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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처럼 그를 바라봐주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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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게 된다면, 머릿속에 색깔들의 천국이 있으면 좋겠어요. 시력이 흐려져 가는 손녀 모나를 위해, 할아버지 앙리가 1년간 미술관 여행을 결심한다. 『모나의 눈』은 “빛이 줄어들수록 어떻게 더 선명히 볼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두 사람이 함께 그려가는 기억의 미술관을 펼쳐 보인다.루브르에서의 첫 걸음은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이다.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푸생,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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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게 된다면, 머릿속에 색깔들의 천국이 있으면 좋겠어요. 시력이 흐려져 가는 손녀 모나를 위해, 할아버지 앙리가 1년간 미술관 여행을 결심한다. 『모나의 눈』은 “빛이 줄어들수록 어떻게 더 선명히 볼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두 사람이 함께 그려가는 기억의 미술관을 펼쳐 보인다.


루브르에서의 첫 걸음은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이다.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푸생, 바토의 작품 앞에서 앙리는 ‘상상력을 믿기’, ‘존중하기’ 같은 삶의 태도를 들려준다. ‘모나리자’의 기대와 실망 사이를 지나며 모나는 “왜 가장 유명한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진다. 감동은 군중의 환호가 아니라 자신의 시선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배운다.


오르세에서 세계는 더욱 다채로워진다. 쿠르베의 현실, 모네의 흐름, 드가의 무용수와 고흐의 현기증을 지나며 모나는 감정의 외연을 확장한다. 불안의 중심에서 삶의 색채를 마주하고, ‘눈’이 아닌 ‘마음의 근육’을 단련한다. 예술이 불안을 견디는 태도임을, 그녀는 조용히 깨닫는다.


마지막 여정, 보부르(퐁피두)에서는 현대 예술이 경계를 지운다. 바스키아의 낙서, 술라주의 초(超)검정, 아브라모비치의 어둠 속 체험 앞에서 모나는 “빛이 사라져도 세계는 계속 움직인다”는 것을 느낀다. 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관객의 시선이라는 사실도 함께.


52주의 미술관 여정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탐색임을 서정적으로 증명한다. 할아버지는 ‘마음이 보는 법’을, 명작의 해설보다 사유의 습관을 유산으로 남긴다. 언젠가 모나의 세상이 흐려져도, 그녀의 가슴속 ‘내면의 미술관’은 여전히 환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j*****5 2025.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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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 눈, 토마 슐레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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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잠든 아기 옆에서 피곤에 빠진 어머니가 지쳐 쓰러져 있는 순간을 그린 그림이 있다. Krohg의 <Mother and Child>다. 작품은 1883년에 그린 유화 작품으로, 노르웨이의 현실주의 화가인 Krohg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노동 계급 여성들의 삶과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동정적이고 현실적으로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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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잠든 아기 옆에서 피곤에 빠진 어머니가 지쳐 쓰러져 있는 순간을 그린 그림이 있다. Krohg의 <Mother and Child>다. 작품은 1883년에 그린 유화 작품으로, 노르웨이의 현실주의 화가인 Krohg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노동 계급 여성들의 삶과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동정적이고 현실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이 작품은 가로 47.7cm, 세로 53cm의 작은 캔버스에 그려져 있다. 배경은 어두운 회색과 갈색으로 칠해져 있고, 전경에는 어머니와 아이가 앉아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어머니는 흰색과 파란색의 체크 무늬 드레스를 입고 있고, 아이는 분홍색과 흰색의 옷을 입고 있다. 어머니는 왼손으로 아이의 몸을 감싸고 있고, 오른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고, 아이는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데 두 사람의 표정은 차분하고 평화로운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Krong가 1879년에 방문한 스카(Skagen)이라는 덴마크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것이라고 한다. 스카겐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현실주의와 인상주의 화가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Krohg는 여기서 Anna 와 Michael Ancher, Edvard Munch 등의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화풍을 발전시켰다. Krohg는 스카겐에서 노동 자들과 어부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모델은 스카겐의 어부의 아내와 아이였다고 한다. 이 작 품은 Krohg의 현실주의적인 화풍을 잘 보여준다. Krohg는 당시의 사회적인 문제와 억압을 겪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 고, 그들의 삶을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그렸다. Krohg는 이 작품에서 어머니와 아이의 모습을 아름답게 미화하거나 감정적 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의 모습을 심플하고 소박하게 그려 어머니와 아이의 사랑과 정이 느껴진다. Krohg는 이 작품을 통해 어머니가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가치를 갖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돌봄에 대한 존중과 연대를 강조한다. 이 작품을 통해 Krohg의 예술적인 재능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예술은 우리에게 또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한다.

