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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격을 어떻게 해야 유지하면서 살 수 있을까.
"삶의 격을 어떻게 해야 유지하면서 살 수 있을까." 내용보기
책 제목이 끌려 샀는데,내용이 무척 어렵다.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다.먹고 자고 쉴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력, 그리고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강,내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생활 환경, 이 모든 걸 골고루 갖춘 사람이 삶의 격을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이.삶의 격이 아니라인간으로서의 삶을 먼저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삶의 격을 어떻게 해야 유지하면서 살 수 있을까." 내용보기
책 제목이 끌려 샀는데,
내용이 무척 어렵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다.
먹고 자고 쉴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력,
그리고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강,
내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생활 환경,
이 모든 걸 골고루 갖춘 사람이 삶의 격을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이.
삶의 격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을 먼저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존엄을 유지하는 것이 격이었다.
나를 나로서 유지할 수 있는 격을 갖추기 위해
오늘도 노동의 현장으로 가지만
자유로움과 당당함을 잊지 말고.
자유로운 삶을 위하여.
d******1 2021.10.17. 신고 공감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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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14-3월] 존엄성&삶의 격
"[파블14-3월] 존엄성&삶의 격" 내용보기
품격있게 사는 삶이란 어떻게 사는것일까?'품격'이 주는 단어가 좀 거창한 것 같아 거리감이 생긴다.사람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또는 사물 따위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품격이라고 한다.반면 인격이란 도덕적 행위의 주체로서 진위·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율적 의지 등을 지닌 존재인데 품격과 인격을 정의하는데에서부터 격이 느껴진다. 꾸미지않은 바탕 그대로의 모습으로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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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게 사는 삶이란 어떻게 사는것일까?

'품격'이 주는 단어가 좀 거창한 것 같아 거리감이 생긴다.

사람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또는 사물 따위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품격이라고 한다.

반면 인격이란 도덕적 행위의 주체로서 진위·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율적 의지 등을 지닌

존재인데 품격과 인격을 정의하는데에서부터 격이 느껴진다.

꾸미지않은 바탕 그대로의 모습으로서 자아.

이 격을 위해서 우리는 삶에서 고군분투한다. 

내 자아를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삶에서 존엄성을 지키기위해서.

책 <삶의 격>을 통해 존엄성과 인격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기에 나와 주변의 삶은 녹록치않음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많은 사례들을 통해 품격있는 삶의 방식과 존엄한 삶의 의미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음을 말하지만 이해하기엔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다.

다른 것도 아닌 인간 속의 가장 내밀하고 독립적인 부분에 관한 것인데 쉽게 정의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들었다. 다행히 내가 겪었던 품격있는 삶의 방식 즉 삶의 '고급스러움'과 연결지으면 딱 좋을 것

같았다. 고급스럽다'는 '질이 좋거나 뛰어나고 값이 비싸다' 뜻이다.

대개 물건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단어인데, 이 단어를 삶과 인간관계 속에 가져와서 사용할 때 얼마나

멋진 말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1월에 방과후학교 개인위탁 프로그램 공고가 났다. 근데 공고내용에 보면 폐강 되는 강좌도 있고,

통합변경되는 강좌도 있었다. 폐강은 당연히 학생수 일정 미만일 때, 만족도 조사 점수가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 자연스레 폐강 수순을 따른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강좌가 폐강 대상에 올랐다.

학생수도 적지 않았고, 만족도 조사도 나쁘지 않았는데 폐강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아 문제 발생이다.

만족도 조사였다. 이미 공고는 다 났는데, 만족도 조사는 딴 말로 하면 선생님의 가르침에 문제가 있거나 수업이 불성실하다는 의미도 있는데... 내가 본 이 선생님은 전혀 그럴 분 아니었다.

선생님께 전화했는데 자꾸 뜸을 들었다. 내가 봐도 이건 이유같지 않은 이유니깐.

당사자 선생님은 얼마나 황당하고 기막힐까?

