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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감추어 두었다가... 소중한 것들과 소중한 경험들은 모두 올바른 범위 내에서 잘 감추어 두었다가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 폴 투르니에의《비밀》중에서 - * 짧지만 여운이 긴 글입니다. 소중한 것일수록 깊이 잘 감추어 둡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잘 감추어 두었다가 때가 익으면 꼭 필요한 사람,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부끄러운듯 조용히 열어 보입니다. 그것이 참 큰 기쁨이고, 참 소중한 경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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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비밀을 가진 존재다.
비밀이 있기에 사람은 더욱 신비로운 존재가 된다.
(연예인들 중에는 신비주의 전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도 하지 않는가?)
비밀이 없다면, 사람은 지금보다는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또 비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사람사이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
이책을 보면서 나는 비밀이 '사람됨'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한 그 비밀을 공유하는 것이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항상 나는 두가지 모습에서 왔다갔다 해왔다.
아무에게도 내 속을 털어놓지 않거나, 아니면 정말 속속들이 털어놓든가.(부적절한 순간에)
결국 나는 비밀을 다루는데 서툴렀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인간관계에서 겪은 수많은 어려움의 이유였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폴 투르니에, 이 분 참 사람의 본성에 대해 깊은 혜안을 가지신 분 같다.
앞으로 이 분의 책들을 더 살펴보면서 내 자신을,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깊게 알아가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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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10.29 12:21
누구나 "비밀"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숨기는 "행위"자체도 널리 권장되거나 썩 좋은 일로 여겨지지 않거니와 숨겨지고 있는 그 "무엇"역시 그것이 진실이든 혹은 험담이든, 혹은 그저 자신만의 얘기이든 숨겨져야할 이유와 관련되어, 그것이 드러나게 되었을 때 듣는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없을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오히려 비밀을 권장한다. 비밀이야말로 개인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과의 상호교류를 가능하게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더욱 완전한 인격체로서 성숙시켜 나가기 때문이다. 사실 누구나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을 부모에게 다 말하다가, 어느 순간 말해야 할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을 구분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데 바로 이 단계가 개인을 형성하는 첫번째 단계인 것이다. 자신만이 소중하게 간직해야 비밀을 추려내고 그것을 간직하는 법을 아는 법. 이것들을 알게 되었을 때 아이들은 새로운 힘을 가졌다고 느끼게 되고 참된 의미에서 개인적 소유물을 획득하게 되었다고 느끼게 된다. 이렇게 비밀을 가질 권리는 개인의 기본적인 특권으로 인간이 종족의 구성원으로 머물지 않고 주체적인 개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일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렇다. 이런 비밀스러움은 또한 독립성의 여부가 걸려있기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비밀스러움을 침범하는 모든 행위는 이러한 독립서을 침범하는 행위이므로 친구나 부모 혹은 지인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을텐데 사실 나부터가 이 점이 쉽지 않다.
비밀을 지니는 것이 개인을 형성하는 첫째 단계라 한다면 그 비밀을 자신이 선택한 이에게 고백하는 것은 둘째 단계라 할 수 있다. 자기만의 것을 내어줌으로 해서 다른 사람과 상호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다. 친밀하고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 인격체가 되는데, 어느 누구도 자신의 내면으로만 향하고 고립된 상태에서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셋째 단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이러한 두가지 경험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우리를 하나님과 구별된 존재로 인식하고, 자유롭게 그분을 선택한 후, 우리의 비밀을 말함으로써 그분과의 상호 인격적인 관계를 알아가며 그 사랑을 체험하는 것 말이다.
책 전반에 관통하는 저자의(스위스의 내과 의사이다) 통찰력과, 섬세하고 미묘한 부분을 정확하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부분에서 마치 내가 관찰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음지에서 쉬쉬하며 감추기 급급하고 숨기기에 여념없었던 비밀의 양성적 활동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나는 또 누구에게 어떤 비밀을 털어놓음으로써 그와 더욱 완전한 인격체로서의 상호교류를 바라고 있는지. 또한 하나님과 내가 한발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이미 전지전능 다 알고계신 하나님이지만 나의 고백이 필요함을. 이 모든 비밀의 활동들을 통해 인격적인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 감추인 보화를 내어 놓듯 나의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찾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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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폴 투르니에 출판사 : IVP / 127P 소장 / 독서완료
읽는 내내...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는 느낌이 들었던 책이다.
