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8%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1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타임 투 킬 - 존 그리샴
"[서평]타임 투 킬 - 존 그리샴" 내용보기
내가 존 그리샴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타임 투 킬. 오래전 개정판이 나오기도 전 묵직하게 두꺼워 보이는 소설이 집에 있길래 그냥 집어 들었고 아무 생각없이 읽가다가 다 읽어버린 작품. 아마 거의 처음 나왔을 때 읽은 듯 한데 그 이후로 법정소설에 존 그리샴이라 하면 무턱대고 믿고 보는 그런 습관이 들어 버렸다. 영화는 보지 않았으나 이 책은 영화
"[서평]타임 투 킬 - 존 그리샴" 내용보기

내가 존 그리샴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타임 투 킬. 오래전 개정판이 나오기도 전 묵직하게 두꺼워 보이는 소설이 집에 있길래 그냥 집어 들었고 아무 생각없이 읽가다가 다 읽어버린 작품. 아마 거의 처음 나왔을 때 읽은 듯 한데 그 이후로 법정소설에 존 그리샴이라 하면 무턱대고 믿고 보는 그런 습관이 들어 버렸다. 영화는 보지 않았으나 이 책은 영화를 보는 것만큼 장면장면의 영상화가 넘쳐난다. 그만큼 유려한 필체로 적혔다는 소리다.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시작되자마자 저질러지는 사건 하나. 백인 두 명이 한 명의 흑인 소녀를 강간한다. 그게 끝은 아니다. 그들은 아이를 감금하고 유린하고 때리고 여러번에 걸쳐 강간을 자행한다. 그리고 죽이려 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주 다행스럽게도 아이는 살아남았지만 평생 아이는 가질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 정신적인 충격은 어떻게 보상을 받을 것인가. 아이는 아마 남자와의 제대로 된 관계를 구축하지 못 할 수도 있다. 평생 말이다. 그들은 잡혀서 구금되었다.

 

흑인 소녀의 아빠는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결심을 한다. 그들을 죽이기로. 계획 범죄다. 숨어 있다 나와서 총을 갈겨버린다. 탕탕. 딱 그렇게 범인들만 맞춘 것이 아니다. 그냥 미친듯이 갈겼다. 그 결과 그들이 죽은 것은 물론이지만 그 외에 다른 피해자가 발생을 했다. 특히 그는 다리를 잘라내야 하는 지울 수 없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이 결과 그 아빠에게는 어떤 판결이 내려져야 하는 것일까.

 

여기 변호사가 있다. 흑인 아빠의 변호를 맡은 그다. 흑인 변호를 맡은 백인. 흔하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있다. 그래서 이 돈도 안 되는 사건을 맡기로 결심을 한 것이다. 사건을 이긴다면 유명세를 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었을 때 앞으로의 일은 보장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당장이 시급하다. 같이 일을 하던 사무원의 남편은 공격을 당해서 죽었고 새로 온 법학생은 폭행을 당해서 입원을 했고 집은 불탔고 살해 위협까지 당한다. 이 모든 것이 다 이 사건을 맡았기 때문이라면 정녕 이 사건을 맡아야 하는 걸까.

 

이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배심원을 선정하는 기준이다. 이 책을 보고 배심원 선정방법을 처음 배웠다. 그만큼 흥미로왔다. 검사와 변호사가 저마다 사전 조사를 해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배심원을 미리 선정해두고 그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 이것이 가장 공정한 방법일까.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배심원들이 사건을 판결하는 것이 그때 당시에는 굉장히 신선했다. 지금은 소설 속에서 여러번 읽어서 알기에 익숙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도 국민참여재판제도가 생기기도 했다.

 

여러가지로 사회적 이슈를 던져주며 제대로 된 법정드라마를 확실히 보여준 작품. 만약 법정스릴러를 읽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부터 시작하라고 추천할 것이다. 감히.

