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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안다. 그의 삶의 흔적을..
"<몸>은 안다. 그의 삶의 흔적을.. " 내용보기
최근에 직장을 구하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게 되면서 자신의 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이라는 미명하에 이를 권장하는 분위기다. 결국, 최근의 직장에서는 어떤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은 기본적으로 에서 생겨난다는 생각이 바닥에 깔려있는거 같다. 하지만, 이런 의 측면에서 CEO 안철수는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거의 실패에 가까워
"<몸>은 안다. 그의 삶의 흔적을.. " 내용보기
최근에 직장을 구하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게 되면서 자신의 <경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전문성>이라는 미명하에 이를 권장하는 분위기다. 결국, 최근의 직장에서는 어떤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은 기본적으로 <오래된 경험>에서 생겨난다는 생각이 바닥에 깔려있는거 같다. 하지만, 이런 <경력관리>의 측면에서 CEO 안철수는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거의 실패에 가까워 보인다. 의대 학부6년, 석박사 5년, 군의관3년에 의대교수까지. 10년 넘는 세월을 의학이라는 특별한 분야에 몸담았던 그가 <컴퓨터>와 <경영>으로 방향으로 틀었다. 일반사람이라면, 분명히 한소리 들을만한 경력관리다. 하지만, 그는 뭔가 특별했다. 사실, 이책은 워낙에 베스트셀러인데다가, 본 사람들이 많아서 특별히 새로운 마음으로 보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생각하는 것 같이 '상식적(?)'이지 않았다. 14년의 의학에 관한 경력을 차라리 처음부터 경영이나 다른 분야에 투자했더라면,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기막힌 대답을 했다. 14년 동안의 성실함은 그대로 남아있지 않냐고.. 쇼펜하우어는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지식을 모두 잊어 버리고 난 뒤에 <몸>에 남는것, 그것이 진정한 지식이라고.." 지금은 은퇴한 CEO 안철수의 몸에서 이전에 외웠던 수많은 의학용어는 잊혀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강의준비 시간, 석박사 논문쓰는 시간, 실험 시간, 진료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새벽까지 컴퓨터 관련 책을 읽고 바이러스 관런 칼럼을 쓰고, 그에게 해오는 수많은 문의를 하나씩 답을해주고 했던 이런 기억들. 이 기억들을 <머리속>은 잊어버렸어도 그의 <몸>은 아마도 강하게 기억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몸>으로 기억한 지식이, 이후에 그가 닥쳤던 모든 문제해결을 가능하게한 <진정한 지식>이 아닐까?
t******y 2005.08.26. 신고 공감 1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음...
"음..." 내용보기
안철수씨의 최근책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라는 책을 참 감명깊게 읽었던 바, 이 책도 주문해서 읽게 되었는데.. 기대를 많이 한 탓이었는지, 별로 큰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정말 우리 사회의 모럴헤저드가 심각한 문제이구나 하는 점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본인이 경영하는 회사가 상장되어서, 투자자금이 모이면
"음..." 내용보기
안철수씨의 최근책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라는 책을 참 감명깊게 읽었던 바, 이 책도 주문해서 읽게 되었는데.. 기대를 많이 한 탓이었는지, 별로 큰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정말 우리 사회의 모럴헤저드가 심각한 문제이구나 하는 점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본인이 경영하는 회사가 상장되어서, 투자자금이 모이면 당연히 더욱 열심히 회사일을 키워서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고, 같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상장되면 바로 팔아치워버리고 나가는 사람이 많으니 안철수씨가 저런 충고를 하는가보다.. 싶기도 하고. 여유 자금이 생기면 자기 방부터 넓혀서는 안되고, 좀더 빠른 업무기기를 구매하거나, 부서마다 프린터나 팩스 등을 갖추어서 동선을 최소화하거나, 팩스 서버나 그룹웨어를 도입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투자를 우선적으로 해야한다?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정말 너무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이렇게 안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니.. 더욱 기업가의 불량한 양심이 더욱 돋보여지는 것 같다. 책의 전반부는 안철수씨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길게 나와있어서 약간 지루했지만, 아... 여유자금이 생기면 자기 방부터 폼나게 바꾸고, 직원들의 편의와 업무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회사 경영보다 본인과 가족의 무위도식에만 관심이 있는 자격미달 CEO들이 좀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다시 거론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탐욕에 물든 경영자는 이제 다시는 나타나지 말아야 한다. 자금확보를 위해 경영자의 지분 중 일부를 파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상장되기가 무섭게 대부분의 지분을 팔아버리는 경우는 사기라고 할 수 있다. 높은 주가는 그 회사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데, 경영자가 개인적인 치부를 위해 대부분의 지분을 팔아버린다는 것은 신뢰에 대한 배신이며, 회사가 잘못되더라도 자기만 피해를 안 입겠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이다. p262-263 경쟁에 있어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자신이다.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는 태도는 스스로를 경계하는 데서 나오게 되는데, 다른 회사와의 경쟁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또 스스로를 경계하고 가장 힘겨운 상태로 유지시켜 나간다면 외부와의 경쟁에서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p268
c********k 2006.08.26.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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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무겁게 가볍게 만드는 사람
"마음을 무겁게 가볍게 만드는 사람" 내용보기
안철수 의장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세상의 탁한 것들에 타협하는 일을 손쉽게 생각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조금 더 치사하고 조금 더 약삭빠르면 지금 내 눈 앞의 편리와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 양심과 상식보다는 이기와 비상식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곤 하던 나에게 나긋나긋한 말투로 '그러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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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장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세상의 탁한 것들에 타협하는 일을 손쉽게 생각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조금 더 치사하고 조금 더 약삭빠르면 지금 내 눈 앞의 편리와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 양심과 상식보다는 이기와 비상식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곤 하던 나에게 나긋나긋한 말투로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는 듯하다.

