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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표하는 소설로는 흔히 삼국지와 수호지를 든다. 대표적인 역사서로는 사마천의 사기를 꼽는다. 하지만 각각의 책들이 펼치는 시대는 다르다. 시대 순으로 나열하자면, 열국지가 제일 먼저이고, 다음이 초한지, 그리고 삼국지, 수호지의 순서로 열거될 수 있다. 사마천의 사기는 인물중심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이다. 사기와 같은 시기를 그린 역사소설로는 열국지가 있다. 이전에는 열국지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얼마 전 어느 작가의 책에 언급된 내용을 보고 알게 되었다. 열국지와 사마천의 사기는 동시대로 겹친다. 사마천의 사기가 열국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면 될듯하다. 사마천의 사기는 5제 시대부터 기원전 101년까지를 담고 있고, 열국지는 기원전 770년에서 진의 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한 기원전 220년까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마천의 사기가 단막극 스타일의 기전체 역사기록이라고 한다면, 열국지는 동시대의 이야기를 연속극으로 담은 역사드라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열국지의 시대는 정확히 중국의 주(周)나라가 서쪽 오랑캐에 쫓겨 도읍을 현재의 시안(西安) 부근에 있던 호경(鎬京)에서 동쪽의 낙양(洛陽)으로 옮겨 동주(東周)라 칭하는 BC 770년부터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는 BC 221년까지 춘추전국시대 550년간의 중국역사를 소재로 삼은 대하실록소설이다. 명나라 말기의 문장가 풍몽룡이 민간에 전해져오던 판본을 개작해 완성했다. 고우영의 열국지는 총 15장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4대미인중 하나인 포사로 인해 주나라가 멸망의 단계에 들어서는 때부터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는 때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81년 7월 16일부터 83년 12월 31일까지 일간스포츠에 총 684회에 연재된 이 작품은 춘추전국시대 중국이 난세로 접어든 과정과 그에 편승해 야망을 이루려는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어지러운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탄생한 새로운 영웅들의 가치관과 활약이 고우영 화백 특유의 위트와 해학, 섹슈얼리즘이 버무려 대서사시 형태로 표현되었다. 하지만 열국지는 고우영화백의 유작이 되었다. 그동안 검열로 인해 훼손된 부분을 원본 그대로 복원하여 재출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열국지에는 ‘저자의 말’ 한 페이지가 빈 채로 남아있다. 열국지 각권의 표지모델은 1권이 서주의 마지막 왕인 유왕의 애첩이며 주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끈 포사, 유왕은 웃지 않는 그녀를 웃기기 위해 비단 천 필을 찢고, 거짓 봉화를 올려 제후들의 신뢰를 잃었다. 2권이 관중을 재상에 등용하여 제나라를 크게 일으켰으나 초심을 유지하지 못해 말년에 비참한 죽음을 맞은 제환공, 제환공은 아들들의 권력싸움으로 사망한지 백일이 지나도록 장례를 치르지 못했다. 3권이 초나라사람이었으나 아버지와 형이 초나라 왕에게 살해당한 뒤 오나라를 섬겨 복수하였던 복수의 화신 오자서, 오나라 왕 합려를 보좌하여 강대국으로 키웠으나, 합려의 아들 부차에게 중용되지 못하고 모함을 받아 자결하였다. 4권이 오나라와 월나라의 싸움에서 마지막 승패를 월나라가 쟁취하게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지만 월 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한 서시, 오나라에 패망한 월 왕 구천의 충신인 범려가 서시를 데려다가 호색가인 오 왕 부차에게 바치고, 서시의 미색에 빠져 정치를 태만하게 한 부차를 마침내 멸망시켰다고 전해지고 있다. 5권이 전국시대 초나라의 사상가인 귀곡자. 영천, 양성의 귀곡지방에 은둔하였기 때문에 귀곡자라고 불렸다. 권모술수의 외교책을 우자의 도라고 주장한 종횡가의 창시자이다. 전국시대 합종연횡의 전략을 구사한 소진과 장의가 그의 제자로 일컬어지고 있으나 역사는 귀곡자의 실존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하고 있다. 고우영의 열국지에서는 귀곡자를 실존인물로 판단하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말년에 세태의 흐름을 뒤로하고 신선이 된 것으로 묘사되었다. 6권이 전국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제이다. 한데1권과 2권의 표지모델이 바뀐 듯하다. 고우영의 열국지의 첫 이야기는 포사로 시작되는데 포사의 모습은 2권에 나온다. 그리고 2권의 4번째 이야기로 제환공이 나오는데 제환공이 1권의 표지모델이다. 아마 편집상의 오류일 듯하다. 열국지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여 군웅할거 한다. 필요에 의해 서로를 이용하기도 하고, 친구간의 배반도 일삼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물론 친구간의 의리와 주군을 위해 충성을 바치는 인물도 있다.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하지만 삼국지와 수호지와는 달리 열국지에는 대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영달과 부귀영화, 그리고 복수를 위해 군웅할거 하는 인간군상 들의 삶이 그려져 있을 뿐이다. 