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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의 표지에서 머리가 다 빠진 채로 울부짖는 남자를 보고 생각했다. 요새 대머리, 머머리를 소재로 유머러스한 사진과 글이 돌아다니는데 이 책도 그런 건가? 아니 세상에,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슬픈 이들에게 더한 슬픔을 안겨주는 그림책이 나오다니... 재미있겠지만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이들에겐 너무 잔혹한 것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을 직접 읽어보니 대머리 이야기가 맞긴 한데, 또 그런 대머리 이야기는 아니네? 거기다 계속 어이없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지니 술술 글이 읽혔다. 2022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도서이자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더니, 이 책만의 매력이 차고 넘쳤다. 책 읽기 독립을 시작한 어린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이어졌다.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은 이렇게 시작된다. 어느날 아빠의 머리털이 빗질을 참을 수 없게 되었다. 매일매일 아빠 머리에만 붙어 있는 것이 지겨와서 무언가 신나는 일을 해 보고 싶어진 것이다. 예를 들면...
세상 구경 같은 거 말이야. 툭, 투둑, 투두둑! 머리카락들은 뛰어내렸어. 아빠는 모두 도망가 버린 머리카락을 보고 경악하여 소리를 지른다. 머리카락을 붙잡기 위해 펄쩍펄쩍 뛰는 아빠, 머리카락을 마구 쫓아다닌 것으로 부족해 온갖 회유와 협박의 방법을 다 쓴다. "멈춰! 부탁이야. 제발 여기 있어 줘!" 아빠는 애절하게 말했지만 머리카락은 아빠 말을 듣기는 커녕 놀려 대며 쏙쏙 빠져나가기 바쁘다. 세상에 어느 날 이렇게 머리에 잘 붙어 있는 머리카락들이 다 빠져서 놀러 가고 싶다고 하면 얼마나 황당할까? 이것이 바로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이라고 외치게 된 경위다. 아빠가 욕실에서 난리 부르스를 추자 엄마는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문을 열고 만다. 머리카락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져나가 세상 구경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빠는 그런 머리카락을 쫓아다니며 그들을 포획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과연... 아빠는 머리카락을 되찾을 수 있을까? 머리카락들은 탈출에 성공하여 세상 구경을 잔뜩 했을까?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책이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읽으며 깔깔거리며 웃을 것이고, 뭔가 중의적인 표현과 행위가 가득한 글을 읽으면서 머리카락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이들은 묘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래도 유쾌한 내용을 즐기며 이 책을 완독한다면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독서 교육이 되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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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와~ 아침부터 덥습니다! 더위를 피해 휴가들 다녀오셨나요? 저희는... 아직입니다? 그러니 동네에서 가장 편안하고 시원한 집에서 책을 읽으며 지내야지요! 오늘은 어른들이 특히 눈물 없이 볼 수 없을 그림책을 들고 왔어요. 아이들은 웃어넘겼지만요?!? 주니어RHK 신간, 외르트 뮐레 작가님의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 입니다. 제목부터 띵! 하시죠 ㅋ 바로 보여드릴게요 ㅎ
누구보다 풍성한 머리칼을 자랑하던 아빠셨습니다?!? 거울 앞에 서서 머리빗기도 즐겨하실 정도로 당신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사셨는데! 머리카락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던 모양이더라고요. 빗질부터 지긋지긋해서 참을 수 없더라나요? 그래서 툭, 투둑, 투두둑 소리를 내며 단체로 아빠의 머리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정말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나요? 아빠는 화도 내보고 빌어도 봤지만 머리카락들은... 자유를 찾아 집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졸지에 대머리가 된 아빠는 머리카락들을 찾으러 호기롭게 나섰지만... 머리카락을 닮은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다는 점은 간과하신 모양이에요! 무성한 잔디, 선인장 가시나 나뭇잎들, 동물원 녀석들의 털까지도요~ 숨은그림찾기 느낌으로 머리카락들이 잘도 모습을 감추고 붙어 있으니 너무너무 포획이 어렵더라고요?!? 어찌저찌하다가 머리카락들은 물로, 강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바다로 퐁당이요! 세계로 떠날 준비가 된 거죠! 얄밉게도 녀석들은 세계를 여행하며 재미난 포즈들로 사진을 찍어 아빠에게 보내는 걸 잊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사나운 바람이 불고 시커먼 하늘이던 어느 가을날... 아빠는 다시...!!! 궁금하시라고 안알려드립니다. 직접 보세요 ㅋ 저는 많이 웃었습니다.
