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고 합니다. 결국 역사를 남길 수 있는 힘있는 자들의 시선으로 기록된 것이 정사가 되고, 그 밖의 시선이 야사가 되는 것일텐데. 사실 괴담이라는 것은 야사라고도 할 수 없는, 민간에 유행했던 무서운 이야기 모음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당시 민간에서 유행했던 이야기들 속에서 정사에 기록되지 않은 민중의 시선을 읽어낼 수 있다면 이 역시 소중한 사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일본 근세 문화의 흐름은 물론 무사, 승려, 여성 등 각계각층의 삶의 양상과 한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자료였습니다. 고유명사 표기 통일에 몇군데 안된 부분이 있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매우 잘 읽었습니다. |
| 에도 시대 특유의 기묘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있고 매우 흥미로운 괴담들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잘 묘사가 되어 있어 왠만한 공포물 못지 않게 무섭지만 중독적이었다. 일본의 특정 시대상이나 괴담 및 고전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