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에게 무엇이 된다는 것은 참 어렵고도 소중한 일이다. 나 아닌 사람에게 아주 작더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 마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사람인 거 같다. 오랫동안 빈민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온 저자는 우리가 흔히 '분쟁지역'이라고 말하는 코소보나 이라크,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만났던 작고 여린 어린이들에 대해서 말한다. 못 먹고 못 입고, 심지어는 충분히 치료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도우러 떠난 구호단체 월드비전의 활동상황 등이 저자의 눈을 통해 세세히 기록되어 있다. 외롭고 슬프고, 가진 것 하나 없다고 느낀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