초심을 유지하여, 나라의 부국강병을 이루지만, 그 초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재물의 유혹이나 여색에 빠져 나라를 망하게 하고, 인생을 망친 많은 이들이 등장한다. 아무리 화려한 삶도 어차피 인생은 한바탕 꿈이런가. 영웅이 되어 많은 사람은 존경을 받는 것도, 부귀영화도 부질없는 것이라는 인생무상을 표현한 것일까. 귀곡자를 비롯하여 소진, 장의 등은 세상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신선이 된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고우영 화백만의 해석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 전의 이야기가 공수래공수거다 . 즉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것이다. 친구 간에도 서로 죽이고, 형제간에도 물고 뜯는 권력싸움으로 아버지가 자식을, 형제가 서로 죽이는 점철된 인간사 그 모든 것이 한낮 부질없음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학창시절 스포츠 신문에 연재되던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즐겨보던 기억이 난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흥미롭던 그 시절에 중국의 역사서를 재조명하고 고우영화백의 독특한 해석이 돋보이는 그의 만화는 매일의 연재를 기다리게 할 만큼 흥미로웠다. 딱딱하고 거북하기만 한 중국의 고전에 접근하기에는 그만한 책도 없었다. 삼국지. 서유기, 십팔사략, 초한지등의 중국 역사서를 비롯하여 일지매 등이 고우영식 고전으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나 역시 그분의 만화를 통해 역사에 대한 거부감을 지울 수 있었다. 이렇듯 고우영의 작품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전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에는 그만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분의 그런 작품을 다시 볼 수 없음이 아쉽다. 열국지의 장대한 분량을 6권의 만화로 농축한 이작품은 열국지의 분량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나 고전에 대한 부담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고전과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다. 섹슈얼리즘이 부각된 작품이 나이어린 청소년들에게 권하기는 조금은 망설여지지만, 요즘 시대의 기준으로 봤을 때 그 정도는 과하지 않을듯하다. 역사서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데 고우영 화백의 작품은 최고의 책이 아닌가 한다. 더불어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사자성어등도 곁들여서 익힐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보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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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열국지가 아니라 '고우영'의 열국지인 것은, 삼국지가 이문열의 삼국지거나 황석영의 삼국지이듯, 이 책이 고우영氏의 해석과 선택, 축약과 설명으로 재정리된 책이기 때문이다. (만화가를 화백이라고 부르기에는 거부감이 드나, 마땅한 호칭이 없다는 것도 참 애매한 느낌이다) 古고우영 씨의 사망 소식 이후 오랜만에 고우영씨의 책을 보고 싶어서 마침 기회가 닿은 책을 잡았는데, 역시나 다시 봐도 탁월하고 기지에 넘친다. 전에는 보지 못하던 그 분의 땀과 노력이 손에 잡히듯 생생한 여섯 권의 책. 고전을 풀어 헤치는 그 분의 솜씨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명불허전(名不虛傳)은 언제건 반가운 법이다. 읽고 있던 이틀 내내 즐거웠던 책. 요즘의 아동용 학습 만화와는 비교가 안 된다. 대가(大家)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던 분의 명복을 빈다. |
| 벼르고 벼르던 고우영 열국지를 샀다. 택배가 온 날부터 쉬지 않고 읽었다. 읽은 느낌은 역시! 였다. 모든게 시원시원했다. 그런데... 6권이란 분량에 맞지 않게 내용은 좀 미흡했다. 춘추오패에 대해 자세히 나오지도 않았다. 자세히 나온건 제한공과 진문공. 뒤에 합려(+부차)와 구천의 얘기가 나왔지만 초장왕 얘기는 아예 빠졌고 또 다른 춘추오패로 기억되는 진목공과 송문공 얘기도 빠졌다. 열국지에 나오는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도 빠졌고... 사군이라 불리는 맹상군, 평원군 등등.. 이 빠졌다. 장의와 소진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 (합종책과 연횡책) 진시황의 통일 역할을 한 이사의 역할... 그 외에도 굳이 길게 붙이지 않아도 될 장면을 길게 붙인 것등... 이 점들 때문에 고우영 열국지를 읽게 될 때 미리 소설로 된 열국지를 (길게 생각된다면 1권으로 압축 된 열국지를 읽어도 좋다.) 읽기를 권한다. 내가 알지 못 했던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그리고 열국지를 고우영식 해석으로 풀어나간 것도 좋았다. 다만 위에서 말한 것들이 조금 아쉽다. 고우영 열국지를 읽을 동안에는 항상 재미있던 시간들 뿐이었다. 책 내용이나 분량이 어쨋든 간에 꼭 한번쯤은 이 책을 읽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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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본 것은 대학에 입학하고 얼마 안 있을 즈음이다.
