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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여친」, 어떤 얼굴을 보여 주었길래 괜시리 두 얼굴이라 하는지 궁금증을 갖게하는 이 제목은 이번에 만나게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작품 모음집 제목이다. 이런 글을 쓰는 작가들의 모습이 너무나 부럽기만 하다는 생각을 갖고 작품 속으로 쏘~~옥 빨려 들어갔다. 566편의 중ㆍ단편동화 응모작 중 4편만이 뽑혀 작품집이 완성되었으니 말을 하지 않아도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역시나 재미있다.
새로운 가족 탄생을 예고하며 더불어 이혼문제까지 생각할 수 있는 두 얼굴의 여친, 역시 맛깔스러운 표현력으로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은 새침한 새별이, 때로는 까칠한 모습의 새별이를 보며 당황해하는 경우를 보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두 얼굴의 여친』정말 작가의 표현력에 새삼 감탄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어찌하면 작가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배워 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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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가 초대작 여섯편으로 서로 다른 아이들이 등장 합니다. 지금도 공부라는 굴레에서 힘들어 하고 좌절하는 친구들을 주변에서 보게 되면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초핵가족화이며 철저한 개인주의로 주변의 아픈 이들을 감싸기에도 벅찬 우리들에게 이들이 시련을 통해서 좀 더 성장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편지가 내민손>은 학창시절 한때 유행이 였던 행운의 편지 손편지로 다 읽고 나면 이 편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만 한다는 내용이 있어 열심히 손편지를 써서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를 떠올리며 읽어 내려가다 보니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슴 아파하는 지욱이에게 행운의 편지가 큰 위로가 되면서 지욱이는 또한 부모님에게 위로가 되는 행운의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요 별 뜻없이 보낸 손편지가 이처럼 받는 사람에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모바일화 되는 현 세대에 따뜻한 손 편지에 마음을 담아 보내는 것도 색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냄새가 하는말>역시 비염을 앓고 난 뒤에 사람들의 마음상태를 읽는 신비한 초능력이 생기게 된 재후의 이야기인데요 그런 초능력으로 아빠의 심상치 않은 냄새를 맡게 되지요 직장을 잃은 아빠의 복직을 위해 엄마와 재후는 아빠를 응원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두얼굴의 여친> 이책의 메인 제목이였구요 제목만으로 몹시 궁금했습니다. 등장하는 두친구 경우와 새별이는 같은반 친구입니다. 새별이는 사사건건 경우에게 시비를 걸며 티격태격 하는데요 왜 그랬는지 새별이의 까칠한 이유없는 행동에 대한 사연를 알게 됩니다. <애꾸눈 칠칠이 아저씨의 초상>은 어린 만길이가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데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조선시대 화가 최복의 삶을 재구한 역사동화라고 합니다. <어깨위의 그녀석>도 준우라는 친구가 겪게되는 공부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로 일탈을 유혹하는 악마 같은 난쟁이가 찾아옵니다. 그런 난쟁이의 꼬임에서 본연의 모습을 찾는 준우의 이야기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다른 각도로 듣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B 연필을 들고>의 주은이 역시 가족인 언니를 사고로 잃고 겪으며 가족의 애환을 담아 성장하게 되는 따뜻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주는 동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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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자꾸 따뜻한 이야기를 찾게 된다. 최근에 읽게 된 "두 얼굴의 여친 (제12회 푸른동학상 동화집, 푸른책들 펴냄)"은 따뜻하면서도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한다.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작가 초대작 2편이 담긴 이 책은 사회적 문제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할 시간을 제공한다.
