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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생활화하고 있는 멋진 가수 김장훈. 사실 연예인이라고 해서 기부가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런 점에서 김장훈이라는 사람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제대로 된 성숙한 인간이 아닐까 싶다. 이 베스트 앨범에는 김장훈을 알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등의 좋은 곡들이 여럿 수록되어 있는데, 김장훈의 노래는 언제들어도 참 좋다. 특히나 라이브 무대에서 만나는 김장훈의 매력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 기회가 되신다면 김장훈의 라이브 공연에 꼭 가 보시길 권해드린다. |
|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무명이었던 그를 단번에 정상대열로 올려준 곡이다. 나 역시 이 노래를 시작으로 그의 음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세월이 흐르며 김장훈의 노래 분위기나 인지도가 꽤 많이 바뀐것 같지만 앨범속의 추억만은 여전히 남아있다. 2000년판인지라 풋풋하면서도 정적인 노래들이 허스키한 그의 음색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하나쯤 구비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비오는 날 혹은 외로운 날, 지친 가슴을 보듬어줄 노래들이 그득하다. 나와 같다면을 필두로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사노라면, 햇빛 비추는 날, 노래만 불렀지, 떠나가 버렸네, 나를 잊고 살아 줘, 사랑했던 이유로 등 아련한 옛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을만큼의 따뜻한 곡들. 너무 좋다. 김장훈의 베스트 앨범. 이때 모습이 더욱 더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