b***8 2023.10.01.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종차별의 폭력을 고발한 작품
"인종차별의 폭력을 고발한 작품" 내용보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처녀작.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의 작은 소도시. 대낮 한적한 오솔길에서 식료품을 사들고 가던 한 소녀가 술과 마약에 취한 두명의 건달들에게 무참히 강간당한다. 작업 도중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소녀의 아버지 칼은 만신창이가 된 딸의 모습을 보며 터져나오는 오열을 참지 못한다. 실로 눈깜짝할 새에 벌어진 법정 살인사건 소녀의 피묻은 운동화
"인종차별의 폭력을 고발한 작품" 내용보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처녀작.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의 작은 소도시. 대낮 한적한 오솔길에서 식료품을 사들고 가던 한 소녀가 술과 마약에 취한 두명의 건달들에게 무참히 강간당한다. 작업 도중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소녀의 아버지 칼은 만신창이가 된 딸의 모습을 보며 터져나오는 오열을 참지 못한다. 실로 눈깜짝할 새에 벌어진 법정 살인사건 소녀의 피묻은 운동화가 차안에서 발견되면서 범인들은 이틀만에 체포되지만, 백인 우월주의가 어느곳보다 심한 미시시피에서 이들에게 중형이 가해질 것은 만무한 일. 많은 사람들의 예측대로, 범인들은 미리 계획된 형식적인 재판을 받기 위해 유유자적하게 법정의 계단을 오른다. 바로 그때  실로 눈깜작할 순간, 문뒤에 숨어 있던 칼이 기관총을 들고 들이닥쳐 두명의 범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한 것은. 낭자한 선혈이 계단을 적시고, 단말마적인 비명소리만이 법정의 무거운 공기를 가른다.

  범행 즉시 체포된 칼은 평소 안면이 있던 신참 변호사 제이크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가 보아도 결과가 뻔한 사건. 흑인이 백인을, 다른 곳도 아닌 법정에서 기관총을 난사한 희대의 살인. 칼에겐 소송을 준비할 넉넉한 돈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싸워야 할 상대는 악랄하고 정치적 야심으로 가득찬 베테랑 검사 버클리다. 갈등하던 제이크는 강간당한 소녀와 동갑인 딸 하나의 잠든 모습을 보고 '잘해야 본전, 잘못되면 파멸'인 이 사건을 맡기로 결심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미모의 법학도 엘렌은 착잡한 제이크 앞에 나타나 도움을 자청한다. 밤마다 걸려 오는 협박 전화, 그리고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제이크를 노린 방화와 테러. 여기에 악명높은 KKK단까지 가세하면서, 소도시에서 일어난 작은 살인 사건은 전국적인 이슈로 달아 오르고, 교활한 버클리는 배심원을 전원 백인으로 구성해 유죄 판결을 끌어낼 만반의 준비를 한다. 급기야 재판 진행 중에 법정 앞에서 벌어진 흑백간의 충돌은 처참한 유혈사태까지 불러온다. 가능성 0%. 생애 가장 힘겨운 최종 변론.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력을 발휘하는 엘렌의 도움으로 제이크는 가능성 0%의 재판을 점차 유리한 것으로 이끌어 간다. 그러나 최종 선고를 앞둔 날 밤, KKK단은 엘렌을 납치해 제이크에게 마지막 경고를 전한다. 유죄 판결을 내리기로 미리 입을 맞춘 배심원들을 앞에 두고, 흑인들과 KKK단이 법원앞에 대치한 가운데, 제이크는 생애 가장 힘겨운 최종 변론을 준비한다.

잔혹한 인종차별의 폭력을 고발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으로, 법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영화로까지 완성된 <타임 투 킬>은 전세계 독자들에게 인종차별주의에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1.06.29.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타임 투 킬
"타임 투 킬" 내용보기
법정 서스펜스의 대가 존 그리샴의 데뷔작입니다. 타임 투 킬. 영화로 만들어진 지도 꽤나 오래되었는데 저는 아직 영화로는 못 보았네요. 초호화 캐스팅은 물론이요, 배트맨의 감독 조엘 슈마허가 연출을 맡았더군요. 재미있을 거 같아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만간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존 그리샴은 이 영화의 원작 판권으로 6백만 달러를 받았다고 하는
"타임 투 킬" 내용보기
 

       법정 서스펜스의 대가 존 그리샴의 데뷔작입니다. 타임 투 킬. 영화로 만들어진 지도 꽤나 오래되었는데 저는 아직 영화로는 못 보았네요. 초호화 캐스팅은 물론이요, 배트맨의 감독 조엘 슈마허가 연출을 맡았더군요. 재미있을 거 같아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만간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존 그리샴은 이 영화의 원작 판권으로 6백만 달러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와이프가 그랬겠습니다. 여보, 대박이야.