90년대 중반정도라고 할까?
친구들과 마땅히 놀이거리가 없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곳은 아무래도 당시에는
만화방이 최고였나보다. 딱히 당구나 탁구를 칠줄 아는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커피숖에서 마냥 시간 버리기엔 아쉽기도 하고 동전 몇개에 오락실에 죽치고 있기도 그렇고..
아쉬운 마음에 만화방에서 고우영 열국지를 골랐다.
한권 읽는데 한시간 반정도 소비되었던것 같다.
뭐랄까.. 만화에 대한 일가견이 꽤 있다고 자부했던 나에게 일종의 센세이션이라고나 할까..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어지기 쉬운 딱딱한 배경을 너무나도 유머와 위트가 넘치게 진행해 나가는 고 고우영 화백의 놀라운 솜씨에 어린 나이에도 입을 벌리기 족했다.
결국 매일 만화방을 출퇴근하며 보다가 기어이 없는 용돈으로 책들을 다 사버렸으니..
시작이 좀 길긴 하지만 뽕나무 화살과 쑥대전통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가면 갈수록 어쩌면 이것이 80년대가 아닌 2000년대에 사는 지금에 와서도 그 이야기가 전혀 구식이다.. 시대적으로 뒤떨어졌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게 아니 시대를 앞서 가는듯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제 열국지에서 나왔던 대단한 인물들.. 나는 특히 아쉬운 점은 소진과 장의가 대단한 정치가였다고 생각되는데 그 부분이 매우 흐지부지하게 진행되어버렸다는것이다. 아마도 그 부분을 그릴 즈음에는 이미 지쳐있었지 싶다.
열국지 소설을 읽고 싶으나 섣불리 손이 가지 않는다면 이 책을 권한다.
아니, 열국지를 이미 읽은 사람들이라도 이것은 봐도 손색이 없다.
몇몇 빠지는 이야기를 빼고 나면 머리에 쏙~ 들어오는 시대를 활보한 영웅들의 이야기가 눈앞에 펼치지니까.
이 책은 직접 읽어보고 느껴야만이 참 맛을 알수 있다.
일반적으로 돌아다니는 시덥잖은 만화책으로 치부하지 말고 한번 읽어보라.
만화가를 보는 눈이 달라질지 모른다. [인상깊은구절] 상하간의 정확한 신뢰.. - 제환공에게 관중을 모함하는 말을 할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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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우영의 수많은 작품을 거의 빼놓지 않고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고우영의 열국지가 총 6권의 단행본을 한 세트로 구성되어 출간 되었다. 기존에 이미 고우영의 십팔사략을 통해 중국 대륙의 시원인 삼황오제 부터 당 송 시대까지 수많은 난세의 영웅호걸과 더불어 다양한 제국의 흥망을 축약하여 펼쳐낸 작가 고우영의 해박한 역사관과 꼼꼼한 자료 수집을 거쳐 고증된 사실적인 구성 전개로 인해 정말 박진감 넘치고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수 있었던 까닭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고르게 되었던 고우영의 열국지를 펼쳐보면서 이 작품이 결국 우리나라 만화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던 고우영의 유작이었음을 알게되고는 그의 필체 하나하나 까지도 곱씹듯이 읽으며 다시한번 고우영의 저력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수 있었다. 과거에 이미 고우영의 십팔사략을 너무도 재미있게 읽고 또 읽었던 기억에 상당부분 열국지의 내용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서 자못 흥미가 반감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십팔사략에서 미처 다 이야기 하지 못했던 야담까지 덧붙여서 그러한 아쉬움 마저도 채워주려 했던 작가의 노력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마천의 사기를 독자들이 읽기 쉽게 풀어낸 십팔사략은 그 방대한 규모를 총 열권의 단행본으로 풀어내다 보니, 마무리 부분에 가서는 너무 빠르게 전개되는 시대적 흐름이 초반부의 세밀한 묘사에 비해 부족한 상황으로 마무리 되는듯 느껴졌는데 이번에 읽게 된 고우영의 열국지를 통해 과거 중국 역사상 가장 스펙타클 했던 춘추 전국시대의 복잡하고 난해한 시대상을 디테일하게 풀어 올린 작가의 상상력과 필력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이제는 어느덧 고인이 되어버린 고우영... 그의 유고는 우리 시대의 큰 손실이 아닐수 없다. 지금도 내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져 있는 고우영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퀴퀴한 냄새를 맡으며 만화 대본소를 들락 거리던 때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도 놓지 못할만큼 고우영의 작품들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중독성이 있는것 같다. 또다시 책장의 간격을 넓혀 새로 구입한 고우영의 열국지 여섯권을 꽂아 넣으며 작가 고우영의 사상과 관념을 한곳에 모두 모아놓고 바라볼수 있는 행복감에 젖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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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의 책을 한번이라도 읽었다면 다른 시리즈도 읽고싶은 생각이 분명히 들 것이다.
