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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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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희망이 없다’란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어떤 삶을 살아야 희망이 없는지. 솔직히 나의 20대도 그닥 행복하지 않았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이렇게 살다 보면 나이 들어 편한 삶을 살게 될지, 불안의 연속이었지만, 다들 그렇게 산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어린 친구들은 그게 아닌 것 같다. 타인의 삶, 타인의 행복한 삶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 그게 진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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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희망이 없다’란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어떤 삶을 살아야 희망이 없는지. 솔직히 나의 20대도 그닥 행복하지 않았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이렇게 살다 보면 나이 들어 편한 삶을 살게 될지, 불안의 연속이었지만, 다들 그렇게 산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어린 친구들은 그게 아닌 것 같다. 타인의 삶, 타인의 행복한 삶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 그게 진짜 행복이든, 가짜 행복이든, 다른 사람의 삶은 다 행복해 보이니까.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사람은 존재한다. 사랑이나 희망보다 절망을 먼저 배우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청소년 돌봄은 돌봐야 하는 사람이 죽어야 끝나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굴레 아닐까?


소설은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고하네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고 고헤이는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본다. 아빠는 일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돌봄에서 조금은 자유롭다. 린코는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본다. 이들은 남색의 바다가 일렁이는 작은 마을에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한 채 서로를 의지하지만, 세상에선 고립된 생활을 한다. 그런 어느 날 뇌경색으로 고하네의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의지할 어른 없이 혼자 처리해야 하는 그녀에게 도움을 주는 어른이 등장한다. 그녀는 도쿄에서 왔다는 수상한 어른 아오바다. 이들을 이해하며 헌신하는 아오바에게 세 명의 아이들은 마음을 기대고 의지한다. 주변 사람의 어설픈 동정은 상처가 되지만 아오바는 아니다. 하지만 마을에선 아오바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돈다. 아오바가 살인자라는. 하지만 고헤이는 이 말을 무시하고 싶다. 그리고 2011년 3월. 이들의 마을에 동일본대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우리나라도 청소년 돌봄이 많다고 한다. 예전에는 청소년 돌봄이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없는데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아이를 버린 부모가 존재하고, 부모보다 더 오래 사는 조부모가 존재하고. 그렇게 돌봄의 주체가 되어 버린 아이들. 가족이라는 이유로 돌봄을 강요하는 부모가 존재하는 것도 슬프다. 아픈 사람이 죽어야 끝나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누군가가 죽을 때엔 슬퍼야 하지만, 홀가분하다는 마음이 생긴다는 건. 아픈 일이다. 그래서 나는 너무 오래 사는 게 싫다. 오래 살 거라면, ‘돈’이라도 많아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현실이니. 작년에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고, 그러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민낯을 보게 되었다. 같은 배에서 나왔지만 생각하는 게 이렇게도 다르다는 게. 근데 친정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살아계시니, 첩첩산중 같은 느낌.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아이들은 뭔 고생인지. 희망도 없고 죽고 싶은 아이들. 꿈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 그렇게 쓰나미가 동네를 장악하고 죽는 사람도 산 사람도 생기면서 이들의 인생은 달라진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건 슬프고 아픈 일이지만, 그로 인해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죄책감은 이들을 힘들게 한다. 그들이 느끼는 정신적 아픔은 감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거겠지. 어린 나이에 죽음을 목격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아이들. 어른으로 성장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다시 모인 그들을 보며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소설이지만, 우리 곁에도 충분히 존재할 것 같은. 가족이니까 해야 한다는 말을 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족이지만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 도움을 받는다는 것에 자존심 상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가볍게 읽을 줄 알았던 책인데, 나와 내 주변 그리고 나이듦, 돌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239128988

