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에서 크게 주목 받고 추천을 아끼지않은 이 책은 , 중국 근대사중에서 조기유학을 조명 한 역사서 이다 .
약 100여년 전 중국 청나라 시대의 양무 운동과 태평 천국의
난을 치룰 무렵의 격동기 시대에 , 일찌기 미국 유학을 다녀온 룽훙 의 끈질긴 기획과 조기유학을 건의한 선구자들의
상소문이 채택 됨으로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 과정의
역사적인 흔적들을 찾아 모은 귀중한 땀과 정성의 산물이다 .
이제는 잊혀 지려 하고 있는 100여년 전의 청나라시대 어린
학동들의 먼 타국 에서 신 문물을 습득하며 겪어야 했던 갖가지 아품의 자취들을 숱한 자료와 기록 들을 엮어 내어
한편의 다큐멘타리 처럼 생생하게 보여준 저자들의 정성에
머리숙여 진다 .
사실 이책이 나오기 전 중국 CCTV 를 통해서 같은 내용으로 방영하여 격찬을 받았고 DVD 까지 나와있다고 하니 ,
쉽게 읽혀지는 그 이유가 풍부한 사진 자료들을 보여준
저자들의 노고 덕분 일것 이다.
어렵게 구해진 사진과 편지글 등을 통해서 그 당시 비단 저고리와 특이한 변발 모습의 중국 고유의 모습을 지녔던 어린 학동들의 눈물나는 삶의 애환 들에 공감이 가기도 했고,
어려운 과정을 겪어 내며 상당수의 학동들이 미국의 여러
대학에 입학 하는 등 그 시대 중국에서는 생각도 못할 만한
신기술 - 전기 , 전보 , 그리고 빠른 속력으로 질주하는 놀라운 기차의 위력에 자극 받지 않을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급기야 비록 약속된 햇수에는 못미치는 중도 귀환 했던
유학생 들이 었지만 , 그래도 초대 총리를 맡은 사람도 나오고 중국 초유의 철도 건설을 이룩 해 내는 발전의 주역에
그들의 역할이 한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었다.
젊은 청춘을 이역 의 하늘 아래에서 보내야 했지만 , 그 들 나름으로의 즐거운 학창 시절을 즐기던 모습은 유명한 작가 마크 튜웨인의 딸과의 만남이나 스토우 부인 과의 인연 같은 것 들이 외로움이나 향수병을 달래 주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
사실, 낡은 책상 하나 옮기는 일이라 할지라도 무한한 반대가 빈번한 그 시대 중국의 사고 방식에 서 본다면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조기 유학 계획을 실천 한 역사적 사실은
가희 획기적인 일이 아닐수 없 을 것이다 .
그런 역사적 이면에는 리홍장 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이 기획을 물심 양면으로 후원 해 줬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
그 무렵의 조선 시대 세도가 였던 대원군 을 비롯한 대신들의 한심했던 쇄국 정치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않을수 없다.
이웃 일본도 일찌감치 외국의 신 문물에 눈을 뜨고
개화의 물결을 타고 눈 부신 발전을 꿈 꾸고 있는데 .....
1872년 청 나라의 조기유학 프로 젝트를 지나간 역사로만
여기지말고 , 이 시대 산 역사의 표본으로 거울 삼아야
겠다고 생각하며 , 우리 들도 잘 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이책을 적극 추천 한다.
[인상깊은구절] 룽훙은 예일의 자랑이었다. 1854년, 그는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중국인으로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훗날에는 중국 아이들의 미국유학 프로젝트의 기획자이자 실천자로서 더욱 큰 존경을 받았다. 1876년, 예일대학은 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지금도 예일 교정에는 그의 초상화가 걸려 있어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0세기를 지나 21세기까지…….(40쪽) “그대들은 중국에서 자라 멀리 해외로 나가 서양의 학문을 익히게 되었소. 이것은 역사상 유례없는 일로서 청나라 황제가 온 힘을 다해 베푸신 고금에 다시없을 혁신적인 정치요. 내가 그대들을 보니 누구 하나 뛰어나고 훌륭하며 기상이 넘치지 않는 이가 없소. 부디 미국에 도착한 뒤에 저마다 지혜를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산학?기기학 등을 전심전력으로 살펴서 기예를 정밀하게 익히도록 하시오. 뒷날 중국으로 돌아왔을 때, 위로는 황제께서 선정을 베푸시는 참뜻을 이어받고 아래로는 나라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기대하오.”(98쪽) |
|
400페이지에 달하는 유미유동을 읽고나니, 대장정을 마친 것처럼 시원섭섭합니다. 책의 표지에 적힌 청나라 정부의 조기유학 프로젝트라는 말만 듣고서도 중국인 최초로 미국에 유학, 예일대학을 졸업한 룽훙은 자신이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그로부터 리훙장과 함께 유동들의 학습과 생활 전반에 걸쳐서 함께하며 그들을 중국의 초석으로 다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일본은 서양학문과 문물을 받아들여 급격한 근대화의 물결속에 강대국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거죠. 이 책을 통해 알지못했던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 있었고 즐거웠고, 저자가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하여 고증을 거쳐서 아주 심혈을 기울여 엮은 책인 점은 |
|
청나라 동치 연간 상해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
그것은 백여 년 전 기이한 사연을 담고서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나에게 얘기해줘요,
정말 익숙했던 추억을.
아주 오래 전, 아주 오래 전에.
나에게 노래해줘요,
즐겁게 들었던 노래를.
아주 오래 전, 오래 전에.
이 책은 마지막 유동이 숨진 이후에 찾을 길 없는 유미유동의 흔적을, 후손과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유동들이 거쳐갔던 미국 현지 학교, 유학사무국 등을 답사해 발굴해낸 증언과 당시 편지·일기 등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유미유동이 뭐지?하는 호기심에 책을 폈다가 풍부한 사진, 깔끔한 편집에 유혹되어 읽어나갔다.
다소 딱딱하지 않을까했던 우려와는 달리 술술 잘 읽혀졌고, 그 시대 중국의 상황에 대해 눈에 그려지는 듯 했다. 현 시대 상황과 비교해서 읽으면 더 재미있다.
[인상깊은구절] “그대들은 중국에서 자라 멀리 해외로 나가 서양의 학문을 익히게 되었소. 이것은 역사상 유례없는 일로서 청나라 황제가 온 힘을 다해 베푸신 고금에 다시없을 혁신적인 정치요. 내가 그대들을 보니 누구 하나 뛰어나고 훌륭하며 기상이 넘치지 않는 이가 없소. 부디 미국에 도착한 뒤에 저마다 지혜를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산학 기기학 등을 전심전력으로 살펴서 기예를 정밀하게 익히도록 하시오. 뒷날 중국으로 돌아왔을 때, 위로는 황제께서 선정을 베푸시는 참뜻을 이어받고 아래로는 나라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기대하오.”-p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