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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는 친구가 참 중요하지. 학교 다닐 때만 그런 건 아닌 듯해. 난 지금도 친구와 잘 지내고 싶다 생각해. 난 어른이 되지 못하겠군. 솔직히 말하면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 없어. 어른이 된다고 친구가 없는 건 아닐 텐데. 어릴 때 하고는 다른 것 같기도 해. 난 어릴 때 그대로길 바라는가 봐. 어릴 때와 지금 사는 게 다르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다를 텐데. 그런 거 받아들이고 나만 생각하면 안 되겠지. 여전히 난 친구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 소설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조영주)를 보고 친구는 어떤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학교 다닐 때는 다른 것보다 친구와 잘 지내고 싶다고 생각해. 이렇게 말하지만 내가 어릴 때 아주 친하게 지낸 친구는 없어. 그런 친구가 한번도 없어서 한번쯤 그런 친구가 있기를 바라는 건가. 그럴지도 모르지. 어려운 바람인 듯해. 나 자신이 친구가 되어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이런 생각은 오래 가지 않아.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재미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았군. 지금은 휴대전화기 없으면 따돌리기도 할까. 그럴지도 모르겠어. 내가 지금 시대에 학교 다녔다면 심하게 따돌림 당했을 것 같아. 집은 가난하고 휴대전화기도 없으니 말이야. 그런 걸로 놀리는 거 유치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도 어릴 때는 어땠을지. 난 학교 안 다니고 싶었을 것 같아. 누군가한테 따돌림 당하고 괴롭힘 당하면. 친구다 여긴 아이가 나를 무섭게 만들어도. 해환이가 만난 조나애는 나한테 말도 안 할 것 같군.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해환이는 공부를 잘했어. 엄마는 해환이한테 휴대전화기를 사주지 않고 책을 읽으라고 했거든. 그것 때문에 중학교 1학년 때는 아이들한테 따돌림 당했어. 2학년으로 올라가고 예쁘게 생긴 조나애가 해환이한테 말을 걸고 휴대전화기를 주고 아이들 따돌림에서 벗어나게 해줬어. 나애가 해환이한테 이것저것 해주기는 했지만, 그게 좋은 거였을까. 자신이 쓰지 않는 휴대전화기를 주고 비싼 미용실에도 데리고 가다니. 그건 좀 지나친 것 같은데. 해환이도 그걸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나애한테 뭐라 하지 않았어. 해환은 나애를 친구다 여기고 맞춰줬어. 친구는 상대한테 맞춰주는 건 아닐 것 같기도 한데. 한두번은 그래도 언제나 그러는 건 이상하지. 나애와 친하게 지내게 되고 해환은 반에서 따돌림 당하는 최정안한테 마음을 써. 자신이 따돌림 당하던 걸 생각했던 거지. 해환이와 정안이는 교환 일기를 쓰게 돼. 이런 것도 해 본 적 없어. 재미있을까. 해환이는 나애와 그리고 정안이하고도 잘 지내고 싶었어. 잘 될까. 정안이가 아이들한테 따돌림 당하게 된 건 나애 때문이었어. 왜 나애는 다른 아이들이 정안이를 따돌리게 만든 건지. 나애는 해환이한테 집착하는 것 같았어. 자신이 연락하면 바로 연락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나애는 해환이한테 죽겠다는 말도 했어. 같이 죽자고 했던가. 나르시시스트는 정말 그럴까. 반 아이들은 나애가 해환이한테 동의도 받지 않고 해환이 사진이나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걸 알게 돼. 이제 아이들은 나애를 따돌려. 꼭 그렇게 해야 할까. 반에 따돌림 당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걸까. 나애가 좀 이상하기는 한데, 그런 거 고칠 수 있으려나. 자기 자신이 어떤지 깨닫고 고치려 해야 할 텐데. 나애는 누군가를 지배하려는 것 같기도 했어. 자신이 말하는 거 다 들어줘야 하고. 수첩엔 아빠가 자신을 많이 혼낸다는 걸 쓰기도 했는데, 그건 정말 같지 않기도 했어. 해환이는 나애와 마주하려고 해. 나애는 거기에 응할지. 나애와 해환이는 진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아무 사이가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 난 나애와 해환이와 친구가 되기로 했다면 좋겠어. 언젠가 헤어진다 해도. 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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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친구라는 것, 우정이라는 걸 잘 모르겠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크고 작은 부침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관계’에 대한 정의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학창시절의 친구들. 그들과 연락하냐고 묻는다면, 일부는 연락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는 것. 진짜 좋아하고 믿었던 친구한테 뒤통수 제대로 맞고서 관계가 많이 ‘심플’해졌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어차피 인생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 주변에 감사하고 고마운 사람, 몇이 있어(그들이 학창 시절의 친구가 아니어도) 괜찮다.
