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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담고 있는 그림편지 -[아버지의 그림편지]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그림편지 -[아버지의 그림편지]" 내용보기
벽에 붙여진 아이의 추천도서 목록이 붙여진 곳에서 찾아낸 '아버지의 그림편지' 그림편지인것을 보니... 정약용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분명 아닐게고, 아마도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업으로 하는 화가의 자식과의 오고가는 그림편지쯤 되겠구나... 생각하면서 예스24에서 검색해 보았다.  스페인의 현대동화라는 내용에서 난 빌려와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요즘 세계의 다양한 문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그림편지 -[아버지의 그림편지]" 내용보기

  벽에 붙여진 아이의 추천도서 목록이 붙여진 곳에서 찾아낸 '아버지의 그림편지' 그림편지인것을 보니... 정약용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분명 아닐게고, 아마도 그림을 그리는 것을 업으로 하는 화가의 자식과의 오고가는 그림편지쯤 되겠구나... 생각하면서 예스24에서 검색해 보았다.

  스페인의 현대동화라는 내용에서 난 빌려와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요즘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아이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스페인동화는 아직 접해보질 못한것 같다. 어쩜 스페인동화인줄도 모르고 읽었거나...
  일단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먼저 책의 뒷페이지에 실린 '책 속의 문화탐험'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먼저 집시들의 문화에 대해 접한다면 책의 내용이 더욱 이해하기 쉬울것이기에. 

  마이토는 세세냐에 사는 집시소년이다.
  어느날 그의 아버지는 경찰에 의해 잡혀갔지만, 그 연유까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가족의 입장에서 아버지는 그냥 억울하게 잡혀간듯 그려진다.  여기에서 이런건 중요하지 않은것 같으니 넘어가고...

 
  마이토는 수산나선생님의 권유로 아버지께 편지를 쓴다. 글을 쓰고 읽을줄 모르는 아버지에게... 첫번째 편지가 왔다. 당연히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쓰여진 글편지를 기대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직접 쓴 그림편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이토만이 해석할 수 있는 내용들.
  (아버지의 어린시절, 아주 못살아서 학교를 다닐 수 없어 글을 배우지 못했거니 생각했다. 무식이 철철 흐른다... 우얄꼬~~  더보기 참고)

  왼쪽의 그림은 마이토의 편지를 받은 아버지의
첫번째 그림편지인듯하다. 마주보는 페이지에서 마이토가 편지에 실린 내용을 선생님께 설명해 주고 있다.

  들려주는 내용에는 태양 주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 가리키며 아버지가 자유를 찾고 싶어하신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지만... 난, 아쉽게도 그 새를 찾을 수 없었다.  내 책이었다면 그렸으리라...


  이렇게 주고 받는 그림편지는 그들의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듯...

    마이토는  아버지가 교도소를 탈출해서라도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긴 밧줄을 붙잡고 벽을 타고 내려오는 한 남자. 바로 아버지) 그림을 담아 편지를 보낸다.
  
 다양한 표현들이 있지만, 몸짓언어나 음악, 이들 부자가 그림으로 주고받는 서신처럼 때로는 가장 원초적인 표현들이 더 적절하게 전달하지는 않을까.

  그렇게 그림편지가 이어지다가 어느날엔가 아버지로부터의 글로 쓰여진 편지가 날아든다. 아인 실망을 한듯~~  (나도 그랬다. 별다른 내용을 담고있지 않은 짧은 편지에서 물만 가득 담은무의 맛을 느꼈다. 하지만 아버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마이토의 나이를 생각한다.)
  

  한 집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소외계층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내용으로 인해 나는 집시들의 생활과 관념에 대해서는 문외한임을 깨닫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그들의 삶의 일부를 살펴본다.

