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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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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솔직한 이야기로, 내게는 부모님의 전화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이건 웬 불효자 인증 같은 소리인가 할지도 모르겠다. 그 이유는 가끔은 두렵기 때문이다. 나는 부모님과의 전화에서 가슴이 덜컹 내려앉은 적이 수십 차례였다.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는 전화, 아버지도 아프고 경기가 좋지 않아 사업을 접어야겠다는 전화 등 다양했다. 오히려 사업이 어려우니 돈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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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솔직한 이야기로, 내게는 부모님의 전화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이건 웬 불효자 인증 같은 소리인가 할지도 모르겠다. 그 이유는 가끔은 두렵기 때문이다.
나는 부모님과의 전화에서 가슴이 덜컹 내려앉은 적이 수십 차례였다.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는 전화, 아버지도 아프고 경기가 좋지 않아 사업을 접어야겠다는 전화 등 다양했다.
오히려 사업이 어려우니 돈을 좀 해드리라는 전화는 양반이었다.
지금도 나는 전화가 울리면 1초 만에 받는 편이다. 어떤 사람들은 내게 전화를 왜 그렇게 빨리 받느냐고 묻는다.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다. 빨리 어떤 일인지 알고 싶은 습관이 생겼다.

p.145~146중에서
내면에 감추고있던 생각을 들추어내고 독백하듯 말하는 모습에서 나를 들여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담도관암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할아버님을 떠올리며 읽었다.

여든 넷이라는 고령의 나이에 담도관판정을 받고, 금방이고 나가서 농사일을 지을거라 확신하셨던

할아버지가 6개월만에 하늘나라로 가셨던 그 당시를 그리면서 감정이입이 되었던 책이라고 할까?

작가 스스로는 자신을 불효자라고 말하고 있지만, 암환자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내가 잘 지켜봤기에 공감이 더 강하게 들었고, 암환자들의 배변부터, 운동, 자존감을 지켜주는 방법들과

투병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감성적으로 꼼꼼히 전개하고 있다.

스토리의 방향성이 한결같아서 자신의 불효를 이 책으로나마 사죄하는듯한 자서전이자,

아버지를 향한 사랑의 독백이라고도 느껴졌다. 아들들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표현법이 얼마나

어색 할까 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아버지 곁을 지키면 저자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내 안타깝고, 가슴 아픈

현실에 기적을 꿈꾸는 마음은 어느 환자들의 가족과도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마져 들었다.

투병당시 저자가 직접 찍은 아버지의 사진은 여러생각을 오고가게 했다.

말투는 매우 무미건조하고, 무정하다 생각들정도로 표현에 많이 서툴렀지만, 글에는 그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얼만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서툰마음도 애정으로 느껴질만큼 매우 섬세하고 여린사람이라는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조금이라도 자식과 함께 살고싶어서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속에서

저자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것 같다. 내가 만일 아버지와의 이별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하면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저자와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았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매우 힘든 일상을 보내게 되는 암환자들은 매일 통증과 싸움하며,

같은 병실에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우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된다.

간병호를 하면서 나도 병실의 공기를 느껴본 터라 어떠한 우울함이 감도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부모님의 여한이 없다는말처럼 가슴아픈 거짓말은 없다는 말에 큰공감이 갔다.

늘 가족들에게 헌신적이였던 아버지가 왜 늘 이렇게 가슴아픈 거짓말로 아들을 울리셔야만 했는지,

가슴 아픈 이야기는 어머니의 우울증과 일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매우 소소하면서도

작은 감사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잘 편집되어있다.

시한부 환자들에게 과연 어떠한 wish list를 갖고있을까?

우리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기전에 찐고구마를 그렇게 드시고 싶어하셨는데, 작가의 아버지 역시

드시고 싶었던 것이 장어였던 모양이다. 먹고싶은것도 제대로 드시지 못하고, 병마와 싸워야했던

할아버지가 생각나 혼났던 부분이였다.