YES마니아 : 로얄 k*****3 2026.04.03.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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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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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책 제목부터 몽환적이다. ‘남색 시각’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어딘가 우울하고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이 책은 어쩌면 사회의 저편에서, 우리가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어야 할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세 명의 아이들은 모두 집안에 무거운 근심을 안고 산다.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가 있는 할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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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 제목부터 몽환적이다. ‘남색 시각’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어딘가 우울하고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이 책은 어쩌면 사회의 저편에서, 우리가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어야 할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명의 아이들은 모두 집안에 무거운 근심을 안고 산다.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가 있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책임지는 린코. 이들은 또래들이 겪지 않아도 될 짐을 홀로 짊어진 채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민 유일한 어른이 있었으니, 바로 아오바 씨다. 그는 삶에 지친 아이들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전하며 잠시나마 숨 쉴 틈을 준다. 하지만 마을에는 그가 살인자일지도 모른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아이들은 이 감정이 진짜 믿어도 되는 것인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중,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다. 혼란과 공포 속에서 아오바 씨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지만, 재난 이후 남은 것은 깊은 상처와 불안뿐이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아이들은 아오바 씨의 헌신과 그가 남긴 말을 곱씹는다. 그리고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서,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고 서서히 회복과 치유의 길로 나아간다.



감당하기 힘든 삶을 살아내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분명 우리 곁에도 있을, 그러나 우리가 미처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리게 만든다. 동시에,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d**********7 2025.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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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 뜰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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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요즘 소설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데요. 그 중에서 근래에 읽은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 뜰book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조금은 두껍지만 이야기가 정말 잘 넘어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요.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소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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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소설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데요. 그 중에서 근래에 읽은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 뜰book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조금은 두껍지만 이야기가 정말 잘 넘어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는데요.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소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일본소설이에요.

제가 처음 일본소설을 만나게 된 것도 학창시절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만나면서인데요.

아직은 그 기분은 남아있어서 그녀들의 신간 소설을 펼칠 때마다 

그 때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설레면서 오랜 아련한 추억이 기분이 맴돌아요.

이번에 만난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소설은 제 14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작이라고 해요.




 

청소년이 돌봄을 짊어진 사회에 대해서 , 우리 주변에 충분히 격고 있을 사회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 책은 누구의 몫이고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이 소설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무척이나 흡입력이 강한 소설이고 소설이 이야기하는 사회문제를 저도 인식하고 있기에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는데요.


간단히 책의 내용을 소개하면,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세명은 남색의 바다가 일렁이는 바다마을에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고립된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뇌경색으로 고하네의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그때 의지할 어른 없이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할 고하네에게 손을 뻗은 어른인  아오바씨가 나타나요. 

.그렇지만 그때 마을에선 아오바 씨가 살인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요.



 

2011년 3월 마을을 덮친 쓰나미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제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이 책속의 아이들의 짐이 너무 무거운 것만 같아서 돌봄의 책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귀중한 시간을 얻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r*****i 2025.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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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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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뜰book의 신간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가족을 부양하는 세 명의 아이들은 수수께끼의 어른 아오바 씨를 만나 마음을 기댈 곳을 찾았어요. 그 나날들은 2011년 3월 몰아닥친 재해에 의해 송두리째 무너지고 말아요.고하네는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봐요. 고헤이는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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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뜰book의 신간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가족을 부양하는 세 명의 아이들은 수수께끼의 어른 아오바 씨를 만나 마음을 기댈 곳을 찾았어요. 그 나날들은 2011년 3월 몰아닥친 재해에 의해 송두리째 무너지고 말아요.

고하네는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봐요. 고헤이는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봐요. 린코는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봐요. 남색의 바다가 일렁이는 바다마을에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고립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뇌경색으로 고하네의 할아버지가 쓰러지세요. 그때 의지할 어른 없이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할 고하네에게 손을 뻗은 어른이 있었는데 바로 도쿄에서 왔다는 수상한 어른 아오바 씨였어요. 이후 아이들은 자신들을 향한 아오바 씨의 진심을 느낀 후 아오바 씨를 점점 기대고 의지하며 자신들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때 아오바 씨에 대한 안 좋은 살인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고헤이는 아버지에게 그 소문을 들었지만 고하네와 린코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언제까지 아오바 씨와 함께 지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어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어요. 아오바 씨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지만 재난 이후 깊은 상처와 불안만 남았어요.