더보기 (스페인의 집시에 관한 정책과 마이토가 살고 있는 세세냐의 상황에 대해 알고 싶다면 클릭해 주세요.)
집시의 천국’ 스페인… 강제추방 대신 국민으로 포용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2010-10-03
ㆍ프랑스·이탈리아와 달리 75년부터 시민권 부여
ㆍ주택 등 보조 정착 도와 빈부차·인종차별은 숙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교외에 거주하고 있는 집시
안토니오 모레노는 대부분 극빈층인 다른 유럽 국가의 동족들과 달리 4개의 침실과 수영장이 있는 집에서 여유있게 살고 있다. 자신 소유의 스튜디오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다루는 버젓한 직업도 있다. 그는 또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잇따라 쫓겨나고 있는 동족들과는 달리 강제추방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인구 4만명가량의 불법 정착촌에 살면서도 그가 이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스페인이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수십년째 집시에 대한 통합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덕분이다. 모레노는 “강제추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스페인에) 통합됐다. 나는 스페인인이자 집시다. 그리고 나는 양쪽 모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서유럽 국가들이 집시를 문젯거리로 보고 추방하고 있는 데 반해 스페인은 집시들에 대한 포용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에 따르면 스페인이 집시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한 것은 1975년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죽은 이후다. 취직, 교육은 물론 4명 이상 모이는 것조차 금지됐던 집시들에게 주택 및 의료 보조, 교육 등 사회적 혜택이 부여됐으며, 그 후 집시들의 생활은 극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스페인 집시의 빈민가 거주 비율이 78년 78%에서 현재 16%로 낮아졌고, 절반가량은 집을 소유하게 됐다. 대부분의 집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문맹률도 15%가량으로 떨어졌다. 또 집시의 75%가량은 고정적인 수입원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집시 통합정책에 매년 3600만유로(약 560억원)를 투입하고 있다. 스페인에 거주하는 집시는 약 97만명으로 추산되며, 서유럽에서는 가장 많다.

스페인 집시들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쉽게 기존 사회에 융합되고, 또 정부도 통합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은 비슷한 관습과 집시 문화의 수용, 모든 민족을 포괄한 헌법 등의 이유 때문이다. 스페인에서도 가장 많은 집시가 거주하는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관습이 가족과 가문을 중시하고 연장자의 권위를 따르는 집시들의 전통과 비슷한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결혼 등의 교류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원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수세기 동안 같은 지역에 정주하게 된 이 지역 집시들은 다른 지역 집시들에 비해 통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었다. 안달루시아 지역 집시들의 문화였던 플라멩코 춤과 전통의상이 스페인 문화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융합된 것도 이 지역 집시들이 원주민들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데 큰 몫을 했다. 독재자 프랑코 사후에 제정된 집시 등 모든 소수민족을 포괄하는 헌법은 집시들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인종차별적 시각이 남아 있지만 스페인은 다른 유럽국가들은 물론 집시들에게 집시 통합정책에 성공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비비안 레딩 부위원장은 타임지에 보낸 e메일에서 “스페인 정부는 집시 인구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집시와 집시가 아닌 스페인인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스페인 정부와 시민단체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집시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을 활성화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앙겔 가빌론도 스페인 교육장관은 집시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은 자유를 뜻한다. 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정말로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집시 8000여명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으로 추방한 프랑스는 EU의 경고에도 오는 15일부터 추방되는 이민자들의 모든 손가락 지문을 채취하는 등 반 집시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12세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은 이민자 전원의 지문을 채취해 재입국을 방지하려는 의도다. 프랑스는 추방되는 집시들에게 여비 명목으로 어른 300유로(약 46만원), 어린이 100유로(약 15만4000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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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공짜 아파트`까지 등장매일경제 | 입력 2011.08.12 14:13 [정동욱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세세냐'.

'미래 스페인의
맨해튼'으로 불리던 세세냐는 스페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신도시 개발 지역이다.

공사 현장을 오고 가는 트럭들로 한창 붐벼야 될 이 곳은 지금 유령도시로 변했다. 흉물스런 철골 구조물만이 홀로 세세냐를 지키고 있다. 한 때 2만여가구가 들어서고 금융기관과 첨단IT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7000가구 건설을 끝낸 후 공사가 중단됐다. 2008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부동산 시장이 붕괴하자 건설사들은 모두 이곳을 떠났다.

지방 건설사는 더 심각하다. 스페인 중부 지방 소도시 카스테욘에서는 '공짜아파트'도 등장했다.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건설사의 눈물겨운 제살깎아 먹기 전략이다.이 집에서 살고 싶은 이유를 미리 개설된
페이스북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10명에게 1년간 무료 임대를 해준다. 그 후 유료로 연장을 신청해도 되고 8년이상 임대하면 집값의 60%를 깎아준다.

