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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일까? 가족의 사전적 의미는 혈연, 혼인, 입양 등으로 맺어진 친족원으로 구성된 집단(네이버 사전)을 말한다. 나는 솔직히 가족이란 관계의 끈끈함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족이기 때문에 같이 해야 하고 가족이기에 모여야 하는 것이 피곤하다. 그럼에도 결국은 가족이라는 말. 모두에게 해당되면 좋겠지만 가족이 버거운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가족의 정의가 조금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이번에 만난 책은 미래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의 기원’ 스카이와 코크는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의 물건을 훔치는 트위치다. 모르는 여자의 봉투를 빼앗다 순찰대에 붙잡힐 위기에 놓인 이들에게 여자는 아들이라 말하며 구해준다. 갑자기 시작된 가족 흉내. 혈연도 법의 범위 내에서도 가족일 수 없는 이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노랑 구름은 뜨고 있다’ 기후 위기의 지구. 지구의 아이들은 건강하게 태어나지 않는다. 인류를 살리기 위해 복제 인간을 만든다. 똑같은 유전자를 지닌 쌍둥이 원스. 원스는 감정도 학습 능력도 없는 존재로 길러지는데. ‘가족 계약’ 디의 나라에서는 태어난 가정이 계급이 되고 계급이 인생을 결정한다. 디는 중산 A급의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친구 시우의 노래를 들은 뒤 흔들린다. 안정된 상류층으로 갈 것인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낮은 계급으로 갈 것인가. 디는 새로운 부모를 선택하게 되는데. ‘새로운 가족’ 로봇과의 전쟁으로 지구는 폐허가 되었다. 살아남은 인간은 로봇으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조이에게 남은 가족은 엄마. 어느 날 대규모 공격으로 조이는 엄마와 헤어지고 로봇이 지배하는 네오 시티로 오게 된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죽음의 땅이 아니었던 네오 시티. 하지만 네오 시티는 좋은 곳일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노랑 구름은 뜨고 있다’. 오로지 소모품으로 키워지는 원스. 감정이나 생각을 할 수 없게 태어난 원스를 바라보는 아이들. 누군가는 원스를 소모품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다. 자신과 똑같은 인간으로 생각하는 아이는 원스를 살리고 싶다. 내가 죽더라도. 하지만 원스를 살리면 안 된다. 빼돌려도 안 된다. 원스를 살리고 싶었던 아이는 추적을 피해 달아나고 싶지만 쉽지 않다. 부모보다 더 가족 같은 원스. 원스에게 정을 붙이면 안 되지만, 세상일이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나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원스가 있다면 나는 그 원스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게 될까? 나와 똑같은 얼굴 표정 나와 같은 체형. 하지만 성격도 똑같을지는 모른다. 그렇기에 원스에게 감정이나 학습 능력을 주지 않는 거겠지만.
‘가족 계약’도 기억에 남는다.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하지만 참 웃긴 게. 100% 완벽한 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가족은 그런 것 같다. 나에게 완벽한 나의 입맛에 맞는 가족 구성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아이도 그렇지 않은가? 부모가 원하는 100% 아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가족. 이 가깝고도 먼. 가족이지만 나랑 맞지 않은 로또 같은 존재여.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326743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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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족이란 뭘까. 어떤 때엔 가장 가깝고, 어떤 때엔 누구보다도 가장 멀어 보이는 게 가족이라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 집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나는 다른 사람이 된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있는데, 나는 집 안에서와 집 밖에서 다른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쉽게 하는 칭찬이 가족 앞에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겐 하지 않는 기대를 괜히 가족들에겐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가족은 멀고도 가까운 관계다. 가깝다, 멀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에 애매한, 그런 단어가 ‘가족’ 이다. 도대체 가족이 뭐길래. 가족 계약에서는 이런 가족의 정의에 대한 생각들을 SF 장르에 믹스 시켰다. 아포칼립스 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추천 🤖. 척박한 알파 시티에서 도둑질을 하다 만나게 된 한 형태의 가족, 나와 똑같은 모습의 복제 인간을 소중히 여기며 가족으로 생각하는 아이. ‘축하합니다. 