현재 우리 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되잖아요. 최근 초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간병이라는 주제를 두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더라고요. 영케어러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뉴스에서도 자주 보도되고 있잖아요. 영케이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잘 모르겠더라고요. 참고로 영 케어러의사전적인 의미는 질병, 장애, 알코올, 약물 문제 등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아동·청소년을 지칭하는 용어더라고요.

부모님들의 세월의 빠른 속도에 따라 점점 연세를 드시니까 이곳 저곳 점점 노환증세와 함께 질병도 돌봐드리는 데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아직 어린 청소년들이 한참 성장해야 될 때에 가족 돕기로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참 애잔하더라고요.

사람은 나이로 성장하는 게 아니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스로 홀로 서기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영케어러에 해당된 어린 자녀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성장할 기회조차 없을 것 같아요.

그 시기 자체가 힘들 수 있는데 여기에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책임감까지 더한다면 너무 힘들고 매우 야속할것 같아요.


오늘도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나환경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이 있어요. 우리 곁에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그들을 외면해요. 이제라도 우리는 그들을 향해서 우리의 시선을 돌려야 해요. 동시에 우리는 그들의 삶에 대해서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해야 되는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남색시각의너희들은 #제14회야마다후타로상수상작 #마에카와호마레 #안소현옮긴이 #뜰book #소담주니어
l******3 2025.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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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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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의 도움으로 성장하기에도 바쁜 아이들이아직은 몰랐으면 좋았을 시기상조인 가족 돌봄으로희망까지도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생각나면 뭔가봄이 와도 일 년 내내 겨울일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뜰Book 출판사의 신간도서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도서는제14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작 영광에 빛나는 추천책작품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배경이 일본이긴 하지만우리 나라에도 영케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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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의 도움으로 성장하기에도 바쁜 아이들이

아직은 몰랐으면 좋았을 시기상조인 가족 돌봄으로

희망까지도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생각나면 뭔가

봄이 와도 일 년 내내 겨울일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뜰Book 출판사의 신간도서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도서는

제14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작 영광에 빛나는 추천책

작품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배경이 일본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에도 영케어러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아마 아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라고 이해했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고령화 때문에 간병이라는 주제를 두고 사회적

문제로 최근 대두되며 영케어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뉴스에서도 자주 보도되고 있는데 정확한 실상은 잘 모르고 있죠.

솔직히 저는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세월에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노환과 질병에 대한 돌봄을 부족하지만

조금씩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아직 어린 청소년들이 이런 가족 돕기로 성장할 기회조차

근본적으로 아예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애잔한 마음이 든답니다.






개인적으로 전 단순하게 사람이 20살이 되어 어른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신체적 정신적 독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준비되어 둥지를 떠날 시기를 스스로 정하면

그제서야 진정한 홀로 서기가 되므로 양육자 세대인 우리들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기다리고 응원하며 도와줘야 한다 믿어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가족 돌봄으로 자신들의 내면 속 질풍

노도의 시기조차 돌볼 여유가 없다면 그 청소년기의 아픔은 책임감

까지 더해져서 더욱 더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작품을 읽는 내내 마음이 시린 것은 어쩔 수 없었죠.





게다가 그들이 바라보는 남색 시각의 바다는 아마 절대 따뜻하지

않았을 것이며 차가운 바닷물의 색상 조차도 차디찬 남색이었음을

돌아 보면 미스테리한 아오바 씨라는 어른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했던 것을 이해 못 할 것도 없단 생각이 들었고 만약

나였다면 과연 나 혼자 우뚝 서겠다고 마음 먹었을까라는 의문마저

들었기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이 더욱 더 야속하게 다가왔어요.