똑같은 일을 당한다면? 하고 물었더니 딸래미 대답 좀 보세요 ㅎ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책이었어요 ㅋ 예쁨과 멋짐 뿐 아니라 머리카락은 늘 우리와 함께잖아요 ㅎ 책 속 아빠는 말씀하셨어요 ㅎ 읽기, 쓰기, 더하기, 빼기도 함께 배우고 늘 함께였는데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고요? 고민할 때 쥐어뜯어도 피하지 않고~ 겁날 때는 대신 쭈뼛 서주고, 화장실 갈 때조차 헤어지지 않았던 그런 위대한 우정... 잇님들께도 있으셨죠? 민머리가 아니시라면 머리털도 있으시고 사람 친구도 있으실 듯요 ㅎ 애껴주어요 ㅎ 저는 오늘 저녁에 트리트먼트 10분 해주려고요? 저 또 올테니 저도 아껴주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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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주니어 RHK의 신간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아빠는 자신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쫓기 위해서 신속하게 뒤쫓아갔어요. 안타깝게도 그들은 아빠보다 더 빨리 도망갔어요. 슬프게도 그 끝은 잡을 수 없는 하수구 아래로 흘러 들어가네요. 아빠는 이제 더 이상 쫓아갈 수 없기 때문에 포기했어요. 신기하게도 그들은 이따금 미국과 남극, 모로코, 싱가포르에서 즐거운 하루를 담은 사진들을 안부로 보내줬어요. 이 그림책은 재미있게도 머리에 붙어 있는 게 싫증난 머리카락들의 일탈이라는 다소 우스꽝스럽 고 소재와 예측 불허한 이야기를 아주 유쾌하게 담아 놓았더라고요. 작가는 바람을 타고 음악에 맞추어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통해서 오늘 우리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놓았어요.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했어요.] #제발돌아와내머리카락 #2022화이트레이븐스선정 #외르크뮐레글그림 김영진역 #주니어RHK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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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르크 뮐레의 그림책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은 단순한 유머 그림책을 넘어, 가족이 함께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상상 가득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아주 기발하다. 어느 날 아빠의 머리카락이 “더는 머리에만 붙어 있고 싶지 않다”며 모조리 달아나 버리는 것이다. 아이의 눈으로 보면 황당하면서도 폭소가 터지는 설정이다. 머리카락들이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빵집, 수프, 꽃집, 동물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장난을 치는 모습은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재미있고, 아이는 책장을 넘기며 머리카락들을 찾는 즐거움에 푹 빠진다. 결국 머리카락들은 바다를 건너 세계 여행을 다니고, 아빠는 대머리가 된 채 머리카락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다 머리카락들이 세계 곳곳에서 엽서와 사진을 보내오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엄마도 함께 웃을 수 있었다. 머리카락이 여행을 떠났다는 상상 속 이야기를 통해, 외모의 변화도 웃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웃음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떠났던 머리카락이 다시 돌아오는 결말은 “사라졌던 것이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 아이에게는 ‘헤어짐 뒤에도 다시 만남이 올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오고, 엄마인 나에게는 “어떤 변화든 가족이 함께라면 괜찮다”는 마음을 일깨워 준다. 무엇보다, 그림의 위트와 유머가 뛰어나다. 머리카락이 풀밭이나 선인장에 숨어 있거나, 동물과 함께 어울리는 장면을 보며 아이가 깔깔 웃을 때, 나 역시 마음이 환해졌다. 이 책은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좋고, 부모와 함께 보며 그림 속 세세한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도 크다. 책을 덮고 나서 아이와 함께 “아빠 머리카락이 진짜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갈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웃었다.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은 단순한 유머 그림책이 아니라, 가족의 대화를 열어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사소한 변화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영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모든 자녀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제발돌아와내머리카락 #주니어RHK #외르크뮐레 #김영진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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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아이 아빠가 생각나서 너무 웃겼네요. 나이가 들수록 머리숱이 점점 없어지는 듯해서 머리숱 많은 우리 딸아이를 부러워하거든요. 남편이 머리 감은 후 머리가 많이 빠진다는 소리를 했었는데 어느날 이 책의 주인공처럼 이젠...자유를 찾고 싶다며 다 떠나가면 어쩌죠?? ㅋㅋ 아이들이 이 책 너무 재밌게 읽었다고 하네요. 누군가 떠오르기도 하고.. 내용도 너무 참신하고 재밌다면서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 어느 날 아빠 머리털은 빗질을 참을 수 없었어 매일매일 아빠 머리에만 붙어 있는 게 지겨웠거든. 무언가 신나는 일을 해 보고 싶었어. 세상 구경 같은 거 말이야."