부동산 경기는 스페인이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축은행들의 무분별한 대출로 부동산 경기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이 결국 스페인 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했다. '카하'(CAJA)로 불리는 저축은행들은 대형 은행들이 엄격한 대출 기준을 적용하는 틈을 타 적극적으로 대출에 나선 결과 2008년 이후 민간 부채 부실의 진원지가 됐다. 한 때 유럽지역 신규 주택의 30%가 스페인에 집중될 정도로 호황을 맞기도 했지만 현재 스페인 집값은 2007년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난 상태다. 군소 저축은행들은 버블 붕괴의 직격탄을 맞고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부동산시장 붕괴의 원인 제공자인 스페인 저축은행들은 위기를 나몰라라 하고 있다. 더군다나 정부도 저축은행에 손대기가 쉽지 않다. 협동조합의 형태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저축은행을 건드리면 다음 선거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고용하는 인원 자체가 전체 은행산업의 50%를 넘는다. 저축은행 감독기관도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이다. 그러다보니 공무원과 자연스럽게 유착관계가 발생해 경영투명성도 부족하다.

스페인 정부는 2009년 6월에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으로 990억 유로를 조성해 앞으로 저축은행의 3분의 1 이상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5월 카톨릭계 저축은행 카하수르를 5억유로를 투입해 전격적으로 국유화했다. 저축은행의 압력에 정부가 굴복한 것이다.

부동산발(發) 저축은행 부실화로 시작된 스페인 경제 위기는 포퓰리즘 정책(정책의 현실성이나 가치판단, 옳고 그름 등 본래의 목적을 외면하고 일반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정치행태를 말한다. ) 남발로 국가 재정이 악화되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극도로 악화됐다.

불과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스페인은 연평균 3%가 넘는 경제성장을 하면서 다른 저성장 유럽 국가들의 부러움을 샀다.'유럽의 우등생' 으로 통하던 스페인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총선 직전 발생한
알카에다의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 사건으로 191명이 목숨을 잃자 이라크전에 반대하던 사회당이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았다.

사회당 정부는 정권을 잡자마자 정부 조직 규모를 늘리는 데 주력했다. 새롭게 정권을 잡은 야당이 그렇듯 정권 유지를 위해 '세(勢) 불리기'에 나선 것이다. 북유럽식 복지 시스템을 흉내내며 국민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내놨다. 그러나 국민 부담분이 높은 스웨덴 모델과는 달리 고복지-저부담의 정책을 계속 추진한 결과 정부 재정은 계속 악화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스페인 정부는 출산수당 제도를 폐지하고 연금지급액을 동결시켰다. 공무원 임금을 5% 깎고 올해부터 4년동안 500억 유로 규모의 복지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청년 실업률이 무려 43%(전체 실업률은 21%)나 되는 최악의 고용 상황에서 복지없이 국민들이 마땅히 생계를 유지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복지 수당이 깎여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은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 '분노한 사람들(The indignant)'이라 불리는 20만명의 시위대는 지난 6월 정치인들과 은행가들의 부패로 금융위기가 초래됐고 이로 인해 긴축정책이 도입됐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우리는 정치인이나 은행가들의 소유물이 아니다"면서 "긴축 조치와 예산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외쳤다.

경제 전망마저 밝지 않다. 스페인은행은 최근 올해 2분기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성장률(추정치)이 1분기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1.3%로 잡았으나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0.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집권 사회당은 조기 총선을 결정했다. 내년 열릴 예정이었던 총선은 올해 11월 20일 앞당겨 치러진다. 지난 5월 지방선거 참패로 긴축정책 실시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레임덕도 매우 심화됐다. 국제신용평가사들도 매서운 눈으로 스페인을 지켜보고 있다. 무디스는 최근 스페인 정부가 긴축정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서 국가 신용등급 하향 경고를 내렸다.

스페인 위기가 현실화 되면 그 파장은 다른 유로존 국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2010년 기준으로 스페인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국내총생산(GDP)의 11.7%를 차지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4번째 규모다. 현재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그리스(2.6%)와 아일랜드(1.8%), 포르투갈(1.8%) 등 세 나라의 경제규모를 다 합쳐봐야 겨우 스페인의 절반을 넘긴다. 전세계가 스페인의 긴축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다.    



  책의 배경인 스페인의 도시 세세냐에 대해서도 검색해 보니... 갑자기 마음이 무겁다. 이같은 경제 위기가 어쩌면 먼나라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스페인 속의 집시의 모습과 그들의 생활과 그들만의 유대감이 잔잔하게 그려진 책이다.

