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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와 해악이 넘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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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되는 책이였습니다 제목부터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기게 하는 이책은 입말로 쓰여있어서 읽어주는 엄마나 듣는 아이 모두 쉽고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책이다. 단편으로 구성된 여섯편의 이야기 모두 옛이야기의 특징을 잘 살린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중 호랑이 똥은 뜨거워에서는 아버지가 상투를 잡고 싸우는 장면에서 대머리라는 사실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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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되는 책이였습니다 제목부터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당기게 하는 이책은 입말로 쓰여있어서 읽어주는 엄마나 듣는 아이 모두 쉽고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책이다. 단편으로 구성된 여섯편의 이야기 모두 옛이야기의 특징을 잘 살린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중 호랑이 똥은 뜨거워에서는 아버지가 상투를 잡고 싸우는 장면에서 대머리라는 사실에 소리네어 웃게 만든다. 그 사실에 돌쇠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되어 칠성이와 다투는 과정에서 칠성이의 팔을 부러뜨리게 된다. 여기서 돌쇠 부모님의 너그러움에 나는 내 아이에게 그렇게 지혜롭게 대하며 넘길수 있었을까를 생각하게했다 또한 서당에서의 훈장님도 돌쇠의 걱정을 눈치채고 복수를 하려했던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쇠에게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또 칠성이나 다른 친구들에게도 친구들을 놀리지 못하도록 동시에 해결하는 지혜로움을 보여준다. 그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알아차리는 훈장님과 어른들이 계셔서 칠성이가 부럽기만 하다
e*****0 2005.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호랑이 똥이 뜨거울 수 뿐이 없을까요? ^^ㅎㅎ 너무 재미나요
"왜 호랑이 똥이 뜨거울 수 뿐이 없을까요? ^^ㅎㅎ 너무 재미나요 " 내용보기
호랑이 똥은 뜨거워정말 재미난 옛날 이야기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나서 했습니다. 우리네 옛날 이야기는 이야기 속 재미때문에 아이들을 끌어 당기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엄마는 내 아이를 참 잘 알죠? 저는 특히나 <호랑이 똥은 뜨거워>를 첫눈에 본 순간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속 주인공중 호랑이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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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똥은 뜨거워
정말 재미난 옛날 이야기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나서 했습니다. 우리네 옛날 이야기는 이야기 속 재미때문에 아이들을 끌어 당기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엄마는 내 아이를 참 잘 알죠? 저는 특히나 <호랑이 똥은 뜨거워>를 첫눈에 본 순간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속 주인공중 호랑이가 나오는 이야기가 정말 많거든요. 우리 전래 이야기엔 정말 많이 나오는 동물 중에 호랑이를 빼놓을 수 없을꺼 같아요. 우리 아이가 처음 제게 만들어서 이야기 해준 동화 이야기 속 주인공도 호랑이였거든요..~~ ㅎㅎ
호랑이 똥은 뜨거워~~ ㅎㅎ 왜 일까요?
호랑이 똥의 힘은.. 돌쇠 아버지의 머리가 대머리가 될 수 뿐이 없었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 냐고요? 옛날에 돌쇠라는 아이가 살았어요. 돌쇠는 친구들과 서당에서 공부도 하고, 말썽도 피우는 그런 아이였는데.. 돌쇠 인생에 커다란 사건이 생겼답니다. 그것은 바로 서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겨났어요..
아버지와 누군가와 상투잡이를 하고 있는데 글쎄 아버지의 상투를 잡은 누군가가 힘을 주자 아버지의 상투가, 아니죠.. 머리통이 훌렁 벗겨지고 말았답니다.. 맞아요. 아버지는 대머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생겼어요. 아이들이 돌쇠를 놀리기 시작한것이죠. "뻔뻔 뻔대머리" 노래를 줄창 부르고, 아버지가 대머리이면 아들도 대머리라고 놀리구요.. 심지어는 대머리가 되면 상투를 틀 수 없고, 장가도 못 간다고 놀리는데.. 이 일을 어쩌면 좋아요?
그 다음 부터는 아이들은 돌쇠만 보면 "뻔뻔 뻔데기", "뻔뻔 뻔대머리!"라고 놀리는데요.. 그래서 돌쇠는 칠성이랑 싸움을 하게 되고 그만 칠성이의 팔이 부서져 버릴 정도로 싸움을 하게 되고 말아요. 겁이 난 돌쇠는 산으로 도망을 가게 되고, 산으로 돌쇠를 찾으러 온 아버지와 집으로 갑니다.
