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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질감(내용 일부 포함)
"사랑의 질감(내용 일부 포함)"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표지가 예쁘다. 자꾸만 눈길이 가고 질리지 않을 것만 같다.예쁜 책을 보면 갖고 싶어지는 바람직하지 못한 습성을 버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 예쁜 책이 내 손에 들어왔다. 《"엄마는 남들 앞에서 착한 척하는 거 지겹지도 않은가 봐요."선우의 말이 끝나자마자 찢어질 듯한 소리가 공기를 매섭게 갈랐다.》 아름다운 표지와 그렇지 못한 첫 문장. 온
"사랑의 질감(내용 일부 포함)"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표지가 예쁘다. 자꾸만 눈길이 가고 질리지 않을 것만 같다.
예쁜 책을 보면 갖고 싶어지는 바람직하지 못한 습성을 버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 예쁜 책이 내 손에 들어왔다. 

《"엄마는 남들 앞에서 착한 척하는 거 지겹지도 않은가 봐요."
선우의 말이 끝나자마자 찢어질 듯한 소리가 공기를 매섭게 갈랐다.》 

아름다운 표지와 그렇지 못한 첫 문장. 

온통 갈등인 전반부를 읽으며 
문자 그대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은희의 사랑은 그랬다.
선우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자신의 뜻을 따를 것을 강요하며 
모든 것은 신의 뜻이라 믿는다. 

남들에게는 완벽하게만 보이는 엄마를
선우는 '우아하고 신실한 위선자'라고 생각한다. 

엄마에게서 벗어나고 싶지만 행동에 옮기지 못하던 선우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데에는 '재이'의 영향이 크다. 

---------------------------- 

지나친 관심과 통제로 고통받는 선우와는 정반대로 
무관심한 가족으로 인해 상처받은 늘 외롭던 재이. 

과한 관심과 과한 무관심 사이 애정결핍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아마도 그것이 둘의 사이를 돈독하게 이어줬으리라. 

《'그래도 우리 그거 숙명이라고 여기지 말자. 같이 극복해 보자. 나는 너랑 슈슈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적 같으니까. 재이가 서글픈 미소를 지으며 뒷말을 덧붙였다. 선우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할 때마다, 마음이 물에 불어 터진 휴지처럼 물크러졌다.'》 

--------------------------- 

후반부를 읽으며 생각했다.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은희'같아. 

작기의 말까지 모두 읽어 보니, 
나만의 느낌이 아니다. 

----------------------------- 

두 아이의 아픔과 성장과 더불어
은희의 심경 변화가 집중적으로 조명되는 부분에 이르르니
'읽는 재미'가 증폭되며 속도 또한 빨라졌다.
꽉 막혔던 속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은희의 과거를 되짚어본다. 

어머니에게 자신이 선우에게 행한 것 이상의 통제를 받으며 
살았던 은희. 프랑스 유학 중에 만나 결혼을 약속한 연인 마티유와의 결별 또한 억압과 가스라이팅의 결과였다. 

모든 것을 신의 뜻이라 합리화하며 
딸을 철저히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은희 모와 은희의 모습은 소름 끼치게 닮아 있었다. 

다만 선우는 엄마의 삐뚤어진 소유욕을,
그 나름의 '사랑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선우는 변했다. 그리고 은희가 변한다. 

《당시에는 어머니 때문에 괴로웠지만, 이곳에 선우를 대입해 보니 공감이 가는 스스로가 혐오스러워 헛구역질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선우가......." 은희가 갈라지는 목소리로 힘겹게 혼잣말을 했다. 선우는 내가 어릴 적 느낀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던 거야. 나는 내가 당했던 것들을 선우에게 행하고 있었던 거고. 그래서 선우가 나 때문에 죽고 싶다고 말한 거야....... 》 

------------------------------------------------- 

각자의 자유에 한 걸음 다가서는 모양의 결말을 보며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졌다.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때로는 작은 상처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 가족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내 가족에게 어떤 질감의 사랑을 주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사랑을 받고 싶은가. 

내 사랑이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벗어나고 싶은 것이 되지 않기를 가만히 바라본다. 