 

      영화는 그렇고 그렇다면 책은, 물론 아주 재미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이정재 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의 카피를 보면 줬다 뺐는 건 나쁜 거잖아요, 하면서 살짝 눈알을 희번덕 거리시던데 (그건 아니든가?) 어쨌거나 확실히 줬다 뺐는 건 나쁜 거라고 해도 존 슨생이 가장 잘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 줬다 뺐는 거. 아주 장난이 아니지요. 속을 바짝바짝 타게 만들거든요.

      존 형, 가급적이면 전도연을 조심해. 고양이는 부탁하지 않아도 돼.

 

      당연히 법정 서스펜스라는 장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냥반, 존슨탕이시지만(얼마 안되니까.) 꼭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존슨생이 가진 밀고 당기기의 공력이란 가히 범상치 않은 것입니다. 신이 내린 솜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나 할까요? 한 번 손에 잡으면 아주 다리에 쥐가 날 때까지 달달 떨면서 끝까지 보게 되는 전형적인 긴장 만땅, 아우 쉬 마려 계열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의 작품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단, 제가 읽은 작품 중에서 고르자면 <레인메이커>,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사라진 배심원>, <의뢰인>, <펠리컨 브리프> 이 다섯 작품은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 <타임 투 킬>까지.

      이 작품은 앞서 나열한 다섯 작품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밀땅의 공력은 아주 잘 시전 되고 있습니다. 후반부에 법정 판결에 돌입해서는 진짜 거의 마지막 몇 장에 이를 데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어 너 때문에 미쳐라고 오오,오오, 그렇게 소리치게 됩디다. 그리고 오오, 감동적인 시마이. 역시 명작의 필수 조건은 깔끔한 마무리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깔끔하긴 했는데 구성의 분량면에서 조금 부실하긴 했습니다. 뭔가 완전히 깨끗하게 마무리 짓지 않고 조금 어정쩡하게 끝나버리는 느낌이 없지 않았거든요. 아무래도 데뷔작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뭐, 이 정도 마감이면 잔금을 지불하는데 하등 문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자, 그렇다면 제가 존 슨생의 작품을 이렇게 여섯 편만 읽었겠냐, 물론 그건 아니지요.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위에 나열한 존슨탕의 작품은 모두 그의 초기작들입니다.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발표된 작품을 보면 과연 같은 작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만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지요. 그래서 제가 언젠가 어떤 리뷰에서 이런 글을 썼더랬습니다. 작가에게도 5500씨씨 생수통처럼 일정량의 공력이 정해진 거라서 어느 정도의 작품 수가 채워지고 나면 그 능력이 고갈되어버리나보다고 말이죠. 그렇게 생각될 정도로 존 슨생의 최근작은 평범하기 그지 없습니다. 여전히 법정에서 놀아나시기는 하지만 그의 가장 중요한 특장점인 줬다 뺐기의 기술이 실종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냥 좀 약해졌는데가 아니라 완전 사라져버렸습니다. 주지도 않고 뺐지도 않고 그냥 힘빠진 할아버지마냥 주야장천 설명만 해대다가 엔딩 크레딧을 올려버리지요. 심지어 가장 최근작인 <이노센트 맨>은 읽는 동안 아주 지겨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도대체 그의 초기작과 최근작은 어찌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걸까요? 도무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메일에다가 와이, 하고 써 보낼까도 생각해보았는데 그가 뭘 두고 와이라고 하는 거냐고 다시 물어올까봐 참기로 했습니다. 어쨌거나 어쩌면 그의 능력을 시샘하는 외계인이 어느 하루 아침에 그의 능력을 몽땅 앗아가 버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모르는 일이죠. 며느리도 몰라요.

 

      이 소설은 말이죠. 남부 미시시피주의 작은 소도시에서 벌어진 재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열살 짜리 흑인 소녀가 두 명의 망나니 전과자 백인에게 무참히 강간을 당하게 되고 그 두명의 범인은 곧 체포되지만 소녀의 아버지가 그 두 명의 범인을 에므식스틴으로 기냥 갈겨버립니다. 그리하여, 이것을 두고 소녀의 아버지가 유죄이냐 무죄이냐를 두고 법정 공방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줄거리는 그렇게 간단합니다. 여간해서는 줄거리를 잘 소개하지 않는 제가 왠일로 줄거리를 썼냐며 궁금해 하실 분이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존슨생의 소설은 줄거리를 말씀드려도 하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말씀드렸듯 그는, 소재의 줄거리로 먹고 사는 작가가 아니라 똑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긴장을 유지하고, 뭘 주고 언제 뺐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시전하는 부류의 작가라서 결말까지 모두 알고 봐도 다리가 발발 떨리니까요. 아주 기가 막히죠.

