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 한푼도 안보태고 정말 밤을 세워 읽은 책이다. 다 읽고 난 소감은 한마디로 어이없다. 밤을 세운 이유는 단 하나, 어떻게 될까, 결말이 궁금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없이 복잡하게 전개되어 책의 남은 분량이 줄어들어갈수록 기대치가 점점 낮아졌다. 해결해야 할 사건, 해명해야할 관계가 엄청나게 남은 상황에서 아무리 천재적인 작가라도 한꺼번에 깔끔한 끝마무리는 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에 사건 도입 부분부터 앞뒤가 맞지 않는다. 만약 어떤 음모가가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비밀을 4명이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확실하게 알아내는 방법이 그 4명을 하룻밤 사이에 순차적으로 모두다 죽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처럼 대단한 비밀이라면 한두명 정도는 끝까지 입을 다물고 순교해야 맞는 것 아닌가? 도대체 일반적인 상식에도 맞지 않는 이야기가 추리소설의 도입부를 장황하게 장식하고 있다. 용두사미(龍頭蛇尾) 격의 결말 부분이야 이미 앞서 여러 독자분들이 지적했듯이 황당함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성배의 위치를 누구나 짐작할 수 있게 만든 마지막 장의 서술은 소설 기법상 정말 쓸데없는 군더더기로 보인다. 그냥 독자가 상상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마무리라 생각한다. 어쨋든 움베르또 에코의 <푸코의 진자> 등에서 보여진 현란한 상징학적 묘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에서 보여준 여러사건의 동시전개적 전개 기법등을 비슷하게 흉내내고자 하였으나, 아주 어설픈 느낌만 들 뿐이다. 너무 영화화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소설을 썼는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줄거리가 탄탄한 좋은 소설은 흥행성 큰 영화가 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소설 자체의 완성도가 먼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영적(靈的), 지적 가치 있는 책을 원하는 독서가라면 굳이 시간 들여서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시간을 죽이기만을 원하는 사람, <툼레이더>나 <스타게이트> 따위 앞뒤가 안맞는 엉터리 영화에도 감동할 만한 독자라면 시도해 봄 직도 하다. 책에 대해서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이 책 illustrated edition 은 정말 상술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다. 두꺼운 표지 붙이고 별 가치 없는 그림 몇장 삽입하여 2배 가격을 받을 생각을 하였다니 놀랍기 그지없다. 선택된 그림도 그냥 인터넷 서핑 조금만 하면 다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꼭 <다빈치 코드>의 illustrated edition 이기 때문에만 있을 수 있는 그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예전에 그냥 글자로 된 것만 보고 혹시 그림들이 궁금하여 책을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
| 이 책을 다 읽고 난 나의 느낌은 바로 이러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은 개인마다 다를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왜 다빈치코드 신드롬이라는 말을 들어야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 책의 주장이 나와 틀려서 그런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의 평소 주장은 이 책의 내용과 흡사하다. 혹자는 '댄 브라운'을 '움베르토 에코' 운운하는데 비교도 비교대상이 도저히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라면 댄 브라운은 에코에게 일곱, 여덟수 즈음 아래에 위치하고 있을뿐이다. 이 책의 내용들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난 이천년간 논란이 되어온 내용이고 이미 서양에서는 널리 퍼진 이야기중 하나를 책으로 쓴것 뿐이다. 소재의 참신성은 차지하고라도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실소가 나올뿐이다. 흔히 말하는 추리소설적 내용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느 구석에 그런 구석이 있는지 모르겠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갈때보면 어떤 단서를 제공하고 독자와 어느정도의 머리싸움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이런류의 소설등이다. 움베르토 에코등이 그런면에서 아주 탁월한 것처럼 댄 브라운은 에코를 흉내낸듯 보이지만 엉성할 뿐이다. 독자에게 단서도 없고 문제는 수수께끼의 답이 독자에게는 전혀 단서를 주지않고 주인공이 막히지않고 해결해낼 뿐이다. 또 그런 문제 해결방식은 마치 '인디펜더스 데이'에서 주인공이 갑자기 외계인의 암호를 해독해낸다는 엉성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헐리우드 영화적일지는 몰라도 에코류를 표방한 책으로는 완전히 낙제점이다. 또 주인공들은 늘 수동적이다. 왜 주인공들이 어떤 행동들을 할때마다 엉성해보이고 그런 행동을 해야하는지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다. 