교 교리 체계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참고했고, 또한 이교의 신비 전통은 가톨릭 체계 안으로 부분적으로 수용되었다. 당시 신비주의는 교회 내에서 진지한 검토 대상으로 여겨졌다. 이처럼 중세에 철학은 신학 및 신비주의와 〈공생〉과 〈공존〉의 구도를 띠며, 인간 존재의 근원과 신의 본질을 해석하는 공동의 질문에 응답해 나아간다. 그러나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을 거치며 철학은 신학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다. 르네상스 시기 철학자들은 인간 중심의 사유로 회귀하면서 인간의 능력, 이성, 주체성에 주목했다. 특히 데카르트는 철학의 출발점을 회의에 두며, 외부 세계보다 내면의 사유 주체에서 출발하는 철학의 기반을 다져 나갔다. 한편 이 시기에는 철학과 오컬트의 〈분리〉가 급격히 진행되었다. 그리하여 18세기 계몽주의는 에소테리시즘을 미신으로 규정하며 학문 밖으로 밀어냈고, 야콥 브루커는 철학사를 〈이성의 역사〉로 재정의하며 에소테리시즘(신비주의 철학)과 종교를 배격하려 했다. 그리고 철학은 실존과 해체의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쇼펜하우어 같은 경우는 이성 대신 의지를 강조하였고, 니체는 이성과 윤리의 기원을 의심하였다. 결국 계몽주의 이후의 철학은 이성의 승리를 선언하는 동시에, 이성이 넘어서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성찰로 전환되어 갔으며, 그리고 이것은 자기반성으로 전개되며 인간과 세계의 균열을 드러내는 성찰의 장이 되었고, 이는 현대 철학의 기초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현대 철학으로 와서는 또 다시 공존의 시대로 나아가게 되었는데 즉 철학, 신비주의, 종교, 과학이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재구성되어 새로운 융합을 이루게 된다. 이것은 어느 것 하나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이 무언가를 더 깊이 알기 위해 지금의 철학자들과 현대인들은 모든 것을 활용하고 이용하고 있다.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직관과 통찰, 계시와 신비적 현상을 통해 오히려 과학과 이성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쉽게 써졌지만 결코 쉬운 책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철학이란 것이 결코 역사적으로 오컬트(숨겨진 지식)와 분리되지 않고 신비주의 영역을 빙빙 돌아 다녔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된 것이다. 숨겨진 것이 나타난 것보다 아무래도 매력이 있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 큰 세계, 더 온전한 지혜로 나아가려면 이런 책 하나는 읽어주는 것이 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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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 저의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를 읽고 책을 좋아하며 관심을 갖고 읽어온 지 벌써 시간이 꽤 흘러갔다. 이제 70을 넘겼으니 후반부에 이르러 좀 더 여유롭게 자유롭게 즐겁게 생활하고 싶은게 바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루틴을 만들어야만 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어렵거나, 나하고 아직이라는 이유로 덜 관심을 가진 철학관련 책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우선은 선배님이 다니는 인문학평생대학에 몇번 수강했는데 바로 불타, 노자, 장자 의 동양철학 내용이었다. 이유로 사람이 즐겁게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지혜를 일깨워주고 있었다. 본래 무의 아무 일 없다 인 상태로 우리 마음을 유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활동을 먼저 해나간다면 이 세상에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것이다. 이런 동양 철학에 흠뻑 빠진 나에게 은근히 서양 찰학은 어떨까? 하는 의문이 든 것이다. 서양 철학 하면 철학자 몇 명 정도와 업적에 대해 학창시절에 익힌 상식 정도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런 나에게 방대한 서양 철학의 모든 것을 대중과 함께 해 온 철학자, 탁석산 저자가 철학 공부 반세기를 정리하여 가장 알기쉽게 잘 정리하여 내놓은 가이드이며 철학의 모든 길을 알려주는 수작으로 소설 읽듯 편하게 읽으면서 서양 철학에 접근할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서양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부터 현대 분석철학의 대부 콰인까지, 고대 신비주의부터 20세기 에소테리시즘까지... 서양 철학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처음부터 마치 물흐르듯이 아주 편하게 서양 철학사 흐름을 소설을 읽듯이 읽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혹시나 부담이 된다면 자신이 관심을 갖는 철학자를 선별하여서 바로 그 부분을 우선 집중하여 읽으면 더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독일의 니체 철학자에 관심이 있다면 니체 철학자 부분부터 읽으면서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이 책은 수십명의 서양 철학자에 대한 저자만의 멋진 지혜 선물이라 할 수가 있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에겐 꼭 필요한 책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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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 책이 갖고 있는 철학 본연에 대한 열린 태도와 친절한 해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학을 어렵고 추상적으로만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3,000여 년에 걸친 서양 철학의 역사를 일상의 언어로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내어 철학이 결코 우리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책은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고 본 탈레스부터 21세기 페미니즘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과 사조, 문제의식을 시간 순으로 정리합니다. 