  우리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 내가 기록한 이러한 내용들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건만...
인기가수들의 노래 듣기가 먼저이니... 엄마는 그저 기다릴뿐이라오.

c*****y 2011.09.26.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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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부자의 말 없는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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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간, 사람 간의 의사소통, 소외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로 써온 스페인 작가 ''곤살로 모우레''의 작품이다. 그는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글을 쓰지만 한편으로는 어린 독자들의 감정에 상처를 내어 아픔을 느끼게 하고, 세상을 인식하며 변화시키게 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말한다. 마이토는 가난한 판자촌에 사는 열 살 짜리 집시 소년이다. 조그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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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간, 사람 간의 의사소통, 소외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로 써온 스페인 작가 ''곤살로 모우레''의 작품이다. 그는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글을 쓰지만 한편으로는 어린 독자들의 감정에 상처를 내어 아픔을 느끼게 하고, 세상을 인식하며 변화시키게 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말한다. 마이토는 가난한 판자촌에 사는 열 살 짜리 집시 소년이다. 조그맣고 깡말랐지만 머릿속에 온갖 신비로운 숫자와 말들, 초록빛 산과 파란 호수에 대한 생각들이 꽉 들어차 있는 아이였다. 마이토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바라보며 아껴주는 사람은 수산나 선생님 뿐이었다. 선생님은 집시들의 자유, 다른 세계에 대한 문화적 저항과 자부심을 좋아했다. 그래서 청결이나 건강에 무관심한 부모 대신 늘 마이토를 목욕시키고, 이를 잡아주곤 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감옥에 들어간 아버지에게 마이토는 편지를 보낸다. 마이토가 편지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친절한 수산나 선생님의 돌보심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쓸 줄 모르는 아버지는 그림으로 답장을 보낸다. 마이토는 아버지가 보낸 그림 편지를 보며 아버지가 이젠 머리가 길었고, 화분을 기르고 있으며, 자유를 되찾고 싶어한다고 해석한다. 아버지의 그림은 거칠고 단순했지만 마이토에게는 부족함 없는 그림이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그림을 보면서 마이토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수 없이 많은 거짓말보다 그림이 훨씬 좋았다. 그렇기에 시간이 흐른 후 서툴게 쓴 글자로 보낸 아버지의 편지를 보고 마이토는 오히려 눈물을 흘린다. 다른 아버지와 다를 것 없는, 아니 훨씬 못한 글자 편지는 그에게 꿈을 꿀 수 없게 만들었기에. 어느 날 판자촌에 변화가 찾아온다. 재개발을 위해 노란 기계들이 들이닥쳤고, 마이토의 어머니가 일곱명의 아이들을 버리고 떠났다. 아버지는 여전히 감옥에 있기에 아이들은 뿔뿔히 흩어져 보호소로 보내진다. 울지 않는 마이토의 모습이 더 슬프게 느껴졌다. 하지만 마이토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에게 집시는 낯선 존재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환경과 다른 생활방식, 다른 기질과 다른 생각의 사람들인 집시를 만나게 된다. 수산나 선생님처럼 적극적으로 집시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그들을 돌보지는 못할지라도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인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말이 무성한 이 시대에 눈으로, 그림으로, 마음으로 교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더 좋겠다.
YES마니아 : 골드 j***a 2006.03.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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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그림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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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이 두껍지도 않고 적당해서 아이들에게 자주 권하는 책이다글을 모르는 아버지가 영어의 몸이 되었다글을 모르니 자기가 교도소에 간 이유도 정확히 모르는 안타까운 아버지이다그림으로 그려서 아들과 소통한다아버지는 얼마나 답답하고 아들이 걱정이 되었을까?  우리나라만큼 문맹율이 없는 나라도 없다전세계에서 이런 고통을 겪은 사람은 참으로 많을 것 같다 이 책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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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이 두껍지도 않고 적당해서 아이들에게 자주 권하는 책이다

글을 모르는 아버지가 영어의 몸이 되었다

글을 모르니 자기가 교도소에 간 이유도 정확히 모르는 안타까운 아버지이다

그림으로 그려서 아들과 소통한다

아버지는 얼마나 답답하고 아들이 걱정이 되었을까? 