에드가 알란 포 이래 수많은 추리소설을 섭렵하고 움베르토 에코류의 소설들을 찬미하는 내가 이상한걸까 작가가 멍청한걸까? 처음부터 끝나갈때까지 주인공들의 행동에서 무언가 독자에게 단서를 줄꺼야 하는 기대는 끝날때까지 여지없이 무너지고 끝까지 멍청한 주인공들이 굉장한 추리력을 발휘했다면 작가는 소설을 끝내버린다. 말도 안돼..저런 멍청이들이??? 소문난 잔치중에서도 '다빈치 코드'라는 잔치는 너무나 허무하고 허망할뿐이다. 누군가 이 책을 읽겠다면 먼저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나 '장미의 이름'을 먼저 권해주고 싶다. 그런뒤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이 얼마나 엉성한 논리 투성이고 작가의 제멋대로인 주인공을 말하주는지 알수 있을것이다. 댄 브라운... 그는 너무 과대평가된 대표적인 작가라고 말하고 싶다. 다빈치코드의 성공에는 종교라는 것을 건드린 출판사의 마켓팅의 성공일뿐이다. |
| 하도 많이 팔린다길래 읽어 보았지만, 책속의 그림이나, 역사의 현장이 궁금했었답니다. 곳곳의 역사적 현장과 명화가 그대로 책속에 재현되어 있어서, 책 읽는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소장본으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오랜만에 사고 싶은 책, 보관하고 싶은 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 가격이 높긴 하지만, 이 정도라면 그래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담에 프랑스 여행가면 더욱 새로울 것 같네요. 회사에서 접대용으로 선물할 때도 어수룩한 사은품보다는 오히려 이런 책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책을 선물하면 실제 가격보다 훨씬 높은 효과가 있거든요. |
| 다빈치 코드를 읽으면서 머릿속으로만 상상해야 했던 실제 사진을 보여줌으로 인해 더욱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이해력을 도우는 책.!!! 적어도 이 책이 막연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쓰여진 소설이 아님을 완벽히 입증하는 책!! 기존의 다빈치 코드를 읽으셨다면, 이번에는 평생 간직할 책으로 양장본을 권합니다... 소설 읽는 재미가 10배 생동감 있게 펼쳐지네요... 한마디로 멋진 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에겐...이 소설은 막연한 상상의 세계일 뿐이겠지요... 더구나 화보집을 구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소설과 관련된 장면이나 사진을 적시에 볼 수 있다면 이해력을 훨씬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바램이었는데... 왜 이제야 이책이 나왔을까 하는 약간의 원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니, 앞으로 다빈치 코드를 양장본을 통해 보면서 또다른 느낌으로 흥미 진진한 세계로 떠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 난 다빈치코드를 양장본이 나오기 전에 읽었었다 . 물론 양장본도 읽었지만 , [양장본엔 사진이 나와있어서 더 실감나게 느낄수있엇다] 일단 책내용은 정말 멋지다 .한번 손을 대면 다시는 뗄수 없을만큼.. 엄청난 스릴감에 잠기운이 오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새벽 4시까지 이 책을 잡고서 놓지 않은 기억도 있다 . 정말 , 책을 보면 아시겠지만 중간중간 소름이 돋을만큼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 까지 ... 특히 양장본엔 사진이 나와있어서 더 실감나게 느낄수있엇다. 마치 내가 루브르 박물관에 직접 간듯한 느낌이랄까 ? 단지 양장본이라 좀 무겁긴하지만 , 읽고자 하는 의지만있다면 뭐 그게 대수겠는가 |
| 저는 책을 읽을때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을 책 속 주인공과 접목시켜 머리속으로 상황을 상상하면서 책읽는것을 좋아합니다. 이 책도 물론 -작년에-그렇게 읽었었지요. (어떤 배우들을 상상했는지는 비밀입니다^^) 읽으면서 '빨리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구나~' '에궁 화보가 곁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2가지를 넘넘 아쉬워했구요. 그런데 너무나 반갑게도 곧 이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했고, 최근 이 Illustrated Edition을 만났습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한참을 망설였지만 디자인을 전공한 저에게 유명한 그림 들과 루브르 박물관과 성당등, 건축물에 관한 설명도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있어 너무 탐이 났습니다. 뿌듯한 맘으로 지금은 이 소설을 구입해서 다시 한 번 더 읽고 있습니다. |
| 다빈치 코드 처음 나왔을 때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에 일러스트 판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 많이 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 기대 이상의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아무래도 배경 지식과 역사, 종교등이 우리 정서에 막 와닿지는 않았던게 사실인데 그림과 사진등 자세한 이미지와 함께 보니 정말 읽는 재미가 두배이고 이해도 더 빠르네요. 처음 읽었을때도 책 속에 깊이 빠져들었는데 그림과 함께 보니 정말 흥미 만점입니다. 진짜 책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도 드네요. ㅋㅋ 하여튼 처음 그림 없이 읽었던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문제시 되었던 오역에 관한 것도 새로 수정되어서 나오고 하드 커버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기 때문에 소장가치 100% 입니다. 정말 강추!!의 책~ |