병원비, 장례걱정에 눈시울 마를날이 없었던 어머니의 경우를 봐도, 자신의 부모라 할지라도

현실적인 경제적인 문제에 직면하면 어쩔수없는 것 같다. 환자의 짜증, 눈물, 고통도 함께 나누고,

식욕, 투정, 잔소리, 웃음까지 모두 함께 공유하고 싶었던 마지막 심정까지 고스란히 잘 담아낸

작품이다. 매우 서정적이거나 따스한 어조는 아니지만, 건조한 이면에 숨겨진 따스한 정이 많이

느껴졌던 작품이라 독자 스스로에게 현재 부모님의 존재를 더욱 깊히 아로새기며,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작품이였다.

자신의 죽음까지도 사랑으로 전하고 가신 아버지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는 저자뿐아니라

이 책을 마주하고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일어났을수도 있고, 앞으로 일어날 일일수도 있기에

더욱 더 부모님의 대한 사랑을 표현해야 겠다는 각성을 다시금 하게 만든다.

편찮으시고 병들고나서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허무함을 건조하지만 묵직하고 무거운

어조로 말하고 있는 저자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죽음으로 이별해야하는 가족간의 힘든 이별의 과정을 가슴 아픈 여정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이시대를 살고있는 무정한 자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전해주고 싶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이시대에

살면서 내 부모형제들에게까지 너무 무관심하게 대하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부자간에 각별했던 마지막 시간들을 고스란히 일기형식으로 담아낸 이 작품을 보면서 부모님의

내리사랑과 더불어 앞으로 내가 어떻게 일상을 함께 보내드려야할지 각성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가슴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들려준 작가님에게 깊은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h*****7 2014.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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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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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의 제목을 보자마자 순간 멍해지면서 얼마전에 그저 죽음을 바라보아야만했던 한 친구의 사연이 떠올랐답니다. 마지막을 천천히 함께한 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죽음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에게는 불가능 하다고 느껴졌고,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 또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며 애를 태울꺼라는 생각에 어떻게 이 소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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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2018.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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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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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의 제목을 보자마자 순간 멍해지면서 얼마전에 그저 죽음을 바라보아야만했던 한 친구의 사연이 떠올랐답니다. 마지막을 천천히 함께한 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죽음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에게는 불가능 하다고 느껴졌고,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 또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며 애를 태울꺼라는 생각에 어떻게 이 소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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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의 제목을 보자마자 순간 멍해지면서 얼마전에 그저 죽음을 바라보아야만했던 한 친구의 사연이 떠올랐답니다. 마지막을 천천히 함께한 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죽음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에게는 불가능 하다고 느껴졌고,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 또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며 애를 태울꺼라는 생각에 어떻게 이 소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정말로 궁금해 하면서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갔습니다.