예술을 통해 보는 아름다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책을 읽고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토마 슐레세의 <모나의 눈>...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모나를 위해 미술관으로 향한 할아버지 앙리의 여정은 우리에게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과 삶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기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섬세한 묘사에 저 역시 깊이 공감하며 책 속으로 빠져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자는 예술이 우리 삶에 어떤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탁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을 하나하나 직접 찾아보며 미술품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해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책을 통해 예술이 주는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파리에서 들려온 한 소녀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어디에 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모나의 눈> 속 열 살 소녀 모나는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직면하고, 할아버지 앙리는 물리적인 눈의 상실에도 불구하고 모나의 내면에 영원히 남을 '아름다움의 저수지'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합니다. 매주 미술관으로 향하 는 이들의 여정은 나들이가 아닌, 예술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마음의 눈을 뜨는 숭고한 과정입니다. 이는 예 술이 단지 보고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 존재의 근원에 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증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예술을 '아름다운 것'이라고 정의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는 형태나 색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앙리 할아버지가 모나에게 전하고자 했던 것처럼, 예술 작품은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삶의 희로애락, 진실, 심지어 고통과 추함까지도 담아내고 있습니다. 피카소의 왜곡된 인물화나 샤갈의 초현실적인 작품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불안, 욕망, 그리고 내면의 풍경을 마주합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완벽하지 않은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 을 통해 오히려 더 깊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이는 마치 모나의 눈이 불편함을 겪는 과정이 역설적으로 내면의 시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술은 불완전함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고, 그 진실을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힘을 지닙니다.


<모나의 눈>에서 베르메르의 작품을 이야기하며 "아주 위대한 천재들에겐 기민하고 눈 밝은 관객들이 필요하단다, 모나 야!"라고 말하는 할아버지 앙리의 대사는 예술을 감상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예술은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스쳐 지나가는 시선이 아니라, 작품 속 깊이 담 긴 의미를 찾아내고, 그 안에 스며든 작가의 의도와 감정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배경 지식이 필요한 문 학적 접근으로, 때로는 순수한 감성의 공명으로, 우리는 예술 작품과 대화하며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합니다. 이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삶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예술을 배우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다채로운 시선을 획득하게 됩니다.

미술사학자인 토마슐레세가 <모나의 눈>에서 르네상스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시대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낸 방식은 예술이 '아름다움'을 넘어 '역사'와 '사유'의 집합체임을 증명합니다. 피에로의 슬픈 눈빛에서 무대 뒤편의 고독을 읽어내고, 쿠르베의 작품에서 '진정성으로 충만한' 현실주의의 외침을 듣는 과정은 예술이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감성과 지성을 동시에 일깨우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예술 작품을 통해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더 나아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합니다. 모나와 앙리 할아버지의 미술관 여행은 예술이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입니다. 시력을 잃어가는 소녀가 마음속에 채워나간 것은 눈에 보이는 이미지들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 담고 있는 무한한 사유와 감성, 그리고 삶의 진실이었습니다. 예술은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넘어, 눈으로 볼 수 없는 더 큰 아름다움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질 깊은 감동과 깨달음,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을 담는 '아름다움의 저수지'일 것입니다.책을 통해 새로운 명화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예술을 깊이 이해해 보고자 하는 노력을 하게됩니다. 저자의 바램과 같이, 예술은 늘 우리 곁에서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계속해서 예술과 명화를 통해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깊은 감상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p****r 2025.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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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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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사학자로서 예술 작품을 바라보고 느끼는 법, 그 안에서 인간이 자연스럽게 간직하고 있던 감성을 끄집어내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수 있도록 그린 장편소설이다.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30만 부 이상이라는 판매와 타국에서 관심을 보이며 판권을 계약한 작품인 만큼 예술과 인간과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내용이라 읽는 동안 미술관 여정을 같이 동반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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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사학자로서 예술 작품을 바라보고 느끼는 법, 그 안에서 인간이 자연스럽게 간직하고 있던 감성을 끄집어내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수 있도록 그린 장편소설이다.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30만 부 이상이라는 판매와 타국에서 관심을 보이며 판권을 계약한 작품인 만큼 예술과 인간과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내용이라 읽는 동안 미술관 여정을 같이 동반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어린 모나가 어느 날 시력에 이상이 생겨 진단을 받은 결과 심리적 요인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것과 이에 정신과 상담을 권유받게 되는데  할아버지 앙리는 상담 대신 매주 미술관 방문을 하기로 한다.



미술관 방문하며서 그냥 다녀오는 것이 아닌 한 작품 보기를 통해 그 작품을 만든 작가의 의도와 작품에서 느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관점들을 손녀와 대화를 나누며 이루는 흐름들은 파리의 유명 미술관 3곳을 다니는 계획을 실천한다.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센터(보부르),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적어도 한 곳 이상은 둘러보게 되는 유명 미술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읽는 독자들은 이들과 함께  52주 동안 52명의 예술인들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된다.






