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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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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1권은 처음이라 그랬능가, 보기에 그닥 지루하진 않더만 2권부터는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허네유. 이유는 아주 간단혀유. 이야기의 전개가 뭔가 잘 짜여 진행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데로 쓰신 티가 팍팍 나니께유, 재미도 엄꼬유, 내용은 다르지만 어쩐지 계속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어유. 지루해서 디지는 줄 알았슈.        작품이 지
"불의 나라 2" 내용보기

       에헤이, 1권은 처음이라 그랬능가, 보기에 그닥 지루하진 않더만 2권부터는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허네유. 이유는 아주 간단혀유. 이야기의 전개가 뭔가 잘 짜여 진행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데로 쓰신 티가 팍팍 나니께유, 재미도 엄꼬유, 내용은 다르지만 어쩐지 계속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어유. 지루해서 디지는 줄 알았슈.

       작품이 지루하니께 인자 단점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만유. 신문 연재 소설이어서 그릉가, 정말 스포츠 신문에 야시시한 삽화와 함께 실린 삼류 대중 소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면이 없지 않어유. 이건 생각하기 나름인데유, 이런 스토리를 긍정적으로 이해한다면 거시기 뭐냐, 예전에 채시라와 한석규와 최민식이 열연했던 <서울의 달> 같은 필이 좀 있구유, 부정적으로 보자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맥락없는 베드씬이나 나와쌌는 삼류 대중 소설 같이 느껴진다 그말이구만유.

 

       그르치만 말유, 80대 후반 이 작품이 나왔을 땐 대단한 인기였다구 하니께유, 아마도 사람들은 대개 긍정적인 관점에서 이 작품을 읽었는가 보내유. 뭐, 시방 이해를 못하겠는 거는 아니어두 아따, 촌발이 너무 날린께유,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더는 못보겠슈. 게다가 선생님의 서정적인 문장에 성석제나 천명관 식의 얼레벌레 입담으로 이야기를 진행할라다 보니까 뭔가 상당히 언발런스 허구만유. 함경도 여자랑 충정도 남자가 맛선 보는 것 맨치로 어색하다구유.

       에, 그리고 뭐, 우리가 생각하는 거시기 뭐, 삼류 대중 소설에 있는 요소는 다 있어라. 베드신은 당연히 나오구유, 아따 쌈질도 당연히 나오구만유. 그리고 뭐시냐 비운의 사랑 릴레이션쉽과 또 거기에 지고지순한 청년에, 아 뭐, 한국적인 고대 멜로의 주요 내용은 다 들어가있응께유. 여하튼 누구한테 권해주기는 쪼까 거시기 혀유. <서울의 달>같은 분위기의 드라마 좋아하시믄 함 보시구유, 아니믄 걍 냅둬유. 동네 개나 보여줄랑게.

 

       한 권정도는 호기심 반 문장반으로 재미있게 읽었는디 두 권까지는 무리네유. 근디 워쩐다. 이 소설은 3권짜리여.

       웜마, 돌아불겠구마이.



b******k 2011.06.23.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