다음날 서당으로 가진 하지만 칠성이 녀석패들이 자신을 가만히 둘리 없다는 것을 아는 돌쇠.. 그러니 훈장님께서 "공자 왈, 맹자 왈" 이란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그걸 눈치채신 훈장님께서 "옛날 옛적~~"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옛날에 어느 산골에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았는데 결혼한지 오랫동안 아이가 없자 산신령께 빌어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만큼 귀한 아이였겠지요. 하지만 가난했던 부부는 일을 하면서 강보에 아기를 싼 채 밭으로 데려와 나무 숲 그늘에 아이를 두고 일을 하는데 "어흥" 호랑이 소리가 들리지 뭐에요. 호랑이는 아기를 물고 고개로 넘어갔고, 농부는 미친 듯 쫓아가서 호랑이 꼬리를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아요. 호랑이는 도깨비가 온줄 알았지만 꼬리를 잡혀 뒤를 못 돌아보고, 농부도 꼬리에 힘을 주고 손을 놓칠 않고, 그 순간 호랑이가 "뿌지직" 생똥을 싸버렸고, 그 똥이 농부의 머리통을 온통 덮어 쒸었다고 합니다.
너무 놀란 농부가 호랑이 꼬리를 놓자 호랑이는 도망을 같고, 농부가 개울로 가서 머리를 감자 머리카락이 죄다 빠져 버렸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마친 훈장님.. 이 이야기가 누구 이야기 인고 하면 바로 돌쇠 아버지 이야기라고 하네요.. 서당에 있는 아이들은 놀라고 돌쇠는 "또 놀릴테면 놀려봐" 하고 이야기 하네요..

이야기가 정말 재미나지요? ^^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몰입하면서 읽을 수 뿐이 없었답니다.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인 옛날 이야기 라서 이기도 했지만, 야담과 민담 책에서 이야기를 뽑아서 동화로 만들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조상들의 입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라고 할까요? 아이는 제게 "엄마, 야담이 뭐야?", "엄마, 민담이 뭐야?" 물어보더라고요,.
무엇보다 재미난 우리 이야기를 읽는 시간이여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h********o 2008.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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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해학을 엿볼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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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방학마다 외가집에 갔었는데 그때 꼭 챙겨간 책이 옛날이야기들이다.특히 똥이 나오는 이야기나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재미있고 우스웠던 기억이 난다.그래서인지 이책을 보는내내  어릴적 외할머니집에서 읽던 옛날 이야기들이 생각났다.이책은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듯이 정겨웠고,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으로 생생한 느낌에 사로잡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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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방학마다 외가집에 갔었는데 그때 꼭 챙겨간 책이 옛날이야기들이다.특히 똥이 나오는 이야기나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는 하나같이 재미있고 우스웠던 기억이 난다.그래서인지 이책을 보는내내  어릴적 외할머니집에서 읽던 옛날 이야기들이 생각났다.이책은 마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듯이 정겨웠고,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으로 생생한 느낌에 사로잡히기도 했다.이책에는 6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오기도 하고이야기마다 하나의 작은 가르침을 얻기도 한다. 대놓고 교훈적이라고 말하진 않지만 읽고나면 이야기속에 교훈과 웃음을 함께 느낄수 있고 우리 조상들의 해학과 기지를 엿볼수 있다.책제목인 '호랑이 똥은 뜨거워' 만 봐도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을거란 예상이 든다.돌쇠아버지가 싸움을 하다 그만 상투가 벗겨졌는데 글쎄 바로 대머리이지 않는가? 그 이후로 돌쇠는 친구들에게 뻔데기, 뻔대머리라는 놀림을 받게된다.참다못한 돌쇠는 칠성이를 혼내주다 팔이 빠지게 되는데...이런 일로 인해 돌쇠의 어려움을 짐작한 훈장님이 어느날  옛날 이야기를 해주신다.  그 이야기는 어느 농부가 귀한 아들을 얻었는데 호랑이가 아들을 물고 가버렸다. 그러자 그 농부는 호랑이를 찾아가 두손으로 호랑이 꼬리를 꼭 붙잡게 되고 호랑이는 달아나려다가 그만 농부의 머리통에 똥을 싸버렸다. 그 똥이 얼마나 뜨겁던지 그 농부의 머리카락이 다 빠져 대머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그 농부가 돌쇠아버지라는 사실이다. 생각하면 정말 우습고 재미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이야기로 인해 돌쇠와 아이들은 오히려 돌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아마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훈장님의 재치로 돌쇠는 아이들에게 곤란한 일을 더이상 겪지 않아도 되고 아버지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되었다.그 이외  '누가 순둥이의 혓바닥을 잘랐나', '박문수네 작은 아버지는 아무도 못말려'등 총 6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우리 1학년인 아들에게 슬쩍 읽어보라고 건네주었더니 재미있는지 열심히 본다. 아직 줄글이 많은 글은 안읽어려고 하는데 이책은 재미있는지 끝까지 보더니 재미있고 우습다고 한다.아이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조상들의 지혜까지 얻을수 있는 옛이야기속으로 한번 빠져보게 하면 어떨까 싶다.