작품 속 내용들은 앙리가 손녀 모나 만을 위해 들려주는 도슨트 역할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손녀가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을 갖는 방식에 변화를 주도록 유도한다는 점, 어린 모나가 전부 습득하고 받아들이며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미술이란 개념과 예술작품의 관계는 사람과의 관계나 별반 다를 것 없는 미술 또한 그러한 연장선에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읽다 보면 미술 작품을 그냥 본다는 것에서 출발해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깊은 의미를 찾아내고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모나의 불안을 잠재우며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예술의 세계가 참으로 순수하다는 것을, 어른들이 바라보고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세상의 시선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예술을 통해 고통이나 아픔을 녹여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작품은 예술을 통해 개인들이 간직하고 있는 여러 복잡한 생각들을 예술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거나 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음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보통의 우리들이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어린 모나 가 마주한 상실의 기억을 딛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 미술관 방문은 한 편의 성장소설이자 인생 철학서로 도 대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이다.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내면의 변화를 이뤄나가는 모나뿐만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통해 감성과 지성, 다채로운 교감들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만족할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m*******n 2025.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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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미술 치료 혹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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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는 제 귀여운 손녀 모나에게 의학보다 더 도움이 될 만한 일을 떠올린 것이다. 먼저 루브르궁, 그다음에 오르세 미술관, 마지막으로는 보부르에 갈 것이다. 그래, 그곳들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대범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을 보존하는 곳에서 모나를 위한 영양제를 찾아낼 것이다.”  -p.31, 프롤로그 中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손녀와 그녀의 치료(?)를 자처하는 할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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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는 제 귀여운 손녀 모나에게 의학보다 더 도움이 될 만한 일을 떠올린 것이다. 먼저 루브르궁, 그다음에 오르세 미술관, 마지막으로는 보부르에 갈 것이다. 그래, 그곳들이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대범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을 보존하는 곳에서 모나를 위한 영양제를 찾아낼 것이다.”

  -p.31, 프롤로그 中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손녀와 그녀의 치료(?)를 자처하는 할아버지의 3개의 미술관, 52개의 작품들을 매주 만나는 52주, 1년의 이야기입니다. 루브르, 오르세, 보부르, 이렇게 3개의 챕터로 나눠진 이 책의 저자 토마 슐레세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지긋이 고갤 끄덕이게 하듯, 미술사학사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의 예술가의 이름들이 소제목을 이루며, 차례 부분만 봐서는 프랑스 주요 미술관의 도록집인 듯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할아버지 앙리만의 정성스런 치료는 매주 쉼없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손녀에게 ‘영양제’로 그림들을 처방하며,  그 그림들을 통해 삶의 불안을 마주하고 회복해내는 법을 들려줍니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대범하고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영양제 처방의 효과를 제대로 누린 셈이다.”

  -p.587


병원이 아닌 미술관을 향하는 모나는 과연 치유될 수 있을까요? 

예술이 삶을 재구성하고 결국엔 치유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까요?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보이는 것 너머를 보아야 한다는 거예요. 다른 형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까요.” 

  -p.591


시각을 잃는다는 공포 앞에서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눈을 가지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순간, 과연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보지만 인식하는 못하는 것들, 혹은 인식하려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을, 우리는 어쩌면 매순간 놓치고 살고 잃어버리고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미술관에서 미술작품들과 예술가들을 통해 단순한 미술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의 무언가를 보는 법을 알려주려 했던 앙리 할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 어느 순간 울컥해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나는 과연 제대로 보고 있는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게 시작된 모나와 앙리의 미술관 여행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세대 간의 감정적 성장과 교류의 장이다 싶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그림들을 통해서 세대를 뛰어넘는 삶의 철학을 전달하고, 또 손녀는 그 안에서 자기 스스로를 이해하며 성장해가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영양제가 되는 예술작품들! 


이 책, 토마 슐레세의 장편소설 <모나의 눈>은 단순한 예술 소설이 아닙니다.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열 살 소녀 모나와 손녀를 위해 매주마다 미술관을 찾는 할아버지 앙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다시금 독자에게 되묻고 있습니다. 매 작품, 매 챕터, 매 문장마다. 

눈앞의 현실을 넘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나는 과연 제대로 보고 있는가.”


#모나의눈 #토마슐레세 #위효정옮김 #문학동네

#루브르 #오르세 #보부르 

#도서제공 #서평단리뷰 

YES마니아 : 로얄 f********5 2025.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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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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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눈#토마슐레제 지음#위효정 옮김#문학동네 @munhakdongne 2025.07.04.#도서제공프랑스의 미술사학자가 쓴 소설.소설형식을 빌린 그림 이야기.주인공 모나의 이야기가 그림과 어우러져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읽었다.어느 평범한 저녁.식탁에서 수학공부를 하던 10살 난 모나가 말한다.“엄마, 온통 까매요!”엄마, 아빠가  급하게 병원에 도달한 시간 63분.모나는 캄캄하고 어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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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눈
#토마슐레제 지음
#위효정 옮김
#문학동네 @munhakdongne 2025.07.04.
#도서제공

프랑스의 미술사학자가 쓴 소설.
소설형식을 빌린 그림 이야기.

주인공 모나의 이야기가 그림과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읽었다.

어느 평범한 저녁.
식탁에서 수학공부를 하던 10살 난 모나가 말한다.
“엄마, 온통 까매요!”