      일 년에 책 한 권 보는 제 친구가 제가 권해준 존슨생의 소설을 한 권 읽더니 아따, 소설은 이렇게 써야하는 거라며 아주 기고만장하더군요. 그 이후로 몇 권을 더 보더니 최근엔 제법, 물론 죄다 장르 소설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제법 보고 있는 눈치더군요. 장족의 발전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면 점점 이리저리 영역을 넓혀갈 수도 있는 거니까요. 아니어도 별 문제는 엄꼬. 

 

      어쨌거나 존슨생의 소설은 물론 법정이야기라서 유독 사회적 문제를 다루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겠지만서도 그래도 참 많은 영역에서의 사회적 비리들을 다뤄주고 계십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비롯하여 논리정연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존 횽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뭔고 하니 말이죠. 저기 말씀드린 줬다 뺐는 거 말고도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강자와 약자의 대결구도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약자는 아주 어렵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서 저 거대한 골리앗을 1라운드 7분 24초만에 암바로 케이오 시켜버립니다. 말하자면 착하고 어리바리한 중생이 일등만 기억하는 이 드러운 세상에서 어쩌다가 엄청나게 부당한 불의를 당하는 것과 동시에 이런 젠장, 그렇다면 한 판 붙어볼테야, 하고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투쟁하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존슨탕의 솜씨가 과연 손발을 저리게하는 것입니다.

 

      이 리뷰는 이 정도만 할까요? 그럼 안녕.

 

http://blog.naver.com/vitojung



b******k 2010.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동
"감동" 내용보기
존 그리샴의 데뷔작인 이 작품을 접한건 최근이다,,   유명한 작가인건 알고있었지만 말그대로 인지만 하고있었을뿐 작품을 쉽게 접하진 못했었다,,    그러다 오래전에 영화로 먼저 보게 됐을땐 법정 스릴러와는 거리가 먼 종류의 감동을 받았었다.   '이 아이는 백인입니다'라는 변호사 제이크의 마지막 대사를 들었을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정도로 영화를
"감동" 내용보기

존 그리샴의 데뷔작인 이 작품을 접한건 최근이다,,

 

유명한 작가인건 알고있었지만 말그대로 인지만 하고있었을뿐 작품을 쉽게 접하진 못했었다,, 

 

그러다 오래전에 영화로 먼저 보게 됐을땐 법정 스릴러와는 거리가 먼 종류의 감동을 받았었다.

 

'이 아이는 백인입니다'라는 변호사 제이크의 마지막 대사를 들었을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정도로 영화를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어차피 아는 내용이니 나중에 봐도 되겠다 싶었고 그러다 최근 읽어보고 싶어졌다,왠지 모르게..

 

책의 두께가 만만치 않았지만 그정도쯤이야 생각하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고

 

점점 그리고 아주 천천히 내용에 빠지기 시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다 읽고 난후 역시나 읽기 잘했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그냥 그대로 넘어가 읽기를 미뤘다면 엄청 후회했을테니..

 

영화와 책은 약간 달랐지만 내용 자체는 거의 같으니 읽는데 방해가 되진 않았다,,

 

이미 내용과 결과를 알면서도 그래서?어떻게?왜?빨리!를 외치며 뒷장을 읽고 싶어 안달을 냈다.

 

책은 책대로 감동이 있다. 영화와는 달랐지만 무시할수 없는 잔잔한 감동...

 

존 그리샴의 다른작품은 아직 못읽어봤기에 다른사람들이 생각하는 뭔가 어정쩡 하다는건 못느끼겠다..

 

난 무척이나 만족했고 이 책에서도 다루듯 인종차별과 정의에 대해 또 한번 무겁게 생각 해볼수있었다.

 

지금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도 마음,머리 깊숙히 박힌 인종차별에 대한 의식의 잔류가 남아있는것 같다.