--------------------------------------------------- 

#사랑의질감 #윤우진 #나무옆의자





m*******7 2025.07.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의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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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했던 적이 있다. 근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 엄마가 나에게 관심이 없어서 내가 이렇게 독립적인 사람이 되었구나. 만약 엄마가 나를, 오빠에게 한 것처럼 사랑(?)한다면,(물론 그 사랑이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와 나는 돌아버렸거나 매일매일 대판 싸웠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독립했겠지. 부모의 사랑은 그런 것 같다. 아이들이 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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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했던 적이 있다. 근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 엄마가 나에게 관심이 없어서 내가 이렇게 독립적인 사람이 되었구나. 만약 엄마가 나를, 오빠에게 한 것처럼 사랑(?)한다면,(물론 그 사랑이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와 나는 돌아버렸거나 매일매일 대판 싸웠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독립했겠지. 부모의 사랑은 그런 것 같다. 아이들이 원할 때 최대한 쏟아부어야 한다고. 아니라고 할 때는 확실히 거리 두기를 해줘야 한다고.


선우는 조소과 4학년 미대생이다. 선우의 엄마 은희는 유명 대학의 회화과 교수이자 부모에게 물려받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은 미술계 인사이자 우아하고 아름다운 은희를 엄마로 둔 선우에게 금수저라고 말하지만, 선우는 그런 엄마를 ‘우아한 위선자’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고운 말을 사용하지만 딸 선우에게는 막말을 일삼고 때론 딸의 뺨을 때리기도 한다. 심지어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선우를 철저히 통제한다. 선우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유학 계획을 세우고 졸업 작품까지도 은희가 선정한다. 선우는 우연히 학교에서 만난 동기 재이를 통해 자립성을 배우지만, 엄마는 재이가 못마땅하다. 한편 은희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 프랑스 유학 시절 마티유라는 프랑스 남자를 만나 사랑하지만, 어머니에게 발각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후 강제 결혼을 통해 선우를 낳게 된 은희는 자신이 당한 방식 그대로 선우를 키우게 된다. 늘 부족하다는 말로 딸을 억압해왔던 은희는 선우의 가출 이후 자신의 ‘사랑’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엄마다. 학교에서는 다정하고 멋진, 젊은 친구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좋은 교수지만 집에서는 폭군이 따로 없다. 은희가 생각하는 사랑의 방식. 신앙이라는 밑바탕까지. 선우가 제대로 어른이 될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부모의 사랑이라는 게 참 어렵다. 줘야 할 때와 빼야 할 때. 눈을 뜰 때와 눈을 감을 때. 그 타이밍이 중요하다. 나는 아이들이 점점 어렵다. 아니 어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 자신의 생각을 가진 아이들에게 뭔가를 강요할 수 없고 억압할 수 없다. 어쩌다 만나면 반갑고 고마운 아이들. 지난 주말 결혼기념일이라고 아이들과 만났다. 저녁을 먹고 2차 호프에 가고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는 시간이,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자주 만나지 않지만 만나면 언제나 즐거운 우리들.


모녀의 뒤틀린 관계를 보며 자기 삶의 주체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가족 안에서 종교적 신념이나 사회적 성공. 그리고 가족 내 폭력.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은폐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녀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첫사랑.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그건 부모도 마찬가지다. 부모인 우리가 행복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의 질감. 사랑이라는 질감은 사람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질감이 어떤 것인지, 우리가 추구하는 사랑은 뭔지. 그리고 부모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우리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344904051

YES마니아 : 로얄 k*****3 2026.07.13.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윤우진ㅣ사랑의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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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엄마와 딸의 관계를 표현한 《사랑의 질감》은 짧은 분량임에도 완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은희는 딸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싶어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합니다. 반면 어릴 적에는 고분고분했던 선우지만 대학생이 된 이후 은희에게 점점 지쳐갑니다. 그 결과 매일이 갈등의 연속입니다.은희는 화가 나면 손찌검을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선우는 뺨을 맞는 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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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엄마와 딸의 관계를 표현한 《사랑의 질감》은 짧은 분량임에도 완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은희는 딸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싶어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합니다. 반면 어릴 적에는 고분고분했던 선우지만 대학생이 된 이후 은희에게 점점 지쳐갑니다. 그 결과 매일이 갈등의 연속입니다.

은희는 화가 나면 손찌검을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선우는 뺨을 맞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은희에게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평생을 묶여 있었다 보니 마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 사람을 보면 답답함이 목구멍까지 차오릅니다.

누군가에게는 선우가 곱게만 자란 화초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엄마 치마폭에서 편히 지내고 싶은 것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불편함과 연민이 들었고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날 수 없는 딜레마가 와닿았습니다.

