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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에 주말을 이용해서 일본에 사나흘 다녀오겠다는 후배 - 몇 가지 빚진 것도 있고 해서 도움 될만한 것 없을까 하다가 아주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50만원으로 주말에 떠나는 일본 여행이다.
서문에서 저자는“일본에 대해서 우리는 평소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잘 아는 것처럼 느끼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 일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까?”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마치는 글에서는 이렇게 쓰고 있다. “일본 여행 중에 보면 나를 비롯한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일본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도움을 청한다. 그러면 그들은 친절히 안내를 해준다. 반면에 한국으로 온 많은 일본여행객들은 한국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길을 묻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나? 나는 일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일본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일본에 대해서 전혀 모르면서 알고 싶은 욕망조차 가지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어떠한 경험도 해 보지 않았으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지는 일반적 편견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덕분에 나는 한 국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 그러나 지리적 역사적으로 한,중,일 3국의 역학관계에 대한 올바른 견해를 갖
기 위해서, 그리고 발전적 앞날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내 편견을 지워야 할 때가 왔음을 싫든 좋든 인정한다.
대략 어느 나라를 노닐다 오든지 간에 여행은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통해 - 이때의 체험이란 물론 적극적 인간의 private experience를 의미한다. 사적(개인적) 체험은 자칫하면 일부를 통해 전체를 단정 짓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기에 여행기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간에 지극히 사적인 영역으로 머물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기 이상의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본다면 이 책은 몇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이미 언급했듯이 주 5일제와 근거리 국가라는 양대 변수로 인해 나 같이 철저하게 일본에 대해서 무관심하고자 한 사람이 드디어 일본으로 눈을 돌리게 된 상황에서 막막하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라는 고민을 할 때, 이 책이야 말로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이다. 너무나 많은 여행 서적들이 마구잡이로 정보들을 구겨 넣음으로 인해 때때로 머리부터 아프게 만드는 오류를 범하는 조류에 비춰볼 때 이 책은 꼭 필요한 깔끔한 정보, 적절한 사진, 그리고 간간이 들어있는 저자 나름대로의 사변이 돋보인다.
둘째, 이 책의 소박함은 저자가 직접 발로 걸어 다니면서 획득한 정보들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주말을 활용한 단기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지나치게 많은 정보 혹은 팩키지 여행식의 볼거리들은 우리들의 욕심만 발동시킬 뿐 결국에 가서는 여행의 참맛을 잃어버리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어느 정도는 고려한 느낌이 든다.
셋째, 적절한 크기의 사진들을 포함한 편집이다. 저자가 직접 이러한 사진을 찍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 저작권 문제 때문에 직접 찍어야 하지 않을까? - 편집이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준다.
다만, 한 가지 - 저자의 독사진이 조금 적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거야말로 개인 취향이니 굳이 흠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참, 이 책은 일본 완전정복이라는 목적으로 장기 배낭여행이나 단체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크게 득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근거리해외여행” + “단기간”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고려하는 “소규모 자유 여행객”에게 유용할 것 같다.
오타 : 173쪽 하단에서 6번째 줄에 있는 작은따옴표.
[인상깊은구절] 나는 일본에 가서 일본을 처음 보는 것이 바로 일본의 전부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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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저로써는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정보들입니다.
때문에 인터넷과 관련 서적들을 통해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는 이 책도
굉장한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나! 책 중간마다 등장하는 다분히 개인적인 감정들을 적어놓은 부분에서는
책을 보는 내내 책에 대한 반감만 들게할 뿐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보면 이런 대목도 나오는데...
신혼여행 온 부부에게 반가운 마음에서 말을 걸었다.
같은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남자와 계속 얘기를 나누고 있자니,
신부로 보이는 여성이 다른 좌석으로 이동해 버렸다.
''허~! 참, 내가 괜히 말을 걸었나?'' 싶었다.
눈치 챈 남성이 여성을 따라 같이 자리를 이동했다.
여행 중에 사람을 피해다는 것은 한국 사람이든, 일본사람이든 좋지않다.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으려면 굳이 배낭여행을 올 이유가 없다.
그럴 바에야 패키지 여행으로 호텔과 관광지를 셔틀버스 타고 왔다갔다 하든지,
호텔에만 있을 것이지...
위의 글을 보고서는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렇게 피해버린 신혼여행 온 신부도 문제가 있지만,
그걸 자기로 저런식으로 평가하는 지은이도 굉장히 문제가 있고, 소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연히 신혼여행을 오면 둘이 함께하고 싶은 기분이 당연한 것인데
그걸 눈치 없게 그렇게 방해했으니...
오히려 자신이 방해한 것 같다고 신랑에게 어서 신부를 달래주라고 하는게 예의 아닌가.
그리고 아무리 그런 일이 있다고 해서, 책에서 까지 저렇게 내용을 썼어야 했는가?
물론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이 있는 것이 있기에 인간인 것이고, 그런 내용을 자신의 책에
쓰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여행자들을 위해 정보는 주는 책에서 이런 식의 내용은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여행에서 오는 감정들과 노하우 등을 알고 싶었던 나에게는
필요한 정보보다는 책에 대한 불필요한 감정들이 더 많이 생기게 만든 책이었다.
하지만,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구성이나, 그림으로 잘 그려서 설명해 놓은 각 지역별
포인트 지역은 여행자을 위해서는 좋은 정보임이 확실하다.