 

나 또한 그러니까...언제쯤이면 이런 편견과 생각들이 사라지게 될지 모를일이지만 나 부터라도 먼저 한발 나아가면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 해본다...

g*****d 2012.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방대하지만 깔끔
"방대하지만 깔끔" 내용보기
존 그리샴. 그 이름을 처음 접한 건 대학에 들어온 다음이었다. 그런데 법정 스릴러라기에 읽어도 어차피 잘 모를 것 같았다. 많은 해가 지난 지금이라고 해서 재판에 대해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제대로 처음 읽기로 한 건 데뷔작이라는 이 작품이다. 그리고 '그 책도 아직 안 봤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책이 아직도 잔뜩 임을 새삼 느꼈다.   책이 워낙 두껍기에 처음엔 인
"방대하지만 깔끔" 내용보기

존 그리샴. 그 이름을 처음 접한 건 대학에 들어온 다음이었다. 그런데 법정 스릴러라기에 읽어도 어차피 잘 모를 것 같았다. 많은 해가 지난 지금이라고 해서 재판에 대해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제대로 처음 읽기로 한 건 데뷔작이라는 이 작품이다. 그리고 '그 책도 아직 안 봤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책이 아직도 잔뜩 임을 새삼 느꼈다.

 

책이 워낙 두껍기에 처음엔 인물 이름을 헷갈리지 않으려 애썼으나, 나도 모르게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면서 의식적 긴장감마저 사라졌다. 재판이 어떻고 미국의 법은 어떻고 하는 것 따위를 몰라도, 그냥 가슴이 있다면 누구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일단 방대함에 압도됐고, 몰입도에 강약의 리듬이 있어 지루한 듯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 때 'LA 흑인폭동'이라고 불렸던 뉴스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것이 기억났다. 이 작품이 그보다 전에 씐 것인데, 역으로 이런 작품이 인종차별은 현실이라는 가르침(?)을 대중에게 심어버리는 효과를 노리는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도 그때보단 많이 바뀌었으니, 조금은 구시대적이란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순전히 깔끔하게 문학 작품으로만 바라보기 쉬워졌다고 여길 수도 있었다. 세월이 훨씬 많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명작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

b*****r 2010.06.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타임 투 킬]
"[타임 투 킬]" 내용보기
4.0   766페이지, 26줄, 28자.   토냐 헤일리는 열 살 난 흑인 여자아이인데 두 명의 백인에게 강간당한 다음, 물에 던져질 기회가 없어 그냥 버려진 덕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아버지인 칼 리 헤일리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전장에서 생명을 구해줬던 캣 브루스터에게서 M16 소총을 구해 두 피고인을 법정에서 나오는 길에 사살합니다. 제이크 브리건스는 젊은 변호사로 전 고용주가
"[타임 투 킬]" 내용보기

4.0

 

766페이지, 26줄, 28자.

 

토냐 헤일리는 열 살 난 흑인 여자아이인데 두 명의 백인에게 강간당한 다음, 물에 던져질 기회가 없어 그냥 버려진 덕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아버지인 칼 리 헤일리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전장에서 생명을 구해줬던 캣 브루스터에게서 M16 소총을 구해 두 피고인을 법정에서 나오는 길에 사살합니다. 제이크 브리건스는 젊은 변호사로 전 고용주가 갑자기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는 바람에 그 회사를 넘겨 받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헤일리의 동생 레스터가 살인죄로 기소되었을 때 변호하여 석방시킨 바 있어 이 사건도 변호를 맡게 됩니다. 포드 군은 흑인의 비율이 25%인데 배심원이 백인으로만 구성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KKK단의 개입으로 협박까지 받아 비서의 남편이 죽고 또 법원으로 가는 길을 호위하던 주방위군이 총에 맞아 전신마비가 되기도 하고, 법대 3학년생으로 법률서기로 봉사하던 엘렌이 납치되어 린치를 당하기도 합니다. 배심원들은 전원이 백인이고 완고하게 유죄를 주장하는 사람도 섞여 있습니다. 제이크가 쥔 패는 보잘것없고, 무죄를 주장할 근거도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변호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수임료 900달러 때문이지요.

 

1989년의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23년 전의 상황이므로 상당히 고전적인 방법으로 법정투쟁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엔 사람의 기억과 손만으로 과거의 판례를 찾아내고 인용하고 말씨름을 했었죠. 요즘은 앉아서 자판을 몇 개 두드리면 나오는데 말입니다.

