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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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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남방 우편기를 읽었고 이젠 야간비행을 읽었는데, 어린 왕자는 언제 읽을지.... 남방 우편기와 야간 비행은 비슷한 분위기로 생각된다. 야간 비행을 읽으며 사는게 이런 느낌 아닐까?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되는 일상과 세상, 작가는 과장도 강조도 안하면서 담담히 묘사하고 있다. 파비앵이 하늘에서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 리비에르나 그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조
"야간 비행 하고싶다." 내용보기
옛날엔 남방 우편기를 읽었고 이젠 야간비행을 읽었는데, 어린 왕자는 언제 읽을지.... 남방 우편기와 야간 비행은 비슷한 분위기로 생각된다. 야간 비행을 읽으며 사는게 이런 느낌 아닐까?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되는 일상과 세상, 작가는 과장도 강조도 안하면서 담담히 묘사하고 있다. 파비앵이 하늘에서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 리비에르나 그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조종사가 실종된 사건 후도 계속되는 일상들, 파비앵 부인의 슬픔은 짧게 표현한 점들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가는 상황이다. 문학작품은 번역 하는게 참 어려운 일 일것이다. 파비앵 처럼 밤에 비행기를 타고 대초원을 볼수 있고 바다를 보고 구름 위에서 보름달의 빛에서 눈부신 구름을 볼수 있고 창백한 별빛을 볼 수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또는 번개치는 밤도 굉장히 무섭지만 그런 모험이 부럽고 그들이 그 위에서 느낀 자유, 고독, 섬뜩함이 그립다. 이래서 명작이 아닐까? 아주 재밌다거나 스릴 넘치는 작품은 아니다. 작가가 왜 그리 위험한 비행을 추구했고 전시중 위험한 임무를 여러번 자청했는지 그의 행동주의는 나 같은 사람은 짐작만 할 뿐이다. 생텍쥐베리가 모험만을 광적으로 추구한 사람은 아닐것 이다. 얼마전 작가의 것으로 보이는 유품을 실종된 곳에서 발견해서 확실히 임무 수행중 전사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생텍쥐페리는 파비앵 처럼 사라져 버려서 아련하다. 차분한 짧고 좋은책을 읽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 작품은 마음에 남아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녀는 이 남자의 미소와 애인으로서의 마음씀은 알고 있지만, 폭풍우 속에서 터지는 그 기막힌 분노는 알지 못했다.......... 이 여자에게도 역시 파비앙의 죽음은 내일 부터나 겨우 이젠 덧없는 행동 하나하나에서, 물건 하나하나에서 시작될것이다. 파비앙은 집을 천천히 떠날것이다.
k***9 2004.08.17.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