그리고는 한순간에 후두둑 다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욕실안은 머리카락을 잡으려는 아빠의 결의에 찬 행동들로 엉망진창이 되고 그 소란스런 소리에 엄마가 문을 엽니다.
자!!~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듯 머리카락들은 우르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집 밖을 나가 잔디밖에 있다가 마을로 나가게 되죠.
이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식당안 특별메뉴 스프! 머리카락들은 스프를 보면 정신을 못차린다는 말이 왜케 웃긴지 몰라요. 머리카락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지만 머리카락들은 하수구를 통해 강을 건너 바다로 나갑니다. 바다는 여러 나라와 이어져 있으니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게 되죠.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엽서를 보내온 게 너무 귀엽고 재밌어요.
머리카락들은 과연 돌아올까요? 아빠의 머리를 떠난 머리카락들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아빠의 턱수염은 잘 자라나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 아빠는 머리카락들의 세계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죠. 너무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내 머리를 떠나 여행을 시작하라고는 못하겠네요. ^^;; 잘 지내고 있는 내 머리카락들에게 더 잘 해줘야겠어요. 엉킨 채로 때로는 땀에 젖은 채로 너무 잘 지내줘서 고맙네요. ^^ 아이도 어른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네요.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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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서 또 읽게 되는 제발 돌아와!!내 머리카락!!! 아이와 함께 책 읽기 시작도서로도 너무 좋을거 같은 스토리와 그림들이 함께 하고 있네요. 어느 날 아빠가 머리털이 아빠의 머리에만 붙어 있는 것이 너무 지겨워서 세상 구경을 하려고 머리카락들이 뛰어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빠는 그런 머리카락을 찾으러 다니는데 그 와중에 생기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유쾌함이 있습니다. 그림또한 잘 표현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그 그림을 보며 또 한번 즐겁게 읽을수 있는 그림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욕실을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찾으러 갔더니 잔디였고 너무나 좋아하는 식당의 스프를 찾아 떠나기도 하고 특히나 동물원에 숨어버린 머리카락은 어디에 있는지 찾는 모습이 너무나 유괘합니다. 사자의 털도 선인장의 가시도 아니고...ㅋㅋ 가시곰이 사실은 머리카락들이었다??? 하지만 바다로 떠나서 여기 저기 여행을 다니며 셀카 사진들을 보내준다. 머리카락이..하하.. 아빠가 포기를 하고 오랜시간이 지난후 머리카락이 기적처럼 돌아오며 아빠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는 모습또한 너무 유쾌하게 마무리 되는데 주제 자체가 너무나 기발하고 아이에게 너믜 머리카락이 만약에 너를 떠나 여행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하며 웃으며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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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서평 #책리뷰 #제발돌아와내머리카락 #책이좋아 #주니어RHK #외르크뮐레 #컬처블룸서평단 방학을 맞아 아이와 문고책 접하기 연습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 소개합니다. 책이 좋아 1단계,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 독일 동화 작가 외르크 뮐레의 글과 그림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2022년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X 독이 아동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된 작품 입니다. 어느 날 아빠 머리털은 빗질을 참을 수 없었어. 매일 매일 아빠 머리에만 붙어 있는 게 지거웠거든... 