선생님과 결국 만나 얘기를 나누고 화가 치밀어 올라 선생님은 담당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다른 곳도 아닌 아이들을 가르치는 지성인들이 모인 학교에서 상대방에게 전화 한 통 없이,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폐강'하다니 그들의 일 처리방식이 전혀 '고급스럽지 못하다'였다.

담당 선생님은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지도 못했음을....

아울러 자신도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고.(어차피 결정은 이미 교장 선생님이 하셨으니깐)

그날 저녁 홈피에 들어가보니 폐강 사유가 바뀌어졌다. 어떤 강좌와 그 배우는 내용이 중복된다는 것 때문에 통합변경으로.... 이 이유도 아닌데, 학교에서 큰 실수를 했다.

한 사람에게 인격적인 결례를 범했다. 선생님은 이제 다른 곳에 원서를 넣을 수도 없다.

이 공고로 인해서 이미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사람으로 낙인찍혔기에......

선생님은 학교의 무책임한 업무 처리로 인해 수치심과 함께 존엄성에 타격을 입었다.

그 치욕은 선생님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닐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내 미투(me too)운동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성폭력 생존자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피해 경험을 잇달아 고발한 현상인데,

책을 읽는동안 자연스레 존엄성과 연결되어졌다.

수면으로 부상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들 속에서 숨죽여 묻혀있었을까?

밝히기전까지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생각해야했고, 피해자들을 고통의 나락으로 내몰리게했던 괴물이라

불리는 가해자들은 여전히 떵떵거리면서 활보하고 있었는데 어찌 그들과 싸울 수 있을까?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은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하는 무력감을 고스란히 그들은 가지고 있었다. 방어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점이 모든 굴욕이 가진 공통점이다.

존엄성은 수치심을 느끼지 않아도 될 권리이자, 굴욕을 느끼지 않을 권리인데.

시선들을 당당하게 두려움 없이 대면하는 것에서 존엄성이 존재하는데.

이미 자존감은 상실되었고, 존엄성은 발 붙일 곳이 없었다. 아무렇게나 팽개쳐진 존엄성으로 비웃음을

당하게 될까봐 더 깊숙이 숨었다. 굴욕은 어떠한 개인의 독립성도 허망하게 무너지게 하기에.

그러나 더이상 숨지 않고 밖으로 나오는 순간 존엄성이 바로 선다는 것을 그들은 또 알고 있었다.

 

며칠전 사회 뉴스면에 '심각한 연구 윤리 위반'이란 내용의 기사를 보았다.

임상시험에 대한 주효 연구 윤리의 원칙은 '인간존중'이다. 이는 인간 존엄성의 존중과 개인 자율성(autonomy)의 존중, 자율성이 저하된 인간에 대한 특별한 보호로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피험자에게 시험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에 근거한 자발 동의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informed consent)란 '정보' '의사결정능력' '자발성' 전제로 한다. 물론 예외도 존재한다. 피험자가 동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을 경우다. 그렇더라도 피험자의

적법한 대리인, 즉 배우자 등의 동의를 얻어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절차적 윤리적으로 옳다.

임산부가 임상시험 블라인드 테스트에 동원되었다는 기사였다. 임신을 해 아이를 지키고자 먹던  약까지 끊은 환자인데, 충분한 고지나 동의가 이뤄지지않은 불법적 방법으로 임상시험 동의서 조작을 연구자에게 강요했다. 병원의 교수는 자신의 업적을 쌓거나 연구 성과 때문에 비윤리적인 행동을 했다.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 음지에서 얼마나 많을까? 섬뜩하다.

책 <삶의 격>에 딱 맞는 사례가 아니었나싶다.

 

삶의 매순간 의미를 부여하면서 좀 고급스럽게(고급지게) 살고 싶다.

품격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자신과 타인에게서.

그럴려면 내 삶의 태도와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이며 따뜻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삶이 바로 존엄성을 지키며 나답게 살아가는 행동이니깐.