 

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즈음 우연히 그의 좌우명 비슷한 말을 접하게 됐었다. "나는 남들보다 두세곱절 시간을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본의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그의 책 <학문의 즐거움>에 적은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덕분에 그 책도 읽었었는데, 참 좋은 책이고 누구라도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흐르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던 시점에 접하게 된 그의 글에서는 회사의 CEO자리를 버리고 미국으로 떠났던 그의 심정,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그의 꿈을 읽을 수 있었다. <한국의 젊은 CEO들>이라는 책인데, 그가 젊은 후배들에게 전하는 당부와 조언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그 뿐만 아니라,옥션의 창업자인 이준희(지금은 원어데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승승장구 하고 있다) 대표,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재경(지금은 XL게임즈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는데 잘 안되는 모양이다) 대표, 싸이월드를 만든 형용준 대표 등의 얘기도 담겨 있는데, 직접 자신의 열정과 삶을 털어놓은 것들이고, 당부와 조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적다보니 글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그의 글은 읽는 내내 나의 현재를 돌아보며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이제 다가올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쉽게 세상에 타협하지 않아야겠다는, 무엇보다 나를 속이지 않겠다는 기분 좋은 의지를 샘솟게 해 마음을 가볍게 만든다. 그가 생각하고 실천한 가치가 내 삶 속에서 잊혀지지 않기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m****7 2009.06.26.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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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다시 봤습니다~
"안철수씨, 다시 봤습니다~" 내용보기
세계가 인정하는 CEO 빌게이츠 그의 이름을 모른 사람이 있을까요? 컴퓨터를 한 번이라도 톡톡 사용해보았다면 누구나 아는 이름입니다. 한국에는 그럼 누가 있을까요? 안철수씨를 꼽으시는 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기 전, 제가 아는 안철수씨는 한국의 빌 게이츠, 성공한 바이러스 백신개발자이자 벤처 기업가로 나선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지요.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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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하는 CEO 빌게이츠 그의 이름을 모른 사람이 있을까요? 컴퓨터를 한 번이라도 톡톡 사용해보았다면 누구나 아는 이름입니다. 한국에는 그럼 누가 있을까요? 안철수씨를 꼽으시는 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기 전, 제가 아는 안철수씨는 한국의 빌 게이츠, 성공한 바이러스 백신개발자이자 벤처 기업가로 나선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지요.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그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서 나를 채찍질할 그 무언가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돈방석에 앉은 그가 들려줄 이야기로 혹시 나도 나중에.. 하는 작은 욕심도 덤으로 있었구요.  책을 읽어가면서 그 작은 욕심은 과감히 동네 개에게 주었습니다. 열정과  참신한 아이템, 그리고 노력만 있다면 나도 벤처기업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바치고 싶군요.

 

책은 6년간 벤처기업가로 변신한 그가 어떤 노력들과 시도들을 했는지 벤처기업을 운영하며 배우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그가 얼마나 돈에 냉정하면서도 깨끗하고 바른 생각을 했는지에 감탄했고, 똑똑해서 잘 나가는 의사에 의대교수였던 사람이니 어렵지않게 그 자리를 유지했겠거니했던 나의 편견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그저 돈을 벌어보자고 시작하는 것이 벤처기업이라고 여겼던 생각에 찬물을 확~ 끼얹어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리더로서의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냉철한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지도 새삼 느꼈지요. 그가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과 사람에 대한 그의 철학에 안철수라는 이름을 건 기업에 무한신뢰가 들었고요. 벤처기업가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보통 실패와 아픔을 내세워 나를 꼬득이고, 결국엔 은근히 스스로 가진 천재성이란 패를 꺼내 읽는 저를 자괴감에 들게 했습니다. 결국 똑똑했기에 이 일을 해낸거라는 암시를 주어, 천재가 아닌 나를 한탄하게 하는 책이 많았지요.