 

우리나라만큼 문맹율이 없는 나라도 없다

전세계에서 이런 고통을 겪은 사람은 참으로 많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또 느낀다

p****l 2017.05.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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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그림편지] 아버지의 사랑을 느껴보세요~
"[아버지의 그림편지] 아버지의 사랑을 느껴보세요~" 내용보기
[아버지의 그림편지]   지은이 : 곤살로 모우레   출판사 : 푸른숲       스페인 작가가 쓴 글은 접하기 정말 어려운데, 오랫만에 스페인 작가의 작품을 만났다. 그리고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그런 책이라 감동이 오래동안 남아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 집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를 위해서 우선 집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유럽의 떠돌이 유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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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그림편지 

 

 

 

[아버지의 그림편지]

 

지은이 : 곤살로 모우레

 

출판사 : 푸른숲

 

 

 

스페인 작가가 쓴 글은 접하기 정말 어려운데, 오랫만에 스페인 작가의 작품을 만났다.

그리고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그런 책이라 감동이 오래동안 남아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 집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를 위해서 우선 집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유럽의 떠돌이 유랑민들을 집시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 덕에 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집시는 인도 북부에서 이동을 시작해 현재 유럽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거의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랑민족이다.


■ 기원

대체로 집시의 기원에 대해서는 인도 펀잡지방(북서부 지방)에서 출발했다는 설이 학자들 사이에서 인정되고 있다.

그들은 9~10세기 경 인도 북서부의 펀잡지방을 떠나 실크로드를 타고 흑해연안까지 도달한다.   

이후 이들은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다시 이동하게 되는데, 이들 중 일부가 유럽(비잔틴 제국)에 도달하게 된다.

1500년경이 지난 후 이들은 루마니아에 도착하게 되고 그 이후에는 소규모 집단으로 유럽 전역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현재 집시들이 세계적으로 살고 있지 않는 나라는 그린란드, 일본, 그리고 한국뿐이다.


■ 명칭

유럽인들은 이들의 고향이 이집트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집트인(Egyptian)'이라는 말에서 영어로                      

'집시(Gypsy)'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 15세기 보헤미안 왕이 집시에게 영내 통행권을 부여한 것에서                     

보헤미안(behemian)으로 불리기도 했다.

집시들은 자기 민족을 롬(Rom) 혹은 로마(Roma)라고 부른다. 이는 집시어로 '인간', '사람'을 의미한다.

 

 

 

 

 

 

 

 

 

 

 

 

 

 

 

 

 

 

 

 

 

 

 

 

 

 

 

 

주인공 마이토는 판자촌에 사는 10살의 집시 소년이에요.

아버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감옥에 잡혀가게 되어 아이는 불행함을 느끼게 되지요.

마이토가 아버지와 편지를 주고 받는데, 아버지는 글을 몰라서 그림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그래서 책 제목이 [아버지의 그림 편지]가 되었나 봐요.

아버지와의 사랑과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에요. 

 

 

책을 읽고 해본 독후 활동이에요.

마이토에게 자유이용권을 주어서 마이토가 바라는 것을 뒷면에 쓰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면 좋겠다네요.

아빠의 그림 편지에는 아빠의 마음과 마이토와의 암호가 있어서

마이토가 그것을 전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이 책은 10살의 주인공이 나오듯이 초등 3~4학년이 읽으면 아주 좋은 책이에요.

 

p***o 2011.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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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편지의 교류...
"감동적인 편지의 교류..." 내용보기
한 작가의 다른 책을 읽는다는 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굉장한 인연이 있다는 생각을 자주 생각하게 된다. 수 많은 작가의 책 중에서 한 작가의 책을 완독한다는 게 쉽지 않은만큼 여러번의 만남을 갖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그런 작가들 중에서도 곤살레 모우레는 조금 특별하다. 내가 주로 읽는 장르가 아닌 아동작가이기 때문이다. '안녕, 캐러멜' 한 권으로 인상깊게 다가
"감동적인 편지의 교류..." 내용보기