은희는 세상의 전부라고 말할 정도로 딸인 선우를 사랑합니다. 선우 또한 엄마라면 치를 떨면서도 은희를 사랑합니다. 각자가 서로에게 주는 사랑이 너무 다르니, 그 사랑은 괴로움과 고통이 되고 미움에 이르고 종국에는 애증으로 변질됩니다.

선우가 느끼는 사랑의 질감과 은희가 느끼는 사랑의 질감은 부서진 다비드상과 슈슈의 조각상처럼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종국에는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지만 갈등은 언제든 고개를 들이밀 것이고, 어쩌면 과오를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라면 길을 헤맬지언정 파국에 이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부분만큼은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본문에는 딸이라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부당함이 잘 묘사 되어 있습니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것을 넘어 어쩜 이리도 저와 같은지, 감정마저도 이리 같을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졸업할 때가 다 되어 가도록 딸이 생활하는 자취방 한 번을 오지 않는 재이의 부모님이었습니다. 본래도 무심한 가정 환경이었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상처 입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는 작가님이 제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셨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제 부모님도 기숙사 입소 때는 물론 퇴소 때도 오지 않으셨습니다. 룸메 중 저만 그랬습니다.

또 잊을 수 없는 장면은 선우가 은희에게 엄마 때문에 죽고 싶다고 말한 장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은희는 딸이 잘못 될까 봐 물러났으나 제 어머니는 아니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은희를 욕하기 바빴지만 우습게도  공감이 갔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마티유와 이별한 뒤 어머니는 그를 그리워 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는 장면입니다. 이쯤 되면 작가님과 제 과거는 동기화 된 것이 분명합니다. 제 아픈 과거를 어쩜 이리도 쏙쏙 잘 뽑아내는지 감탄이 나올 지경입니다.

사실 은희의 서사가 길어질수록 짜증이 솟구쳤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억울하게 결혼했으니 자식으로라도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것이냐. 자식이 대가성 물건이냐. 왜 네 사정을 자식에게 푸느냐며 욕도 했습니다.

많은 부모가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며 대가를 강요합니다. 은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딸을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본인이 이해 받는 것만 중요합니다. 그 이기심이, 내로남불이 참으로 역겹기도 했습니다. 개인의 욕망을 사랑으로 포장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도 들었습니다.

《사랑의 질감》은 제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의미 깊은 책이 되었습니다. 엄마와 딸 사이를 이토록 리얼하게 묘사한 책은 처음이었기에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엄마와 갈등이 깊은 사람이라면 의도치 않게 PTSD를 유발할 수도 있는 하이퍼리얼리즘이 박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p********g 202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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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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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랑은 만질 수 없지만,그 질감은 분명히 존재한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사랑이라는 말 아래서로를 옭아매고때로는 아프게 파고드는모녀의 이야기.우아하고 신실한 위선자로 살아온 엄마 은희와그 곁에서 자기 삶을 찾아가려는 딸 선우.은희는 겉으로는 단정하고 친절한 교수,신실한 신앙인이지만,집에서는 딸의 선택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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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사랑은 만질 수 없지만,
그 질감은 분명히 존재한다. ❞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사랑이라는 말 아래
서로를 옭아매고
때로는 아프게 파고드는
모녀의 이야기.



우아하고 신실한 위선자로 살아온 엄마 은희와
그 곁에서 자기 삶을 찾아가려는 딸 선우.



은희는 겉으로는 단정하고 친절한 교수,
신실한 신앙인이지만,
집에서는 딸의 선택 하나하나를 죄악시한다.
원치 않는 유학, 강요된 졸업 작품,
그리고 끊임없는 통제.



그 억압 속에서도 선우는
처음으로 '나'로 살아보는 연습을 시작한다.
수업 끝난 뒤 보는 야구 경기,
친구와 함께 떠나는 드라이브-
평범하지만 은희의 세계에선 허락되지 않던 자유.

자유가 피어나는 순간마다,
은희는 선우를 더 깊이 죄어온다.



하지만 은희 역시
한때는 자유를 꿈꾸던 사람이었다.
프랑스 유학 시절 마주한 마티유와의 만남,
그리고 부모님의 뜻에 무너졌던 선택들.



그 순간 은희의 삶은 멈췄고
그 틀 속에 딸을 끼워 넣으려 했다.
그것이 옳다고,
그것만이 살 길이라고 믿으면서.





《사랑의 질감》은 
모녀의 뒤틀린 감정선을 따라가며,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상처 내고,
또 어떻게 다시 끌어안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떤 사랑은 부드럽고 포근하고,
어떤 사랑은 뾰족하고 거칠다.