 

지금껏 실패라는 잡음 한 번 내지 않는 안철수 씨의 경우엔 더더욱 자화자찬의 시간이 이어지리라 예상하였습니다. 그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며 시작한 마지막 장에 이르렀을때, '음 .. 이제 시작이군'하고 읽어갔지요. 앞서 너무 많이 그의 인간적인 면에 반한 저는 그의 자화자찬도 응당 경청할 자세가 되어있었지요.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는 스스로 천재가 아니라고 공언하며 말합니다. 천재가 아니기에 두배 세배의 노력을 각오한다고요. 그의 그 말에 이런 건 천재나 하는거라며 포기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합니다. 엄청난 공부의 양의 소화해야했던 시기, 몸이 약해 잠을 줄일수 없어 몰입하는 방법으로 남들보다 더 큰 성과를 내었다고요. 왜 그가 성공할 수 밖에 없었는지 절실하게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저처럼 천재가 할 일과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 하는 일은 다른 거라며 스스로에게 한계를 긋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습니다.  



r*****9 2009.10.30. 신고 공감 3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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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서 나온 우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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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분이라 그 동안 매체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많은 소식을 접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왠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며 많은 부분을 놓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겸손에서 나오는 말이 아닌 그 사람 자체의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떠나지 않았던 생각 중 하나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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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분이라 그 동안 매체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많은 소식을 접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왠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며 많은 부분을 놓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겸손에서 나오는 말이 아닌 그 사람 자체의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떠나지 않았던 생각 중 하나는 만일 내가 벤처 기업을 창업하여 경영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였다. 우직할 정도로 원칙을 따르는 것과 의사결정이 늦을지언정 충분한 자료조사와 스터디 후에 결정을 내리는 스타일, 직원들을 같이 가는 동반자로 생각하는 마음 등을 따라할 수 있을까 싶었다. 이는 배운 것이라기 보다 안철수 교수 자신의 성정에서 나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달리 생각해보면 경영이라는 것도 CEO 자신의 그릇을 통해 솔직하게 경영하는 것이 정답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명한 책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이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이 정직하고 올곧을 때 실패는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안철수 교수의 벤처 기업에 대한 생각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경험을 통해서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실과는 매우 다른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가 옳다고 하는 길을 안철수 교수가 걸어왔다는 것을 보니 매체에서 들은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회사의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명확하고 그 길에 불필요한 것은 철저히 배제하며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벤처의 모습이 느껴진다. 사실 조금 돈이 생기면 다른 방법으로 돈을 불리려는 벤처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런 점에서 폭발적인 성장은 아닐지언정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그의 성공 방식은 부럽기도 하고 감탄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보고 나니 경영이란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법들보다 자신을 가다듬는 일이 먼저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여러 가지 유혹과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대박 성공보다는 한 걸음씩 걷는 성공을 믿는 마음 가짐, 직원과 고객을 위한 배려, 어제의 나와 비교하여 질적인 성장을 하려는 각오를 가지고 창업을 하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막연히 돈을 더 벌겠다는 생각만으로 창업하기 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전략으로 올바른 기업을 일구는 것이 질적인 성공일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마음에 남는 구절

P31. 미국에서 공부하며 가장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경영은 종합 예술과 같다는 것이었다. 막상 경영학을 배우면서 누구나 노력 여하에 따라 전문가가 될 수는 있지만 성공적인 경영자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p41.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P50. 벤처 기업의 성장에서 경쟁자를 앞서는 제품기획은 매우 중요하다. 제품기획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마인드, 실제적인 노력, 넓은 시야가 그것이다.

P62. 모든 결정에는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라는 기준을 적용하였다.

P91. 영혼이 없는 기업은 그 회사 사람들에게 단지 개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런데 영혼이 있는 기업에서는 전 사원들이 스스로 주체의식을 가직고 기업의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서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간다.

P116. ‘이익을 함께 나눈다에는 유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이익의 배분이 평등하게가 아니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P126. 사원의 경우는 그의 가치관, 상호발전에 대한 마인드, 재능, 미래의 가능성을 확실히 점검하면 거의 성공한다. 그런데 경영진은 그것 외에도 경영철학이 맞아야 한다.

P143. 길게 생각하는 것은 경영뿐만 아니라 한 개인의 삶에도 미덕이다. 가치의 문제에서도 장기적인 가치는 단기적인 가치보다 우월하다고 확신하며, 그래서 장기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단기적인 손해는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돈과 명예에 대한 단기적인 욕망에서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누구나 긴 호흡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P154.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안 하니까요

P158. 결국 내가 경영학을 배우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모르고 놓아두었던 많은 부분들을 인식함으로써 스스로 해결하거나 또는 적임자를 찾아서라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P176. 감각적인 판단을 경계해야 한다. 계속 성공하다 보면 과도한 자신감이 생겨나 어떤 사안이나 현상에 대해 속단을 하게 된다.