아빠의 머리카락이 갑자기 머리에서 뛰어내려 자유를 찾아서 도망을 가면서 아빠가 머리카락을 찾기 위해 따라나서는 재미있는 상황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아이가 읽으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에 웃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졸지에 대머리가 되고 만 아빠는 머리카락을 찾아 온 집을 쫓아다니더니 잔디밭, 시내, 레스토랑, 동물원까지 최선을 다해 쫓아갑니다. 아빠는 머리카락을 추격하는 절박한 상황이 유머러스 보여지구요 아빠의 머리카락들은 식당 빵집, 동물원 기차역 등 여러 곳곳을 다니면서 아빠를 따돌리는데요 숨바꼭질도 그런 숨바꼭질이 없었어 하지만 아빠가 놀 기분이었겠냐고! 아빠의 머리카락들이 시간이 지나 세계여행을 마치고 하늘에서 비처럼 떨어져 다시 아빠에게 돌아옵니다. 머리에 붙어 있는 게 싫증 난 머리카락들의 일탈을 유쾌하게 전개되어 초등 저학년 아이가 넘 좋아했던 책입니다. 그림책 위주로 짧은 글을 읽던 아이가 문고책으로 넘어가면서 재미있게 잘 읽은 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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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 | 책이 좋아 1단계 외르크 뮐레 (지은이),김영진 (옮긴이)주니어RHK(주니어랜덤)2025-07-10원제 : Als Papas Haare Ferien machten 아빠 머리에 붙어 있는게 지겨웠던 머리카락들이 아빠 머리에서 떠나 탈출을 시도한다는 사건의 시작이 그냥 생각만해도 재미납니다. 머리에 있어야 하는 숙명인 머리카락이 머리에서 떠나고 또 아빠는 머리에서 떠난 그 머리카락을 찾으려고 곧바로 쫓기 시작하는 상황이 웃을 수 밖에 없었어요. 멀리 도망가지 못할거라고 생각한 아빠는 곧바로 집 앞 잔디가 머리카락 인 줄 알고, 또는 어느 식당 안 테이블 위에 있는 스프에 빠져 있는 머리카락을 보고 머리카락만 쫒아 다닙니다. 머리카락이 수프를 너무 좋아한다네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정말 아빠는 가보지 못한 곳이 없을 정도로 구석구석 답니다. 빵집, 세탁소, 꽃집, 공원 등 머리카락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살짝 팔이 길었다면, 아니면 청소기에 전기가 연결되었다면 하는 아쉬움만 남기면서 머리카락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어쩜 저렇게 일목요연하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니지만 본연의 형태는 흐트림없이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네요. 결국 아빠는 포기하고 마음을 비웠답니다. 그 이후에 머리카락은 전 세계 방방곡곡 아주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네요.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도시뿐만 아니라 저런 곳 까지 하는 위치에서만 머리카락은 발견할 수 있었어요. 결국 아빠는 대머리로 남았지만, 또 폭퐁우가 몰아치고 검은 구름이 나타나는 걸 보니 대대적인 사건이 발생할 듯 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그냥 단순하고 기발한 웃음을 기대한다면 딱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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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주니어랜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 / 외르크 뮐레 / 김영진 역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책이 좋아 1단계 / 2025.07.10 / 원제 : Als Papas Haare Ferien machten(2022년) 어느 날, 아빠의 머리카락이 스스로 머리에서 탈출했어요. 아빠는 머리카락을 되찾기 위해 식당, 빵집, 세탁소, 동물원 등 다양한 장소를 돌며 추격전을 벌이지요. 협박, 구슬림, 애원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머리카락은 잡히지 않고, 오히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엽서와 셀카를 보내오지요. 과연 아빠는 머리카락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처음엔 그저 웃기기만 했어요.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머리카락을 향한 아빠의 절박한 마음이 느껴지기 시작했지요. 수프에 둥둥 떠 있는 머리카락, 꽃집의 선인장, 수챗구멍을 따라 흘러가는 머리카락… 익숙한 일상 속 장면들이어서 더 실감 나고, 그래서 더 웃겼어요. 우리가 잘 아는 ‘토끼 시리즈’의 외르크 뮐레 작가님께서 이번엔 글이 중심이 되는 동화를 선보이셨어요. 그림책은 아니지만, 유쾌한 상상력과 아이 눈높이의 감정 묘사, 지루할 틈 없는 이야기 흐름은 그대로예요. 