우리들 모두는 결국 혼자이며 아무리 가족이어도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한다는 것도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핏줄이 부여한 그 어떤 것의 질긴 인연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우리네 사람들은 이렇게 고뇌하나봅니다.






동일본대지진이 2011년 3월 마을을 덮치던 순간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무의미한 것인가를 느끼며 절망했었는데

이 작품은 매우 섬세한 심리 묘사와 유려한 등장 인물의

시점 변환 전개로 차디찬 남색 바닷바람 속에서도 느닷없이

온화한 훈풍이 뒤섞일 수 있는 사람의 인연을 냉담할 것 같은

돌 세공 작품을 통해 살아 남은 이들에게 와닿더라구요.






청춘 한 가운데를 걸어가야 하는 아이들이 돌봄과 부양으로

힘겨워하는 순간을 세 명의 가족돌봄청소년 이야기로

승화시킨 이 작품은 동일본대지진이라는 비극적인 재해 그리고

모든 것을 위로해주는 것 같다가 쓰나미로 또 다른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가버린 차가운 남색 바다 풍경과 기묘하게 오버랩되는

작품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살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마지막까지 손을 놓을 수 없었던 소설이랍니다.


t******0 2025.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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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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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어요.이 눈물의 의미는... 마음속 깊은 곳의 울림인 것 같아요. 밤으로 물들어가는 남색 하늘, 그 아래 남색 시각의 바다가, 끊임없이 다가왔다가 물러났다가를 되풀이하는 풍경이 머릿속에 펼쳐져 있어요. 모든 게 남색으로 물드는 시간 속에 쓸쓸함을 느꼈던 그 아이들 곁에 당신이 있었기에, 자그마한 날개는 꺾이지 않고 자랄 수 있었네요, 아오바 씨!《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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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어요.

이 눈물의 의미는... 마음속 깊은 곳의 울림인 것 같아요. 

밤으로 물들어가는 남색 하늘, 그 아래 남색 시각의 바다가, 끊임없이 다가왔다가 물러났다가를 되풀이하는 풍경이 머릿속에 펼쳐져 있어요. 모든 게 남색으로 물드는 시간 속에 쓸쓸함을 느꼈던 그 아이들 곁에 당신이 있었기에, 자그마한 날개는 꺾이지 않고 자랄 수 있었네요, 아오바 씨!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은 마에카와 호마레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며, 2023년 제14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작이라고 하네요.

이 소설은 2010년 10월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열일곱 살인 세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네요. 다정한 문학 소년 마츠나가 고헤이, 일등성처럼 밝은 아이 스미타 린코, 어디까지라도 날아갈 수 있는 아이 오리츠키 고하네는 같은 학교를 다니는 동네 친구라는 사실 외에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가족 돌봄 청소년'이라는 것.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보살피거나 어린 형제를 돌보는 18세 미만의 아이들을 일컫는 말인데, 고헤이는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린코는 알코올 중독자인 엄마와 다섯 살 남동생을, 고하네는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고 있어요. 돌봄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어른들을 대신해서 아픈 가족을 돌보고, 집안일까지 하느라 힘들지만 혼자 버텨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어느 날, 세 아이 곁에 슬며시 다가온 사람이 있었으니, 아사쿠라 아오바 씨예요. 그녀는 오하바 반점에서 새로 일하게 된 직원인데, 마치 날개 없는 천사처럼 곤경에 빠진 고하네를 도와주고, 나쁜 상상으로 괴로워하는 고헤이를 다독여주고, 엄마 때문에 속상해하는 린코를 위로해주면서 중요한 걸 알려줬어요. 가족 말고 나 자신의 인생이 있다는 걸, 본인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걸. 


아오바 씨의 등 뒤로 남색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넋을 잃고 볼 정도로 맑은데 엄마만 생각한 탓에 지금에야 깨달았다.