P204. 경영자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은,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시장 흐름을 파악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적절한 제도와 조직체계를 만들어서 유지해야 하고, 바람직한 사내 문화의 정착과 사원 개개인의 사기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P206. 업무 리스트를 짰을 때 10가지의 일이 있다면 그 10가지를 다 하려고 하니까 사람이 늘 모자란다고 느끼는 것이다.

P232. 되도록이면 그 누구도 진입하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찾고 또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더라도 틈새를 찾는 줄기찬 노력이 필요하다. 진지하게 찾아보면 새로운 것은 어딘가에 존재한다.

P261. 당연한 얘기지만 회사가 제대로 크려면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

P262. 벤처기업은 혁신적인 경영풍토나 신속한 의사결정 문화가 큰 강점이다. 외형만을 부풀리는 경영은 필연적으로 부실을 초래한다.

P266.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특히 양적인 면의 비교에는 거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진정한 비교의 대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오늘의 나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276. 개인적으로는 배려의 중요성을 늘 생각하지만 다른 이들에게 배려하는 사람이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 자체가 배려하지 않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P277. 나는 늘 나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살기 때문에 어떤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남보다 두세 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각오를 한다.

P284. 스티븐 코비 박사의 말대로 원칙은 수시로 변경 가능한 지도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정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어야 하는 것이다.

P286. 자기 편견에 사로집히지 말고 일단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도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일단 시도한 것이라면 아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i****l 2011.01.09.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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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 수 없는 경영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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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씨를 보게 되었다. '안철수 연구소'란 회사로 컴퓨터 보안업게에서 유명인사인 그이지만, 사실 나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최근의 디도스 공격으로 전국이 시끄러울때, 뉴스에서 관련 보도로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안철수 연구소가 나왔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잠도 못자고 부스스한 상태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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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씨를 보게 되었다. '안철수 연구소'란 회사로 컴퓨터 보안업게에서 유명인사인 그이지만, 사실 나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최근의 디도스 공격으로 전국이 시끄러울때, 뉴스에서 관련 보도로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안철수 연구소가 나왔다.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잠도 못자고 부스스한 상태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눈빛에서 허세가 없는 순수한 열정이 느껴졌다. '이런 사람들이 없으면 우리나라 어쩌나?'라는 생각이 들게 들었다. 이런 조직은 설립한 안철수 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의과대학을 다녔으면서도 백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였고, 회사 경영을 위해 미국에가서 까지 경영학 공부를 한다. 정말 제대로 해보겠다는 그의 열정이 대단했다.  지금의 명성을 어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이 있었겟지만,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을 하는 그가 부러웠다.

 

 서문에서 밝히 듯, 다른 CEO 들에게는 당연한 상식인데, 자신은 처음 알게 된 것들이 많아 책을 준비하는데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유학 생활을 통해 악착같이 경영학을 공부하고, 더 나은 CEO가 되고자 하는 노력은 창업을 꿈꾸는 미래의 CEO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벤처 운영에 관한 그의 경험과 노하우들은 왠만한 경영학 강의 이상이다. 정말 많은 것이 공감이 되고, 자극이 된다. 외국기업에서 거액의 인수제의가 들어 왔을 때, 제안을 받아들이며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잇엇지만 자신의 비전에 대한 자존감과 애국하는 마음으로 제안을 거절한 그의 당당함이 멋지게만 보인다.



s********g 2009.07.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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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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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교수님을 모르는 젊은이들은 드물거라고 생각한다.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젊은이들의 인생 롤모델 등의 투표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시는 분이다. 처음 안철수 교수님을 알게 된 계기는 어느 인터넷 기사 였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안철수 교수님에 대한 개인적인 인터뷰 기사였다. 의사라는 누가 봐도 안정적이고 성공한 직업에서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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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교수님을 모르는 젊은이들은 드물거라고 생각한다.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 젊은이들의 인생 롤모델 등의 투표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시는 분이다. 처음 안철수 교수님을 알게 된 계기는 어느 인터넷 기사 였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안철수 교수님에 대한 개인적인 인터뷰 기사였다. 의사라는 누가 봐도 안정적이고 성공한 직업에서 컴퓨터 백신회사를 차리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편안한 길에서 아무도 걷지 않을 길로 성큼 나갈 수 있는 용기는 아무가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만 하던 중 무릅팍 도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내용을 보고 이 분은 그저 대단한 분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

 남들을 위한 배려, 자신의 철학을 지키려는 자세, 그 모든 것이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CEO들과는 달랐다. 의사에서 CEO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도 지금에 와서는 의사출신이라는 허울아래 가려져 있다는 생각마져도 든다.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는 벤처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철수 교수님이 조언을 해주는 내용이며, 자신이 걸었던 길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떤면에서는 안철수 교수님이 정말 고지식하고 꽉 막힌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 그 정도의 융통성도 없이 세상 어떻게 살아?’ 하지만 이런 단순한 생각은 인생의 철학은 지키려 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안철수 교수님은 자신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에 피해가 가지 앉는다면 답답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자신의 소신을 지킨다.