만화처럼 역동적인 구성이 돋보이고, 장면마다 살아 있는 디테일 덕분에 책장이 술술 넘어갔어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을 애타게 찾는 아빠의 모습은 어쩌면 조금 짠하기도 해요. 식당이며 세탁소며 빵집까지 쫓아다니는 그의 모습에 웃음이 터지면서도 이상하게 공감이 되더라고요. 결국 머리카락이 바다로 흘러가는 걸 본 아빠는 포기하고, 대머리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게 돼요. 반면 머리카락은 여전히 세계 곳곳을 누비며 셀카와 엽서를 보내는 당당함이라니요! 아빠의 뒷목을 제대로 잡게 만든 머리카락은, 폭풍우 몰아치던 어느 우울한 날 기적처럼 돌아오지요. 이 책은 아직 긴 글을 다 읽는 데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란 이런 거야!” 하고 알려주는 책이에요. 웃다가 끝났는데,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니요. 이제 막 그림책에서 독립한 아이들이 ‘처음으로 혼자 읽는 책’에서 즐거움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유쾌한 이야기 속엔 작고 진지한 감정이 숨어 있어요. 도망친 머리카락을 붙잡으려는 아빠의 고군분투 속에서, 당황하고 절박해지는 한 사람의 솔직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마지막에 대머리인 자신을 받아들이는 장면에선 “머리카락이 없어도 괜찮아. 나는 나니까.”라고 말하는 듯했지요. 아빠의 애처로운 표정과 몸짓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했어요. 나에게도 도망치고 싶었던 무언가가 있었을까? 혹은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매달린 적이 있었을까? 골똘히 생각하다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고, 그 순간 깨달았어요. 무엇이든 억지로 쥐려 하기보다는, 기다려 주는 시간과 마음이 더 필요하다는 걸요. 인생이 뜻대로만 흘러가는 게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이 책은 교훈을 말하지 않아요. 대신 책장을 덮는 순간, 마음 한구석에 환한 웃음이 피어났어요.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빵빵 터지는, 정말 귀하고 기발한 책을 만났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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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외르크 뮐레. 사랑스러운 토끼 그림책의 작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독특하고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올줄이야.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은 작가가 어떤 상상을 하고 지내야 이런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지는 참신한 이야기였다.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 줄거리 화자는 아이이다. 이 아이의 아빠는 특별한 일을 겪었는데 너무나도 특별해 아이에게 아주 많이 반복해서 이야기해 이제는 아이가 외울 정도이다. 어느 평범한 날이었다. 아빠의 풍성한 머리털은 빗질을 참을 수 없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지겨웠을뿐. 머리카락은 세상구경을 하고 싶어 모근에서 탈출한다. 머리털이 탈출한다니. 누가 가만 두고 볼 수 있겠는가. 머리털이 떠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지만 소란을 듣고 욕실문을 연 아내 덕에(?) 머리털은 모조리 세상 밖으로 날아가버린다. 아빠에게 남은건 반질반질 대머리밖에 없다 아빠는 머리카락의 흔적을 쫓는다 풀밭에 있나 싶어 살펴보면 그저 풀이다. 화원에서는 꽁꽁 숨은 머리털을 찾을 수가 없다. 선인장들이 많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모습에서는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외르크 뮐레는 아빠는 너무나 짠하게, 머리카락은 너무나 즐겁게 표현하여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승화시킨다. 아빠는 결국 포기한다. 수염은 쑥쑥 자라나지만 머리는 여전히 반질반질하다. 여행을 떠난 머리카락이 과연 돌아올지 뒷 이야기는 책에서 확인하는 즐거움으로 남겨두어야겠다.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의 표지를 보고 누가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아이가 책을 보더니 냉큼 집어가 먼저 보고 "이 책 정말 재밌어요. 머리카락을 찾는 장면도 재밌는데 이야기가 재밌어요."라고 평해주었다. 웃긴 이야기는 하나도 없지만 너무나 재밌는 책, "제발 돌아와, 내 머리카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