저자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니체, 푸코에 이르기까지 대표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은 물론, 프래그머티즘, 해석학, 구조주의 등 사상적 운동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그 과정에서 철학이 단순히 ‘이성’이나 ‘논리’의 학문이 아니라는 점, 오랜 세월 신학, 신비주의, 과학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진화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이는 기존의 철학사책이 가진 협소함에서 벗어난 매우 신선한 접근이라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이성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이 곳곳에 드러납니다. 철학이 계몽주의 이전에는 오컬트, 미신, 연금술, 점성술 등과 친연관계를 맺었으며, 인간이 진리를 탐구하는 방식은 반드시 논리적 증명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꼼꼼하게 짚어줍니다. 특히 18세기 이후 이성이 전면에 나서기 전까지, 서양의 정신은 항상 신비주의와 이성이 공존했음을 알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은 철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씌여졌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일상적인 언어와 역사적 맥락의 설명, 철학자들의 삶과 시대를 함께 해설함으로써 독자는 마치 한 시대씩 여행하듯 철학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추상적 개념들을 따로 외우지 않아도,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철학은 인간이 진리에 다가가기 위해 사용해 온 모든 지적 도구의 총합"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답을 준다기보다 끊임없이 질문하도록 이끕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철학자들의 질문과 사고의 흔적을 좇으며 자신의 생각과 삶을 스스로 점검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철학은 결코 현실과 거리가 먼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문제, 사회의 현실, 과학과 예술의 경계에서 실질적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에서 동시대적 의미가 크다는 사실도 절감했습니다. 총평하자면, 『서양 철학사』는 철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지루함’과 ‘난해함’이라는 오랜 편견을 넘어, 지적 즐거움과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게 해주는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철학 입문자에게는 친절한 길라잡이가 되고, 어느 정도 접해본 이들에게도 신선한 사유의 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다양한 사상과 인물을 넘나드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질, 진리와 존재에 대한 끝없는 탐구가 곧 철학의 본질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철학은 삶과 현실,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의 길’임을 감명 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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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 철학의 경계를 거닐다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철학은 늘 경계 위에서 흔들린다. 이성과 믿음, 과학과 신비, 제도와 일상 사이에서 타협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걸어왔다.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는 그 흔들림의 역사를 전통적 교과서처럼 정리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 진동의 결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며, 철학을 다시 살아 있는 사유의 현장으로 데려온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낀 것은, 철학의 문턱이 낮아졌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그 낮아진 문턱 너머로 펼쳐진 세계가 이전보다 훨씬 넓고 깊어졌다는 놀라움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철학의 개념과 논쟁을 과도한 전문어로 밀어붙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 일상어의 고유한 탄력을 믿고, 비슷한 비유와 구체적 사례로 독자의 눈높이를 조절했다. 물론 핵심 논증을 생략하지 않는다. 고대 자연철학에서 근대의 합리·경험주의, 독일 관념론, 분석철학, 실존주의, 해석학, 페미니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일정한 리듬으로 전개한다. 각 장은 짧고 선명해, 긴 여정을 과부하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단편들의 나열이 아니라 서사의 호흡이 남는다. 철학은 삶에서 떨어져 혼자 자라지 않는다. 시대정신, 과학, 종교, 예술, 심지어 비합리의 세계가 사유를 길러왔다. 책은 이 맥락을 적극적으로 보여 주며, 이미지·도판 같은 시각적 장치로 독해의 손잡이를 만들어 준다. 텍스트의 밀도와 이미지의 여백이 번갈아 호흡을 맞춘다. 가장 신선한 지점은 오컬트, 연금술, 점성술 등 비합리의 역사가 철학사 외부에 존재하는 무시해야하느누흑역사가 아니라, 근대 이성의 탄생을 준비한 한 갈래의 토양이었다는 관점이다. 계몽의 광휘가 비합리의 어둠을 몰아낸 것이 아니라, 그 어둠의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연료로 스스로를 밝힌 측면이 있었다는 제안. 이 균형 감각이 책 전체를 놀라운 시선으로 읽어나갈 수 있게 해준다.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투박한 물음에서 철학은 출발했다. 자연철학자들의 답변은 원소와 질료의 이야기로 보이지만, 실은 설명 가능한 세계에 대한 인간의 신념 선언이었다. 그리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신념을 형상과 목적이라는 더 정교한 언어로 다듬는다. 신학과 철학은 충돌이 아니라 공진화의 관계였다. 신의 도성에서 인간의 도시로 서서히 중심이 이동하던 시간, 르네상스는 인간을 주제로 삼는 법을 배웠다. 미술과 과학, 인문주의가 사유의 모양을 바꾼다. 데카르트의 코기토부터 칸트의 선험적 종합판단까지, 어떻게 가능한가를 묻는 태도가 시대를 관통한다.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논쟁은 인식의 기반을 닦고, 헤겔은 역사의 운동을 정신의 드라마로 재구성한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 게임, 푸코의 권력-지식,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 하버마스의 담론 윤리, 페미니즘과 포스트콜로니얼의 개입까지. 