 

제목이 나타내 듯 안연구소는 영혼이 있는 기업이다. 기업 스스로 정한 가치를 벗어나는 일을 하느니 차라리 소멸을 택하겠다는 발상은 어쩌면 위험하기 그지 없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존재할까? 안연구소는 그래서 영혼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들의 사명을 스스로 알고 그걸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

 

요즘 백신은 대부분 유료화 되있다. 무료백신은 알약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지만 V3는 무시할 수 없는 백신임에는 틀림없다. 나 역시 V3를 유로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 무료와 유료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다시 무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렇듯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제품을 무료로 시장에 배포한다는 것 역시 안연구소의 사명이기 기업문화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안철수 교수님의 ‘CEO, 영혼이 있는 승부는 빨리 성장하고 싶은 벤처기업에게 실패하고 싶지 않은 벤처기업에게는 맞지 않는 책이다. 하지만 좁은 벤처기업 성공의 문을 통과하고 오래가는 기업으로 남고 싶은 벤처 회사들에게는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늘 대단하다고만 느꼈던 안철수 교수님과 나의 차이를 다시금 알게 됐다. 어느정도의 융통성은, 이번에는이런식의 안일했던 생각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겠다.

 

m******e 2014.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철수는 영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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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읽은 책입니다: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컴퓨터 도사 또는 컴퓨터 의사 안철수가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나온적 있다. 그때 프로필을 소개하며 현재 카이스트에서 경영학강의중 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걸 보며 상당히 의외로웠던 적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안철수지만 미국에 유학갔다오고 카이스트에서 영입하여 교수가 되었다는 것만 알았지 경영학교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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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읽은 책입니다: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컴퓨터 도사 또는 컴퓨터 의사 안철수가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나온적 있다. 그때 프로필을 소개하며 현재 카이스트에서 경영학강의중 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걸 보며 상당히 의외로웠던 적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안철수지만 미국에 유학갔다오고 카이스트에서 영입하여 교수가 되었다는 것만 알았지 경영학교수라고 생각지는 못했다. 나는 당연히 컴퓨터공학을 가르치는 줄로만 알았다.

 

안철수에 과한 기사는 그동안 읽을만큼 읽어서 특별히 그의 책을 보아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러다가 안철수의 이 책이 시중의 지가를 급등시켰다기에 뒤늦게 읽게 되었다.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이책은 단순한 수필집이 아니라 기업경영 특히 벤처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의 이야기다. 경영학 개론은 안 읽어봤지만 그간 여러종류의 경영관련 서적을 읽어보았는데 원론과 각론과 인생관이 이렇게 맞아 떨어지는 책은 처음이다. 정말 이 책이 의사이며 컴퓨터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래머인 안철수가 쓴 것인지 의심날 정도다. 더구나 현재가 아닌 2001년에!

 

이 책은 쉽게 몇 단어로 요약이 가능할 것 같다. 가치 변화 영혼 신뢰. 그러나 그 누구도 쉽게 이루어낼수 없는 요소들이다.

찗게나마 작은 조직체를 운영했던 내게는 너무나 피부에 와닿는 금언들이 책속 하나 가득하다.

정직과 성실을 중시하고 신뢰와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안철수 회사의 기업문화는 뒤에 세 가지 핵심가치와 비전으로 명문화 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존중과 신뢰로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이를 통해 안철수 연구소의 존재의미는 다음과 같이 표현되었다.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 -후략”

 

핵심가치를 제정하지 않은 기업도 있겠고 말로만 써붙인 기업도 있겠으나 안철수는 고민과 토의를 거쳐 전 사원의 동의하에 핵심가치를 선정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 동기는 제리 포라스의 저서 <Built to Last>, 우리말 제목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을 읽고나서 였다고 한다. 저자에 따르면 기업은 흥망성쇠의 부침이 심한데 어떤 기업은 100년이 넘게 오래도록 지속된다. 그렇게 오래 살아남는 기업들의 공통분모에 핵심가치가 있더라는 것이다.

 

이 과정을 안철수는 “영혼이 있는 기업 만들기”라고 정의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책 전체를 통해서 안철수의 경영철학에 동의하고 그를 존중하지만 이해 안 되는 점도 있었다. 그는 영속하는 성공기업은 결과여야 하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 기업이 수익을 내는 것은 기업활동의 결과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역시 안 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속성상 기업의 목표는 당연히 이윤창출이라고 생각하던 내게는 신선해보이는 경영방침이다. 역시 안철수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하고 비슷한 타잎인데 성공한 안철수에게는 있고 내게는 없는 것은 머리를 떠나 실행력과 집중력이다. 안철수는 자본주의 체제의 비정함이나 세상의 타락과 기만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는 꿈과 노력을 발판으로 하고 정직과 성실을 무기로 지금도 굳건히 나아가고 있다.