YES마니아 : 골드 o****o 2006.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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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되어야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지
"이 정도는 되어야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지" 내용보기
더운 여름, 대청마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옛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에 들린 부채에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할아버지 할머니의 입에선 재미난 이야기가 술술~ 눈가엔 잠이 고불고불~ 달아낼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도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흙냄새, 땀 냄새가 절로 느껴지는 푸근한 풍경이랍니다. 박윤규 작가님이 새로 쓴 『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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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대청마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옛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에 들린 부채에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할아버지 할머니의 입에선 재미난 이야기가 술술~ 눈가엔 잠이 고불고불~ 달아낼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도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흙냄새, 땀 냄새가 절로 느껴지는 푸근한 풍경이랍니다. 박윤규 작가님이 새로 쓴 『호랑이 똥은 뜨거워』가 바로 그것입니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웃음이 쿡쿡 배어나오는 재미있고 지혜로운 우리 옛이야기가 여섯 편 실려 있습니다.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 친근한 어조로 마치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릎에서 듣다가 웃음을 터져 나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아들을 구하려다 뜨거운 호랑이 똥에 머리가 홀랑 벗겨진 아버지 이야기를 실은 "호랑이 똥은 뜨거워"는 아버지의 머리숱이 적다는 것을 이용하여 친구를 놀리는 것을 본 훈장님은 아이들 앞에서 귀한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의 귀한 자식 걱정으로 이런 모습이 된 것이라고 말해 준다는 이야기지요. 자칫 아버지의 외모로 인해 의기소침하고 친구들 사이에 마찰이 생길 수 있었는데, 훈장님의 재치로 부러움을 사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훈장님은 우리의 외모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말로 풀어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말 못하는 황소의 혀를 자른 범인이 누구랍니까? 순둥이는 간밤에 이웃집 출랭이에게 혓바닥을 잘리고 맙니다. 두 눈으로 범인을 똑똑히 보았지만, 말을 할 수 없기에 출랭이를 잡아달라고 말할 수도 없으며,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도 말할 수 없습니다. 말 못하는 짐승의 혓바닥쯤이야 라고 생각하며 가벼이 넘겼다면, 순둥이의 주인 갑봉이 아저씨의 신고를 받은 사또는 오히려 화를 내며 귀찮아했겠지요. 그러나 말 못하는 소의 아픔을 사람의 아픔과 같게 생각한 사또는 묘안을 생각하여, 순둥이에게 간장과 같은 짠물을 마시게 한 다음 뙤약볕이 쨍쨍한 관가의 뜰 한가운데 순둥이를 서게 합니다. 그런 뒤 목말라하는 순둥이에게 동네 사람들 모두에게 물을 줄 듯 말 듯 하도록 합니다. 그 결과 출랭이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출랭이 사또.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자기 일처럼, 혓바닥이 잘린 것이 말 못하는 짐승이 아닌 자기 몸이라 생각하고, 귀한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또는 지혜로움과 동네 사람들 모두를 동원하는 리더십, 범인의 자백을 얻어내는 위엄함을 고루 갖추었으며,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누가 순둥이의 혓바닥을 잘랐나''입니다. 어사 박문수의 작은아버지 노릇을 한 배짱 두둑한 장사꾼 이야기 ''박문수네 작은아버지는 아무도 못 말려'' 장사치 출신인 그는 마을의 양반들보다 학문으로나 재산으로나 별반 다를 것이 없는데도 무시 받는 것이 싫어 농담으로 시작한 것이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맞아떨어지듯 진짜 박문수네 작은아버지가 되었어요. 암행어사 박문수. 임금의 명을 받들어 정의를 실천하는 그가 직접 찾아와 작은아버지로 인정해 주니 그 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어요. 형의 명령을 받아들이기 힘든 동생들의 방문에 배짱으로 맞서던 그가 드디어 할 일을 찾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재산뿐이니, 박문수의 녹봉으로 삼형제가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히 나서서 논밭과 번듯한 집 한 칸을 마련하기에 필요한 돈을 보내지요. 자신의 재물이 줄어드는데도 허허거리며 웃을 수 있는 건, 자기가 맡은 자리에 대한 책임을 다한 뒤에 찾아오는 보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돌이 때문엘 두타비 죽네''의 주인공 두타비는 점을 칠 줄 모르는 점쟁이입니다. 그런 그에게 끊이지 않고 점을 치러 오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만족하기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두타비는 스스로가 말하듯이 별 기술이 없다고 합니다. 