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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서양의 모순의 배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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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이 성스러운 전쟁이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지도자가 전쟁을 고귀한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선동을 하지만, 모든 전쟁은 자국내부의 불균형을 외부로 해소라려는 방편에 불구하다. 그것도 자신의 영토내가 아니라 외부로 원정을 가서 일으키는 전쟁이라면 그 목표는 자명하다. 유럽에서 밖으로 몰아내야 할 문제점들은 무엇이었을까. 늘어나는 인구와 부족한 식량,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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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이 성스러운 전쟁이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지도자가 전쟁을 고귀한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선동을 하지만, 모든 전쟁은 자국내부의 불균형을 외부로 해소라려는 방편에 불구하다. 그것도 자신의 영토내가 아니라 외부로 원정을 가서 일으키는 전쟁이라면 그 목표는 자명하다. 유럽에서 밖으로 몰아내야 할 문제점들은 무엇이었을까. 늘어나는 인구와 부족한 식량, 교회와 군주의 세력을 넓히기 위한 영토와 재물, 서로에게 충성을 바치는 더 많은 군사. 그리고 물려받을 봉토가 없었던 귀족의 차남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명분을 얻고 공을 새울수 있는 신세계로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기 이전에 선택된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었을 뿐이다.
s***g 2005.12.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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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기사와 영웅들의 장대한 로망스]흥미있는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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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아래의 책 5권을 연달아 읽었다. 한 권만 읽고는 그 책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것 같아서 다 읽은 후 한꺼번에 간단히 리뷰 남긴다.   십자군 전쟁 : 그것은 신의 뜻이었다!              / W. B. 바틀릿 지음   / 한길 히스토리아 십자군 : 기사와 영웅들의 장대한 로망스  / 토마스 F. 매든 지음 / 루비박스 십자군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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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아래의 책 5권을 연달아 읽었다. 한 권만 읽고는 그 책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것 같아서 다 읽은 후 한꺼번에 간단히 리뷰 남긴다.

 

십자군 전쟁 : 그것은 신의 뜻이었다!              / W. B. 바틀릿 지음   / 한길 히스토리아

십자군 : 기사와 영웅들의 장대한 로망스  / 토마스 F. 매든 지음 / 루비박스

십자군 이야기 2                                         / 시오노 나나미 지음 / 문학동네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 아민 말루프 지음     / 아침이슬

살라딘 : 십자군에 맞선 이슬람의 위대한 술탄 / 스탠리 레인 폴 지음 / 갈라파고스

 

이 중, <십자군 : 기사와 영웅들의 장대한 로망스>는 가장 흥미롭게 술술 읽힌다. 일단 책이 1차, 2차, 3차, 4차,,,, 하는 식으로 세계사 교과서에서 암기한, 우리에게 익숙한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에피소드 소개, 각 사건이 전후 관계에서 갖는 의미 등을 적절히 저자가 해석해 주는 점도 쉽게 읽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일반적인 십자군사가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진 일 위주로 진행되는 반면, 이 책은 알비 십자군, 발트 십자군 등 유럽 각국 자국내의 십자군도 많은 분량을 들여 서술한다. 특히 십자군 국가의 붕괴 이후 후기 십자군 역사를 서술하는 부분은 이 책의 장점이다. 침략사는, 침략한 주체가 그 역사가 끝났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침략사가 끝났는지 지속되는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침략당한 지역의 사람들이 결정할 문제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김태권의 만화처럼 비판 위주로만 진행되지는 않는다. 당시 중세 유럽인들이 품었던 신앙심 부분은 정확히 인정한다. 중세를 부정하여 자신들의 우월함을 과시하려는 근대 유럽인들의 희화화된 중세관이 보이지 않아 좋다.