저자는 개인을 형성하는 첫 단계를 '숨김'이라 이야기 한다.
음..저자가 비밀을 풀어내는 단어나 표현이 복잡하면서도..참..아름답다 ^^
가령..첫 단계를 말할 때도.. 비밀을 갖게 되는 것과 그 비밀을 간직하는 법을 아는 것..그리고 오직 자의에 의해서만 그 비밀을 기꺼이 포기 하는 것..바로 이것들이 한 개인을 형성하는 첫 단계..라고 표현하니까..
어떤 나이에 이르면 아이들은 비밀이 필요하고 자라면서 그 필요성은 더 커진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서로 동의함으로써.. 비밀을 둘러싸고 그것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 결속력이 생기고 말이다^^
저자는 비밀에 대해.. 비밀을 가질 권리는 개인의 기본적인 특권이고..인간이 종족의 구성원으로 머물지 않고 주체적인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밀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또한 누구든..자신의 독립된 개인으로서 존중 받는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고 비밀로 하고 싶은 것을 비밀에 부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비밀의 두번째 단계를 이야기 한다.
바로..그 비밀을..자신이 선택한 친구에게 자유롭게 고백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이야기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표현의 욕구가 있고..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어떤 비밀을 밝히는가에 따라 한 사람의 성숙도와 개인적 자유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말이다.
암튼..이렇게 자신이 선택한 사람과 비밀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타인과 더불어 상호 인격적인 관계와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했다..
이 후..세번째 단계를 거치는데.. 저자는.. 이 세번째 단계를..신과의 관계로 표현하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를 모두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인간과 비밀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으니.. 한번쯤 읽어볼만한듯^^* |
| 신랑은 세상에서 내가 젤 이쁘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세상에서 우리 둘만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신랑은 이쁜 마누라를 세상이 어쩔까 걱정끝에 5% 의처증 증세를 보인다.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내가 대학시절에 군대간 선배와 동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편지를 보냈고 그에 대한 답장이 같이 살던 언니네 집에서 발견되어 지금 울 집 어느 구석에 쳐박혀있다. 이 편지들을 계속 보유하여야 하나, 고민이다. 이 사실을 알면, 신랑은 싫어하겠지. ---------------------------------------------------------------------------------------1. 비밀의 필요성비밀을 갖는 그 순간부터 자녀는 더 이상 애가 아니다. 부모가 모르는 무엇을 갖거나 받음으로써, 참된 의미에서 자신만의 개인적 소유물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어느 누구도 비밀스런 고뇌와 비밀스런 탐색과 가책 없이 성숙에 이를 수 없다.2. 개인에 대한 존중비밀이란 보물을 안전하게 간직할 수 있는 견고한 상자이다. 그속에는 첫사랑의 추억도, 열정적으로 착수했으나 발표하지 못한 원고도, 조심스럽게 간직한 사진도 있다.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알아채면 매우 화를 낸다. 어떤 부모들은 탐정으로 변해서 아이를 미행한다. 아이가 더 자라서 자신을 방어하면 이건 전쟁이다.비밀을 알고자하는 부모의 요구와 압력에 대한 반응은, 완강하게 반응하여 부모로부터 멀어져 가출하거나, 자신만의 비밀을 포기하고 '엄마, 나 화장실 가도 돼?'로부터 '엄마, 나 이 여자랑 결혼해도 돼?'비밀을 가질 권리는 개인의 기본적인 특권이다. 타인은 - 그가 누구든지 심지어 자녀라 하더라도 - 그의 비밀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밀이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독립성의 여부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3. 비밀의 고백비밀의 형성이 어른되기의 제1단계라면 비밀의 고백은 제2단계이다. 애들이 자신들의 비밀을 부모에게 털어놓으면 좋으련만 대다수 부모가 비밀고백의 대상에서 탈락된다. 또, 비밀은 털어놓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병난다.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벗어나려면 반드시 부모 밖의 세계에서 친구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이 때 부모는 아이가 전교 1등을과 놀지 않고 평판이 안 좋은 애와 친구하는 것에 짜증을 낸다. 비밀을 말한 상대가 사방팔방 그 비밀을 떠들어대는 통에 뒤통수 맞은 경험이 누구나 있을 거다.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사람을 알아보는 직관과 육감을 갖기 위해서는 특별히 성숙해야 한다.4. 정신치료와 비밀비밀은 털어놓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병난다. 어떤 비밀이든 고백하면 마음이 무지 편해진다. 정신치료가 프로이트에 빚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미용실들이 정신 분석학자의 역할을 한다.5. 결혼생활과 비밀비밀을 털어놓는 것이 정말 가치 있으려면, 반드시 절제가 선행되어야 한다.all or nothing. 