철학은 더 이상 높은 담 너머에서 말하지 않는다. 일상, 몸, 차이, 주변부가 철학의 문장을 바꿔 놓는다. 문장은 과도하게 미끈하지도, 일부러 난삽하지도 않다. 설명과 비유, 정리와 질문이 번갈아 나와, 독자가 멈춰 생각할 틈을 남긴다. 각 장의 길이는 잠깐의 독서에도 리듬을 주며, 주말 몰아읽기보다 평일의 짧은 호흡으로도 충분히 전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독자를 신뢰한다는 인상이 크다. 이해를 돕되,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안내하되, 결론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 책의 두툼한 두께에도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어느새 질문이 한 문장 남는다. 이성은 무엇으로부터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저자난 그 물음에 단 하나의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더 먼 길로 향하는 발걸음을, 이해라는 작은 조명으로 비춘다. 그리고 그 조명으로 충분하다고, 이 책은 조용히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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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탁석산 지음/열린책들 철학·종교·신비주의의 삼각관계 재해석한 이 책!! 너무나 궁금했다. 책의 저자 철학자 탁석산 그는 이해하는 힘을 주는 철학자라는 표현이 어울리시는 분이다. 무려 서양철학사 2500년 사유의 지도이지만 연대기식으로 철학사를 풀어 놓는데 그치지 않는다. 철학의 긴장은 바로 반론의 역동서에서 비롯된다라는 문장이 와닿는다 방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보다는 그들이 걸어온 사유의 여정에 집중하는 이 책!! 아리스토텔레스가 왜 신비주의계에서 인기가 없었는지 같은 흥미로운 일화 부분 무척 흥미로웠다. 저자는 서양 철학이 태생적으로 신비주의와 긴밀히 얽혀 있다고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의 신비주의와 철학이 교차한다고 말한다. 18세기 계몽주의가 신비주의를 미신으로 배제하기 전까지, 철학은 연금술·마술·예언 등과도 학문적으로 멀지 않다. 중세의 ‘신 중심’ 사회와 철학의 위치, 르네상스를 지나 마침내 계몽주의 이후 이성 중심주의의 도래로 신비주의가 배척당한다. 20세기 이후는 어떤가? 본질 부정·이분법 해체와 현대 철학의 새로운 길을 열면서 기존 질서를 중요시하되 주류 밖의 신화들도 포섭하는 분위기다. 이른바 다양성의 사회 아닌가 ^^
전통적 철학사에서 늘 배척되고 비중이 적은 회의주의자, 연금술사, 여성 철학자, 에소테리시스트, 강신술가 언급 정말 흥미롭다. 이성을 중시했을법한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그들이 사용했던 신비주의, 마법 등을 함께 설명한다. 역사 속에서 이성이 주도권을 쥐게 된 시기는 비교적 짧다. 기존 교과서 스타일의 철학사, 철학 서적을 접하던 독자라면 오컬트나 강령술까지 다루는 부분이 놀라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겐 무척 흥미로운 책이다. 개인적으로, 철학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 책은 철학을 살아 있는 인간의 고민과 호기심의 역사로 언급된다. 철학자들이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애쓰는 부분, 우주와 인간의 연결점을 찾는 부분, 강렬술이나 마법을 차용하는 부분 정말 특별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에 현대 철학을 다시 공존을 강조하는 시대로 보는 점 기억에 남는다. 과학, 종교, 신비, 철학이 서로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영향을 주고받는 시대라는 분석은 오늘날 다문화 시대에 어울리는 분석이라 할 수 있다. #철학 #서양철학 #철학사 #서양철학사 #탁석산의서양철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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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방대하고 심오한 서양 철학사를 한 권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가 좋겠습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때와 인생을 살다보면 한번쯤은 겪는 아픔을 직면할 때 내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무언가를 찾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종교에 빠져보기도 하면서 현재 처한 상황을 전환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학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철학이 있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고 반박하고 반복되는 과정을 겪어온 철학사는 매력이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나를 위한 지혜의 철학으로 가득한 서양 철학사를 보며 마음의 정화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까마득한 고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탈레스, 헤라클레이토스, 소피스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시작으로 공존의 시대라 일컫는 중세까지의 철학자들을 만납니다. 부활의 시대라 일컫는 르네상스에서 근대까지, 근대 계몽주의 이후의 칸트와 헤겔, 니체의 철학자를 만나며 다시 공존하는 현대의 현상학, 마르크스 주의자, 해석학, 페미니즘까지를 공부합니다.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는 방대한 서양 철학사를 한 권으로 모아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을 위주로 이론을 이해하고 전후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며 서양 철학사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철학사에 입문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있는 교양서입니다. 철학 공부가 긴 호흡으로 지루하게 가지 않도록 철학자 중심으로 서양 철학사를 서술하는 세심한 노력이 보이는 책입니다. 당대의 철학을 이해하려면 응당 고대부터 이어진 철학사의 연결고리를 추적해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기에 필히 독파하시면 좋겠습니다. 서양 철학을 이해하고 싶다면 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이 책으로 말미암아 저자의 다른 책들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철학 #서양철학 #철학사 #서양철학사 #탁석산의서양철학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