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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운명지워지는 삶. 그리고 그것에 당연히 만족하며 조금 불만족 스러움을 느낄때 그것을 채워줄 소마. 멋진 신세계는 인간의 계급을 정해 그 계급에 알맞는 사람을 생산해 낸다. 더이상 인간은 존엄을 잃고 단지 하나의 목적에 맞추어 만들어낸 공산품에 지나지 않게 된 것이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과연 지금과 책속의 멋진 신세계와 다를바 있냐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생기는 빈부의 격차, 그로부터 계속 이어지는 게급의 고착화. 거기서 생기는 여러가지 갈등들. 오히려 자신의 계급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책속의 인간들이 더 행복할 지도 모른다는 위험한 생각마저 든다. 이런 날카로운 시각을 가진 소설이 30년때 씌여졌다는 것이 정말 믿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절대 그대로 되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멋진 신세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인상깊은구절] [ 감마 계급의 아이들은 모두 초록색 옷을 입지. 그리고 델타 계급의 아이들은 카키색 옷을 입고 말이야. 아니, 안돼! 난 델타 계급의 아이들하고는 놀지 않을 거야. 게다가 입실론 계급의 아이들은 더 싫어. 그들은 얼마나 멍청한지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거든. 게다가 입실론 계급의 아이들은 추한 색깔인 검은색 옷을 입고 있어. 내가 베타 계급 이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 아기들의 의식은 확성기를 통해 나오는 이러한 제안으로 인하여 마침내 의식화가 되고 또한 이러한 제안들의 총체가 곧 아기들의 의식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아기들의 의식만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성인들의 의식도 역시 마찬가지로 해당된다는 말입니다. 평생을 통해서 그렇게 됩니다. 판단하고 갈망하고 결정하는 의식이 이러한 제안으로 구성된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제안을 우리가 만들었다는 데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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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읽고싶었던 책이다. 그리고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신세계는 조지 오웰의 '1984년'과 많이 비교된다. 읽다보면 비슷한 점을 느끼게 된다. 그들이 바라본 미래는 탁한 회색빛으로서 인간들은 기계에 의해 조종당하고 혹은 이념에 의해 조종당하며 정해진 루트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헉슬리가 말하는 ""멋진 신세계""란 것은 뭘까? 왜 그는 그 세계를 멋지다고 했을까? 여기에 나오는 신세계는 결코 멋지지 않다. 인간들은 기계라는 감옥에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며.... 계획된 신생아의 생산과(출산이 아니다... 생산이다!), 완벽하게 구성된 조건 아래에서 인간의 생활은 각본에 짜여진 것과 흡사한 생활이다.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 세계는 정말 멋진 세계일런지도 모른다. 그런 생활에 만족하고, 익숙해진다면 즐겁과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간은 각자의 계급에 맞는 교육을 태아때부터 세뇌당하며, 그 덕택에 자기의 계급에 맞지 않는 욕심은 부리지 않게 되고 자기 계급에 맞게 만족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이다. 또한 '소마'라고 불리는 행복해지는 약(?? 해설에서는 인간이 도원경의 생활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같은 것이 있어서 고통도, 괴로움도, 걱정도 없는 삶을 누리다가 편안하게 죽는것이다.
과학과 사회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가치는 상실하게 되며, 과학의 발달 먼저냐? 인간의 가치성이 중요하냐? 그 둘중에서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이때 선택된 하나를 위해서 다른 하나는 희생되어야 한다는것. 과학과 사회의 발달이 결국에는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를 초래한다는 주장. 바로 그것이 멋진 신세계에서 헉슬리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인 것이다. SF를 보는것 같은 황당함도 있지만 헉슬리의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 사회의 모습도 인상깊었다. [인상깊은구절] 멋진 신세계는 포드 자동차 회사가 일관작업을 통해 T형 자동차를 생산해 낸 해를 기원 1년으로 정하고 있는데 포드 기원 623년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중심으로 연대를 개정하던 B.C 혹은 A.D 등은 기억조차 없는 25세기, 앞으로 약 600년 후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