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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처음 읽었다. 그때는 삽화의 애벌레 그림이 징그러워서 제대로 읽지 못하였는데, 최근에 다시 펼쳐보니 내용도 무척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여서 다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에는 애벌레와 나비가 크게 그려져 있었는데, 제목이 왜 ‘꽃들에게 희망을’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궁금함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호랑애벌레와 노랑애벌레는 아무 이유 없이 남들이 모두 올라가고 있어 따라 오르게 된 애벌레 탑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나는 애벌레 탑을 본 순간, 애벌레들끼리 서로 짓밟고 아등바등하며 탑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기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며 탑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은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호랑애벌레, 노랑애벌레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 결국 둘은 함께 탑에서 내려왔다. 두 애벌레는 평화로운 땅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며 얼마간 안정을 취하였다. 하지만 호랑애벌레는 땅에서 노랑애벌레와 안고, 먹고, 잠을 자고 하는 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시 애벌레 탑을 오르는 데에 도전한다. 나는 그 높디높은 애벌레 탑에 오르기로 마음먹은 호랑애벌레의 용기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였다면 너무 힘들고 지쳐 도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것 같다. 한편, 애벌레 탑을 오르는 일 이외에도 다른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호랑애벌레를 따라가지 않았던 노랑애벌레는 늙은 애벌레를 만나게 된다. 노랑애벌레는 늙은 애벌레와 대화를 하며 번데기를 만드는 법을 배워서 노랑나비가 된다. 노랑나비는 애벌레 탑 꼭대기에 있던 호랑애벌레에게 찾아가 번데기를 만들어 나비가 되는 법을 알게 해준다. 그 후, 많은 애벌레들이 나비가 되어 아주 쉽게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또한 아이도 낳고, 꽃과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더 많은 꽃을 퍼트릴 수 있게 된다. 여기에서 ‘꽃들에게 희망을’이 제목인 이유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나는 이 책에서 애벌레였던 호랑나비와 노랑나비가 번데기를 만들어 나비가 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둘 역시 애벌레 탑에 오르려고 전전긍긍하던 애벌레들이었는데, 애벌레 탑 꼭대기까지도 단숨에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나비가 되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격적이고 멋졌기 때문이다. 나도 호랑애벌레와 노랑애벌레처럼 항상 무엇이 내 진짜 좋은 모습인지 생각하고, 매일매일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야겠다. 그리고 나만의 길을 찾아 더 좋은 내 모습을 마주할 때까지 번데기 속에서 인내하고 최선을 다하는 지혜로운 애벌레가 되어야겠다.마침내 우리 모두 찬란한 나비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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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다. 용기 내어 기다리고 인내하는 과정 후에- 삶은 애벌레에서 나비로 날아 오르기까지의 여정.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은 간결한 그림과 이야기로 집약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아주 어릴때 할머니 집에 꽂혀 있던 원서를 그림책인 줄 알고 봤었던 기억이 난다. 할머니는 그 나이에도 아마 꿈을 꾸셨던 것 같아. 나이가 되어 날아 오르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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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권장 도서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아이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화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책이라서 좋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이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면 느낌이 다른 것처럼 이 책도 그런 책인 것 같다.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희망을 가지게 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