당신은 가족 계약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가족을 선택할 수 있는 세계에 살아가는 디. 로봇이 전복한 세상에 살아가며 하나 뿐인 엄마와 떨어지는 조이. 단편 소설 4편이 실려 있고, 이 책은 제법 얇다. 작가님들이 제시하는 세상의 모습들이 그리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4편의 이야기 속에 편히 빠져들어 가족의 정의에 대해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을 하든 서로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관계, 서로를 의지하고, 방어해줄 수 있는 관계. 완벽하게 가족을 정의할 수는 없으나, 이 정도면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설령 그 가족이 제도적 인정을 받지 못했더라도. 나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더라도. 전통적으로 가족은 한 지붕 아래 함께 살아가는, 혈연 또는 혼인에 의해 맺어진 관계로 정의되어 왔다. 시대가 변하면서, 굳이 세기말, 아포칼립스까지 시계를 돌리지 않는다고 해도, 점차 가족의 정의가 변하고 있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에 대한 자세 책 속 한 소설에서 나온 내용과 달리 ‘서로 이해하는 관계‘ 보다 ’서로 이해하고자 하는 관계‘ 라고 쓴 데엔 이유가 있다. 가족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다투고, 가장 민낯의 모습을 보이는 사이이기에 서로 바닥을 보는 것도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족‘으로 느껴지기 위해서는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가족은 함께 오랜 시간을 지내고도 서로를 완벽히는 알 수 없다. 아마 영원히 완벽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완벽히 서롤 아는 사람은 없고, 그래서 완벽한 가족은 없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내가 소속되어 있는 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소중히 하며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 이 책 속 소설들은 우리에게 아주 낯선 미래 속 가족의 모습들을 담아냈지만, 결국 떠올리게 되는 건 독자 각자가 가까이 느끼는 가족의 모습이다. 설령 떠올린 그 가족 구성원들과 내가 꼭 혈연이 이어져있지 않더라도, 내가 느끼기에 가족이라면, 가족인 것 아닐까. 그리고 언젠가는, 이 사실을 모두가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먼 미래의 가족을 담아낸 이야기들을 읽으며, 다양한 가족, 그들을 보는 사회에 대해서도 떠올릴 수 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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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AI, 복제 인간, 로봇이 가족 구성원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미래의 가족을 그린 네 편의 SF이야기다. - 가족의 기원 33P. “알아. 지금 사람들은 서로 돕고 위로하기엔 자신의 아픔과 고통이 더 크다는 거...... 의지할 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고. 그래서 어른들은 도둑이 되고 아이들은 트위치가 되었지. 더 어린 아이들은 팔려 가기도 하고...... 살아남을 이유보다 죽을 이유가 더 많은 곳이잖아.” 44P. “가족이 아니면 어때? 지금 곁에서 서로 지켜 주는 사람들이 중요하지. 무엇을 하든 이해해 주면 돼. 서로 믿고, 지금 이 순간 가장 소중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뭐든 괜찮아.” - 노랑 구름은 뜨고 있다 76P. 이 세상에 완전한 1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신의 숫자이자 우주의 수이며, 영원한 참이자 진실인 1은 인간을 신으로 만들어 줄 거라 착각했다. 그 믿음이 만들어 낸 원스는 바로 우리였다. 바로 나. - 가족 계약 119P.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새로운 부모, 어느 편이 디에게 더 좋을까? 시우의 말처럼 마음에 쏙 드는 완벽한 가족을 만날 수는 있을까? 아니, 완벽한 가족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할까? - 새로운 가족 144P. 인간만이 가족을 구성할 수 있다는 건 잘못된 편견이야. 동물들도 가족을 구성하고 무리를 지어 생활했고, 로봇들도 가족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 이 책은 네 편의 단편으로 미래 사회에서의 변화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식량 전쟁과 폭동, 무정부 상태, 알파 시티라는 계급 전 분리. 무너져 내린 사회 질서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밀쳐내고, 또 다른 일부는 서로를 붙잡는다. 어른들의 보호를 잃은 아이들이 서로를 대신 부모처럼, 형제처럼 여기며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함께 버티어 내고 혈연을 떠나 가족이란 결국 곁에 있는 이를 선택하고 지켜내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흥미로운 점은 완벽한 가족이라는 환상을 철저히 거부한다는 것이다. 이 세계에 완벽한 공동체나 완벽한 보호자는 없다. 