점을 칠 줄 몰라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욕심을 버리고 착하게 살라는 점괘를 뽑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착하게 살아간다면, 두타비처럼 위험한 순간을 모면하는, 운좋은 일도 생긱지 않을까요? 더운 여름을 시원한 웃음으로 날려버리게 하는 주인공들이 옛이야기의 맛을 더해 주고, 옛이야기만이 주는 구수한 매력과 넉살 좋은 웃음을 전해 주지요. 집안 뼈대는 있지만 벼슬을 하지 못한 양반들이 많은 집안의 남산골 칼코 훈장은 과거에 실패하고 가난에 시달리면서 그 성질은 더 사나워져 제자들도 찾아오는 이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청년 넷이 절을 올리며 과거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한때 훈장의 집에서 도망친 종의 자식들로 종 신분에서 해방되고자, 종문서를 찾으러 왔다고 합니다. 청년 넷은 그 대가로 사천 냥을 주겠다고 했지만, 칼코 훈장은 만 냥에 흥정하기를 고집합니다. 칼코 훈장님의 성질을 짐작이라도 하고 온 듯 그들은 훈장님은 입에 찰떡을 넣어두고는 종 문서도 사천 냥도 챙겨 나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속담이 말해 주듯 미리 준비를 해 온 그들은 칼코 훈장에게 단 한 푼도 주지 않고, 자신들이 목표했던 종 문서를 찾아갑니다. 찰떡을 입에 물고도 돈을 탐내는 칼코 훈장, 정말 못 말리는 욕심으로 모든 걸 잃고 마는 어리석고도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 실린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엄청난 꿈''은 꿈쟁이 총각 몽구의 꿈 이야기입니다. 꿈은 가슴 속 깊이 원하고 간직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한 옛이야기를 새롭게 써낸 여섯 편의 이야기는 색다른 느낌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한 몫을 합니다. 옛이야기의 푸근함과 넉넉한 웃음을 전달하여 힘들고 짜증나는 날에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는 것,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환하게 터트리는 웃음 앞에 짜증이라고 기승을 부릴 수 있겠어요? 조상의 슬기가 담긴 옛이야기 속에 숨겨진 교훈과 여유로움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물하는 지혜를 배워 봅니다.
c******8 2006.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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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큰 일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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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호랑이 똥이 정말 뜨거워? 그럼 백두산 큰 일 났네. 너무 뜨거워서 화산 터지는거 아냐? 깔깔깔~"   책 제목만 보고 우리 딸이 한 얘기다. 저는 '재미있는 제목이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놀랍다.   그리고 실제로 이 책은 아이들(우리 딸은 초3, 초등학생에게 딱 어울리는 수준의 책이다.)에게 새로운 감각을 두드려 깨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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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호랑이 똥이 정말 뜨거워? 그럼 백두산 큰 일 났네. 너무 뜨거워서 화산 터지는거 아냐? 깔깔깔~"   책 제목만 보고 우리 딸이 한 얘기다. 저는 '재미있는 제목이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놀랍다.   그리고 실제로 이 책은 아이들(우리 딸은 초3, 초등학생에게 딱 어울리는 수준의 책이다.)에게 새로운 감각을 두드려 깨우는 이야기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작가의 말처럼 옛날 아이들의 유일한 문화생활은 '이야기 듣는 것'이고, 그 중 배꼽이 빠질 듯이 웃게 만드는 이야기가 으뜸일 터인데, 야담과 민담 책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뽑아 동화로 고쳐쓴 책이니, 요즘의 아이들에겐 생소한 단어와 표현을 포함한 색다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 실린 6가지 이야기 모두 옛이야기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특히 우리 옛문화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해학'을 잘 살렸는데, <호랑이 똥은 뜨거워>와 <박문수네 작은 아버지는 아무도 못 말려>는 해학의 미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로 생각된다. 또 조상의 지혜가 담긴 <누가 순둥이의 혓바닥을 잘랐나>와 <칼코 훈장과 만 냥짜리 찰떡>, 끝까지 궁금함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돌이 때문에 두타비 죽네>와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엄청난 꿈>도 아주 재미있다.   몇 년 전부터 환타지 소설류와 학습만화류가 평정한 듯 보이는 요즘 아이들의 책들... 이 와중에 <<호랑이 똥은 뜨거워>>와 같은 '우리다운'  책을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더구나 이 책은 '우리다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엮어서 초등학생을 포함해 누구나-어른인 나도 오랜만에 즐긴 책이니- 즐겁게 읽을 만하다. 하긴, '우리다운' 이야기인걸, 당연하지 않은가!
y*****c 2006.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