엄마, 아빠가  급하게 병원에 도달한 시간 63분.
모나는 캄캄하고 어두운 실명상태에 있다가
병원 앞에 도착했을 때 말한다.
“엄마, 아빠 다시 보여요.!“

아이의 소식을 전해들은,
기자출신 외할아버지 앙리(하비)는
혹여라도 아이의 눈이 영영 실명되기 전에
아이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

🔖할아버지는 계획을 세웠다......일주일에 한 번,
한결 같이 그는 모나의 손을 잡고 미술관으로 가 작품 하나를, 단 하나의 작품만을 바라보게 할 것이다. 처음에는 색과 선이 펼쳐내는 무한한 진미가 손녀의 마음을 꿰뚫을 수 있도록 말없이오래 바라보리라. 그런 뒤에는 시각적 희열의 단계를 지난 예술가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삶에 대해 말해주는지, 예술가들이 얼마나 삶을 빛나게 해주는지 이해할수있도록 말로 풀어내리라. (p31)

할아버지는모나와 함께  루브르, 오르세, 보부르 미술관을  1년동안, 1주일에 한번씩 딱 한 작품 , 총 52개의 작품을 감상한다.

책은 모나의 시력과 관련한 사건들과 유년시절을 떠나보내는 과정, 가족,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채워져진다.
참 아름답다.

🖼️첫작품

#산드로보티첼리
#비너스와미의세여신

왼쪽에 네 여자가 한무리로 함께 있고,  오른쪽에 한 여자가 무리와 떨어져서 보자기를 앞으로 내밀고 있다.
바로 거기에 장미색 옷을 입은 이가 뭔가를 조심히 올려
놓으려고 하는데, 물건은 지워져 있다.

_

왼쪽 행렬의 네 여자는 비너스와 미의 여신이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신인데, 이 여신들은 인간을 진짜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세단계를 상징한다고 한다. 첫단계는 주는 법을 아는 것, 세번째는 돌려주는 것을 알려주는법. 가장 중요한 두번째는 이 그림에서 표현하고 있는 ‘받는 법’이다.

🔖타인의 호의를, 기쁨을 주고자 하는 타인의 욕망을 맞아들이기, 자기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것, 자기가 아직 될 수 없는 것을 맞아들이기.(p44)

할아버지는 모나가 자신이 모나와 함께 보내는 이 시간들을 즐겁게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번째 작품으로 선택을
한 것 같다.

🖼️마지막작품

#피에르슐라즈
그림200X220cm,2002년 4월 22일

무거운 색조의 추상화로 합판위에 합판이 올려져 구성됐다.  아래 합판이 가로로 더 길어서 튀어나온 부분은 흰색과
짙은색으로 조합되어있다.

_
이  그림은 마지막 52번째 그림으로, 모나가 할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그림을 보고 싶다고 해서 선정한 그림이다.
모나가 서두에 눈이 보이지 않았던 시간이 63분이었는데, 할아버지와 모나가 이 검은 그림을  응시한 시간도 정확히 63분이었다. (소~~름)

첫작품부터 51번 작품까지는 할아버지가 모나의 감상모습을 바라봤지만,  마지막 작품은 모나가 뒤에서 할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본다.

모나는 그림을 감상하면서 검은색 내 4개의 가로선으로
구분된 공간에서 상실, 기쁨, 성장, 폭력,  치유를 본다.
또한 중심의 검은색 외에 밑판이 만들어내는 오른쪽과 왼쪽의 흰색과 색들, 사방을 보며 보이는 것 너머를 봐야한다고 한다.
모나는 작품을 깊이 보며 “검은색도 색이다. 심지어 까마득한 색이다”라고 얘기한다.

실명상태의 검은색은 두려움이었지만, 그림 앞에서 본
검은색은 모든 색이 합쳐져서 만드는 아름다움,
할아버지가 보여주고 싶어한 세상의 아름다움이었다.

🌊마지막에서 해변에서
할아버지와 모나의 대화

🔖사실 유년기의 가르침이란 바로 이것, 상실이었다.
유년기 자체의 상실부터가 그렇다.
.
.
성장은 상실이다. 살아간다는 것, 그건 삶의 상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살아간다는 건 매초 매분 삶에게 작별을 고할 주 알게 되는 일이다.
.
.
“모나야, 위험에 맞서렴”

“네. 하비”

(p603-604)

오래 오래 들여다보는 모나의 눈을 갖고 싶다.
선과 색을 들여다보고, 시선 너머를 보는 눈.
결국 두려움과 상실을 받아들이는 마음.

여전히 두렵지만, 상실은 성장이다.

607쪽의 벽돌책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c*******3 2025.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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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최고의 수업.
"손녀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최고의 수업. " 내용보기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사랑하는 사람과 한 가정을 이룬 남녀는 아이가 생기면 자기 이상으로 그 작은 아이를 평생토록 사랑한다.빨리 크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그리고 그 아까운 아이가 또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어 자기의 목숨같은 아이를 그의 부모에게 내민다.너무나 빨리커서 아쉬웠던 자식의 어릴 적을 쏙 빼닮은 그 작은 생명체
"손녀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최고의 수업. " 내용보기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가정을 이룬 남녀는 아이가 생기면 자기 이상으로 그 작은 아이를 평생토록 사랑한다.
빨리 크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로. 그리고 그 아까운 아이가 또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어 자기의 목숨같은 아이를 그의 부모에게 내민다.