완전하지 않기에 더더욱 서로의 빈틈을 채우려 하고 그 속에서 관계는 더욱 단단해진다. 가족은 이상화된 관계가 아니라 불완전한 삶 속에서 서로를 지켜내려는 의지로 유지되는 관계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서로를 지켜내려는 마음, 그 마음이야말로 가족이라는 이름의 진정한 본질임을 일깨운다. 나에게 가족은 누구인가? 피로 맺어진 존재들만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지금 곁에서 나를 지켜주고 내가 지켜주고 싶은 이들 포함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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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버드출판사에서 404 not found 청소년 출판 브랜드를 통해 발간한 책이다 표지는 은하철도 999의 어린 시절 메텔이 철이를 만나 우주로 나아가며 겪어야 되는 가족의 의미를 연상케 한다 기존의 가족이란 혈연이 기본인데 책 제목은 뜬금없이 계약이다 어떻게 가족이 계약으로 성립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4명의 작가가 현재로선 상상을 초월한 미래의 가족 개념을 풀어 냈다 1. 한 정영 작가의 '가족의 기원' 복제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계급과 빈부격차에 의한 질서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은 약하고 가난한 사람이더라도 정의로움 앞에서 가족 이상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얘기한다 2. 윤해영 작가의 '노랑 구름은 뜨고 있다' 기후 위기로 오염된 지구에서 인간이 생존하는 방법으로 복제인간을 원래 인간과 같이 쌍둥이처럼 기르다가 원래 인간의 신체에 손상이 생기면 복제인간의 장기를 떼어 이식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 복제인간도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는 요건이 충분함으로 독립 객체로서 인격을 부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준다 3. 최이랑 작가의 '가족계약' 가족을 스스로 선택하고 유지할 자유와 권리가 있고 가족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사회에서 가족 특유의 안정감, 정서적 유대가 사라지고 공동체로서의 공감대 형성이 취약해질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4. 정명섭 작가의 '새로운 가족' 현재 반려동물과 공존하고 있듯이 생활형 로봇이 등장했을 때 가족을 꼭 인간으로만 구성되어야 한다는 선입견과 고집이 유지될 수 있을까? 현재 가족은 혈연 혼인 입양의 방법으로 꾸려지고 가족 간에는 소속감과 안정감 신뢰성 정서적 유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기술의 발전과 다양성의 수용 요구 이상기후 등으로 인하여 정통적인 가족 개념은 유연하고 포괄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생활형 로봇은 가족이라고 인정하지 않아도 가정 내에서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신체적인 죽음도 데이터만 있으면 언제든지 복구 재생 가능하여 내 주변에 메타버스 공간에 존재하게 되며, 감정 로봇은 인간을 대신하여 나의 삶의 감정라인 안에 공존할 것이다 책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다가오는 과도기적 변화가 익숙한 정서에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들이 있으나 기술의 발전은 쉽고 빠르게 그런 이질감으로부터 벗어 날것이 예상되어 가까운 시간 안에 우리 삶에 관여할 것이고 기존의 가족 개념의 다변화를 수용하는 사회적 합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이 원수야'라며 가까이 있는 가족들과의 원활하지 못한 관계와 소통이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 저변에는 가족이 연대감으로 인한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표현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고맙고 감사한 가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평소에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 주변의 가족을 객관화 시켜 보면서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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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를 상상하며 과학의 발전, 자연환경의 파괴, 복제인간으로 수명을 연장하는 인간들 등 수많은 소설과 영화들에서 많은 모습을 보았지만 '가족'은 지금의 모습 그대로일꺼라 어렴풋이 생각하고 더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옛날과 지금의 가족의 모습이 다소 변화했듯이 미래에도 가족의 모습이 변화하는게 어쩌면 당연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야 그걸 깨달았습니다 4편의 짧은 소설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미래에 인간의 가족은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소설이 너무 짧아 아쉽습니다 4편 모두 상상력을 자극해서 뒷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합니다 