"언젠가는 확실히 손을 놓아야 해."

바닷새가 우는 소리와 파도 소리에 지워질 것처럼 작은 목소리였다. 나는 아무것도 들지 않은 두 손을 힐끗 바라보고 고개를 들었다.

"저기······ 무슨 의미인가요?"

"어머님 말이야. 언젠가 손을 놓고 누군가에게 맡겨야 해. 고하네에게는 고하네의 인생이 있으니까." (185-186p)


각자 아이들이 가정에서 겪고 있는 상황도 버거운데, 잔인하게도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쓰나미가 덮치고 말았어요. 끔찍한 재해 이후의 삶, 2022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진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동일본대지진으로 세상을 떠난 수많은 분들과 남겨진 이들을 생각하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참사들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네요. 슬픔이란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가슴 한 켠이 도려내진 듯이 텅 비어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혼자서는 견딜 수 없기에 서로가 서로를 붙잡아줘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네요.

남색 시각은 어둠이 내려앉은 하늘과 바다인 동시에 저마다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희망이 아닐까 싶어요. 밤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들이, 밤바다에는 일렁이는 파도가 속삭이고 있네요. 힘껏 날개를 펼쳐 날아오르라고, 반짝반짝 빛나는 너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아이들 곁에는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어른들이 있어줘야 한다고, 우리는 그런 좋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남색시각의너희들은#마에카와호마레#뜰Book#뜰Book출판사#세명의아이들#동일본대지진#제14회야마다후타로상수상작#일본장편소설#일본소설#소설#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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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시각의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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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관심과 애정을 받을 나이 " 10대" 소녀. 소년들에게 누군가 관병을 맡게 된다면..?" 아마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바면 냉정하게 거절을 하지 않을까? 가족이라도 말이다.반면 " 만약" 소년. 소녀들이 관병을 하는 순간부터 얼마나 고달픔과 힘듦.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게 되며 본인들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내던지게 되었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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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관심과 애정을 받을 나이 " 10대" 소녀. 소년들에게 누군가 관병을 맡게 된다면..?" 아마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바면 냉정하게 거절을 하지 않을까? 가족이라도 말이다.



반면 " 만약" 소년. 소녀들이 관병을 하는 순간부터 얼마나 고달픔과 힘듦.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게 되며 본인들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내던지게 되었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그 작품은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이며, 작품을 집필한 저자( 마에카와 호마레) 님이셨다.



저자는 "작품 속 등장하는 사건으로 인하여 수많은 시민들의 피해와 그로 인하여 목습을 희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존경심과 주위에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주었으면 한다." 라는 말에 마음속 깊이 뭉클함이 와닿게 되며....



현지에 도시와 떨어져 있는 외딴섬에 평범하지 않는 건강적으로 불편한 3명의 소녀들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의 등장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소녀들은 늘 같이 다니면서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던 도중, 소녀들에게 뜻밖이 아닌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었고, 그 사건은 소녀 중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소녀 ( 고하 내)의 할아버지께서 쓰러지게 되자, 소녀( 고하 내)는 본인의 앞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일을 처리하였다.



그러자소녀( 고나해)는 친구들에게 이러한 문제점을 말하지못하고 혼자병앓이를 하던도중 소녀들에게손을 내밀어준 수상한 성인 남성이 등장하게되며 이야기는끝이난다.



이작품읽는동안 소녀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고, 따뜻한마음을 전해주고싶었고 응원을 하고싶었다.



또, 작품 속 등장하는 사건 ( 대지진) 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며, 시민들이 울부짖는 소리, 고통받는 소리 등 다양한 아픈 감정들을 가지게 되었고,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문장 속들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공감되었던 작품이었다.



