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그 상처를 삭히고 살아간다. 상처가 안에서 곪아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면 .. 그것이 곧 우울증이고 정신병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조그만 탈출구만 있어도 곪지 않을 상처를 가지고 고민한다. 이 책은 나에게 그 조그만 탈출구의 하나가 되어 주었다. 상처와 우울증이라는 조심스러운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위안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 비록 종교적 치료에 공감하지 않는다 해도 공유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본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
"우울증은 연약함이나 성격적 결함의 증거가 아니라 단지 감기나 위궤양처럼 의학적인 질병일 뿐이다"는 글에 눈이 가 이 책을 보게됐다.
고등학교때부터 신앙에 입문한 나는 항상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내 삶에서 일어나는 실패나 잘못들을 항상 신앙에 연관시켜 사고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내게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은 항상 하나님의 벌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사실 우울증도 그런 관점으로 생각해왔었다. 그러나 이 책을 접하면서 그런 나의 편견은 여지 없이 깨지고 말았다. 아마도 신앙에 대한 나의 잘못된 해석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쉴라 월쉬도 그런 편견을 극복해내는데 매우 힘든 과정을 격었기에 그런 해석이 가능했으리라....
어느 순간 삶이 힘들고 우울해질 때 갑자기 찾아둘 수 있는 우울증을 병으로 인정하고, 십자가의 고난으로 삶에 희망을 던져준 그리스도의 선물인 신앙을 잘 조화하여 우울증이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가야겠다. [인상깊은구절] 만일 내가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으면 하나남이 나를 더 사랑하실거야. 만일 내가 나쁜 생활습관을 버리면 하나님이 나를 더 사랑하실거야. 만일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다고 느끼면 하나님도 내게서 멀리 계신 거야. 만일 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면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실 거야. 만일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으면 내 믿음에 문제가 있는 거야. 98쪽 "더 큰 거짓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