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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달리기 #김지영 #파지트 남들과 다르게 차별화된 삶을 살면서 앞서 나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는 바쁘게 살아가는 남들 따라 살면서 특이점 없이 분주하기만 한 삶을 살고 있었다. 쉬지 않고 바쁘게 살아가는 삶이 옳은 것이며, 이렇게 옳게 사는 삶이기에 이 삶에 대한 자기 만족이 있었는데, 오히려 내 삶의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내 삶의 중심과 균형을 잃고 나를 소진, 소모시키는 burn-out의 길에 내가 놓여 있었다. 가수 김종국처럼 매일매일 4시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작은 강박 또한 있었는데, 오히려 근육은 운동과 운동 사이의 멈춤의 시간에 만들어진다고 이 책은 얘기해 준다. 매일매일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근육이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매일매일 열심히 바쁘게 산다고, 내 삶의 가치가 충족되는 것이 아니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히딩크 감독. 그리고 그 남긴 말 - 멀티 플레이어.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모든 것을 그가 우리에게 남긴 말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우리는 히딩크 감독 이전에도 성과, 성장, 성취, 경쟁, 차별화와 같은 가치를 선호하며, 이러한 가치들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당위를 갖고 있다. 멀티 플레이어?! 멀티한 일과 삶의 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단조로운 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유능하고 우월한다는 인식은 히딩크 감독 이전에도 우리 사회의 대세였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학창 시절은 물론이거나와 17여년 간의 회사 생활에서도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남보다 더 내가 우월하고 앞서나간다는 상징으로 생각하였다. 회사 생활 중 석, 박사과정을 다녔으며, 논문을 쓰기 위해 퇴근 이후 매일 밤 11시 반부터 12시 반 정도까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하였다. 내/외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누군가의 얘기를 듣고 그렇게 하였으며, 그로 인해 만들어진 여러 소모임에 참석하였다. 대학의 전임교수로 임용된 후에도 논문을 쓸 때와 마찬가지로 반 11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매일 3p, 한 달 90p, 세 달이면 한 권이라는 계산으로 책을 단독 저서 4권, 공동 저서 2권, 번역서 1권 등 총 7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어떤 때는 1년에 2권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대학의 보직을 장기간 맡아 수행하였으며, 기업 임직원 대상의 강의를 위한 준비와 출강을 하기도 하였다. 여러 공식, 비공식의 모임에 참석하였으며, 직책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독하다’, ‘대단하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리고, 그러한 평가에 스스로 만족을 하였고, 마치 남들과 다른 삶을 살기에 남보다 앞서 나간다는 우월감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것들이 나를 더 앞으로 내달리게 했던 수십 년 간의 삶을 살았다. 이 책의 조언처럼 이렇게 쉬지 못하고 달리는 삶은 스스로의 의지 그게 아니라면 외부의 강제적 힘에 의해 멈춰 세워지게 된다. 나는 어리석게도 몇 년 전 외부의 강제적 힘에 의해 멈춤을 당하였다. 그래서, 예전과 같은 삶이 아닌, 상대적으로 많이 간편해진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이 공감을 했던 책이다. 늘 언제나 늦은 때는 없다. 늦은 듯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이 책의 내용이 나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줄 여러 포인트들을 찾았다. 행복의 기준이 다른 사람의 삶이 아닌 내 삶 자체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다시금 새기며 “쉬어 달리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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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달리기 #쉬어 달려요! 바쁘게 걷기 정신없는 나날에 쉼표를 찍어주는 느낌이 들어요! 쉬어가도 괜찮으니, 천천히 천천히! 위로받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좋아 친구에게 선물했어요! 직장생활을 부지런히 달려온 친구가 이제 막 쉼이라는 것을 제대로 해보려 준비중인데, 아직 어색해서인지 불안해하더라고요! 이 책을 선물했는데 딱인 것 같드라고요! 꼭 퇴사가 아니더라도 마음에 쉼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