* 출판사(소담)로부터도서를받았지만본인의주관적인,인견하여작성하였습니다.


k*******6 2025.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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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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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남색 시각의 너희들은♡뭔가 남색 시각부터.. 남색의 표지~ 느낌이 우울한 느낌이었어요. 내용도 청소년들의 돌봄이라니ㅜㅜ 너무 힘듦이 느껴지는 안타까운 소설이었답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 이 세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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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 된 후기입니다.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뭔가 남색 시각부터.. 남색의 표지~ 느낌이 우울한 느낌이었어요. 내용도 청소년들의 돌봄이라니ㅜㅜ 너무 힘듦이 느껴지는 안타까운 소설이었답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 이 세명은 남색 바다 마을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뇌경색으로 고하네의 할아버지까지 쓰러지시고~ 의지할 곳 없이 힘든 상황에 도쿄에서 온 어른 아오바씨가 등장해요. 아이들은 자신들을 이해하고 헌신하는 아오바씨에게 마음을 기대고 의지하게 되어요. 

그러던 중... 2011년 3월 마을을 덮친 동일본 대지진. ㅜㅜ 물론 수학여행도 못가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들이 참 안쓰러웠지만- 이 대사건은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작가님이 현직 간호사여서..경험을 바탕으로 보호자들의 상황이나 현실이 더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천재지변의 재난.. 그리고 여러 병들의 아픔 속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저항하는 모습은 정말 가슴 먹먹해지더라고요. 

저에겐 외삼촌 3분이 계신데..첫째외삼촌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 둘째외삼촌, 막내외삼촌도 지금 거동도 불편하시고 아프신데- 돌봐주는 가족이 없어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 엄마가 자주 가서 챙기기는 하지만.. 자식들이 좀 찾아가서 가끔 얼굴이라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삼촌들 생각이 나서 참..마음이 아팠습니다. 더 힘든 병임에도 불구하고 돌보는 청소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색 바다.. 남색 병원.. 남색 노을.. 남색 해파리.. 남색을 연상시키는 많은 것들이 등장해요. 저에게 오랜 여운이 남을 책이예요. 이 책은 남색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모든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이들과 재난이나 사고로 고통받는 가족들이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남색시각의너희들은 #마에카와호마레 

#야마다후타로상수상작 #청춘 #추천책

#뜰북 #꿈소담이 #가족돌봄청소년 #재해 #바다







c******a 2025.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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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돌봐야하는가?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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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공감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인 경우에 공감의 정도가 확연히 크다고 말한다. 어느 바닷가 시골 마을, 고2 청소년3명의 대화가 유난히 잘 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신 병원에 입원했었고 양극성 장애가 있는 엄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알코올 중독 엄마와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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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공감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인 경우에 공감의 정도가 확연히 크다고 말한다어느 바닷가 시골 마을청소년3명의 대화가 유난히  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정신 병원에 입원했었고 양극성 장애가 있는 엄마를 돌보는 고하네양극성 장애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알코올 중독 엄마와 다섯  남동생을 돌보는 린코가 있다수학여행을 기대하고시험 공부를 하는 2 아니라 입원 동의서긴급 연락처병실 요금 동의서를 걱정하는 아이들이다수학여행으로 인해 2 3 집을 비우게 되면 어떤 예측 불가능한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수학여행은  수가 없다



바닷가 마을에 3명의 청소년들을 돕는 이가 나타난다스물여섯살의 아사쿠라 아오바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교자와 볶음밥을  만든다우연히  세공하는 과정에서 고하네의 할아버지가 하는  세공을 알게 되고 손녀 고하네와 이야기를나누게 된다처음에는 아오바의 도움이 동정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녀를 밀어내고자 하는 모습들이 포착된다. “제가 불쌍해보여요?” 경멸과 모욕이 스스로에게 내뱉는 침이 된다아오바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누군가는 애인을 독살한 여자라고 하고감옥에 다녀온 여자라고 한다그녀가 주는 군만두는 먹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다