 

검사의 논지는 분명 옳습니다. 개개인이 사적인 처벌을 가한다면 사회는 혼란에 빠질 것이니까요. 배심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유죄냐 무죄냐이고 판결이 내려지면 사형 아니면 장기간의 징역형입니다. 우리나란 상당히 탄력적이여서 얼마 전에 보니 살인죄를 지은 피고인에게 '엄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징역 7년인가를 선고하더군요. '엄히'가 7년이면 '가볍게'는 석방일까요? 우리랑 법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는 것은 잘못이겠지만 판사가 선고시 제발 '엄히'라는 표현을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주문에 '엄히'가 있어 상당한 형벌을 기대했는데 집행유예가 뒤따르면 허탈하지 않겠습니까? 강간 같은 것에는 자주 집행유예가 내려지더군요. 제가 알기론 성범죄의 대부분은 기소조차 되지 않는데 말이지요. 대부분이 그냥 넘어가니 재수없게(?) 기소된 사람들도 내보내야 형평성이 있는가 봅니다. 미국의 사고는 개인의 자유를 상당히 강조합니다. 엄격한 사법처리는 그 자유를 구속하는데 그 이유는 피의자가 남의 자유를 짓밟았기 때문이지요. 사실 너무 엄한 처벌이여서 유죄 평결을 내리는데 힘이 더 들기도 합니다.

 

120116-120116/120116

k****8 2012.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03월 03일~03월 10일] 타임 투 킬 1,2 - 존 그리샴
"[03월 03일~03월 10일] 타임 투 킬 1,2 - 존 그리샴" 내용보기
존 그리샴의 소설을 오랜만에 보았다 자금난 부족으로 인해서 독서방에서 빌려온 책 전에 그의 소설을 몇권 본적이 있는데 ... 의뢰인이던가 ;; ? 오래전에 봐서 그런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소설은 너무나 유명한데다가 전에 봤을때도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있다     사랑하는 어린 딸아이가 술과 마약을 한 백인 남자 두명에게 무참하게 유린당한다 그
"[03월 03일~03월 10일] 타임 투 킬 1,2 - 존 그리샴" 내용보기

 

존 그리샴의 소설을 오랜만에 보았다

자금난 부족으로 인해서 독서방에서 빌려온 책

전에 그의 소설을 몇권 본적이 있는데 ... 의뢰인이던가 ;; ?

오래전에 봐서 그런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소설은 너무나 유명한데다가 전에 봤을때도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있다

 

 

사랑하는 어린 딸아이가 술과 마약을 한 백인 남자 두명에게 무참하게 유린당한다

그 소녀는 이제 겨우 10살이며 무참히 짓밟힌데다가 폭력까지 ... 몸과 얼굴 모두 다치고 부러지고 ....

나중에는 강가에다가 버려 거의 죽음 직전에 동네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소식을 접한 칼 리 헤일리(아버지)는 백인 남자 두명을 살해하게 된다

  

미시시피주의 변호사 제이크는 칼 리 헤일리의 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그의 무죄를 주장한다

어느새 흑인과 백인이 대립하게 되면서 칼 리를 죽여라 , 우리의 영웅 칼 리를 석방하라 로 나눠지게 된다

흑인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로 제이크도 협박을 당하고 그의 주변 사람들도 위험에 쳐하게 된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이 사건을 담당하고 해결하려하는 제이크에게

여러번의 고비가 오면서 내용은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과연 12명의 배심원들은 어떤 결말을 내릴 것이며 미시시피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가운데

법은 과연 어떤 답을 내리게 될 것인가 ...

 
 