우리는 그 질감 속에서 배우고, 흔들리고,
부드럽고 거칠었던 모든 사랑을 지나
결국 서로를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사랑은 결국,
나를 지우는 일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일이어야 한다.
c******6 202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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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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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도서#사랑의질감 #윤우진 #나무옆의자"나 죽고 싶어요. 엄마 때문에."자신 때문에 죽고 싶다던 선우의 말을 들었을때는마치 내장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가는 기분이었다."제발 엄마 인생을 살아요.""엄마는 남들 앞에서 착한 척하는거 지겹지도 않은가봐요."남들에게는 너무나도 괜찮아 보이는 대학교수인 엄마 은희.딸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거나 분노감정이 일면 손찌검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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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도서
#사랑의질감 #윤우진 #나무옆의자

"나 죽고 싶어요. 엄마 때문에."
자신 때문에 죽고 싶다던 선우의 말을 들었을때는
마치 내장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가는 기분이었다.

"제발 엄마 인생을 살아요."

"엄마는 남들 앞에서 착한 척하는거 지겹지도 않은가봐요."

남들에게는 너무나도 괜찮아 보이는 대학교수인 엄마 은희.
딸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거나 분노감정이 일면 손찌검을
하는 엄마가 밖에서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 가식이라
생각하는 딸 선우의 이야기이다.

딸이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면 잘못된 행동이라고
하고 주님께 기도하고 용서를 빌라고 하는 엄마 은희...
남편과의 이혼 후에는 딸 선우에게 기대하는 것도 많고
자신의 틀안에서 조금도 벗어 나는것을 용납하지 않고..
그것을 자식을 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
은희 자신도 그런 엄마밑에서 자라며 가스라이팅 당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


에휴...에휴...가슴 답답한 탄식이 계속 나왔다.
엄마라는 사람이 대체 왜 저러는 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는거 아녀??
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나도 혹시 아이들에게 
사랑이라는 포장지속에 넣어두고 내 꼭두각시 놀이를 
하라고 조종하고 있었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섬뜩했다...
너 잘 되라고 그러는거지..널 위해서 그런거라면서...
세뇌시키고 있었던건가...

"은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에만 맞춰 삶을 살아왔다.
단연코 자신의 뜻은 하나도 없었다.그런 은희에게 있어서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바로 선우였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주길 바랐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길 바랐다."

"사랑받으려고 아무리 몸부림 쳐봤자 부모님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해주지 않는다. 평생 갈구해온 것을 
종내에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았다."

"엄마가 나한테 사랑이랍시고 했던 것들, 그게 나한테는 
다 부담이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 이제
엄마가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나이니까,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선택할 수 있게."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namu_bench


j********8 202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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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되 닿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하되 닿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 이 책은 나무옆의자 @namu_bench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사랑의 질감> - 사랑하되 닿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엄마가 날 사랑한다고 느꼈던 순간도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이 문장을 읽는데한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누구나 그렇겠지만가족이라는 관계는 참 애매하다.가장 가깝고, 가장 오래된 사이인데어쩐지 그만큼 어렵다.사랑이라고
"사랑하되 닿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 이 책은 나무옆의자 @namu_bench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의 질감> - 사랑하되 닿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
“엄마가 날 사랑한다고 느꼈던 순간도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
이 문장을 읽는데
한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족이라는 관계는 참 애매하다.
가장 가깝고, 가장 오래된 사이인데
어쩐지 그만큼 어렵다.

사랑이라고 믿었지만
통제로 느껴질 때가 있고,
보살핌이라 여겼던 마음이
내 숨을 막았던 적도 있다.

모두가 괜찮은 줄 알고 있었던 가정이
사실은 온통 상처투성이일 때,
가장 먼저 그걸 들여다보는 사람은
늘 그 안에 있는 누군가다.

“왜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않지?”
“정말 시키는 대로만 하면 날 좋아해줄까?”
그 질문들이 계속 맴돈다.
어린 시절엔
그게 나만의 고민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말들이 다른 사람의 문장으로
조금씩 떠오를 때가 많다.
 
 
🫧
누군가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일이
그 사람의 삶을 침범하는 건 아닐까
조심스럽게 읽기 시작했는데,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가까이 있었다.

엄마와 딸,
자신과 부모,
혹은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나.
서로 다른 이름이지만
닿아 있는 마음이 겹치는 지점이 많았다.
 
 
🫧
반복되는 폭력에 대한 후회,
스스로를 붙잡지 못하고
또다시 과거를 따라가는 손,
그걸 바라보며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시간.