아주 어릴적 유행하던 행운의 편지를 소재로 한 <편지가 내민 손>은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결하게 또는 가볍게 연락하는데 익숙한 아이들에게 친구를 위해 혹은 장난을 치며 받는 이의 마음을 읽으며 편지 내용이 조금씩 바뀐다. 가족에게 하고픈 말을 적어 행운의 편지를 쓴 지욱이의 편지로 이야기를 끝이 난다. <냄새가 하는 말>은 비염 치료 후 후각이 예민해진 재후의 이야기로 재후는 우리가 흔히 맡는 음식 냄새 뿐 아니라 사람을 마음에서 나는 냄새까지 맡을 수 있게 된다. 해고당한 아빠에게 나는 냄새를 맡은 재후는 아빠가 기운내서 다시 아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엄마와 함께 응원한다. <두 얼굴의 여친>은 아빠와 사는 경우와 엄마와 사는 새별이의 이야기로 전학생 새별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예쁘고, 예의 바르고, 착한데 경우 앞에서만 퉁명스럽게 굴어 이상 하기만 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빠와 사귀는 아줌마가 새별이 엄마다. 새별이가 엄마와 단둘이 살게 된 이야기를 들은 경우는 이제 자신에게만 쌀쌀맞은 새별이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경우는 새별이에게 오빠가 되고 싶다. <애꾸눈 칠칠이 아저씨의 초상>은 만길이네 주막에 묵고 있는 아저씨의 이야기로 사신 행렬 구경을 나온 사람들을 주막으로 데리고 오려고 길을 나섰던 만길이에게 닥친 일을 아저씨가 해결해주면 만길이는 아저씨가 궁금하고 좋아졌다. 그림을 그리는 아저씨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묵묵히 그림을 그린다. 아저씨가 사라지자 만길이는 아저씨를 떠올 리며 아저씨의 얼굴을 그린다. <어깨 위의 그 녀석>은 준우에게 일어난 신기한 일로 작고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준우 어깨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 후로 준우는 난폭하고, 이기적으로 변해간다. 준우가 변할 수록 그 녀석은 커지고 대신 엄마나 친구들과 사이가 벌어진다. 준우는 그 녀석은 떼어버 리고 안도하지만 엄마의 어깨에 올라앉은 그 녀석을 발견하게 된다. <4B 연필을 들고>는 언니를 잃은 주은이 이야기로 우리 가족 그리기 시간에 4B 연필을 들고 죽은 언니를 어떻게 그려야할지 고민하며 시작된다. 화재로 언니를 잃은 주은이와 가족들은 말을 할 순 없지만 각자 자기의 잘못으로 주희가 죽었다 생각해 죄책감을 갖고 지낸다. 하지만 이젠 주희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다시 예전 가족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 을 것만 같다. 그래서 주은이도 가족을 그릴 수 있었다. 환하게 웃은 언니 주희까지.
각기 가진 상처들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시간...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가족임에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생기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라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 이상과 함께 읽으며 친구, 가족 또는 자기 자신에게 하고픈 말을 편지로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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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푸른 문학상 수상작 모음집인 <두 얼굴의 여친> !!
푸른 문학상 수상집을 매년 읽어 본 나는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다. 그런 만큼 이번 수상집도 많은 기대를 하며 기다렸다. 짜잔!! 12회 수상집 제목도 특이한 <두 얼굴의 여친> 역시나 이번 수상집도 신인 작가들의 톡톡 튀고 알찬 이야기에 쉴 새없이 책장을 넘겼다. 냄새로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된 재우 이야기 <냄새가 하는 말>이나 <편지가 내민 손>,최북이야기를 담은 <애꾸눈 칠칠이 아저씨의 초상>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특히 표제작인 <두 얼굴의 여친> 이 기억에 남았다.
'두 얼굴의 여친'은 주인공인 경우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 된다.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살아도 밝고 환한 아이 경우! 그런 경우 앞에 어느 날 새별이라는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처음 생각과 달리 치킬박사와 하이드처럼 완전히 다른 두 모습을 지닌 새별이 때문에 괴로워하는 경우! 경우는 여러 사건을 겪으며 아내의 빈자리가 큰 아빠의 마음도, 얄밉기만 하고 이해가 안 가던 새별이의 마음도, 넉넉히 품을 줄 아는 아이가 된다.
문장도 깔끔하고, 스피드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도 좋다. 게다가 툭툭 튀어나오는 유머러스한 표현들과 묘사는 이 작가가 내공이 대단하다는 걸 보여준다. 다음 작품이 정말 기대가 된다.
이혼이 잦은 요즘은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많이 생기고 있다. 그 속에서 빚어지는 겪어보지 못한 이야기도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넓어진 경우에게는 이제 어떤 어려움이 닦쳐도 잘 헤쳐나갈 거라믿는다. 또한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럴 거라고 확신한다.
깊어가는 이 가을, 좋은 책 한 권에 마음이 따뜻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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