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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없는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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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딸이고 열아홉, 작은 아이는 아들이고 열다섯이다. 큰애는 자연분만을 했는데 작은 아이는 거꾸로 있어서 부득이 제왕절개를 했다. 아이 둘을 낳으면서 두 가지 분만을 경험한 좀 특이한 경우가 됐는데 결론은 역시 자연분만이 좋다이다. 물론 낳기전 고통이야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지만 자연분만은 낳기까지가 극심하게 아프지 낳고 난 후는 금방 회복되고 순조롭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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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딸이고 열아홉, 작은 아이는 아들이고 열다섯이다. 큰애는 자연분만을 했는데 작은 아이는 거꾸로 있어서 부득이 제왕절개를 했다. 아이 둘을 낳으면서 두 가지 분만을 경험한 좀 특이한 경우가 됐는데 결론은 역시 자연분만이 좋다이다. 물론 낳기전 고통이야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지만 자연분만은 낳기까지가 극심하게 아프지 낳고 난 후는 금방 회복되고 순조롭다. 그런데 제왕절개는 산통만 없을뿐 수술후 회복기 동안 무척 힘들었다. 그런데 정상분만도 문제가 있다. 임신과 출산은 병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껏 병원에서는 병으로 생각하고 산모를 환자로 취급한다. 아픈 배를 부여 잡고 분만대에 오르는 그 치욕스런 자세는 20여년이 다 지난 지금도 끔찍하다. 그것은 의사를 위한 자세이지 산모를 위한 자세는 절대 아니다. 더구나 작은 아이에게 절대적으로 미안한게 있다. 그 시대는 남자 신생아는 태어나면 바로 포경수술을 하는게 유행이다시피 했고 나역시 병원에서 권하는 대로 그 어린 아기에게 수술을 별 생각없이 시켰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따뜻한 품은 커녕 우악스런 손길에 엉덩이를 두들겨 맞고 다음날 영문도 모르고 몸에 칼을 대는 수술을 당했을 아기의 아픔을 그 당시는 헤아리지 못했다. 참 무식한 시절이었다. 내가 진작 이 책을 읽고 '폭력없는 탄생'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거꾸로 서 있다고 무조건 제왕절개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핏덩이에게 포경수술이란걸 시키지도 않았을텐데.....그래서 아이에게 항상 미안하다. 이제는 가족분만실을 갖춘 병원도 있고, 수중분만이다 그네분만이다 해서 다양한 분만을 선택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출산을 병으로 생각하고, 특히 조산소를 아주 미개한 시설로 생각하는 경향은 여전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그 생각이 바뀐다. 산모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줘야하고 아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낳을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 외에도 서울서 지역공동체를 일구는 마포두레생협 이야기도 있고, 대안생리대를 만드는 피자매연대 이야기도 있다. 대체의학을 공부하는 녹색대학도 관심이 간다. 잘사는게 뭘까, 인간답게 사는게 뭘까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h*****2 2005.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실천으로 함께 하는 사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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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장을 하면서 일부에서는 대안 사회를 꿈꾸기 시작하는 것 같다.. 왜일까?! 성장과 발전..물론 좋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것은 없어지고 이웃과 함께 하는 작은 정들은 점점 찾아보기 힘들다.. 많은 성장과 발전이 있으면서 모든 분야에서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실천''을 읽으면서 참 사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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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장을 하면서 일부에서는 대안 사회를 꿈꾸기 시작하는 것 같다.. 왜일까?! 성장과 발전..물론 좋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것은 없어지고 이웃과 함께 하는 작은 정들은 점점 찾아보기 힘들다.. 많은 성장과 발전이 있으면서 모든 분야에서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실천''을 읽으면서 참 사람 사는 맛.. 따뜻함들이 느껴졌다.. 현재 참 많은 것들이 편해진 상황에서 책에서 제시된 방법들을 시행하자고 하면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호소할 것이다.. 그러나 불편은 잠시..오히려 실천을 하게 된다면 잃어버린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와 우리에게 좀더 편리함과 따뜻함,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들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편리함보다는 정말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참 정겨웠다.. 공동육아를 하고 반찬을 만들어 함께 나누고 이익보다는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자녀들을 좋은 환경에서 교육하고자 하고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고 인공적 화학적인 것보다는 자연을 추구하는 모습.. 제목 그대로 삶을 행복하게 하는 실천이란 생각이 든다.. 힘든 상황에서 그만큼 유지하고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 각 사람들의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하게 만든 필요성, 그리고 실제적인 실천이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모이고 모이면 언젠가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게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동참하고 이러한 움직임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책에서 소개된 많은 대안운동이 활발히 일어났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본다..

[인상깊은구절]
먼저 가고자 하는 사람이 한발 내디디면 고운 눈길로 바라보고 대여섯 발은 함께 가주자
e****r 200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