어떤 상황속에서 자존감이 위협받기 쉬울 때,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의 말씀이 기막히게 떠오르기를^^

 

 

 

l*****5 2018.03.13.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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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성의 기원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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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삶에 대해서 더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이들이라면,본인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이들이라면,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알기 위해서 작가는 '존엄성'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존엄성은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원리이다. 글이 어렵더라도 이 책을 읽고 어렴풋이 존엄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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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삶에 대해서 더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이들이라면,
본인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알기 위해서 작가는 '존엄성'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존엄성은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원리이다. 글이 어렵더라도 이 책을 읽고 어렴풋이 존엄성에 대한 윤곽이 그려졌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조금씩 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테니까.
그대들의 삶을 응원한다 존엄성을 바탕으로.
p*****4 2024.10.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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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하기 좋은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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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정에 이어 두번째로 읽게 된 페터 비에리책. 너무 마음에 들어요. 다른 작품들도 차근차근 읽어나갈 계획입니다ㅎㅎ제 삶의 품격이 더욱 올라가길! 두고두고 읽으려구요~ 그리고 번역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항심 번역가가 번역한 책도 찾아봐야겠습니다. 번역가까지 마음에 드는 유일한 책이에요~ 여러번 읽을 때마다 새로울 것 같습니다. 배송도 빨라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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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정에 이어 두번째로 읽게 된 페터 비에리책. 너무 마음에 들어요. 다른 작품들도 차근차근 읽어나갈 계획입니다ㅎㅎ제 삶의 품격이 더욱 올라가길! 두고두고 읽으려구요~ 그리고 번역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항심 번역가가 번역한 책도 찾아봐야겠습니다. 번역가까지 마음에 드는 유일한 책이에요~ 여러번 읽을 때마다 새로울 것 같습니다. 배송도 빨라서 좋았어요!
t******6 2024.01.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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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격] 인간 그 자체로의 존엄성
"[삶의 격] 인간 그 자체로의 존엄성" 내용보기
페터 비에리의 책은 벌써 3권째.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고 너무나 감명 받았는데 그때 쯤 신간으로 교양수업이 나와 읽었다. 주변에 추천을 하고 다니니 새로운 추천을 받은 책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기본이 되는 철학을 담을 책이라고 하더니 정말 마음에 확 와 닿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요령이라는 말을 내세워 이래도 돼나? 싶은 일들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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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비에리의 책은 벌써 3권째.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고 너무나 감명 받았는데 그때 쯤 신간으로 교양수업이 나와 읽었다. 주변에 추천을 하고 다니니 새로운 추천을 받은 책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기본이 되는 철학을 담을 책이라고 하더니 정말 마음에 확 와 닿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요령이라는 말을 내세워 이래도 돼나? 싶은 일들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고민을 했지만 결국 저질러버렸던 일들. 그것이 누군가의 혹은 나의 존엄을 훼손한 건 아닌지 책을 읽고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존엄성, 많이 듣고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개념을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던 것 같다. 이 작가의 서술 방식은 나에게 찰떡인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r*******y 2020.04.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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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격'을 훼손시키지 않으며 사는 방법 '삶의 격'
"나의 '격'을 훼손시키지 않으며 사는 방법 '삶의 격'" 내용보기
코로나 시국에 많은 유튜브를 접했던 시기에 '밀라논나'라는 나이가 지긋하신 유튜버를 알게 되었다. 그 유튜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기과 타인에 대한 존중이 밑바탕이 되어 조언을 해주어서, 나도 밀라논나의 나이대가 된다면 '그녀처럼 살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옛날에는 막연하게 나이가 들고,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밀라논나의 유튜브를 보고 '노년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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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국에 많은 유튜브를 접했던 시기에 '밀라논나'라는 나이가 지긋하신 유튜버를 알게 되었다. 그 유튜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기과 타인에 대한 존중이 밑바탕이 되어 조언을 해주어서, 나도 밀라논나의 나이대가 된다면 '그녀처럼 살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옛날에는 막연하게 나이가 들고,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밀라논나의 유튜브를 보고 '노년의 삶이 더 풍부하고, 빛날수도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밀라논나가 1년 전 유튜브를 마무리하게 되었을 때, 더이상 그녀는 영상은 못 보게 되어 아쉬운 마음에, 밀라논나의 인생 책이라도 구입해서 읽어보자라는 생각에 '삶의 격'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부제목이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이듯, 책을 읽는 내내 아래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지게 된다.