특히 디와 조이의 이야기는 좀 더 긴 이야기로 읽고 싶을 만큼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청소년 소설로도 좋고, 저처럼 출퇴근길 등 짬짬히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좋을 내용입니다 제가 다 읽었으니 이제 청소년인 저희 아이들에게도 읽힌 후 '가족'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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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계약 책을 줄거리와 함께 남겨보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제목만 보고 어떤 책일지 처음에 무척 궁금증을 자아내던 신간도서다. 404 사공사 출판사 청소년문학으로 한정영, 윤해연, 최은영, 정명섭 작가의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며 쓰인 이야기 네 편이 담긴 청소년 추천도서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정명섭 작가의 소설을 만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기억 서점'이라는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여기에 담긴 소설도 추천하고 싶다. 점점 시대가 바뀌고 있는 지금의 시기 AI를 많이 접하고 있기에 가족 계약 책이 지금 읽어보기 딱 좋은 청소년 도서가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정명섭 작가의 새로운 가족에서는 로봇 전쟁 후 폐허가 된 지구에서 엄마와 헤어진 조이의 모습이 담겼는데 거짓된 안락함을 버리고 가족을 찾기 위해 떠나는 조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공사 출판사의 404 문학 시리즈가 앞으로 기대되며 성장소설로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청소년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요즘은 다양한 소재로 출간되어서 우리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정영, 윤해연, 최은영, 정명섭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생각해 보았다. 앞으로 '가족'의 형태는 계속해 변화할 테고, 다가올 미래를 상상해 보기 좋았던 가족 계약 책 줄거리와 함께 리뷰해 본다. (줄거리와 책사진&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앞으로 어떤 시대가 다가올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가족의 형태는 계속해 변할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책으로 알아보았다.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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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래도 너는 나를 다시 살렸고, 오늘 하루만은 수나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이 되었잖아." "......?" "수나한테 항상 그렇게 말했거든. 오빠가 있다고. 곧 올 거라고. 사실 저 아이는 내가 친엄마가 아닌 것도 모르는 아이야." "괜찮아. 수나는 세상에 다시 없을 경험을 했어. 비록 잠깐이지만." p.35 "가족이 아니면 어때? 지금 곁에서 지켜 주는 사람들이 중요하지. 무엇을 하든 이해해 주면 돼. 서로 믿고, 지금 이 순간 가장 소중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뭐든 괜찮아." p.44 한정영, [가족의 기원] "아까 그 사람들, 더는 잃을 게 없다고 했는데 라온이도 그럴까요?" "너에게 버림받았다면 그렇겠지. 가장 소중한 이에게 버림받는다는 건 사는 의미를 잃는 것과 같단다. 저들은 가장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았어. 포기는 매우 단순하지. 의미가 사라지면 포기는 쉬운 법이란다. 그런데 라온이는 버림이 아니라 구원이겠구나." "아니요. 구원은 제가 받았어요." 라온도 이 순간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았다. pp.77~78 윤해연, [노랑 구름은 뜨고 있다] "하기는 완벽하게 마음에 쏙 드는 가족이 어디 있겠어. 우리 아빠는 잘 때 꼭 내 방에 와. 혼자 자는 거 싫다고. 진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왜 가족 계약을 유지한 거야?" "그것만 빼면 다른 건 다 좋으니까!" 시우의 말처럼 마음에 쏙 드는 완벽한 가족을 만날 수는 있을까? 아니, 완벽한 가족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할까? p.119 최이랑, [가족 계약]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었어. 간혹 문제가 발생하긴 하지만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서 말이야. 가족이 꼭 인간으로만 구성되어야 한다는 선입견과 고집만 꺾으면 문제 될 건 없어. 정말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의 대부분은 인간들이 창조해 냈어. 그걸로 인류와 지구를 위해 썼다면 모두가 행복했겠지. 