 

 

k****n 2011.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CEO는 안철수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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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래머로 널리 알려진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를 읽은 것이 꽤 오래 전(1995년)의 일이다.   세 아이의 부모가 될 때까지 컴퓨터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무식함의 쪽팔림'을 유산으로 남기지 않겠다는 소박한 무모함과 필연적으로 다가온 386  컴퓨터와의 만남 / 1995년 4월6일자 조선일보     '컴퓨터는 깡통이다', 도스6,0'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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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래머로 널리 알려진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를 읽은 것이 꽤 오래 전(1995년)의 일이다.
 

세 아이의 부모가 될 때까지 컴퓨터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무식함의 쪽팔림'을 유산으로 남기지 않겠다는 소박한 무모함과 필연적으로 다가온 386  컴퓨터와의 만남 / 1995년 4월6일자 조선일보

 

 

'컴퓨터는 깡통이다', 도스6,0' 등으로 지칭되는 컴퓨터 서적을 제대로 된 뜻도 모르면서 배움의 목마름과 열정 만으로, 막연하게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접하며 '영혼을 가진 기업,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교훈과 감동, '벤처기업의 경영을 꿈꾸는 사람들은 꼭 읽어봐야 한다', '벤처기업의 CEO는 안철수 같아야 한다'라는 동시대의 평판에 공감을 표시한다.

 

 

 

1부 지겨야 할 가치가 있다면 시작이다.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괘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2부 변화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 일을 하면 우리가 좀더 잘 되겠지'라는 판단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런 마인드로 제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신 모든 결정에는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라는 기준을 적용하였다.

 

- 수평적 네트워크 모델

인터넷 어플라이언스(internet appliance, IA)

 

3부 영혼이 있는 기업 만들기

 

영혼이 없는 기업은 그 회사 사람들에게 단지 개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런데 영혼이 있는 기업에서는 전 사원들이 스스로 주체의식을 가지고 기업의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서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간다. 그런 가운데 기업은 영속하는 우량기업으로 자라날 수 있다.

 

4부 긴 호흡과 엄정한 자기 기준

 

- 느려도 건강한 조직

나는 영리하고 빠른 조직과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 중 하나를 택하라면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을 택할 것이다.

 

* 멈춤의 미학 : 속도가 강조되는 세상에서 경계할 것은 속도의 중심축에는 기본을 중시하는 태도가 자리를 해야 한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마디'라는 멈춤의 중요성은 대나무의 성장에서 배울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참고서와 교과서가 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고로 빠름의 강박증을 초월하려면 남과 비교하기 전에 엄정한 자기기준부터 세우고 남과 비교하기 전에 자기가 최초에 세운 기준에만 충실할 수 있어도 그 회사와 개인은 상당한 속도를 낼수 있기 때문이다.

 

5부 신뢰 받는 동료로서의 CEO

 

리더십과 관련해 아무리 회사가 변화하더라도 바뀌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있다. 그것은 내가 어떤 리더로서 인식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인데, 나는 사원들이 동료의식을 느끼는 CEO가 되고 싶다.

- 이창호의 바둑두는 법을 기억할 것

- CEO에 대해 내부적으로 직언을 해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회사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6부 벤처, 희망이기 위한 조건

 

경영자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은,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시장 흐름을 파악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적절한 제도와 조직체계를 만들어서 유지해야 하고, 바람직한 사내 문화의 정착과 사원 개개인의 사기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투자받은 자금을 잘 활용해서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게 원칙이다.

- 사회 여론에서는 좋은 목적을 가지고 M&A를 한 기업가까지 '회사를 팔아 먹은 사람'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인수합병은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과정으로, 생산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시스코 커넥션 참조]

- 사업모델이 수익성이 없고 자본잠식에 가까운 상황이며 빚을 얻어 쓸 정도라면 스스로 회사 문을 빨리 닫는 것이 현명하다.

- 수익이 창출되는 기간은 더디나 진정으로 수익성에 확신이 선다면 빚을 얻기보다는 투자를 받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것은 지금 당장 수익성이 없더라도 앞으로는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어떤 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2000년 벤처 붐이 불 때 친한 사람의 개업식이라도 야박하다라는 소리도 감수하고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던 이유가 안철수의 얼굴을 보고 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아무 이해관계가 없더라도 미지의 투자자에게 왜곡된 판단기준을 주기 싫어서....

 

복불복, 나만 아니면 된다는 '묻지마 투자'는 정말 사라져야 한다. '묻지마 투자'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묻지마 투자'는 투자에게 손해만 가져올 뿐만 아니라, 이제 막 커가는 벤처산업을 죽일수도 있다. 벤처기업에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계속 돈을 벌어야 하며 성공사례가 계속 나와야만 한다.

 

투자자들이 옥석을 가려서 투자하려면 다음의 세가지 정도는 꼭 점검해야 한다.