암에 걸리신 아버지의 일상을 돌아가시기 전까지를 서술 하면서 가족의 애환을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가족을 위해 마지막이라도 자신이 손수 만드신 음식을 만들어먹여주고 싶으셔서 아프신 몸을 이끌고 꾹 참아가며 비빔국수를 맛있게 만드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을 때는 정말로 자식 사랑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아프시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해서 가족들을 더 보고싶으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살고자 하는 욕심이 어디서 생기시는 것인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시지 않으시려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아버지의 참 사랑 모습에 며느리가 해주는 김밥맛이 제일이라면서 아프지만 이것을 한입 먹으면 금새 통증이 가라앉는 다고 하시지만, 그 아픈 통증이 그리 쉽게 사라질 것은 아닌데 마음을 쓰시는 아버지의 사랑은 정말로 한없다고 느껴졌답니다.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지 모르지만 과연 내가 한 가정의 아버지로써 이렇게 말과 행동들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러한 상황과 설정들이 안일어나게 열심히 건강을 챙겨야 겠다고 느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키워주셨고 어떻게 고생하셨는지 이 도서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한 부모의 이야기로 정말 가슴 찡한 눈물이 났던 간만에 슬픔 속에서 오래동안 잠겨있던 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게 열심히 일하다보면 불효자 소릴 듣기 쉽상인데 예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지신 부모님 생각을 하면, 과연 부모님들과 어떠한 추억을 만들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했던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자신은 똑같은 전처를 밟지 않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정말로 소중한 책임에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s****s 2014.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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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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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별세한 故 김자옥씨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빈소를 지키고 진정 그녀가 웰다이의 좋은 본보기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그녀 역시 대장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와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해 가던 중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 더 믿기지 않은,더 그녀의 해맑은 미소가 눈부셔 보였는지도 모르겠다.이 계기를 통해 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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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별세한 故 김자옥씨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빈소를 지키고 진정 그녀가 웰다이의 좋은 본보기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그녀 역시 대장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와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해 가던 중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 더 믿기지 않은,더 그녀의 해맑은 미소가 눈부셔 보였는지도 모르겠다.이 계기를 통해 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실상 우리나라 암 치료 성적은 외국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의료비 부담은 누적되고 있다는 것을 본다면 암 환자에 대한 보장성 제도가 더 확대되서 그들이 치료 받으면서 비싼 항암제나 치료비 부담을 덜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개인적으로 가까운 지인이 대장암과 투쟁하면서 보낸 그 처절하고 힘든 시간들을 알기에 그 이전 암에 대한 지식이나 암을 선고 받은 환자들에 대해 아는 게 없던 나로서를 그 자체만으로 버겁고 무거운 짐였던 것으로 기억된다.단지 암에 걸리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죽음 앞에 멈춰야 한다는 생각 때문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아무런 도움이 되주지 미안한 마음이 아직도 묵직하게 남아 나를 짓누르는 듯 하다.그때 병실을 찾아 느낀 건 진정 살아있을때 소중한 것들을 찾아 보살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우매한 탓에 잃고서 후회하기 보다는 그것을 행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함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때,현직 기자가 식도암 환자인 아버지와 보낸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해 놓은 한 권의 책을 마주했다.저자는 사소한 이기심에서 출발한 책이라고 말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하고 뭉클한 사부곡’(思父曲)으로 채워진 일기형식의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였다.저자는 자신 뿐 아닌 아버지와 불효일기를 통해 암 환자인 아버지에게 소일거리 차원였지만 그 이면엔 암 환자도 일상이 있고, 그 일상을 우리가 들여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마지막까지 투병중인 아버지와의 병상에서의 대화를 임종직전까지 기록하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그렇게 담아 써내려 간 것에 가슴 아려오기도 했으며 내가 만약 처한 상황이였다먄 나는 어떠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천천히,함께하는 마지막'은 이별 앞에서 갑작스레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앞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쿨하게 기록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살아생전 효도를 다하지 못한 것이 가신 후에 얼마나 후회로 남고 마음의 짐이 되는지에 일침을 가해준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효의 중요성을 우리가 망각하고 산 건 아닌가 싶다.일상이 있고,없고의 차이는 인생의 유무에 따른다.그 일상은 암환자에게 의미 있게 보낸다는 것과 길지 않는 여생을 회한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우리에게 일러주고 있다.그간 암환자의 일상을 알지도,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무지를 벗어나 그들과 함께 나누고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알 수 있었던 시간였던 듯 하다.'천천히,함께 하는 마지막'은 저자의 아버지 이야기면서 우리 모두의 아버지 이야기다.살아계실 때 부모님께 실행할 수 있는 진솔한 마음으로 지금 부모님 손을 잡아드리고 싶다.아무리 각박한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왜 우리는 살아생전 부모님께 효도 한 번 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버린건지 마음 한 켠이 아려오는 애잔한 마음으로 마지막 책 장을 덮고 말았다.

k*****5 2014.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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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서평]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내용보기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을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인 기자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아버지가 암에 걸리고, 또 나았다가 다시 재발하는 순간들의 일상들을 회고형식으로 기록해놓은 글이다. 읽으면서 부모님의 마음은 이렇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질수있었다. 이 책은 총 5장 1. 암 환자의 일상  2.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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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을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인 기자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아버지가 암에 걸리고, 또 나았다가 다시 재발하는 순간들의 일상들을 회고형식으로 기록해놓은 글이다.

읽으면서 부모님의 마음은 이렇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질수있었다.

이 책은 총 5장 1. 암 환자의 일상  2. 아버지의 위시리스트  3. 1만원의 효도  4. 시한부, 끝이아니다.  5. 아버지와의 인터뷰,그리고 마지막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기자는 회사에서 일이끝나면 아버지가 드시고 싶다던 대구탕을 포장해 가기도 하고 (물론 여러번 시도끝에 포장할수있었다고한다.)

아버지가 드시고 싶다던 간식이나 음식등을 사가기도 한다.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서 대화도 많이 하고 같이 음식도 먹고 좋은시간을 잘 보냈던것같다.