  • 어떤 상황에서 나의 존엄성이 훼손되는가?
  • 여러 상황에서 나는 나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하였는가? 
  • 나는 타인의 존엄성을 훼손시키는 행동, 말을 한 적은 없는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위의 질문에 대한 나만의 뚜렷한 답변을 아직 만들지는 못했다. 시간이 흘러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면, '나의 존엄성에 대한 뚜렷한 모습'과, '타인의 존엄성에 대한 명확한 선'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읽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존엄성과 관련된 많은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되었고, 이 질문은 통해 나를 보는 스스로의 관점과, 타인의 삶을 보는 관점이 그 전과는 다르게 풍부해지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를 보는 스스로 혹은 타인을 보는 관점이 풍부해지게 만들었던 구절과 깨달은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정직과 그 한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 투명한 사람이 있을까? 각자 개인마다 타인에게는 숨기고픈 진실들이 있을꺼라 생각한다. 만약 나의 불투명한 지점을 내가 아직 오픈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계속 숨기는게 맞을 것인가? 가까운 사이(예를 들어 배우자, 가족)이지만,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면 그 지점에 대한 내용이다.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는 1차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의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에 의지한다. 그의 말을 그대로 믿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말이 아닌 태도도 감지한다.

친밀감이 늘어날수록 자기기만을 발견할 기회도 똑같이 많아진다.

진실을 감추기만 한다면 사람 사이의 장벽만 차곡차곡 높아질 뿐이며 그러다 보면 사이가 멀어진다. 우리는 자신을 부정하는 거짓말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낯선 존재가 된다.(262p)

위의 내용에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앞부분에 리플리 증후군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타인을 기만하며 거짓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거짓이 늘어나는 만큼 자신의 존엄성을 지속적으로 훼손시킨다. 내가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못난 부분들이 보통 타인에게 불투명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나 자신의 못난 부분들까지도 받아들이는게 선행되어야 타인에게도 정직해질 수 있지 않을까?

 

#자기자신을 책임지기

자기 자신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존엄성'이 훼손된다. 이 책에서는 '장센'이라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가 방치해두고 훼손시킨 인물이 나온다.

장센은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포기해버린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 자립성이라는 측면에서의 존엄성은 잃어버린 상태였다. 이 상실의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단순한 희생양, 내면의 산사태에 묻혀버린 희생자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충분히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어떠한 일을 하지 않고 흘려 보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돌보는 일이었다. 이 일을 태만히 한 그가 결국 놓쳐버린 것은 스스로 살아가는 힘뿐만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었다.(308p)

자기자신을 책임진다는 말이 그냥 삶을 이어나간다는게 아니라, 내 자신의 육체와 내면을 돌보며 스스로 돌보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타인의 나의 존엄성을 훼손시키는 상황보다는 내가 나를 방치하며 내 존엄성을 훼손시킨 상황들이 내 인생에서 더 많지 않았을까?