주인공 해환은 오랜 왕따 끝에 ‘나애’라는 친구가 생긴다. 자신에게 먼저 손 내밀어준 고마운 친구 나애.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나애를 향한 동경으로 해환은 나애에게 쉽게 휘둘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환은 나애와 함께 하는 게 불편하고 혼란스럽다. 답답한 마음을 자신의 일기장에 적기 시작한다. 해환에게 일기는 단순히 하루의 기록이 아니다. 왕따를 당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환은 일기를 통해 마음을 돌본다. 나애는 친구들을 ‘급’으로 나누고 해환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긴다. 나애의 이중적인 태도로 지칠 때쯤 점심시간마다 도서실에서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달래던 해환. 그곳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는 정안을 발견하고, 정안에게 다가간다. 해환과 정안은 둘만의 교환 일기를 쓰게 되고 서로에게 진솔한 마음을 털어 놓는다. 어느 날 두 사람의 교환 일기가 나애에게 발각되는데..
사람이 사람을 왕따 시키는 것, 사람이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어쩜 그들은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일까? 아이들은 그런 것 같다. 충분히 사랑받아야 할 때 사랑받고, 충분히 들어줘야 할 때, 귀 기울여줘야 한다. 충분히 사랑받아야 할 아이들이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랑을 갈구한다. 다양한 형태로. 친구를 소유물로 생각하고 나 이외의 친구와 어울리고 친해지는 걸 극도로 꺼려하는, 사랑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군이 될 수 있는 아이들의 ‘몰이’들. 때론 어른보다 더 잔인하고 무서운 방법으로 사람을 극도로 몰아세우는 아이들.
큰 상처와 아픔. 우리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정면 승부하기도, 돌아가기도 한다. 어떤 방법이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 것.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단단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더라. 인간관계란 단련이 된다고, 공부한다고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세상엔 워낙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그래서 관계가 단련되고 공부한다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없다는 것. 사람으로 상처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는 건 아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마음이 단단해지고 유연해지면 그래도 덜 아파할 수 있을 것이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친구’란 때론 가족보다 더 소중할 수 있다. 처음 단짝이 된 친구, 처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한 친구, 처음 크게 싸운 친구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선긋기와 손절 그리고 친구들의 배척과 등돌림. 우리 때도 분명 있었을 이런 현상. 하지만 지금은 예전보다 더 악랄하고 무섭게 변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의 아이들은, 마음이 단단하게 자라면 좋겠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394043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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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지인에게 부탁받은 새책을 읽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소설책 리뷰인데... 어디까지 내용을 써도 되는지 항상 고민되더군요. 많이 쓰면 스포한다고 많이들 말씀하셔서 그냥 노멀하게 쓰게 되기도 하고 작가나 출판사의 의도를 담는것도 좋을것 같아 소개글을 참고하여 작성하게 됩니다. 리뷰 시작해봅니다.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는 조영주 작가가 섬세하게 그려낸 청소년 성장소설로, 사춘기 여학생들이 친구 관계에서 겪는 감정의 갈등과 자아 정체성의 고민을 생생히 묘사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를 넘어,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법과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해환이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가진 친구 나애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나애는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성향을 가진 인물로, 해환과의 관계에서 복잡한 감정의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해환의 시선을 따라가며 청소년기 특유의 불안과 혼란을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이 소설은 관계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친구라는 이름 아래 묵묵히 감내했던 해환의 감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를 통해 느껴지는 감정적 소모는 단순히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한 번쯤 겪어본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 작품은 단순히 갈등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환이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해환은 나애와의 관계에서 점차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관계 속에서도 스스로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인간관계에서 자아를 지키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일기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 독자들이 해환의 내면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환의 솔직한 독백은 그녀가 겪는 갈등과 고민을 생생히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형식은 특히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공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에 대한 심리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나애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부정적으로 묘사되지 않으며, 그녀의 행동 이면에 있는 심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그려집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기 독자들뿐만 아니라, 관계에서 자아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 작가는 해환과 나애의 관계를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다시 성장하며, 결국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점에서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는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 보편적인 성장 이야기로 자리 잡습니다. ![]()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는 청소년 필독서로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히 풀어낸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특히,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 종합적으로, 이 책은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관계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여정을 아름답고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는 관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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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이런 비슷한 감정의 소용돌이이 휘말려 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이 사이에 있는 정안과 혜한이가 힘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의 묘사가 자세해서 어릴적 생각이 났다. 