시한부 인생을선고받은 아버지와 함께한 그 시간들을 잊지 못할것 같고 후회도 덜할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암환자뿐만이 아니라 살아계신 부모님께 지금더 잘하고 대화도 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고 중요한것 같다고 느꼈다.

책을 읽으면서 씁쓸하다고 느꼈던건 "아버지 위독하시니? 씁쓸한 인간관계" 편이었다.

저자의 아버지의 표현을 빌리면 " 내가 힘있고, 건강했을때에는 다들 친하게 지냈어. (중략)..근데 내가 아프니깐 다 부질없어. 아무도 내게 관심을 두지 않아. 뭐 다들 먹고 살기 힘드니까 그런것도 있겠지 이해는 가. 하지만 옜날생각을 아무도 해주지 않는구나. 아프고 힘이 빠졌다는게 이럴때 실감난다. " 라는 글을 읽으니 정말 인간관계가 이럴수도 있을까..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자신이 아프다고 찾아오지 않을때 연락도 잘하지 않을때 얼마나 서운하고 상실감이 들까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기자인 저자는 이 말을들으며 더 가슴이 아프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암환자의 식단이 중요한데 이런걸 먹어도 될까 싶었는데 그래도 아버지 살아계실때 좋은것 드시고 싶은것을 드시게 하는것이 좋다는 것이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입맛도 잃고 기력도 떨어지는데 좋아하시는것 입맛에 당기는것이 있을때 사다드리고 그걸 드시면 그래도 힘이 생겨 기운을 차려 치료받을때도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책을읽으면서 저자는 자신이 불효자라고 밝혔지만 그래도 아버지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옜날이야기도 듣고, 좋은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한다.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도 느낄수 있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d********6 2014.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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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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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쓴 불효일기다. 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두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암 투병 중인 아버지 옆에서 암 환자의 일상과 가족의 이야기를 불효일기라는 부제로 알뜰하게 쓰고 있다.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려야 하는 저자의 애절한 사부곡이 심금을 울린다. 애처롭기만 하다. 시한부 암 환자 아버지의 일상과 암 환자 가족이 겪어야 할 경제적 문제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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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쓴 불효일기다. 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두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암 투병 중인 아버지 옆에서 암 환자의 일상과 가족의 이야기를 불효일기라는 부제로 알뜰하게 쓰고 있다.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려야 하는 저자의 애절한 사부곡이 심금을 울린다. 애처롭기만 하다. 시한부 암 환자 아버지의 일상과 암 환자 가족이 겪어야 할 경제적 문제를 비롯해서 다른 암 환자를 둔 타인을 위한 정보 등을 망라하고 있다.

 

더 이상 치료약이 없다는 얘기를 전해야 하는 아버지의 고뇌 또한 잘 그려져 있다. 책의 소 제목 사이 사이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며, 아버지 혼자 찍은 사진에는 마지막 생애를 사는 부모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 온다. 암 환자인 본인은 야위어 가지만 아들과 함께하기 위해 힘을 내는 그 모습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읽을 수 있다. 때로는 감정이 북받쳐서 아버지와 거리를 두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존경으로 이내 살갑게 다가가 보기도 한다. 

 

사랑하는 육친을 멀리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울컥 서러움이 묻어난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고시원의 작은 침대에 누워 병원비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졸였을까? 막막하기만 한 현실 앞에 저자가 느꼈을 괴로움이 충분히 짐작이 간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인 아버지를 어떻게 보내드려야 하는지..... 어떻게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지....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이다.

 

언제나 강건하게 아들 곁을 굳건하게 지켜줄 것으로 믿었던 아버지의 암 진단, 믿고 싶지 않지만 믿어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우리의 모든 아들은 자식으로서 아무것도 아버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느꼈을때의 참담한 심정은 말로 다 하지 못할 것이다. 그나마 저자는 이러한 일기를 통해 아버지의 애뜻한 사랑을 추억으로나마 간직할 수 있기에 다행이라고 위로해야 하나....사랑하는 사람이 빠르게 늙고, 약해져 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이 어디 슬픔뿐이던가. 암 환자의 일상 역시 다르지 않다. 짜증, 눈물, 고통이 있긴 하지만 식욕, 투정, 잔소리, 웃음도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암 환자인 아버지를 보면서 암 환자들에 대한 편견, 통념과 현실의 괴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밥은 맛 있었는지, 잠은 잘 주무셨는지, 치료받을때 아프지 않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은 없는지 등등 일상의 대화를 하고 있다. 위로의 말이 대로는 고통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대화를 하다 보면 환자는 내가 마지막 생애를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고 말하고 있다.