그런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주고 싶다. 하지만, 조금 디테일한 맛이 부족함은 느낀다.
물론 여행에 대한 내용을 모두 적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인상깊은구절] 8페이지 / 여행은 견문을 넓히는 일이다. 견문은 말 그대로 보고 듣는다는 말로 우리가 사는 곳이 아닌 다른곳, 다른 나라에 가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이 바로 여행인 것이다. |
| 일본 여행을 앞두고 관련된 여러권의 책을 탐독하고 있다. 크게 일본의 역사등에 대한 책과 여행관련 정보 책자를 보고 있는데 그동안 보았던 일본 관련 서적 중 가장 실망스러운 책이라 말하고 싶다. 저자가 이책을 집필한 주요 목적은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여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다녀오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이 실망스러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행문인지 여행정보 책자인지 알 수가 없다. 책의 구성은 한 지역을 토대로 저자의 3~5페이지 정도의 여행소감을 적고 뒷면에 2~3페이지 정도 그 지역에서 볼만한 곳과 먹을만한 음식, 숙소등을 적고 있다. 즉, 230페이지 정도 되는 내용중에 여행을 위해 필요한 정보는 기껏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책의 제목처럼 짧은 기간동안 효율적인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독자들에겐 말이다. 둘째, 책 전반적으로 저자의 개인적인 느낌이 지배적이다. 책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저자의 기행문을 보고 있으면 대학때 쓰던 여행 보고서가 생각난다. 독자들이 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저자가 여행도중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하고,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가가 아니다. 게다가 이런 기행문의 내용 또한 깊이가 없다. 단지 저자가 느낀것을 적었을 뿐이라 생각된다. 여행에서 느낀 것을 적고자 했으면 홍하상씨의 [일본 뒷골목 엿보기]란 책처럼 가슴에 남을 수 있는 여행기를 적을 수 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셋째, 저자의 얼굴이 들어간 사진이 상당히 많다. 이 책은 여행을 위한 불특정 다수를 위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개인의 앨범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사진에 찍힌 저자의 얼굴이 아니라 배경의 건축물, 전경, 풍경이라는 것을 저자는 잊고있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일본을 추켜세우고 우리나라를 폄하하는 듯한 내용을 들겠다. ''사실 임진왜란 때 조총을 들고 쳐들어온 일본에게 조선이 점렴당하지 않은 것은 우리가 적을 물리친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수장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인해 스스로 물러났을 뿐 우리가 일본을 내쫓은 것은 아니었다. ...(중략)... 한마디로 600여년을 이어온 조선은 우물 안 개구리였다. 노쇠한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었으면서도 국가를 굳건하게 재건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은 조선 시대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세계를 돌아다녀 보라. 우리 말고 어느 나라가 일본을 우습게 생각하는지. 또한 한국 사람들은 지난 역사의식만 내세워 일본을 막연히 적대시하기도 한다. 중국처럼 진짜 힘이 있어서 적대시하는 것과 힘도 없으면서 적대시하는 것은 다르다. 힘도 없으면서 적대시하면 상대방이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겠는가.'' (p.173 중에서) 물론 저자가 이 내용을 집필한 요지는 일본을 너무 폄하하지 말고 제대로 알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연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데 상기의 내용을 들어 풀었어야 했을까 생각해본다. 위와 같은 내용을 책의 내용 중간중간 발견할 수 있어 상당히 안타까웠다. 결론적으로 말해,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기행문도 아니고 여행정보 책자라고 하기엔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기행문이라고 하기에는 여행내용에 대한 깊이가 느껴지지 않고 여행정보 책자라고 하기엔 쓸데없이 다른 부분에 너무 많은 페이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위한 책자가 필요하면 여행만을 위해 나온 다른 수십권의 책을 권하고 싶다. 다른 독자들이 책 제목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 |
| 이번에 일본여행 갈기회가 생겨 준비하다보니 아무것도 모르고해서 막막했다. ''책을 참고하자!''라고 생각하며 책을 찾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바로 구입해서 읽었는데 아주 좋았다. 주말에 떠나는 (1박 2일) 여행이라서, ''코스가 짧지는 안을까'' , ''내용이 부족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걱정도 많이했지만, 여러지역별로 참신한 설명과 군더더기 없이 사실적으로 여행하며 느꼈던것 거기서의 매너 등등 여러가지가 서술되어 있었다. 사진도 듬뿍듬뿍있어서, 한번의 여행뿐만아니라 두고두고 참고하며 볼수 있는 책이다. 지하철 설명부터 숙박과 코스 등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난 3박 4일을 여행잡았는데, 이걸보고 참고하니 충분히 3박 4일코스가 짜여졌다. 이 책이 없었다면 소문만으로 듣고 가서 실망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고 판단한 난 몇일 뒤 있을 여행이 두렵지 않다. 여행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처음 여행하시는 분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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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를 읽는 이유는 여행서 저자의 얼굴을 책에서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여행서저자에게 가르침 받기 위해서도 아니고 . 론리플래닛이 왜 위대한 여행서인지 왜 발군인지를 더 확실히 알게 해준 책이다. 여행서에는 여행지에 대한 군더더기없는 정보와 사진이 최고라는걸 새삼 더 깨닫게 해준책!
여행지에 대한 센티멘탈한 극히 개인적인 감상은 블로그에나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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