우정이 무엇인지 각인 시켜주는 소설이고 건강하게 인간관계를 맺는 법과 나를 사랑하는 법 나를 제대로 지키고 표현하는 법 그리고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나애를 통해 알려주는 소설이다. 작가의 전작들을 너무 귀하고 재밌게 읽은터라 기대만땅 가지고 이 작품을 대한만큼 역시 이 책 또한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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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생각학교의 신간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이예요. ![]() 우리가 삶을 살아보니까 가끔 모든 것을 우리 자신에게 맞춰지길 간절히 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때론 한없이 친절해지는 친구와 관계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도 있어요. 만약 여러분이 이런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는 사춘기 여학생들의 친구 관계 속에서 겪는 미묘한 갈등과 자존감의 흔들림을 섬세하게 표현해 놓은 성장소설이예요.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의 교우관계와 다른 양상의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요. 주인공 해환은 오랜 시간 동안 왕따로 지냈어요. 어느 날 나애라는 친구와 친구 사이가 되었어요. 해환은 먼저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나애에게 고마웠어요. 해환은 친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는 나애를 동경했어요. 안타깝게도 둘의 관계는 해환의 첫 기대와 달리 자꾸 나애에게 휘둘리는 관계로 변해 버렸어요. 해환의 마음은 점점 불편해지고 혼란스럽기까지 했어요. 결국 해환의 모든 감정을 털어놓았던 자신의 일기장을 다시 펼쳐 들고 우정과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깊은 질문과 마주하게 되었어요. ![]() 감사하게도 저자는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세요. 혹시 여러분도 지금까지 저와 같이 이 부분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었다면 이번에 이 부분의 중요성에 대해서 안식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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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도서 ??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 저자 - #조영주 ?? 출판사 - #생각학교 ?? 이 책은 조영주 작가의 청소년 소설로, 사춘기 시기의 여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해환, 나애, 정안이라는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계와 감정을 그린다. 해환은 왕따를 당하던 중 나애라는 친구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지만, 이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부담스러워진다. 이 책은 물리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정신적 폭력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으며, 해환은 나애의 친절함과 우정이 부담스러워지면서 갈등을 겪는다. 해환과 나애는 교환 일기를 통해 서로의 진짜 속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려 한다. 청소년들의 미성숙한 감정과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이 책은 사춘기 시기의 여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고민을 잘 표현하고 있어, 위로와 힘이 된다. #장미꽂향기님을 통해 서평단에 선정되어 #생각학교 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도서 #신간도서 #내친구는나르시시스트 #스테디셀러#친구관계 #사춘기 #북스타그램#마음약처방 |
![]()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한 명이 일방적으로 휘둘리고, 친구와의 관계는 십대를 떠나 인간에게 숙명과도 같은 존재이자 고민거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누구든지 대화가 잘 통하고, 좋아하는 것들이 비슷하면 금세 친해졌다가 작은 일 하나에 감정이 상하기도 하고, 어떠한 물리적 거리나 심리적 거리에 의해서 경우에 따라 영원히 멀어져버리기도 하는 그런 존재... 사십대에 접어들면서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관계의 타인은 놓을 줄도 아는 법에 조금씩 노련해져가는데, 십대들은 조금 서툰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소설이지만 관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해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스로를 다소 불안하고, 미약하게 여기던 존재가 어떤 방향으로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참 좋은데,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가 그런 감정을 느끼기에 딱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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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나르시시스트라는 말이 긍정적 의미라기 보다는 자기애가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에게 쓰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더 큰 가운데 과연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얼까 싶은 궁금증이 들게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생각학교 클클문고 시리즈로 출간되었는데 작가분이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고 과연 조영주 작가님이 말하는 우정이란 무엇일지도 기대된다. 아이를 키우기에 점점 자라면서 새학년이 되면 혹시라도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어쩌나, 전 학년에서 친했던 친구와 같은 반이 되면 좋을텐데 싶기도 하는 마음으로 아이보다 엄마가 더 마음 졸이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절친, 찐친이 있다면 다행이다 싶고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기에 어른도 쉽지 않은 인간관계 속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싶은 마음으로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던 작품이다. ![]() 서로 친하다가도 별거 아닌(적어도 어른의 기준에서 볼땐) 일로 친구에서 오히려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관계를 실제 사례로 보기에 과연 사춘기 즈음의 여학생들은 그런 친구들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도 궁금했다. 