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쁘게 살다보니 서로에게 신경쓸 겨를도 없게되고
차츰 부부사이가 시들해지다 못해 '이래도 되는건가' 싶어진다.
커가는 아기들 챙기는데 남편은 뒷전이고
어떨때는 밥 얻어먹기도 눈치가 보인다.
싸움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다.
동료가 권해준 이 책은 내가 왜 싸웠는지 알게 해줬다.
부부사이의 정서적 교류 3가지(다가가기, 외면하기, 시비걸기) 중에서
시비걸기만 일삼고 있는 나를 깨닫게 된 것이다.
이 발견은 일견 사소한 것이지만 근본문제를 알게해줬다.
앞으로 먼저 다가가 보려고 한다.
아내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일단 반응은 좋다.
밥 잘 얻어먹고 서로 애정이 살아나면 저자에게 고맙다고 해야겠다.^^
일단 읽기 쉽고 설문도 재미있다. 반나절이면 다 읽을 수 있다.
주위에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내와 연극도 한번 봐야겟다는 생각이 든다.
[인상깊은구절] 뇌의 변연계가 안정적일 때에 하는 말 - 우리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아 - 우리 오늘은 재미있게 놀자 - 당신과 함게라면 무엇이든 의미가 있을거야 - 당신 오늘따라 유난히 매력적인데 -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자 |
|
연극을 통해 처음 '부부 쿨하게 살기'를 접했다.
생생한 대사들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어떤 장면에서는 답답하기도 했고 또 후련하기도 했다.
어쨌든 꼭 우리집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동명의 책이 나왔다기에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다.
연극보다 내용면에서 훨씬 풍성하고 배울 것이 많아 좋았다.
가끔 싸우기는 하지만 별 문제 없이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따라가다 보니
문제가 없었던 게 아니라 모른 척 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행복한 부부로 사는 게 어떤 것인지,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다.
부부라면 꼭 봐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 이렇게 되면 배우자 얼굴만 봐도 '참 따분한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고,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을 보면 '참 나태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소연이라도 할라치면 '참 능력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참 참을성 없는 한심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면 상대방에 대해 중립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