 

1, 경영자 및 경영진이다. 벤처기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기업의 성패는 그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에 따라 좌우된다. 따라서 경영자의 도덕성, 성실성, 그리고 얼마나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전체 경영진을 평가하여 기술, 마케팅, 관리의 세 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면은 없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세 가지 모두 최상급일 필요는 없지만, 최소 두 분야는 잘 운용되고 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경영진 스스로가 알고 있다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영자 및 경영진을 직접 만나기 힘들 때는 언론 보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보다는 업계 내에서의 평판에 귀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론 보도에서는 기사의 목적에 따라 미화되거나 과장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능력있는 경영자라면 비지니스 모델이 조금 부실하거나 상대적인 절대우위가 부족하더라도 사업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경영자 및 경영진 점검은 벤처기업 투자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2, 시장의 크기 및 비지니스 모델이다. 현재 큰 규모의 시장 또는 미래에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면,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규모는 매우 커질 수 있다. 시장규모가 작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면, 독점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이 살아남기는 힘들다. 또한 아무리 큰 시장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비지니스 모델 또는 매출생성 모델(revenue generation model)이 부실하다면 제대로 매출을 올릴 수 없고 결국 경영난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

 

3, 상대적인 절대우위 요소(unfair advantage)이다. 해당 분야에서 다른 경쟁자들이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하기 힘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면, 그 회사는 성공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단순한 아이디어 몇가지만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다른 경쟁자들이 금방 따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공 확률은 낮아진다.

또한 경영진에서 해당 분야 경쟁 회사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아직은 경쟁자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어디인지, 그리고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이 뛰어들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이제 투자자도 벤처를 아이템 위주로 보거나 투자 수익률로만 바라보던 시대는 지났다. 인터넷이나 바이오테크를 다룬다고 무조건 벤처는 아니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옥석을 가려 투자에 임한다면, 그리고 투자의 성공사례들이 계속 나와야지만, 벤처산업은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7부 새로운 모험가를 위한 벤처 클리닉

 

사업계획서 만들기

성공에 대한 열의, 기술력 못지않게 철저한 사업계획과 사업계획서도 중요하다.

 

사업계획서에는 회사설립, 성장, 수익모델과 관련하여 고려해야 하는 모든 요소가 치밀하게 집적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벤처기업의 경우는 성공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충실한 사업계획서가 성공의 조건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사업계획서에 철저를 기한다 해도 실패 가능성이 늘 따라다니는 것이 벤처사업의 한 특성이다.

 

그럼에도 사업계획서 작성에 철저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번째는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짚고 넘어감으로써 많은 점들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사업을 해나가면서 많은 점들을 되돌아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성공한 경우 철저한 사업계획서는 자신들이 성공한 이유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향후 더 큰 성공을 반복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

 

실패를 했을 경우에도 사업계획서는 매우 유용하다. 사업계획서를 통해 실패의 분명한 이유를 알게 됨으로써 향후 실패의 반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와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사업계획서는 낙관적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벤처기업을 시작하는 사람 중에는 투자자를 위해서 사업계획서를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심지어 투자를 받자마자 사업계획서는 아예 팽개치고 엉뚱한 일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사업계획서는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이 보려고 만드는 것이다. 투자유치에만 골몰하면 그 사업계획서에는 진실성이 없게된다.

 

내가 본 좋은 사업계획서 모델 중 하나가 맥킨지가 독일 뮌엔 시에서 사업계획서 경진대회를 하면서 만든 것인데, 여기에는 정교한 체크 리스트가 있다. 또 체크 리스트상에서 빠진 것이 없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정교한 설문이 곁들여 있다.

 

이 정도 수준의 사업계획서라면 경영마인드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자신이 빠트린 것과 해야 할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업계획서는 한 번 만들면 끝이 아니라 사업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갱신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활동은 아무리 규모가 작더라도 수시로 상황이 바뀌고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사업 시작시에는 가정사항으로 남겼던 것들이 실제로 맞는지도 살펴보고 확인해야 한다. 그러므로 창업 동료들이 있으면 그것을 끊임없이 크로스 체킹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를 계속해서 검토, 수정, 보완하며 일을 진행시켜 나가면 실패 확률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일단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시장을 뚫어야 한다. 이때 자리가 잡히지 않는다고 딴 데로 관심을 돌린다면 차라리 그 회사를 접는 편이 낫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 것은 회사가 어느 정도 정착된 단계에서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233~235 쪽

 

열심히 일한 결과물로 벤처기업이 탄생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흐름이며, 기업 설립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 벤처기업가의 기업가 정신

 

8부 나의 작은 생각들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볼 수 있다.

 

준비없는 창업을 통해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했던 본좌에게는 반성의 시간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참고서라 생각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바른 경영자의 마인드를 배우라고 꼭 권면하고 싶다.