작품 속에는 해환, 나애, 정안이라는 세 친구가 등장한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는 교환 일기가 존재한다. 이들 중 해환은 오랜 시간 동안 따올림을 당했고 그러다 생긴 나애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올 것이다. 게다가 나애는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는 아이다보니 이런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해환은 나애에게 수동적일 수 밖에 없고 여러 면에서 휘둘리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과거 자신을 보는 듯한 정안을 발견하면서 해환은 자신이 힘들었던 그 시절을 이겨냈던 방법인 일기 쓰기를 통해 힘이 되기를 바라지만 정안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자 결국 교환 일기를 제안하게 된다. 작품 속에서는 이렇듯 해환, 나애, 정안 사이에 존재하는 교환 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들의 진짜 속마음을 어떻게 나누는지,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배워가는 것 같다. 참 쉽지 않은 것이 인간 관계이고 아직은 미성숙한 청소년기에 받게 되는 상처와 겪는 고민들을 잘 그려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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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미묘한 교실 속 친구 관계 미처 말하지 못했던, 상처와 속마음을 드러내 줄 비밀 노트가 열리다! 청소년 소설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를 읽고 진짜 많은 감정을 느꼈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 집안 시정 때문에 전학을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계속 도시에서만 살다가 딱 1번 시골 지역으로 전학을 간 적이 있다. 그런데 도시 지역에서는 한번도 겪어본 적 없었던 미묘한 따돌림을 당했었다. 나는 심히 괴로웠지만 일부러 나를 괴롭히는 친구들과 친해질려고 노력을 했고, 알고 보니 그 아이들 대부분은 가정 폭력, 학대와 방임, 찢어지는 가난 등등 화목했던 우리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성장하고 있었다. 모진 환경이 아이들에게 모진 마음을 심어주었다는 것을 나는 그때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피해자에 가까운 해환이에게 주로 감정이입을 했지만 나애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의 주인공 중학생 해환이는 공부를 잘하고 책을 좋아하는 모범적인 학생이지만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다소 자존감이 낮은 친구이다. 그런 낮은 자존감 탓인지 반 친구들로부터도 약간의 따돌림을 당하는 해환.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반에서 잘나가는 친구인 나애가 해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나애는 새벽 6시에 해환이와 운동하는 스케쥴도 잡고, 해환이의 식단을 적극 관리하는 등 친구라기 보다는 마치 매니저처럼 행동한다. 해환이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품긴 하지만 나애가 직접 다가와주고 자신을 관리해준 덕분에 체중도 줄고 여드름도 많이 없어졌기에 나애에게 고마워한다. 그러던 중, 해환이는 나애가 나쁘게 말했던 정안이에게 주목하게 된다. 정안이는 한때 나애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현재는 반에서 완전한 왕따가 되어있는 상황이었다. 평소에 정안이에게 동정심을 품고 있었던 해환이는 수학 문제 때문에 끙끙대고 있던 정안이에게 다가가 문제 푸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친구가 되지만 해환이는 정안이를 싫어하는 듯 보이는 나애에게 이 관계를 들키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일기를 써서 정안이와 교환하게 되면서 해환이는 그동안 나애가 정안이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 점점 더 진실을 알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해환이에게 몰래 다가온 나애. 나애는 해환이가 가지고 있던 정안이와의 교환 일기장을 읽고는 비명을 지르며 그것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게 되는데..... 과연 이후에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인가? 학창 시절에는 친구가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우정이 중요한만큼, 인기있는 친구와 사귀게 되고 많은 친구들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이들에게 정말 큰 행복감을 안겨준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 일을 계기로 친구와 멀어지고 급기야는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일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만큼 아픈 경험일 수 있다. 책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속 해환이와 나애의 관계는 그다지 건강하지는 않은 우정이라 볼 수 있다. 나애는 해환이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집착하며 해환이의 감정이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다. 그동안 외로웠던 해환이는 괴로움을 느끼지만 선을 넘는 나애의 행동을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한다. 이 책은 혹시나 이런 상황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해서는 될 일과 안 될 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느낌이다. ?자라면서 친구를 사귀고 친하게 지내다가 갈등하는 등등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우리는 친구와의 우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성격이 정말 딱딱 잘 맞아서 절친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너무 친하게 지내다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할 선을 못 지킨다거나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나중에 후회할 싸움이나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책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는 청소년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친구와의 갈등, 절교, 따돌림 등을 다룬다. 청소년기처럼 예민한 시기에는 소유욕이나 우월감 혹은 낮은 자존감 등으로 인해서 친구들과의 우정에 금이 갈 수 있는 일이 쉽게 일어날 수도 있다.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실수도 하고 인간관계도 배워나가는 것이 아닐지.. 성장통을 심하게 겪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다룬 소설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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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정말 사이다가 든 줄 알고 페트병 들고 열었다가 냄새에 놀라 쏟은 적이 있었다. (-15-) 네가 나를 왕따에게 구해주려고 했던 일들은 분명 고마워.하지만 너는 내게 도의도 구하지 않고 내 이야기를 SNS에 올렸어. 주변에는 내게 허락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지. 게다가 내 행동 하나하나를 모두 비웃었어.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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