하지만 전쟁과 파괴에만 몰두한 탓에 인류의 99.6퍼센트가 사라졌고, 소수의 생존자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이리저리 도망쳐 다니고 있지. pp.144~145 정명섭, [새로운 가족] 한정영, 윤해연, 최이랑, 정명섭, <가족 계약> 中 +) 이 책은 AI의 시대인 현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에 새롭게 정의될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단편소설집이다. 요즘은 로봇이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며 빈 그릇을 치워주는 시대이다. 그만큼 AI의 활용은 우리 삶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몇 년 혹은 몇십 년 뒤 우리의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기술의 발달로 인한 사회의 변화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것부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후 재앙과 인류 간 전쟁으로 선택받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뉘어 누구는 안전하고 평화롭게, 누구는 끼니와 잠잘 곳을 걱정하며 살게 되지는 않을까. 그렇게 쓸모 있는 인간과 쓸모없는 인간으로 구분되어, 버림받은 자들이 하나의 가족이 될 수도 있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병약한 인간을 대체할 복제 인간을 만들 수도 있다. 인간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복제 인간을 만들어 필요한 부분만 떼다 사용하지는 않을까. 그럼 그 복제 인간은 과연 쌍둥이로 우리의 가족이라 불러도 될까. 혈연으로 구성된 가족애가 아니라 더 나은 상류층의 삶을 위해 존재하는 이해타산적 가족도 있을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부모를 바꾸고 자식을 바꾸며 새 가족을 만든다. 정말 그런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인간들끼리의 전쟁으로 인류는 멸망하고 인간이 만든 로봇이 우리를 지배하는 사회가 올 수도 있다. 로봇이 인류의 재앙이 아니라, 인류가 로봇의 눈에 전 지구적 폐기물이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로봇과 한 가족으로 살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이런 이야기를 다루는 네 편의 소설이 실려있다. 파격적이지만 충분히 있을 수도 있을 법한 가족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 모습을 보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편리해진 사회가 되겠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삶에도 변화가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 책은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 즉 가족의 새로운 모습을 묘사했다. 흥미로운 만큼 묵직한 소재여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 읽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소설들이었다. 청소년들이 읽고 미래 사회 가족 관계에 대해, 현재의 기후 위기 및 과학 발전의 이면에 대해 함께 토론해도 좋을 듯하다. SF 단편 만화나 영화 본 듯 순식간에 읽은 책이었다.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지루하지 않고 관심 가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생각했다. #yes24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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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네 편은 공통적으로 묻는다. 가족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확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혈연도, 법적 제도도, 유전자도 필요 없는 가족. 함께 머물고, 서로를 지켜 주려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곧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SF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가족에 대한 따뜻함과 연민이 숨어있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가족의 모습은 변할 것이고, 그 변화를 만드는 건 결국 인간의 마음이라는 사실은 예측 가능할 것이다. 책을 읽으며 ‘가족’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를 다시 느꼈다. 나에게 가족은 당연하게 주어진 존재였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는 가족이 ‘선택’의 결과이기도 했다. 피보다 선택이 더 단단할 수도 있다는 말이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곱씹을수록 이해가 갔다. 우리가 친구를 가족처럼 여기고, 반려동물을 식구로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 아닐까. 특히, 디가 새로운 가족을 선택하려는 장면이 오래 남았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현재의 관계는 매일 체감한다. 결국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마음이라는 걸 이 책이 일깨워 준 것 같다. 