너무나 빨리커서 아쉬웠던 자식의 어릴 적을 쏙 빼닮은 그 작은 생명체를 어찌 마다할 수 있을까. 나이를 먹고 부모가 되었지만 여전히 수십년 전 그때로 두 눈의 수정체에 맺혀있는 자기 자식을 힘들게만 하지않는다면, 어떨때는 부모보다 더 든든한 뒷배가 되어 줄 위대한 사랑꾼이 되길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존재가 10살이라는 나이 밖에 되지않는 그 아이가 한시간 동안 시력이 사라졌다가 돌아왔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채.

손녀에게 일어난 세상의 암전이 언제 또 일어날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 할아버지 ‘하비’는 만약 세상을 그 예쁜 두 눈에 담을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다면 암흑 속에서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피워낼 수 있도록 진정한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어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하여 프랑스 3대 미술관 루브르, 오르세, 보부르를 일주일에 한번씩 데려가기 시작한다. 딸이 부탁한 정신과의사에게 데려가 진료를 보게하는 대신에 말이다.

하비만의 규칙, 한 주에 딱 하나의 작품만. 처음엔 아무 말 없이 최대한 작품에 집중하기. 자신을 하나의 성숙한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버텨내던 감상시간은 점점 작품에 감화하면서 모나의 마음에 변화들을 일으킨다.

얼마전 ‘심미안’에 관련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의 작가는 중년이 되어서 눈에 문제가 생겼었는데(물론 실명이 되지는 않았다)그 때 든 생각이 그 전에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보아놓아서 다행이다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약해지는 시력 대신에 청각과 같은 다른 감각들이 더 예민해져서 몰랐던 다른 아름다운 것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굉장히 긍정적인 작가의 마인드에 놀라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본다라는 행위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는 순간이었다.

만약 다시는 세상을 보지 못하게 된다면 앞으로 어떤 겪어보지 못한 것들을 상상해야할 때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알지못한 채로 세상을 살게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더욱 더 앞으로 보지못한다는 현실에 좌절하고 새로운 것에 기꺼이 손을 뻗는 것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손녀 ‘모나’를 보고 조바심을 느낀 ‘하비’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기준이 바뀔지언정 세상은 계속해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고 만들어 낼 것인데 그에 상응하는, 아니 인류에서 다시 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불멸의 것들을 보고 느끼고 오롯이 마음에 새겨두는 것이 상상도 하기 싫지만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암흑 속에서 더듬거리며 살아가야하는 순간을 가장 잘 대비하는 방법인 것 같았다. 너무나 어려 평생의 미의 기준이 되기에는 부족한 만화 캐릭터용품과 유아를 위한 디자인의 벽지를 바른 모나의 방이 앞으로의 모나 인생에서 기준이 되어버린다면 정말 무서운 일일 것이다.

둘만의 52주간의 미술관 나들이는 관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꼭 두눈에, 그로인해 마음 속에 눈을 감아도 자기안의 회랑에서 생생히 보여야 할 미의 기준뿐만 아니라, 그 작품에 관련된 이야기들로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가치관들을, 응원을, 진심을 전한다.

말 그대로 인생수업이었다.
점점 작품에 빠져들고 기억하고 비교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해내는 모나를 보고 하비도 새로운 인생을 배운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되는 그 시간은, 어른스러운 것이 아닌 유아에서의 탈피와 진정한 하나의 인격체로의 성숙을 보여준다.

하비와 같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모나와 같은 인격체가 될 수 있을까?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차가 있는 이 둘은, 그 사이의 인생을 복에 겨운줄 모르고 세상을 두 눈에 담던 나에게 과분한 스승이 되어주었다.

고뇌, 고통의 삶을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묵묵히 살아냄으로 자기의 철학을 루틴이라는 태도로 담아낸 것이 예술이라 생각한다.
수십년을 담금질한 하비도, 이제 태도를 담금질하기 시작한 모나의 삶도 멋진 예술이다.
이 예술을 두 눈 으로 내 마음에 담을 수 있어 #모나의눈 (#토마슐레세 씀 #문학동네 출판)은 평생 기억될, 또 오고싶은 미술관 같은 책이었다.
k********4 2025.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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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미술관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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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라는 아이가 실명 위기에 처하면서 할아버지가 나서게 되는데 ~손녀를 아동 정신의학자에게 데려가는 대신 미술관에 함께 가서 작품을 오래 바라보고, 예술가들이 어떻게 삶에 대해서 말하고 또 삶을 빛나게 해주는지에 대해 이해시켜주기로 마음을 먹는다앞으로 진짜 앞을 못 보게 되더라도 아름다운 작품들을 간직할 수 있도록 손녀와 함께 매주 미술관 여행에 나선다는 게 너무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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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라는 아이가 실명 위기에 처하면서 할아버지가 나서게 되는데 ~