 

암 환자와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환자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아버지와의 영원한 이별을 앞에 두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며 아버지의 일상을 꼼꼼하게 적고 생각을 다듬고 있다. 기자의 냉철함과 관찰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 암 환자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일반인들이 느끼지 못할 부분이다. 식욕이 커진 암 환자의 식단부터 외출할때 꼭 준비해야 할 물건, 곤란한 경제 문제, 암 환자 가족이 느끼는 심리상태까지 많은 내용을 꼼꼼하게 적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 한켠이 아릿할 정도로 깊은 감동을 느꼈다. 저자는 담담하게 썼다고 하지만 결코 담담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큰 울림이 있는 메시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저자는 암 환자를 둔 다른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일상을 함께 가져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아버지가 남은 가족과 이별을 목전에 두고 있을때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실까? 그런 아버지를 보는 아들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깊이 생각해 볼 이야기다. 그저 가슴이 먹먹할 뿐이다. 

k*****1 2014.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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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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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웁니다​' 세월의 흐름이 아무리 변한다손 치더라도 우리의 마음에 품은 부모에 대한  효의 관념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관념은 관념이고 현실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불효자들만 득시글 거릴뿐 효자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데서 우리는 세태의 종말을 예견하는지도 모른다. 멀정히 살아계시는 부모님을 나몰라라 외면하는 실태이고 보면 부모님 중 누구 한사람이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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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웁니다​' 세월의 흐름이 아무리 변한다손 치더라도 우리의 마음에 품은 부모에 대한  효의

관념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관념은 관념이고 현실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불효자들만 득시글 거릴뿐 효자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데서 우리는 세태의 종말을 예견하는지도 모른다.

멀정히 살아계시는 부모님을 나몰라라 외면하는 실태이고 보면 부모님 중 누구 한사람이 암이나

죽을 병에 걸리면 더이상 말 할 필요가 없는 그런 상황을 현실에서 눈뜨고 보기에 차마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한다.

돌아가시고 난 후 목 놓아 울며 통곡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오만 그것도 잠시 잠깐 뿐인 사람들이

무수하기에 더더욱 우리는 부모님에대한 불효를 더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죽음을 앞둔 암환자,  저자의 주장으로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천천히 삶을 관조하며 살으라는

이야기다.

암 환자의 일상 이야기, 그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과 그를 아는 사람들이 들어 볼 필요성,

그리고 가벼운 행동으로 암 환자와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하며 효도에

대한 기존의 가치관을 좀더 깊게 아로 새기는 면모를 보여 주고 있음을 깨닫는다.


암에 걸린 부모님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커다란 행위가 필요한건 아니다. 단지 정상적인 신체가 아니기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한 수족의 노릇을 한다고 해도 무모님께서는 아마 기뻐 하실 것이란 사실을 나는 실제

경험을 통해 확인하고 배웠다.

암 환자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행동 요령과 같은 내용들을 살필 수 있어 저자

역시 자신의 아버지가 식도암으로 유명을 달리 하실때 까지 겪었던 이야기들을 숨김없이 술술

풀어 내고 있음은 암 환자에 대한 각별한 고민을 가졌음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삶을 관조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더구나 정상적인 신체도 아닌 암 환자에 삶을 관조한다는 것은 병마와 싸우기에도 버거운 터에

더욱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반내로 이제는 삶의 종착역에 근접하고 있기에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인간의 본성은 '살고 싶다'이기에 아마도 그렇게

마음 먹기는 쉽지 않을듯 하다.


일분 일초가 아까운 사람들이지만 장광하게 들릴지 모르는 희망론이나 어줍지 않은 동정의 말은

그들에게 필요치 않다.

그런 말 보다, 위로보다 오늘 나올 점심 메뉴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 섬음 그들이 끝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의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버지의 암 투병일지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보존했던 저자의 행동에도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구슬픈 곡조의 노랫가락이 겹쳐들림은 동일한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불효자의 가슴아픔

원성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n********1 2014.1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