 
 


 



i****8 2009.08.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용기없는, 노력하지 않는 안철수가 있을까?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용기없는, 노력하지 않는 안철수가 있을까?" 내용보기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용기없는, 노력하지 않는 안철수가 있을까?"누군가 "외국의 신화는 달달 외우게 하면서 정작 우리나라의 신화는 가르치지도 않는 건 문화사대주의"라고 이야기한 말에 자극 받아서 들게 된 책. "Google Story"와 "iCon"에 이어서 선택한 IT분야의 프론티어들의 이야기였다. (물론 앞의 두책과는 달리 3자가 아닌 본인이 쓴 책이다.) KAIST에 있을 때 그의 특강을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용기없는, 노력하지 않는 안철수가 있을까?" 내용보기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용기없는, 노력하지 않는 안철수가 있을까?"

누군가 "외국의 신화는 달달 외우게 하면서 정작 우리나라의 신화는 가르치지도 않는 건 문화사대주의"라고 이야기한 말에 자극 받아서 들게 된 책. "Google Story"와 "iCon"에 이어서 선택한 IT분야의 프론티어들의 이야기였다.

(물론 앞의 두책과는 달리 3자가 아닌 본인이 쓴 책이다.)

KAIST에 있을 때 그의 특강을 놓친 것이 아쉽기도 했고, 황금어장에 나와서 해 준 이야기만으로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 10년전 그가 어떤 말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읽은 소감은?
"마음을 무겁게도, 가볍게도 만드는 사람"
Yes24의 한 리뷰의 타이틀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문장이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특히 IT 쪽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의 경우 더욱 그럴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그를 "교과서 같은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다.
두가지 의미일 수 있는데, 사회에서 융통성 없는 사람을 의미하는 "교과서 같은 사람"과 "교과서에 나올만큼 훌륭한 사람"의 의미.....그는 두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 사람 같다.

올바른 가치관, 정직, 성실, 신뢰, 변화, 기업가 정신, 겸손....
이 책에서는 그가 가지고 있는 많은 원칙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모두 교과서에 나올 법한....^^
중요한 것은 그는 그가 가진 가치관을 실천했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노력으로 풀어나가며 시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살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이야기가 다른 "교과서"적인 책과 달리 지루하지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문제는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는 것과 자기 기준에 부끄럽지 않도록 실천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용기없는, 노력하지 않는 안철수가 있을까? 나도 그중 한 명이다...

교과서 같은 이야기이지만 그의 말들을 가끔은 되새기고 싶어질 것 같다....



CEO 안철수,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저

iCon 스티브 잡스
임재서 역

구글,성공 신화의 비밀
데이비드 A. 바이스,마크 맬시드 저/우병현 역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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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일본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중- 나는 이 책을 통해 평생을 간직할 죄우명을 얻었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 일을 하면 우리가 좀더 잘 되겠지'라는 판단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런 마은드로 제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신 모든 결정에는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라는 기준을 적용하였다.

영혼이 없는 기업은 그 회사 사람들에게 단지 개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런데 영혼이 있는 기업에서는 전 사원들이 스스로 주체의식을 가지고 기업의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서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간다. 그런 가운데 기업은 영속하는 우량 기업을 자라날 수 있다.

"우리 존재의미와 나아갈 길"
1.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2. 우리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
3. 우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일단 설정된 핵심가치는 기업의 생존을 초월하는 가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물론 우리의 핵심가치를 설명하는 세부적인 내용은 부분적인 수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소소한 변경에 그칠 것이고, 백년이 지난다 하더라도 세가지 핵심가치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가령 핵심가치를 정한 후 회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해보자. 그런데 회사의 핵심가치를 어기면 살아날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 그럼 이때 회사를 존속시키기 위해 핵심가치를 거슬러야 하는가? 나는 차라리 회사가 스스로 소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 기업이 스스로 설정한 핵심가치를 위반하면, 설령 그 회사가 생명을 이어가더라도 생존한 존재이유 자체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나는 영리하고 빠른 조직과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 중 하나를 택하라면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을 택할 것이다.

원칙
이라는 것은 매사가 순조롭고 편안할 때에는 누구나 지킬수 있다. 그런데 원칙을 원칙이게 만드는 힘은 어려운 상황, 손해를 볼 것이 뻔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지키는 것에서 생겨난다. 상황이 어렵다고, 나만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한두 번 자신의 원칙에서 벗어난다면 그것은 진정한 원칙이 아니며,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고 돌파해 나가는 현명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말대로 원칙은 수시로 변경 가능한 지도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정북을 가리키
는 나침반이어야 하는 것이다.


바둑에서 배운 경영원리는 크게 세가지이다. 첫째는 부분적인 이익보다 전체 국면을 보는 태도이다.둘째는 바둑을 배울 때 정석을 외운 뒤 몸으로 체화했는데, 그런 경험 때문인지 경영을 할 때도 이론을 체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점이다. 셋째, 요소를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전략이다.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특히 양적인 비교에는 거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진정한 비교의 대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c*****d 2010.03.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