 

특히 마지막 장인 10장에서 십자군이 남긴 유산을 서유럽과 중동으로 각각 나누어 보는 시각이 좋다. 중세 이후 잊혀졌던 십자군 역사가 다시 재조명 되는 이유, 쿠르트 족 출신이기에 당시 이슬람쪽에서도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던 살라딘이 최근에 이슬람권에서 영웅으로 재발굴되는 이유 등을 알 수 있다.

 

표지 디자인이 좀 싸 보이지만 괜찮은 책이다. 루비박스 출판사는 실용서나 소설도 많이 내지만, 유럽사 중세사 문화사 오컬트 관련해서 좋은 책도 많이 내어 관심 갖고 보고 있는데, 표지에는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늘 아쉽다.

 



m******n 2014.04.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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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서구중심의 자신들의 정의를 변호하는 책 - 십자군
"철저하게 서구중심의 자신들의 정의를 변호하는 책 - 십자군" 내용보기
이책 '십자군'은 불편한 책이다.   그 불편하다는 것이 불편할 정도로 진실을 이야기하기에 불편한 것이 아닌, 철저하   게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다. 침략을 정의 전쟁이라 이야   기하고, 그러한 주장들을 반박한 다른 모든 책들을 제목 하나 하나를 들먹이면서   그책을 지은 사람은 학자들이 버린 논리를 갖고 이야기 한다거나, 그책을 쓴 사람
"철저하게 서구중심의 자신들의 정의를 변호하는 책 - 십자군" 내용보기

이책 '십자군'은 불편한 책이다.

 

그 불편하다는 것이 불편할 정도로 진실을 이야기하기에 불편한 것이 아닌, 철저하

 

게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다. 침략을 정의 전쟁이라 이야

 

기하고, 그러한 주장들을 반박한 다른 모든 책들을 제목 하나 하나를 들먹이면서

 

그책을 지은 사람은 학자들이 버린 논리를 갖고 이야기 한다거나, 그책을 쓴 사람

 

은 소설가라든가 하는 말을 통해서 비난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침략 행위를 정당

 

화하며, 자신들이 침략하면서 저지른 모든 일들을 정당화 한다. 그것도 신의 뜻이

 

라는 너무나 비정상적인 생각을 너무나 정상적이며 옳은 생각이라는 듯이 풀어내면

 

서 말이다.

 

그것은 이책의 저자가 미국인이며, 미국에서 살고 있고, 더해서 911 이후 미국의

 

분위기 속에서 미국의 전쟁 과정에 언론 매체를 통해서 많이 노출된 사람이라는 것

 

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즉, 과거 우리의 역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학자적

 

양심을 팔고 독재와 쿠데타에 동조했던 소위 많이 배우고 많이 알고 있는 '학자'라

 

는 이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을 그는 국가적 히스테리 속에서 너무나 적절히 이용했

 

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행동을 통해서 그는 중세의 십자군 전쟁에 엄청난 정당성을 부여하여, 911

 

이후 이어진 미국의 사실상의 침략행위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하는 일을 했던 것

 

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정당한 이유도, 필요성도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요즘에서는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를 정당화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러한 자기 정당화의 방편으로 그동안 전쟁의 정당

 

성을 주장하기 위해 해왔던 그의 생각을 이렇게 책으로 내놓은 것이 아닐까 한다.

 

그는 학살은 없었다고 한다. 그것은 과장된 아랍인들의 터무니 없는 기술이라고 말

 

하면서 아랍인들에게 침략한 서유럽인들은 언제나 엄청난 피바다를 이루면서 학살

 

당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가 주장의 근거로 삼는 서유럽의 역사기록과 그가 부정하는 아랍의 역사기

 

록이 그렇게 인정하고 부정할 근거면에서 다른 점이 과연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책을 선택해서 읽었다면 다시 한번 권하고 싶은 것은 그가 책의 끝부분에서 말하

 

는 그가 폄하는 다른 책들을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적어도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테니 말이다.

 

물론 이책이 어용학자의 자기 정당화라는 내 생각은 결코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09.09.22.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