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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ie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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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ie Stackhouse 시리즈의 새 책이 나와있는걸 보고 잠시 고민한다. 올해 5월쯤 봤을 땐 없었는데,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나온건가?   당연히 하드커버...가격도 비싸고,갖고 다닐 때도,읽을 때도 불편한데...   1권을 읽을 때만해도 이렇게 오래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공포,스릴러,환타지물을 좋아하지만 딱히 뱀파이어라는 특정대상에 흥미는 없었고 단지 수키라는 특이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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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ie Stackhouse 시리즈의 새 책이 나와있는걸 보고 잠시 고민한다.

올해 5월쯤 봤을 땐 없었는데, 잠시 한눈 파는 사이 나온건가?

 

당연히 하드커버...가격도 비싸고,갖고 다닐 때도,읽을 때도 불편한데...

 

1권을 읽을 때만해도 이렇게 오래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공포,스릴러,환타지물을 좋아하지만 딱히 뱀파이어라는 특정대상에 흥미는 없었고

단지 수키라는 특이한 이름의 여주인공이 telepath라는 점, 그리고

그녀의 씩씩하고 적극적인 성격에 맘이 끌리는 정도였다.

뱀파이어 빌과의 로맨스도 그다지 흥미를 끌지 않았기 때문에

추리소설(또는 스릴러)같은 재미가 있는 1권을 읽고도 2권을 읽어야하나

잠시 고민했다.

 

그런데, 2권은 생각보다 꽤! 재밌었다.

1권보다는 스케일이 더 커진 느낌이었고,수키가 마주친 이상한 여인(?)과

직장동료의 살인사건,달라스로의 출장(?)과 그로 인한 "Fellowship of the sun"

이라는 이상한 단체로의 납치,그리고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과정을

숨가쁘게 읽는 동안,동공이 확장되고 어느새 숨이 벌렁벌렁 쉬어지는 느낌까지 들었다.

(마지막 부분,조금 수상한"파티"에 가는 부분도 작가의 친절한 팬서비스라는 생각에서 즐거이 감상했다)


1,2권에서 빌과의 로맨스가 그다지 감흥이 없고 다소 지겹다는 생각을 하면서

3권을 들었는데,작가가 친절하게도 독자의 이런 반응을 예상했는지 냉큼 사건을 날려주셨다.

빌이 그를 뱀파이어로 만든 주인(?)의 부름에 따라 수키의 곁을 떠난 것인데,

표면적으로는 빌이 몰래 수키를 차버리고 바람을 핀것으로 보였다.

물론 이 사건에는 조금 더 복잡한 요소가 숨어있었지만,

그다지 예뻐하지 않았던 빌과 수키가 드디어 헤어지는 것처럼 보여서 나름

기뻐하기까지 했다.(왜 나는 빌한테 정이 안가는 걸까?)
 

문제의 4권....3권에서 등장했던 늑대인간 앨시드도 왠지 아우라가 약해보이고...

어찌되었건 수키가 빌과 다시 잘되지 않을까?아니면 이젠 뱀파이어가 아닌 늑대인간과 연애하는 걸까?

여러가지를 예측해보며 책을 읽고 있었는데 

마녀집단과의 협상결렬로 인해 모든 기억을 완전히 잃은 에릭이 수키의 앞에 나타나서 놀랬다. 

(그는 빌의 뱀파이어 상관이며,뱀파이어 클럽 "fangtasia"의 주인이며, 야심만만한

사업가,수완좋은 재력가로 전형적인 북구유럽계의 미남으로 묘사되는 인물이다)

게다가 모든 기억을 잃은 에릭은 원래 그의 모습과는 완전 다른 사람이다.

다정하고, 사려깊고, 순진하고, 진솔하고...

수키는 그런 그에게 대단히 끌리고-그들이 드뎌(?) 처음으로 관계를 가지는 계기는
다소 생뚱맞은 느낌은 들었지만-그들은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연인이 된 것 같았다.

에릭에게 기억상실 주문을 건 마녀 "할로우"의 등장, 본격적으로 무리지어 등장하는 늑대인간들,처음으로 등장하는 요정("클라우딘")과 팬더인간들, 그리고 앞에서도 계속 등장했던 shapeshifter 등

색다른 국면에 접어든 수키의 연애사와 함께 점점 다양해지는 수퍼내추럴들은 소설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클라우딘의 등장은 쬐끔, 억지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마녀집단과 뱀파이어-늑대인간 동맹군이 전쟁을 벌이는 장면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여성작가가 쓰는 전투씬은 묘사가 생생하지 않고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곤했는데 이 부분은 그렇지 않았다.

에릭이 기억을 되찾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지만

남겨진 수키의 모습에서,그리고 에릭이 보낸 코트를 묘사하는 마지막엔 마음이 찡하기까지 했다.

(특히 수키의 숙적, 데비펠트의 실종과 함께 에릭이 수키와 보낸 시간들을 잃어버렸다는 설정이 절묘했다)


-여기서부터는 수키 시리즈의 5-9권까지의 스토리가 들어가있음(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음)-

 

이 때까지는, 에릭이 영원히 수키와의 나날들을 기억 저편으로 날려버렸다고 생각했고 그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니 둘 사이의 로맨스는 완전히 끝난거라고 짐작했지만...