( 타임 투 킬 1,2 권으로 봤는데 한권으로 된것도 있었군용 ... )
j*******4 2008.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 타임 투 킬Time to Kill을 읽고
"[소설] 타임 투 킬Time to Kill을 읽고" 내용보기
제목 : 타임 투 킬Time to Kill 저자 : 존 그리샴John Grisham 역자 : 김희균 출판 : 시공사 작성 : 2004. 11. 25. 타임 투 킬 이라면 영화로 이 작품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일 원작자의 영화 의뢰인과 함께 추석 특집이니 뭐니 하면서 TV영화의 단골손님이었기 때문이지요. 할 짓 없이 바쁜 자대 생활 중. 이때까지 모아
"[소설] 타임 투 킬Time to Kill을 읽고" 내용보기
제목 : 타임 투 킬Time to Kill 저자 : 존 그리샴John Grisham 역자 : 김희균 출판 : 시공사 작성 : 2004. 11. 25. 타임 투 킬 이라면 영화로 이 작품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일 원작자의 영화 의뢰인과 함께 추석 특집이니 뭐니 하면서 TV영화의 단골손님이었기 때문이지요. 할 짓 없이 바쁜 자대 생활 중. 이때까지 모아두고 읽어본 적이 없는 존 그리샴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아홉 개의 컬렉션을 가져왔습니다. 물론 그 뒤의 작품도 더 나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형편상 모아둔 것만을 감상하기로 한 것이지요. 그럼 그 첫 번째로 이 작품―타임 투 킬을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시작도 조금 충격적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소설 그 특유의 상상력으로 시작되는 충격적인 내용!! 흑인 꼬마 여자아이―토냐가 백인 성인 남자 두 명에게 강간, 폭행을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버려지게 되는데……. 한편 죽기 전에 발견되는 토냐와 그로 인해 제판을 받게되는 백인 남자 둘. 법원에서 예심을 받고 나오는 그들에게 토냐의 아버지 칼 리는 M-16을 갈겨버립니다. 광기에 휩싸인 살해현장. 이야기는 이렇게 해서 칼 리의 살인에 유·무죄 판결에 대한 법정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한편 칼 리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제이크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자신을 알리고자 사건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데……. 인기와 돈, 명예,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 KKK단, 살인과 폭행, 방화, 그리고 피부색을 통한 인종차별. 글쎄요.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으며, 또한 느낄 수 있을까요? 요즘은 어떨지 몰라도 이 작품을 영화로 차음 접했을 때만해도 백인과 흑인간의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고, 관련 자료와 소식을 많이 접했지만, 이번에 책으로 이 작품을 읽을 때만해도 그런 것에 많이 둔감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KKK단도 옛날이야기 같고, 피부색에 대한 인종차별이야기의 혐오감도 많이 줄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 작품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피부색이나 그 어떤 것을 떠난 양심적 정의에 대한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스스로 갉아먹는지도 이 작품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극적인 해피엔딩이 있었지만, 원대한 결과를 위해서 주인공은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고, 그로 인해 그를 믿고 도와주던 사람들도 이렇게 저렇게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아. 이야기가 옆으로 빠진 듯 하군요. 이 작품에서 느낀 점과 배운 점은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을 경고 드립니다.(웃음) 이야기의 종반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눈을 감고 상상해보라고, 지금 당신의 소중한 딸이, 사랑하는 여자가 처참히 상처입고, 평생 그 상처를 가지고 살아야한다고. 그리고 그 상처를 준 사람이 자신의 눈앞에 버젓이 살아있다고. 작품은 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그 강간범을 죽여버린, 딸의 아버지에게 무죄를 말해줄 것이냐 유죄를 말해줄 것이냐를!!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전 이 작품에서 뚜렷한 무엇인가를 잡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주인공인 제이크가 착한 사람인 듯 하면서도 아욕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군 생활 특유의 사정상 집중이 안되어서 일까요? 무죄를 말하는 제이크, 유죄를 말하는 버클리 검사. 둘 다 이 사건을 통해서 일약 스타를 꿈꾸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진정한 정의란 무엇일까요? 글자로 만들어진 법률? 아니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외침?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칫 도덕과 양심의 소리라며 정의를 말했다가 그것이 어떤 사회에서는 전혀 다른 것으로 정의 될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이전에 다른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 이건 너무 깊이 파고든 소리였군요. 선고 악, 그리고 정의. 그 사이의 저울질을 이야기하는 법정소설. 저는 동양의 음양설과 인과율의 법칙을 존중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작품은 아니라고 말하는 듯 하지만 흑백논리를 말하는 듯한 이런 이야기는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재미있었습니다. 무죄와 유죄의 미묘한 판결을 위한 두 변호인의 치열한 신경전. 반전과 반전이 이어지는 상황. 그리고 그런 이야기 자체에서 느껴지는 인간적 따뜻함. 이런 장르문학을 처음이기에 저는 「존 그리샴」이라는 사람을 좀더 읽어봐야겠습니다. 비록 원서가 아닌 역서라 할지라도.
n*****g 2005.06.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