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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만나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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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책이다. 책을 만날 때 우연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베스트 셀러 속이 아니라 우연히 만난 책 속에서 한 구절이라도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한다.   자기개발서가 서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성공만이 최선인 것처럼 느끼도록 만드는 세상에서 이런 책은 한쪽으로 치우침을 경계하는 좋은 영양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한달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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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책이다. 책을 만날 때 우연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베스트 셀러 속이 아니라 우연히 만난 책 속에서 한 구절이라도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한다.

 

자기개발서가 서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성공만이 최선인 것처럼 느끼도록 만드는 세상에서 이런 책은 한쪽으로 치우침을 경계하는 좋은 영양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한달만에 혹은 몇달만에 혹은 이것만 하면 하는 식의 자기개발서가 우리 인생의 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우화가 기억이 난다.

 

첫째, 지은이는 꿀벌을 기른다. 꿀벌을 기르면서 깨달음에 이른다. 그런 주인공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것을 행운이다.

 

꿀벌은 한번에 화분 하나를 운반해와서 날개짓으로 수분 90%를 증발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동작을 수만번 되풀이하여 우리에 좋은 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대목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내가 그런 부분에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른 책에서도 수많은 구절중에 한 구절이 가슴에 와 닿는 것 처럼 말이다.

 

"One step at a time".

 

둘째, 이 책은 홀로 독립적인 인간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조차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현재에 존재하고 있다는 변함없는 사실을 직시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많은 수련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식사를 두고 하는 수련이 마음에 남는다.

 

따라서 한 번 생각해 보니 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같은 밥인데도 말이다.

l******b 2008.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