 

#스스로의 목소리

 책의 내용 중에 '노라'라는 인물은 젊었을 때는 아버지의 의견을 따라서,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의 의견을 따라서 사는 인물이다. 그 여성을 설명하면서 '인형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사물을 삼투압처럼 그냥 흡수했던 것이다(379p)'라는 표현이 있는데, 내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한 표현이었다. 나의 삶도 어찌보면, 내가 진짜로 바라는 주체적인 나의 모습을 살아가기보단, '부모님이 바라는 모습',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모습', '남편에게 사랑받는 와이프의 모습'으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을 그냥 흡수하면서 그게 나 삶의 바람직한 모습이구나하며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속 노라는 결국 그녀의 목소리를 찾고자 떠나게된다. 그녀가 떠난 후의 이야기는 나오지는 않지만 초반에는 스스로 일어서는 힘이 약해 무너지는 순간들도 다가오고, 그 때마다 후회하기도 하겠지만  내 소리에 귀기울이고 내가 스스로 일어서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걸어간다면 마음이든 몸이든 근력이 생겨서 주체적이고 더 단단해진 삶을 살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여러번 읽고 위의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 답변들을 스스로 정리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타인의 시선이 아닌, 사회의 시선이 아닌 '나의 목소리'를 가지고 '내 존엄성'을 스스로 소중히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다른 분들도 이 책을 읽고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스스로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 :)

YES마니아 : 로얄 d****0 2023.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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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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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격 종이책으로 구매하여 읽은 리뷰입니다. 주변에서 한 번 읽어보고 깊이 생각해보면 좋을거라는 추천을 들어 구매하였는데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마음에 뭔가 묵직하게 쌓이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책은 삶의 존엄성을 지키는 방향에 대해 잔잔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대부분 철학적인 주제로 접근을 하여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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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격 종이책으로 구매하여 읽은 리뷰입니다. 주변에서 한 번 읽어보고 깊이 생각해보면 좋을거라는 추천을 들어 구매하였는데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마음에 뭔가 묵직하게 쌓이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책은 삶의 존엄성을 지키는 방향에 대해 잔잔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대부분 철학적인 주제로 접근을 하여 시작됩니다. 다양한 사례가 함께 있어서 이해하기 쉬운듯 하지만 그 안에 숨겨져있는 핵심에 접근하기에는 아직 제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천천히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m***t 2023.03.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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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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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 '이별의 존엄성'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이별의 존엄성은 인정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상대방이 누구인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둘 사이의 관계를 위해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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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 '이별의 존엄성'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이별의 존엄성은 인정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상대방이 누구인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둘 사이의 관계를 위해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를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YES마니아 : 로얄 v********o 2026.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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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격-페터 비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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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성은 하나가 아니라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 많은 것들이 한 인간의 삶에서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을 아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그것을 이해한다고 자부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는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인간 존재의 광대한 지도를 그리는 자가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오만은 불가피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관대히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인간이
"삶의 격-페터 비에리" 내용보기
...존엄성은 하나가 아니라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 많은 것들이 한 인간의 삶에서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을 아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그것을 이해한다고 자부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는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인간 존재의 광대한 지도를 그리는 자가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오만은 불가피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관대히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중요한 여러 경험에 이해 가능한 빛을 비추려는 시도,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철학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돌이켜 생각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기 위해 우리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것들을 이용해 개념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때로는 언어로 표현되는 것들 중에서 그 의미를 더 정확히 알고 싶어질 때가 있다...일상적인 화법에서한 발짝 뒤로 물러나 그 개념 자체에 집중하게 되면 도대체  그 발에 대해 과연 무얼 알고 사용해왔는지 갑자기 아득해져 당황하는 일이 있다. 개념은 돌연 낯설고 난해해진다. 존엄이라는 말이 그중 하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m 2024.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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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내용보기
페터 비에리의 [도서] [예스리커버] 삶의 격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밀라논나라는 유튜버께서 인생 책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밀라논나 분의 격 있는 말투와 태도를 참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 역시 너무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왜 그런 훌륭한 태도를 갖게 되셨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지침서로 갖고 살아가면 좋겠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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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비에리의 [도서] [예스리커버] 삶의 격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밀라논나라는 유튜버께서 인생 책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밀라논나 분의 격 있는 말투와 태도를 참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 역시 너무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왜 그런 훌륭한 태도를 갖게 되셨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지침서로 갖고 살아가면 좋겠스빈다

d*****7 2023.01.07. 신고 공감 0 댓글 0