아내나 남편을 오해하게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상대방을 정말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부부는 투명해야 하며 비밀이 없어야 한다. 6. 하나님의 비밀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개인을 형성하는 제3단계이다.알고 있는 자녀의 비밀을 자녀가 자기 입으로 얘기할 때 우리는 얼마나 기쁜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비밀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직접 그것들을 말하기 원하신다. 왜 말씀드려야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인격을 존종하시기 때문이다. ----------------------------------------------------------------------------------- 요즘 글쓰기가 안되어 책의 부분부분을 오려왔다. 암튼, 이 책의 '부부사이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라는 4번과 주변 충고에 의하면 그 편지들이 아무것도 아니거든 바닥에 펼쳐서 남편이 볼 수 있게 하거나 혹시 챙기는 구석(?)이 있다면 증거인멸을 하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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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Le Secret을 보면 프랑스어로 글을 쓴 게 분명해 보이는데 왜 영문판을 번역했는지 알 수가 없다.
내용은 좋다. 확실히 그건 보장하는데...
특히 학부때 심리학 수업을 전혀 안 들은 사람에게는 별이 5개 짜리다.
왜 프랑스어판에서 번역을 안 했냐는 거다. 프랑스어판에서 영어로 번역된 걸 다시 한국어로 번역...
아무리 번역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프랑스어판에서 직역한 것에 비할 바 못할 것이고 사실 몇 문장은 읽어 보면 이상하다.
그래서 중간 중간 번역자가 풀어서 해설을 해 놨는데 정말 이상한 문장은 해설도 없이 그냥 이상한 상태 그대로이다. 그래서 난 중역을 매우 싫어하는데 정말 실망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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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는 비밀이란 없다. 그리고 이 진리는 상당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 자신을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이 우리를 살피시도록 우리를 그 분께 내어 맡기고,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바를 듣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를 아는 것 보다 훨씬 더 우리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 그래서 무엇이 어쨌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는 약간 허무한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이 어려워서 그럴 때도 있지만, 이 책은 개별적인 장의 주제나 내용들은 대부분 쉽고 알고 있는 것인데도 미진한 생각이 들었다. 결론이나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다시 앞쪽을 뒤적일 수 밖에 없었다. 이해력 부족인가? 이 쉬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옥같은 내용을 뒤늦게 깨닫다니… 이렇게 책을 읽고 요약이나 느낌을 남기지 않는다면 난 분명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나 흐름을 파악하지 않은 채 책장 저 한구석에 흥미없었던 책으로 밀어 놓았었을 것이다.
기독교인은 물론 정직해야 한다. 그것이 모든 것을 누구에게나 다 얘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비밀을 간직하고, 전하는 과정 자체도 개인 형성의 큰 틀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비밀’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 개인이 자유와 성숙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다.
개인 형성의 1단계는 비밀을 가짐으로써 독립성을 가진 한 개인이 되는 것이며 그 외의 사람들은 그럴 수 있도록 개개인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제 2단계는 자유롭게 선택한 누군가에게 이러한 비밀을 자유롭게 전하는 것이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타인과 더불어 사랑과 상호 인격적인 관계성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3단계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 두가지를 같이 경험하는 것. 즉 하나님과 구별된 존재로서 우리를 느끼고, 자유롭게 그 분을 선택한 후 그분께 우리의 비밀을 말하고, 그럼으로써 그분과의 상호 인격적인 관계를 알아가며 그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완전한 의미에서 인격체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며,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는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알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또 다른 관점에서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책이었다.
요즘들어서는 투명성과 깊은 묵상에 대한 생각이 계속 마음에 주어지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