나 역시도 삼국지, 십팔사략, 초한지를 읽고 고우영 화백에게 매료되어 열국지를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 역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데 이를 만화로 풀어내어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삼국지나 십팔사략이 더 재미있다. 하지만 열국지도 충분히 열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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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미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산업과 문화로 삶의 풍경이 변할지언정, 인간의 본성은 변함이 없다..
시대의 가치관이 덧대어진 역사이지만 사람 내면의 본성은 현재와 다름없으니. 재미있게 읽었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시스템과 내부 협력자들의 유대. 필연적인 죽음과 상처입은 자들의 복수와 계략, 초심을 잃고 나태해질 때 벌어지는 일들 ㅋ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때 벌어지는 일들 ㅋ
춘추전국시대, 영웅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였고 고우영 화백의 당의정 덕분에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삼국지, 수호지나 손자병법 같은 고전이 필독서였던지라 드문드문 아는 내용이 보이고 어릴때 가졌던 느낌이 생각이 났다
관포지교의 유래를 들으며. 어린 시절에는 포숙아가 이해가 안갔는데. 나도 친구의 비범함을 발견한다면 존경하지 않을까 싶다. 친구가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고.
귀곡선생은 선계로 떠났을까,, 속세에서 떨어져 내면의 수련에 매진하면 귀곡선생처럼 혜안이 생기는가. 나는 속세에 살고있는 몸이나. 꾸준히 내 안의 우주를 밝혀 그처럼 되고싶다.
다만,, 충이 절대선인 유교사회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잔인한 장면이 있었는데..
진나라 공자 중이가 배고파 힘들어하자 자신의 허벅지살을 떼어 내준 개자추,
제나라 제환공이 사람고기를 먹어본적 없다고 하자 자신의 아들을 요리하여 진상한 역아의 이야기가 그렇다.
또,, 여성의 역할과 묘사도 그저 미인과 요부 차원에서 그친다 "열일곱 안짝 베릿한것"을 성적 대상화 하고..(4권, p.220)
역사는 되풀이 되지만, 제도와 문화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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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사서 본 책으로 2017년에 한 번 더 읽었다. 오랜 만에 보니 거듭 새로웠다. 역시나 책은 두고두고 봐야 함을 거듭 느낀다.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전부 다 인 것 같지만, 아닌 경우가 있는 책이 종종 있는데 이는그만큼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많다는 뜻이다. 그게 만화이건 아니건 상관은 없다. 글로 되어 있다고 꼭 좋은 책이 아닌 것처럼. blog.naver.com/seung4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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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고우영님의 만화를 일간스포츠를 통해읽고나서 다음날이 기더려지고 결국은 신문정기구독을
했던기억이 또오르네요. 친구들사이에서도 화재가 되었었고 신문을 가지고 학교에 가면 서로읽을려고 인
기가 많았던 고우영님의 만화였던것 같네요. 만화연재가 끊기고 바쁜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잊어버리고 살
았는데 이번에 예스24에서 저렴한가격에 구입을 하게되어서 정말로 고맙게 생각을합니다. 1권을 읽고있
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설레입니다. 고우영님의 만화는 한번읽고 마는 만화가아니고 두번,세번 아니 열번
이상 읽고 싶은 만화 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1질씩 구매하고 싶은 만화인 것 같아요!
그런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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