저마다 안고 있는 고통의 정도가 상당하다벗어날  있는가그럴  없다조현병 약의 부작용으로 망상에 빠져버린 엄마의 괴물 고양이  짱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으면 엄마는 미처 버릴지도 모른다청춘의  페이지를 즐기는 대신할머니를 보호해야 하는 고헤이도 마찬가지다문학소년으로 추리소설을 많이 읽은 터라 투명한 블루의 고깔 해파리가 할머니를 독으로 해치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2 감당하기에 너무나  삶의 무게인 것이다어른인 아오바에게 조금이나마 기대며 힘듦을 나눠지고자 하는 시도가 실낱같은 희망이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아오바의 편지에는 미안해미안미안하다는 말이 여러번 등장한다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씻기 위해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휘몰아친 가장  고통은 2011 3 마을을 덮친 동일본 대지진이다일본에서는 지진이 발생하면 쓰나미 덴덴코를 하라고 한다지진 후에는 쓰나미가 오기 때문에 어쨌든 각자 도망치라는 말이다자기 목숨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각자도생이라는 말로도 해석될  있겠다고하네고헤이린코는 과연 쓰나미 덴덴코를   있을까어릴때부터 돌봤던 가족들을 두고 각자 도망치라는 것은 그들에게 잔인한 일이다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흐르는 색은 남색이다일본어로는 아이남색 바다남색 노을남색 병원남색 고깔 해파리파도  때의 블루가 그들의 눈에 계속해서 등장한다청춘을 상징하는 색이 남색네이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돌봄의 주체로서 가지고 가야  슬픔이 느껴지기도 하는 색이다저자 마에카와 호마레가 간호사로 일하면서  소설이기에현장의 상황들을 디테일하게 전달하는 어른이   있었다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고립되는 청소년들은 과연 사회가 구해줄  없었을까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어른들이사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남색 시각의 너희들을 읽고 나면 당신의 마음  켠이 남색으로 물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남색시각의너희들은 #마에카와호마레

#뜰북 #장편소설 #소설 #야마다후타로상 

#일본소설 #안소현옮김 #소담북스 


w*********e 2025.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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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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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뜰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소담북스 제공)마에카와 호마레 저자(안소현)의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이 작품은 제14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수상한 마에카와 호마레 작가님의 소설로, 재난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깊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정신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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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뜰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소담북스 제공)


마에카와 호마레 저자(안소현)의 <남색 시각의 너희들은>


이 작품은 제14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수상한 마에카와 호마레 작가님의 소설로, 재난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깊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정신병을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고하네, 양극성 장애가 있는 할머니를 돌보는 고헤이,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린코가 중심입니다. 세명은 남색의 바다가 일렁이는 바다 마을에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고립된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가족을 부양하는 이들은 늘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만, 도쿄에서 왔다는 수상한 어른 아오바 씨를 만나며 새로운 의지와 연대, 그리고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기대와 구원의 감정을 조금씩 체험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나날들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쓰나미가 마을을 덮쳐 송두리째 무너집니다.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해.”


현직 간호사이기도 한 작가님께서는 환자와 보호자, 특히 어린 보호자들이 겪는 현실적 고충을 작품 곳곳에 녹여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방대한 분량의 섬세하고, 현실적이며, 절실한 소설을 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야기현 출신으로서 재난과 상실, 트라우마를 그저 슬픔으로만 머물지 않고, 재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사망한 사람들을 절절히 추모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따라서 작품은 비극과 구원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저항하는 인간의 존엄과 사랑에 대해 깊이 성찰하도록 만듭니다.


현실의 비극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라 더욱 생생하고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삶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이 가장 마음 아프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픈 현실과 성장, 상실, 소외된 이들의 연대와 희망을 진지하게, 깊이 있게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독자로서도 많은 생각과 감정을 안고 읽게 되는 묵직한 작품이라 긴 여운이 남습니다.


#도서제공 #소담북스 #뜰북 #남색시각의너희들은 #마에카와호마레 #안소현 #일본소설 #장편소설




g******6 2025.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