| 다빈치코드의 일반판과 양장판의 차이는 단연 "그림(또는 사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판의 오역 등등을 수정해서 양장판에 반영했다고 하니, 내용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이 책이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리뷰는 차고 넘칠 것이라 생각되어, 양장판에만 있을 사진이나 그림 등에 대한 리뷰만 대충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은 "건물"에 대한 사진들. 전 사진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냥저냥 제 마음대로 구도 잡고 제맘대로 찍는 편인데요, 그런 제가 봐도 이 책의 사진들은 좀 별로였습니다. 구도가 참 안좋더라고요.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 건물 전체의 모양조차도 제대로 담지 못하고, 하다못해 조명조차도 영 그래서 보기가 불편했습니다. 두번째로, "그림"에 대한 사진들. 지난 여름에 유럽에 다녀오면서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에 들렀고, 그곳에서 많은 화보집을 사왔습니다.(여행 다니는 내내 화보집 사느라 올때는 갈때보다 짐 무게가 8키로 이상 늘어서 왔을 정도였죠). 그렇게 사온 화보집을 보다 이 책의 사진들을 보면 아주 짜증이 솟구칩니다. 화질도 영 안좋아서 이건 조악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이건 대체 무슨 편집상의 "오기" 인줄 모르겠지만- 다빈치의 "최후의 심판"이 실려 있는 페이지를 보고 전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림이 두 페이지에 걸쳐 실려 있더군요. 왼쪽페이지에 반, 오른쪽 페이지에 반. 차라리 사이즈가 작아도 한쪽 페이지에 세로로 싣는 편이 나았을 겁니다. 아니면 "펼쳐서 볼 수 있도록" 브로마이드처럼 만들었어도 좋았을 것을. 가운데가 제책방식에 의해 굽어들어가면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더군요. 외국판을 번역해서 옮기면서 생긴 듯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어느 페이지였는지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글의 내용과 사진이 실려있는 페이지가 살짝 맞지 않는 부분이 두 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앞 페이지에서 오르세 박물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뒷장으로 넘겨야 사진이 나오는 식의. 사진을 앞장으로 당겨서 배치할 수도 있었을 것을 왜 그렇게 편집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이런 결점들 때문에 약간 속상했습니다만, 이런저런 할인혜택으로 비교적 싼 값에 구한 것을 고려해 "그냥저냥 괜찮군"정도로 만족하려 합니다. 속칭 "뽀대"가 나고, 일반판보다 책 읽기가 편하다는 것 외에는 거의 장점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단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은 생 라자르 역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넣어준 "생 라자르 역(모네)" 그림의 사진이었습니다. 양장본에서 이런 모습이 더 많이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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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에게 "종교가 무엇이냐" 라고 물으면 난 무교라고 한다. 그런데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교(無敎) 라고 하기 보다는 무신론자라고 하는 것이 좀더 맞는 표현이다. 만약 굳이 하나를 믿어라고 한다면 불교를 택하겠는데 이유는 신 중심의 서양종교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깨달음을 중시하는 동양의 종교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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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원판을 읽고 느꼈던 감동이 사그라 질때 쯤에 다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일러스트 판이 있을 줄이야... 서점에서 보고 흥분을 감출 수 없어 할인이고 뭐고 정가 다 주고 그자리에서 사버렸다. 그리고 주말 하루 종일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전작 '천사와 악마'의 내용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금상첨화이고 몰라도 큰 상관없겠다. 그리고 처음 다빈치 코드를 접하는 독자라면 꼭 이 일러스트 에디션(수정판)을 읽기를 권한다. 첫 느낌과 흥분이 배가 될테니 말이다. 조만간 이 책의 일정을 따라 여행 계획을 잡아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