미래의 가족은 어떤 모습일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나만큼은 ‘서로를 지키고 싶은 마음’을 기준으로 가족을 정의하고 싶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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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로봇과 인간, 인공지능과 인간, AI와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 디스토피아적 배경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그중에서 '노랑 구름은 뜨고 있다'는 몰입감이 크고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든 작품이었다 생물학적 관계로 이루어진 가족 형태는 미래 사회에서 혈연을 초월해 타인과 로봇, 성별을 넘어 지금보다 다채로운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남자와 여자로 시작하는 가족 형태도 현재는 많은 장면에서 그 틀이 허물어지는 중이며 엄마가 둘, 아빠가 둘 또는 다른 관계들로 이루어져 작품에서도 이야기하듯 '지금 곁에서 서로 지켜 주는 사람들이 중요한'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 자체로 가족 성립이 충분한 사회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족 구성원을 원하는 조건에 따라 매칭하는 계약 관계로 설정하는 작품도 흥미로웠는데 이처럼 '미래 가족'은 지금 상상하는 모습보다 더 앞으로 나아가고 '가족'이라는 말 자체에 대한 정의마저 달라지게 될지 모르겠다 SF 소설과 영화는 미래에 대한 염려와 기대와 희망이 섞여 우리 주변에 수많은 가능성과 상상을 품고 펼쳐진다 이런 상상력이 더 많이 시도되어 현실 선택에서 최선이라는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 책 속 문장 기후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지구는 더는 안전한 행성이 아니었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은 건강하지 않게 태어났다. 심장이 아프거나 판막이 손상된 채 태어났다. 후천적으로 눈을 잃기도 하고 난청이 오기도 했다. 면역력이 약해져 피부는 예민해졌고 조금의 미세 먼지로도 숨이 차올랐다. 아이들은 오래 살지 못했고 인류의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그러면서 개발된 프로젝트가 베이비 셀이다. 베이비 셀은 23세기 가장 눈부신 성장을 한 사업이 되었다. 하지만 베이비 셀에도 오류가 있었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쌍둥이는 면역력에서 차이가 났다. 제대혈의 DNA만 가지고는 부작용을 극복하지 못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가장 안전한 해법을 찾아냈다. 성장 과정이 같아야 저항성이 없는 가장 완벽한 기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아낸 것이다. 그러니까 라온은 나를 위해 길러진 가장 안전한 쌍둥이다. 50-51 나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를 사람들은 '원스'라고 부른다. 라온은 2단계 지능을 가진 원스다. 인간의 여섯 살 정도의 인지 능력을 가졌다. 2단계 원스의 두뇌는 원초적으로 시냅스를 차단했다. 세포와 세포 간의 교류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배포하기 전에 주입한 인위적인 기억을 가지고 평생을 산다. 학습되지 않는 뇌는, 인식이 없는 뇌는, 슬픔이나 분노를 단순하게 받아들인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차단당한 생명체, 과거와 현실에 대해서 복기하지 않는 생명체는 미래를 염려하지 않았고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51-52 호란은 자신의 원스에 대해서 2분의 1과 같은 존재라고 했다. 자신이 2분의 1이라면 나머지 절반이 원스라고 했다. 호란은 원스가 준 장기를 받으면서 이제야 비로소 완전한 1이 되었다. 그 완전함을 축하하고 싶었던 걸까? 그렇다면 장기를 준 원스는 폐기되어 0이 된 것일까? 그들은 우리와 같은 것을 마시고 같은 공간 안에서 숨을 쉬고 배출한다. 지능을 학습하지 못한 그들의 단순한 능력을 그저 기계적인 것이라 단정 짓는 인간의 셈법이 옳은 것일까? 신이 만든 인식의 열매를 가질 수 있는 자격은, 과연 순수한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일까? 원스는 각 가정에 보급되어 안전하게 살아간다. 정보에 대한 접근 금지, 시뮬레이션이나 홀로그램 차단, 종이책은 물론이고 이름 지어 주는 것 금지! 주의 사항에는 인식 받을 대상과 교감 금지라는 레드 라벨이 붙어 있을 정도로 경계하고 있다. 54-55_노랑 구름은 뜨고 있다 / "그런데 무슨 노래를 부른 거야? 처음 듣는 것 같은데!" "직접 만든 거야." "뭐라고?" 디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이버 가수가 아닌,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것도 놀라운데, 그걸 직접 만들기까지 했다니. 디의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건 모두 안드로이드가 하는 일이었다. 노래라는 사업에 사람이 개입할 수 있는 건 하나였다. 사이버 가수가 부른 노래를 사람들이 듣기 편하게 믹싱하는 것. 그것만큼은 기계보다는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디가 들은 노래는 확실히 달랐다. 기계음이 하나도 섞이지 않은 사람의 목소리로 듣는 노래는 신비롭기까지 했다. 100_가족 계약 #리뷰어클럽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