‘왜 이런 식밖에 안 되는 걸까’
혼잣말처럼 쏟아지는 문장들이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아서
자꾸 마음이 묶였다.

“우리 선우.”
짧은 말인데
그 안에 너무 늦은 마음이 담겨 있었다.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과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이
서로를 오해하고,
애써 외면하다가
결국 서로의 손을 다시 잡는 그 순간.
마음이 꽤 아팠다.
 
 
🫧
누군가는 이 이야기 안에서
엄마일 수도 있고,
딸일 수도 있고,
혹은 둘 다일 수도 있다.
서로를 이해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럼에도 손을 내밀어보는
마음이 남아 있었다.
 
 
🫧
관계는 늘 엉켜 있고,
사랑이라는 말은 언제나 무겁다.
하지만,
그 무게를 감당하려 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아주 조심스럽고 다정했다.

책을 덮은 뒤에도
누군가를 미워했던 기억,
누군가에게 미움받았다고 느꼈던 순간,
그리고 아무도
미워하고 싶지 않았던 내 감정까지
한꺼번에 떠올랐다.
 
 
🫧
완벽하지 않아도,
때로는 후회로 가득하더라도
서로를 끌어안고 싶은 마음이
아직 남아 있다면
그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사랑은 언제나 너무 가까워서,
상처가 났을 때도 서로를 탓하기 쉽다.
그럼에도 끝내 외면하지 못하고,
무너져가는 순간마다
다시 붙잡고 싶은 얼굴이 있다.

관계는 때때로 참담하게 부서지지만
그 안에 남아 있는 진심이
한 번쯤은 서로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조용한 기적일지도 모른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의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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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으려고 아무리 몸부림쳐봤자 부모님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문구가 유난히 마음에 와닿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표지에 그려진 유화 꽃그림이 화려하고 예뻐서 내용도 따뜻하고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자 전혀 다른 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이야기의 중심에는 모녀 관계가 있다. 딸 선우는 겉보기에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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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으려고 아무리 몸부림쳐봤자 부모님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문구가 유난히 마음에 와닿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표지에 그려진 유화 꽃그림이 화려하고 예뻐서 내용도 따뜻하고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자 전혀 다른 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모녀 관계가 있다. 딸 선우는 겉보기에 완벽한 어머니 은희 밑에서 자라지만, 그 안에는 날카로운 통제와 위선이 감춰져 있다. 선우가 겪는 혼란과 고통은 단지 한 소녀의 성장통이 아니라 부모의 방식대로 길들여지기를 거부하는 모든 자녀들의 내면을 대변하는 듯했다. 특히 종교와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덧씌워진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무거운 굴레가 될 수 있는지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졌다.


쌍둥이 딸을 포함해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은 단순히 한 청년의 성장소설이 아니라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아이에게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그 사랑이 정말 아이가 원하는 방식이었는지 내가 엄마로서 딸에게 어떤 존재일지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딸과 엄마’라는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 소설은 부모의 입장에서 읽어도 자녀의 입장에서 읽어도 결코 가볍지 않은 울림을 남긴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억압을 받는 자와 억압을 가하는 자 모두의 내면이 섬세하게 표현됐다는 점이다. 표면적으로는 가해자로 보였던 은희 역시 과거의 상처와 실패한 사랑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그녀가 과거의 자기 방식대로 딸을 ‘사랑’하려 했다는 사실은 사랑이 때로는 무지와 고집의 형태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선우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가족이 때로는 가장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상처 속에도 분명 ‘사랑’이라는 이름이 존재함을 조용히 알려준다.


이 책은 단순히 가족의 갈등을 넘어서 인간이 어떻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가는지를 묻는 성장 서사이다. 선우와 친구 재이의 관계는 균열과 회복의 과정을 대조해서 잘 보여준다. 재이를 통해 선우는 억압된 일상 밖의 세계를 처음으로 마주하고 거기서 자유라는 감정을 느낀다. 무겁고 복잡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 소설은 독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랑의 질감은 존재하며 사랑의 질감 속에서 사랑을 배우고 성장해 간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은희와 선우의 화해가 생각보다 급작스럽긴 했지만 마지막에 둘이 행복해졌으니 그걸로 됐다. 작가의 말에서 작품을 구상할 때만하더라도 은희는 선우의 성장을 돕는 악인의 역할이었다고 하는데 모녀가 자신들이 원하는 걸 찾아서 마무리되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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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후 솔직하게 서평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t*****2 2025.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