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십년대 언제쯤엔가 이 공연을 녹화로 티비에서 보았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중학생 때 부터 듣고 또 듣던 그들의 노래를 그들이 직접 부르는 것을 본다고 생각만 해도 짜릿했다. 이후 그 공연의 씨디를 사서 듣고 또 들었다. 명절 때 티비에서 공연을 다시 방영해 주는 것을 보기도 했다. 이 디비디를 사서 오랜 만에 이 공연을 다시 보니 정말 좋다. 사실 소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특히 앞 부분에 연주와 노래가 연결되는 부분에서는 연주의 볼륨이 줄어 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디비디가 잘못 제작되었다기 보다는 실황이라서 당시 녹음이 잘못된 것 같다. 아트 카펑클은 노래를 어떻게 그렇게 편하게도 부르는지. 노래방 가서 목이 터져라 '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불러 본 사람이라면 이 디비디를 보면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음성과 음색이 받쳐 주어야 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