손녀를 아동 정신의학자에게 데려가는 대신 미술관에 함께 가서 작품을 오래 바라보고, 예술가들이 어떻게 삶에 대해서 말하고 또 삶을 빛나게 해주는지에 대해 이해시켜주기로 마음을 먹는다

앞으로 진짜 앞을 못 보게 되더라도 아름다운 작품들을 간직할 수 있도록 손녀와 함께 매주 미술관 여행에 나선다는 게 너무 낭만적인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나에게 앙리 같은 할아버지가 있다는 것도 행운인 것 같았다-


프랑스에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집에서 프랑스 미술관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1부, 2부, 3부에 나눠 루브르, 오르세, 보부르 미술관의 다양한 작품들을 아이에게 소개해 주는데

작가가 미술사학자답게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또 독자들이 직접 상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열어둬서 글과 함께 그림을 떠올려보며 읽기 좋았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그림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앞에서 글로 접했던 그 그림을 다시 보면서 느끼는 점도 많았고 

여러 배경지식을 가지고 프랑스에 가서 실제로 그림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주로 집에서 읽었지만 틈틈이 들고 다니면서 카페에서 읽기도 했는데 책을 펼치는 순간 프랑스 미술관으로 떠나는 느낌이 들었다📖

모나는 작품을 통해 어두운 삶을 느껴보기도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면서 성장한다

나 또한 한동안 모나와 함께한 느낌인데 안과 검진에서도 실명 위험이 없고 결과가 낙관적이라는 부분에선 안도하며 읽었고 ㅋㅋㅋ

모나가

‘설상가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때

그것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저런 의식 흐름을 가지는 

앙리 할아버지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편으론 모나의 성장과 함께 나도 한층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예술의 힘을 많이 느낀 순간이었다

근사한 미술관 여행을 함께 다녀온 것 같다


이 책과 함께 나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접하면서

정서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들었고

너무나 많은 것이 담긴 매력적인 소설이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7 2025.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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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 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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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시력 이상으로 한 시간 동안 앞이 보이지 않게 된 소녀 모나.그 사건 이후 부모님은 그녀를 정신의학자의 치료를 받게 하고, 외조부는 심리치료를 이유로 모나를 데리고 나섭니다.그런데 사실 할아버지가 데려간 곳은 루브르, 오르세, 보부르(퐁피두) — 파리의 세 박물관이었어요.매주 수요일, 단 한 작품을 붙잡고 오래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처음엔 낯선 예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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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시력 이상으로 한 시간 동안 앞이 보이지 않게 된 소녀 모나.
그 사건 이후 부모님은 그녀를 정신의학자의 치료를 받게 하고, 외조부는 심리치료를 이유로 모나를 데리고 나섭니다.
그런데 사실 할아버지가 데려간 곳은 루브르, 오르세, 보부르(퐁피두) — 파리의 세 박물관이었어요.

매주 수요일, 단 한 작품을 붙잡고 오래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처음엔 낯선 예술 작품이었지만, 모나는 할아버지와 함께 작품을 곱씹으며 삶과 철학을 배워갑니다.
학교에서 받은 작은 질문조차도 작품 감상을 통해 더 깊이 사유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저는 루브르만 알고 있었는데, 오르세와 보부르까지 지척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파리가 ‘예술의 도시’라는 걸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또한 돌아가신 외조모님에 이어, 모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외조부의 존재가 따뜻하고도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프란스 할스의 〈보헤미안 여인〉,
앙리 팡탱라투르의 〈들라크루아에게 보내는 경의〉 같은 작품들을 만나며,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예술이 삶과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책에는 실제로 52개의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읽는 내내 풍요로웠습니다.
낯익은 화가들의 이름도 있었지만, 늘 보던 대표작이 아닌 다른 작품을 통해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더욱 특별했어요.

꽤 두꺼운 분량이었지만, 모나의 맑은 시선과 할아버지의 사랑이 담겨 있어 동화처럼 부드럽게 읽혔습니다.
예술을 통해 삶을 배우고, 삶을 통해 예술을 이해하는 — 정말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YES마니아 : 로얄 c*****6 2025.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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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그림으로 믾은 걸 느낄 수 있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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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 눈 - 토마 슐레세📗 “엄마, 온통 까매요”이 말 한마디.. 바로 모나의 말이다. 시력을 잃을 위기에 놓인 모나. 그런 모나의 잃어가는 시력에 대해 원인을 찾고자 고군분투 하는 엄마와 아빠....그리고 할아버지...시력의 원인을 찾는 도중 의사는 모나는 정신의학과에서도 같이 치료하길 살며시 추천한다. 그러나 극도로 반대하던 엄마 카미유.. 모나 할아버지인 앙리 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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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의 눈 - 토마 슐레세

📗 “엄마, 온통 까매요”
이 말 한마디.. 바로 모나의 말이다. 
시력을 잃을 위기에 놓인 모나. 그런 모나의 잃어가는 시력에 대해 원인을 찾고자 고군분투 하는 엄마와 아빠....그리고 할아버지...