역시나 작가님은 또한번 강타를 날려주셨다.

 

수키와의 일을 완벽히 기억해내지 못하는 에릭은 더이상 예전의 에릭일 수 없었고,

바로 5권에서 수키는 그에게 어쩔 수 없이 둘 사이의 일을 얘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말할 수 밖에 없는 계기가 조금 약했다)

5권에서 처음 등장한 대머리 호랑이"퀸"은 에릭과 수키의 연결고리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잠시 투여된 듯한 인물같은 느낌이 강했고,역시나 엄청나게 재밌었던 7권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8권에는 제대로 등장도 못하고 차이고마는,불운의 캐릭터가 된다.(9권에서 깜짝 재등장한 그는 매우 찌질한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바람잡이 역할을 훌륭히 마무리한다)

 

그리고 8권에서 드디어 에릭은 수키와의 일들을 기억해낸다.(기억 못 해낼 줄 알았는데...)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에릭과 수키가 점점 더 연인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거다.

그 냉철하고,자신만만하고,오만한 에릭이 수키와 보낸 과거 때문인지,그녀에게 보인 자신의 진짜 모습(아마도 뱀파이어가 되기전, 인간이었을 때의 모습?)때문인지 그녀와의 결혼을 암시하는 의식(?)을 연출하기도 하는 등,이전의 에릭과는 확실히 너무나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에릭이 설사 기억을 완전히 회복하더라도 이런 전개는 예상치 못했는데...역쒸 작가는 아무나하는게 아닌가보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을 열렬히 환영하지만, 그냥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9권쯤에서 끝내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우연히 수키와 만난 것이 아니라는 엄청난 비밀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수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이는 빌과의 로맨스는 이미 물건너 간 것 같은데....

수키 집안의 비밀도 다 밝혀졌고...

Fairy war도 끝났고....

중요 캐릭터도 넘 많이 죽었고...

사실 9권의 끝에서 그냥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흠,고민을 해봤자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언제나 결론은 이미 나와있었던 거다.

맘편하게 수키시리즈 10편 구입하고 언능 읽을 생각이나 해야쥐...

(그런데 예전엔 남의 연애얘기 같은거 엄청 싫어했었는데....이 시리즈를 계속 읽어나가게 된 계기가 4권 때문인 것 같다.나도 많이 변했나보다.남의 로맨스에 이렇게 관심을 기울이는거 보면..)

 

 

 

 

-꼬랑쥐.

 

1.수키시리즈를 토대로 한 드라마 "트루블러드"는 원작이랑 내용이 많이 다른 것 같았다.몰입이 되지 않아서 몇번 안 봤지만,드라마만 봤던 분들이라도 책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듯...

 

2.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다른 작품은 "Twilight"과 Anita Blake시리즈("Guilty pleasures","The Laughing corpse","Circus of the damned")만 원서로 읽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수키스택하우스 시리즈가 가장 밝고,유머러스해서 맘에 들었다. 두 작품 중 어느것이나 원서로 읽어보신 분이라면 이 작품도 아마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y***6 2010.11.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Dead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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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까지는 그래도 원서를 읽고 난후 드라마를 봤는데, 매력넘치는 에릭 때문에 도저히 그냥 둘수 없어 4편은 드라마를 먼저 보게 되었어요. ^^;; 드라마 때문에 대략의 줄거리를 가늠할수 있었지만, 드라마와 원서가 미묘하게 다른지라 크게 문제 될것 없다 생각했거든요.[냉철해보이는 에릭] 예전에도 자신감 넘치고, 잘난척하는 에릭이 마음에 들었지만, 기억을 잃고 너무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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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까지는 그래도 원서를 읽고 난후 드라마를 봤는데, 매력넘치는 에릭 때문에 도저히 그냥 둘수 없어 4편은 드라마를 먼저 보게 되었어요. ^^;; 드라마 때문에 대략의 줄거리를 가늠할수 있었지만, 드라마와 원서가 미묘하게 다른지라 크게 문제 될것 없다 생각했거든요.



[냉철해보이는 에릭]



예전에도 자신감 넘치고, 잘난척하는 에릭이 마음에 들었지만, 기억을 잃고 너무 순수한 모습을 보이는 에릭을 보니 완전 빠져들게 된답니다. 그러니 그렇게 에릭을 거부하던 수키가 단숨에 에릭의 품속(?)으로 안기게 되는거 완전 이해가 되었답니다. 만약, 그래도 에릭을 거부했다면, 수키는 바보예요. 빌은 꺼지라고해!! -.-;;


 '수키 스택하우스'는 여주인공을 통해 여성의 성적 판타지를 꿈꾸게 하는데, 특히나 여주인공 주변에 어찌나 멋진 남성(?)들이 그녀를 사랑하고 아끼는지(?), 완전 부러웠어요.  수키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봅니다. 흥미로운 로맨스외에도 액션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어 더 긴장감을 고조시켜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 같습니다.


 에릭의 활약(?)으로 이번편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단지 아쉽다면, 드라마에서는 에릭이 기억이 돌아오면서 수키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을 기억하는데, 책에서는 수키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을 잊어버렸다는거죠. 불쌍한 수키...^^;; 하지만, 수키에 대한 에릭의 사랑은 다음편에 또 다른 방식으로 만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긴합니다.

 

b*****e 2012.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