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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눈물나게 웃기고 감동적인 이야기들...
"눈물나게 웃기고 감동적인 이야기들..." 내용보기
이 만화는 내가 10년전 학창시절에 도서관에서 찾아내 읽다가 사서 보고 또 조카들에게도 선물했던 책 입니다. 얼마전 친구와 얘길하는 도중 세살난 아들이 두꺼운 책을 낑낑대고 들고와 식탁아래 놓고 발판삼아 올라서는 걸 보고 문득 이 챽이 생각나 책꽂이에서 찾아 보고 친구와 함께 웃으며 동감하며 얘기꽃을 피웠죠. 글자는 거의 없지만 4컷~6컷의 만화를 보다보면 재밌는 단편
"눈물나게 웃기고 감동적인 이야기들..." 내용보기
이 만화는 내가 10년전 학창시절에 도서관에서 찾아내 읽다가 사서 보고 또 조카들에게도 선물했던 책 입니다. 얼마전 친구와 얘길하는 도중 세살난 아들이 두꺼운 책을 낑낑대고 들고와 식탁아래 놓고 발판삼아 올라서는 걸 보고 문득 이 챽이 생각나 책꽂이에서 찾아 보고 친구와 함께 웃으며 동감하며 얘기꽃을 피웠죠. 글자는 거의 없지만 4컷~6컷의 만화를 보다보면 재밌는 단편 하나씩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들어요. 재밌기만 한게 아니라 가끔씩 가슴 뭉클하게도 하는 책이랍니다. 가장 가슴에 남은 얘기는..... 잉크를 업지르고 도망가는 아들을 잡아 엉덩이를 때리려는데 바지가 튿어져있는 걸 발견한 아빠, 우선 아들의 바지를 꿰메준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잘못한 아들의 엉덩이를 때려주지요. ^^ㅎㅎㅎ 또하나... 집에 불이 나자 아빠는 아들의 책가방, 중요한 물건들을 집밖으로 부지런히 나르는데 그 옆에 아들 뭐하는지 아세요? 자기 시험지를 찾아서 불속으로 마구 던져 넣지요~ 그리고 울아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들이 두꺼운 책을 찾기에 뭘하려나(약간 흐뭇해 하며) 아빠가 뒤따라가보니 책을 받쳐놓고 선반위에서 먹을것 꺼내는 아들... 아들과 놀아주고 함께하는 아빠의 천진한 모습에 울다가 웃다가 아주 즐겁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일학년 큰아들 녀석보고 읽으라고 줬더니 재밌다며 깔깔대며 난리였답니다. 아직은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전 학창시절에도 재밌게 봤는데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읽어보니 더 공감이 되고 재밌더군요. 특히 아빠가 읽어보면 더 좋겠죠?
j***j 2005.09.30.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내용보기
어릴 적 [새소년]에 실린 [아버지와 아들]을 보았다. 두꺼운 콧수염과 역시 두꺼운 눈썹을 한 아버지는 고집스러운 독일 아저씨다웠고, 한번도 제대로 빗질을 안 한듯한 부시시한 머리의 아들은 장난스럽지만 나름 순종적인 독일 아이다웠다. (비슷한 시기에 역시 [새소년]에 연재되었던 [꼬마 니콜라]와는 얼마나 대조적이였던지...)   처음 예스24에서 이 만화를 발견했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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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새소년]에 실린 [아버지와 아들]을 보았다. 두꺼운 콧수염과 역시 두꺼운 눈썹을 한 아버지는 고집스러운 독일 아저씨다웠고, 한번도 제대로 빗질을 안 한듯한 부시시한 머리의 아들은 장난스럽지만 나름 순종적인 독일 아이다웠다. (비슷한 시기에 역시 [새소년]에 연재되었던 [꼬마 니콜라]와는 얼마나 대조적이였던지...)

 

처음 예스24에서 이 만화를 발견했을 때는 반가왔지만 절판이라 아쉬웠는 데, 며칠 전 혹시나 싶어 검색하다 재출간된 걸보고 바로 주문을 넣었다. 대사 없이 행동으로만 스토리가 전개되는 게 오래 된 흑백무성영화를 보는 느낌인 데, 요즘 만화보다 순간적인 재미는 없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 여운이 있다. 어쩌면, 이것도 옛 추억 때문에 미화된 느낌일 수도 있지만....

 

가로 24cm, 세로 17cm의 비율이라 손에 들고 읽을 때 좀 불편하지만, 원작의 컷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생각된다. 안타깝게도 원작자 에리히 오저가 제3제국 시절 반체제 인사로 투옥되어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 데, 그의 만화는 다행히도 아직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건 이런 게 아닐까?

 

y***e 2012.10.26. 신고 공감 0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