시력의 원인을 찾는 도중 의사는 모나는 정신의학과에서도 같이 치료하길 살며시 추천한다. 그러나 극도로 반대하던 엄마 카미유.. 모나 할아버지인 앙리 뷔유맹, 자신이 모나와 함께 갈테니 안심을 시킨다.

그렇게 해서 모나와 앙리는 병원이 아닌 매주 수요일, 미술관을 방문하게 되고 첫 미술관인 루브르부터 오르세, 보부르를 찾아가 작품을 보여주며 모나가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이 그림에 새겨진 작가의 삶과 희망,죽음,절망 등의 감정을 느끼고 그림에 새겨진 색체에서 보여주는 메세지를 느끼기를 바라며 그들만의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 이 책에서 52개의 미술작품과 화가의 스토리를 보여준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 모나와 앙리가 찾아간 그림에 대한 묘사한 글이 적혀 있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그림과 뒷편에 실린 실제 그림을 비교하면서 읽어가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책에는 누구나 다 아는 작품도 있기도 하고 작품을 모르지만 유명한 화가의 이름도 있기도 하고, 둘 다 모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웠던 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화가들이 그 시대, 그 공간에서 함께 서로를 알았고 서로를 경쟁했고 또 서로를 우러러 보았을 텐데...
또 우리가 흔히 아는 작가의 이름이 나왔을 떄는 너무 놀랬다.
와...이런 천재적인 화가와 작가들이 동시대에 살았구나...하면서 신기하기도 했었다.

이 작품은 그냥 단순히 모나의 치료를 위한 가벼운 미술관 견학이 아닌 시력을 잃어갈 위기기에 너무나 불안감을 느끼는 모나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색채가 살아있는 곳에서 두려움과 불안은 잠시 미뤄두고.. 그림들을 통해 어떠한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어찌보면 자신의 메세지를 그림으로 알리기 위해 위험에 맞서 싸운 화가들을 보며 모나 또한 점차 성장하여 순간적인 위기가 닥쳐오더라도 이겨내길 바라는 할아버지 앙리의 사랑과 배려심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유명하다 하여 모든 화가들이 화려하게 살았던 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더 어두웠고 불행했으며 자신의 마지막 삶 또한 비참하게 끝낸 화가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느낀건 같은 작가지만 자신이 지금 이 순간 느끼고 있는 감정과 환경에 따라서 색채와 기술이 달라지는 것 또한 신기한것 중 하나였다.

한 챕터가 끝나면 다시 그림을 찾아 앙리와 모나가 나누었던 대화를 곱씹으며 보니 또 다르게 느껴지더라...미술은 신비한 존재인 듯하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내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또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물론 미술뿐 아니라 책,영화,노래 등등 모든 예술가들이 창작하는 것들이 다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다. 이제 미술관에 가게 된다면 그냥 단순히 보기 보다는 이 작가가 어떤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달 하고 싶었는지..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그로인해 내가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 곱씹으며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차 모나의 시력에 대한 비밀(?)도 밝혀지고 앙리가 왜 그토록 모나와 함께 미술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오히려 모나보다 앙리가 손녀로 인해 더욱 위로를 받고 싶었던 거 아닐까...??

마지막까지 감동적이였고, 내가 가진 트라우마와 잊고싶은 과거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 내 자신을 좀 더 성장해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과 위안을 준 너무나 소중한 소설을 읽게 되어 기뻤다.

l********h 2025.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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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파리 여행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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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고백합니다. 미술 분야와는 거리가 멀어요.  중학교 2년 동안 담임이었던 미술 선생님이 날것으로 전해 준 제 그림에 대한 평가 한마디에  미술과는 담쌓았어요. 진짜 싫어하는 과목이 되어 버렸고요. 지금도 'ㅁ' 느낌만 나도 '체~엣!' 소리를 내곤 합니다.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책에 소개된 작품 직접 보러 가고 싶을 정도로 이 책... 너무 매력적입니다. 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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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고백합니다. 미술 분야와는 거리가 멀어요. 


 중학교 2년 동안 담임이었던 미술 선생님이 날것으로 전해 준 제 그림에 대한 평가 한마디에  미술과는 담쌓았어요. 진짜 싫어하는 과목이 되어 버렸고요. 지금도 'ㅁ' 느낌만 나도 '체~엣!' 소리를 내곤 합니다.


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책에 소개된 작품 직접 보러 가고 싶을 정도로 이 책... 너무 매력적입니다. 주로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나라에 가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세상에 가 보고 싶은 나라가 더 생겼네요.  





<앞부분 줄거리> 


엄마, 온통 까매요!


 열 살 소녀 모나는 갑자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소리를 칩니다. 모나도 놀랐고, 엄마도 놀랐지요. 엄마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의사를 찾아갑니다. 


 엄마, 아빠, 다시 보여요!


 병원 입구에 도착했을 때 모나가 외쳤습니다. 63분 만이었습니다. 모나는 안과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때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는 의사, 하지만 이런 증상은 아이에겐 매우 드문 일이고 두 눈이 모두 안 보인 데다가 지속 시간이 너무 길었기에, 그 외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기에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말합니다. MRI 검사 후에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한 의사는 처방을 내립니다.