  한 작가의 다른 책을 읽는다는 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굉장한 인연이 있다는 생각을 자주 생각하게 된다. 수 많은 작가의 책 중에서 한 작가의 책을 완독한다는 게 쉽지 않은만큼 여러번의 만남을 갖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그런 작가들 중에서도 곤살레 모우레는 조금 특별하다. 내가 주로 읽는 장르가 아닌 아동작가이기 때문이다. '안녕, 캐러멜' 한 권으로 인상깊게 다가온 작가라서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국내에 번역된 책이 '아버지의 그림 편지' 말고도 두권이 더 있었다. 그래서 두권을 구입하고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는데 사서 볼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그만큼 곤살로 모우레의 작품은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이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가슴이 뭉클하고 진한 감동이 밀려오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라는 확신이 든건 '안녕 캐러멜' 때문이었다. 두껍지 않은 책이었지만 마음에 퍼지는 따스함은 오래도록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다른 책으로 관심이 기울어지게 되었는데, 우연히 어린이 도서관에 놀러 갔다가 발견 했을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안녕 캐러멜' 같은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역시 한 소년이 등장한다. 12살의 마이토는 판자촌에서 살고 있다. 그런 마이토에게 위기가 닥친건 아버지가 감옥에 갇힌 뒤부터다. 마이토가 알 수 없는 복잡미묘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아버지는 나쁜짓을 하지 않았음에도 가족들 곁을 떠나야만 했다. 그런 아버지의 빈자리가 마이토는 버거웠다. 아버지가 보고 싶고 소식을 묻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다 다른 아이들이 오기전, 자신에게 목욕도 시켜주고 머리에 이도 잡아주곤 하는 수산나 선생님을 통해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기로 한다. 편지로 인해 희망을 안게 된 마이토는 아버지의 답장을 기다린다. 그러나 아버지가 직접 쓴 답장은 그림으로 되어 있는 익숙치 않은 편지였다. 그러나 마이토는 아버지의 그림 속에서 메세지를 발견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아버지의 마음을 읽어 나간다. 수산나 선생님은 그 편지를 이해할 순 없지만 마이토와 마이토 아버지만의 독특한 세계를 보호해 준다.

 

  그러나 마이토는 아버지와의 편지가 반갑고 기다려지지만 아버지가 언제 감옥에서 나올지 무척 궁금하다. 수산나 선생님께 물어 봤을 때, 수산나 선생님조차 당황스러울 정도로 아버지의 상황은 난처하다. 그런 마이토를 보며 수산나 선생님은 마이토 아버지에 대해 알아 보지만, 그 소식을 그대로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스럽다. 그래도 수산나 선생님은 솔직하게 말하고 마이토는 아버지가 빨리 감옥에서 나올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아파 한다. 잠시 방황을 하며 다시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마이토를 지켜 보며 수산나 선생님도 나도 마음이 아파 오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토는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림으로 아버지와 편지를 주고 받던 마이토에게 서툰 글씨로 된 편지가 도착했던 것이다. 마이토를 위해 글씨를 배워 서툴게 쓴 아버지의 편지였지만, 마이토는 상실감을 느껴 버린다. 그런 마이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슬퍼하는 마이토를 보고 있자니 의아한 기분도 들었다. 그러나 마이토가 왜 그랬는지 말해주는 구절을 읽고 나서야 마이토의 마음이 느껴져 왔다. '글자로 씌여 있는 말들은 두 사람 사이에 오가던 그림이 지녔던 놀라운 상상력을 뛰어넘을 수 없었습니다.' 때로는 글이 아닌 공간으로 펼쳐지는 교감이 더 감동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아버지와 마이토는 재회를 했지만 마이토네 가족은 뿔뿔히 흩어진 뒤다. 어머니는 떠나 버렸고 누나와 동생도 헤어져 있다. 그런 가족들을 다시 모아 마이토와 마이토 아버지는 편지에서 꿈꿔왔던 사촌네로 가기로 한다. 거기서 새롭게 시작 하려고 한다. 마이토에게 상처가 마음에 박혀 있을지라도 아버지와 남은 가족이 있기에 용기와 희망을 얻으려 한다. 그런 마이토를 수산나 선생님도 기꺼이 보내주고 있었다.

 

  마이토와 아버지의 그림 편지를 통해 마음이 저릿거릴 정도로 감정의 포구를 열어준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실망 시키지 않았다. 현실은 절망적이더라도 한톨의 씨앗을 희망으로 바꾸는 놀라운 마법을 저자는 가지고 있었다. 그랬기에 마이토와 마이토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겐 더 많은 희망의 씨앗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지 않았을까.

s****m 2007.10.08.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