열흘간 요양할 것 

일주마다 혈액 혈관 검사를 하며 추적 관찰할 것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을 것 

아동 정신의학자와 정기적으로 상담할 것 


 모나 엄마는 아버지에게 모나의 상담 치료에 보호자로 동행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모나와 할아버지는 아주 근사한 관계였거든요. 시샘을 부릴 정도로 모나는 할아버지 앙리를 따랐고, 앙리는 모나를 존중했습니다. 무언가를 알려 줄 때 모나를 어른 대하듯 말하려고 애썼습니다. 앙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해도 모나는 겁내지 않았습니다.  


 앙리와 모나는 같은 펜던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뿔고둥이 낚싯줄에 매달려 있는 목걸이입니다. 앙리와  콜레트(돌아가신 외할머니)의 사랑의 증표였지요.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모나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모나는 그 목걸이를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아니 꼭 지녀야만 했습니다.


 앙리는 모나의 상담 치료 동행에 응합니다. 하지만 정신과 상담이 아닌 조금은 다른 시간을 갖고자 하지요. ? 모나의 눈이 실명의 위기에 놓이더라도, 그래서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된다 하더라도 마음으로 떠올릴 수 있는 근사한 추억을 남겨 주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모나와 앙리의 미술관 여행이 시작됩니다. 





 모나의 할아버지 앙리는 박학다식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날마다 예술 서적을 펼쳤고 비범한 기억력을 지녔습니다. 미술사는 물론이거니와 철학, 신학, 심리학에도 능통한 인물입니다. 덕분에 모나는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매주 수요일 앙리와 모나는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단 한 점의 작품만 살펴봅니다. 앙리는 모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모나가 작품을 원하는 만큼 감상할 수 있도록. 때로는 3분, 때로는 10분,  앙리는 그렇게 모나를 지켜봅니다. 모나의 표정, 몸짓 뭐 하나 놓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나의 감상이 끝나면 비로소 대화가 시작됩니다. 시작은 언제나 모나의 몫입니다. 본 것, 느낀 것,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앙리는 모나의 이야기를 그대로 들어 줍니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작가의 일생, 당시 시대 상황, 작품의 탄생 배경, 얽혀있는 소문, 기법, 구도에 담긴 의미, 배경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  모나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모나는 앙리의 이야기를 듣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곧바로 적용합니다. 좋은 기운이 널리 널리 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날이면 앙리 앞에서 좋은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새로 알게 된 단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기특함도 보여줍니다. 모나는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도 기억력도 응용력도 창의력도 비범한 어린이였습니다. 



 모나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시간을 충분히 허락하고, 아이의 언어를 존중하는 그리고 모나의 마음까지 읽어주는 지성, 감성, 배려, 이해, 다정함까지 골고루 갖춘 팔방미인 할아버지 덕분에 모나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607쪽에 달하는 『모나의 눈』은 차례대로 읽어도, 띄엄띄엄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차적으로 책장을 넘길 경우에는 모나의 성장 과정을,  에피소드를 골라 읽을 경우에는 앙리와 모나가 감상하는 작품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미술사학자이자 이 책의 작가인 토마 슐레세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 앞에서 길어야 1~2분 머물다 발걸음을 옮기는 관람객들을 위해, 혹은 저처럼 작품을 '그저 잘 그렸네!' 한마디로 결론지어 버리는 사람들을 위해 작품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소설 속의 '모나'는 예사롭지 않은 시선을 가졌고, 어른다운 설명에도 거부감이 없는 어린이입니다. 모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가 분명해지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관점에선 모나는 '예술 분야에 서툰 어른'을 상징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모나는 저보다 훨씬 아는 것이 많은 아이입니다만...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그저 자유롭게 시간을 충분히 갖고 느껴 보라는, 작품 속에 담겨있는 깊은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 보라는 메시지를 모나와 앙리의 미술관 여행을 통해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미술이란 분야를 거부해 왔기에,  작품을 바라볼 때 부담감을 안고 있었기에 작가의 메시지가 더욱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모나는 앙리와의 미술관 여행을 통해서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걱정, 불안, 배려, 이해 등 인간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모나는 그렇게 하루하루 성장해 가고 있었습니다. 



 이기적인 관점에서 내게도 주변에 앙리와 같은 어른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동안 '조부모의 재력'이란 문구가 유행이었습니다만, 나의 지덕체 성장에 심혈을 기울여 주는 전적으로 나에게 눈높이를 맞춰주는 그런 어른이 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생각해 보았고요.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어린이 주변에 누구 한 명이라도 앙리와 같은 존재가 있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모나는 실명의 위기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긴 합니다만  앙리처럼은 못하더라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만들면 참 좋겠다고, 그저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시간을요.



 마음이 훈훈해져서

 미술린이인 저에게도 참 다정해서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파리 미술관 여행을 꿈꿀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모나의 눈』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파리에 간다면 『모나의 눈』을 꼭 들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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